마술 상점(시인수첩 시인선 43)
김신영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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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시인의 선물 같은 시집, 『마술 상점』
『마술 상점』은 1994년 『동서문학』으로 등단한 김신영 시인의 네 번째 시집이다. 등단 27년 만에 네 번째 시집을 출간하니 과작의 시인은 아니다. 하지만 김신영 시인은 그간 문단의 어떤 시류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시인의 작품에는 진정성과 개성이 강하게 읽힌다. 이번 시인수첩 시인선에서 발간된 시집 『마술 상점』도 이러한 시인의 특징이 잘 드러나 있다. 시단의 주류에서 큰 주목을 받은 건 아니지만, 세평에 흔들리지 않고 묵묵하게 자신의 시세계를 전개해 가는 시인의 진경을 이 시집에서 만날 볼 수 있다.
『마술 상점』은 1994년 『동서문학』으로 등단한 김신영 시인의 네 번째 시집이다. 등단 27년 만에 네 번째 시집을 출간하니 과작의 시인은 아니다. 하지만 김신영 시인은 그간 문단의 어떤 시류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시인으로 알려져 있다. 시인의 작품에는 진정성과 개성이 강하게 읽힌다. 이번 시인수첩 시인선에서 발간된 시집 『마술 상점』도 이러한 시인의 특징이 잘 드러나 있다. 시단의 주류에서 큰 주목을 받은 건 아니지만, 세평에 흔들리지 않고 묵묵하게 자신의 시세계를 전개해 가는 시인의 진경을 이 시집에서 만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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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김신영 시인의 제4시집은 앞서 낸 3권의 시집과 꽤 많이 다르다. 이전 시집의 어려운 상징과 언어 실험적 요소를 많이 걷어내고 독자 곁으로 다가가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사랑을 속삭이거나 자기 고백의 차원으로 내려오지도 않는다. 한마디로 말해 시인은 서늘함의 세계에서 따뜻함의 세계로 이동해 간 듯하다. 때로는 격정의 뜨거움에 휩싸이기도 한다. 어려운 상징과 은유를 버리자, 무조건 쉬워져야지, 독자와 어떻든 소통해야지 하면서 대중의 기호에 맞추려고도 하지 않는다. 거대담론이 무너지고 미래파가 종적을 감춘 지금, 가장 바람직한 전략을 택한 것이 아닌가 한다.
시인은 『마술 상점』에 독자들을 초대해 '사랑의 열매' 이상의 선물을 나눠주려고 한 것이 아닐까? 정말 좋은 선물은 값으로 환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상점에 오세요
?는 게 없죠
당신이 애지중지하던 스카프
잃어버려 찾지 못하던 반지
전당포에 맡기고 못 찾아온 시계
강을 건너다 빠뜨린 손수건
어머니가 잃어버린 참빗
애기들이 흔들다 놓친 왕방울
모두 여기에 있답니다
참,
당신이 제일 궁금해하는
유년의 해맑은 기억
첫사랑의 연인
그리운 어머니
먼저 간 친구들까지
모두 여기에 있어요
얼른 오세요
여기에 다 있어요
-「만물상회-마술 상점 2」 전문
김신영 시인이 독자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생각한 것이 처음에는 그들이 잃어버린 물건들이었다. 스카프·반지·시계·손수건·참빗·왕방울 같은 추억어린 물건들. 그런데 그런 물건은 백화점에 가면 다 있다. 엉뚱하게도 "유년의 해맑은 기억"을 선물하고 싶다고 한다. 첫사랑의 연인과 그리운 어머니를 선물한다? 먼저 간 친구들까지? 말이 안 되는 것이 아니다. 내 시집을 읽어보면서 독자 여러분이 바로 그런 사람들을 만나보라고 권유하고 있는 것이다. 시인인 내가 선물할 수 있는 것은 그런 물질이 아니라 인정과 온정, 체취와 체온이라고 시집의 앞머리에서 천명하고 있다. 스스로 '착한 시인'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하늘에 별등을 달고
영혼에 별등을 다는
하나님의 창에도 환한 등을 다는
모든 마음에 별등을 다는 일이
천직인 착한 시인
오늘을 점등하러 골목을 나선다
사람마다 난삽한 영혼의 지도
어둠마다 맑은 별등을 달고
자전거를 몰아
집으로 돌아오는 신 새벽
그대의 마음 창가에도
등이 반짝거리는지 올려다본다
-「별등을 달다-점등인의 사명」 전반부
이 시는 생 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의 14번째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그 별은 너무나 작아서 가로등과 가로등 켜는 사람밖에 없다. 어린 왕자가 그 별에 가서 점등인과 얘기를 나누고 싶어도 두 사람이 앉을 공간이 없는 너무 작은 별이어서 어린 왕자는 내심 애석해하면서 그 별에 들르는 것을 포기한다. '점등인의 사명'을 부제로 삼은 이 시에서 김신영은 시인이라면 모름지기 "하늘에 별등을 달고/영혼에 별등을 다는/하나님의 창에도 환한 등을 다는/모든 마음에 별등을 다는 일이/천직인 착한 시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위안의 시, 치유의 시를 꿈꾸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 이승하, 「시집 해설」 부분
김신영 시인의 이번 시집은 위안의 시, 치유의 시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위안과 치유를 넘어서서 희망의 길을 제시해 독자에게 제시해준다. 마술 상점은 어떤 것이든 구할 수 있고, 어떤 것이든 교환할 수 있으므로 상처 입은 영혼에게 상처를 치유하는 희망의 시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시집 속에는 유난히 소시민적 삶을 사는 사람들이 주인공으로 많이 등장한다. 지치고 가난한 영혼을 가진 그들은 현실적으로도 힘없는 서민들이다. 옥상에 오르면 옆집 빨래가 보일 정도로 가깝고 도타운 이웃 사이. 현실에 지친 이들은 잠시의 쓰러짐은 있지만 결코 절망하거나 좌절하지 않는다.
하늘과 이윽한 동네에 들어서면
골목이 더 깊은 골목을 만들어 가는 것이 보인다
어디를 봐도 광장으로 뚫려 있는 사방에서
골목은 없어지고 사람이 환하게 피어난다
황금 재벌도 길목에서 편의점 문을 열고
찻물 우리는 작은 카페도 달그락에 있고
하느님도 좁은 길에서 낯선 사람과 악수를 한다
서로의 사이가 너무 가까운 아침이면
다 같이 세수하고 머리감고 세탁기 돌리고
옥상에 올라가면 빨래 하나로
이웃집 평안을 자동으로 검수한다
학교 가라 깨우는 예지 엄마 소리가 나까지 깨우는
골목길 아침은 파장 떨이보다 부산하다
저녁이면 찌개 끓이는 보글 합창
불고기를 굽는 달그락 프라이팬
나도 서둘러 불판을 달군다
정겨운 이웃이 궁금하면 아침마다 열리는
달그락에 꽉 막힌 도루묵 가슴을 대어 보라
어느 것 하나 비밀이 없는 곳
우편물 하나 주소를 잘못 찾아도 새로 이사 간 우리 집
숟가락까지 세는지 제 주소 찾는 건 일도 아니다
-「달그락」 부분
시집 속에 등장하는 화자는 때로 현실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거나 분노를 표출하기도 한다. 하지만 시인은 이러한 것까지 따스한 눈길로 바라보며 애정을 가지고 독자에게 보여준다. 이것은 단순한 분노의 표출이라기보다는 미래를 좀 더 희망적으로 기다리겠다는 시인의 의지가 담긴 것이다.
시집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시인 자신의 직접 경험인지 간접 경험인지는 명확치 않다. 어쨌건 시인은 어떤 식으로든 그간의 경험을 시인의 프리즘으로 색깔을 입혀 작품화하였다. 등장하는 인물 한 명마다 시인은 무한 애정과 신뢰를 가지고 있음을 느껴진다. 평범하고 뛰어나지 않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서민의 신산한 삶이라 하더라도 결코 소중하지 않은 삶은 없다.
1
첫눈이 발자국 무늬 없이 이불이 되는 밤
겨울 숲에서 불어오는 바람 밤이면
휑한 구석으로 더 많이 불어와
눈 이불마저 여지없이 헤쳐 놓는다
내리는 눈을 따라 줄어든 살림을 짚어보는
빠르게 읽어가는 이 길
어젯밤에는 오랜 신념에 연풍이 불었고
통나무집에서 남루해지도록 악물고 있다가
신념도 이불이 될 수 있을까 생각에 잠겼다
손이 찬 나를 데리고 칩거 중이던 책을 펼쳐 들어
인생의 아득한 순간을, 찬란했던 순수를 가늠한다
파란이 일던 지점의 빼곡한 행간, 밑줄이 그어져 있다
그 두께만큼 지나온 인생인데 아직도 밑줄에서 머뭇거린다
세상 풍진에 길들어 흔들리다 밟히는 정신
행색이 남루하고 초라하여 엄폐물을 찾고
다급한 바람의 기억은 오래전부터 꽐라인 듯
좀처럼 매듭지어지지 않는다
2
인생은 이만큼 먹여주고 입혀준 천리의 물살에
팽나무 같은 두께를 주며 조용히 다녀가는 것
모던한 인생이란 모로 누워 바람처럼 읽어가는 것
나직하게 읽어 내릴 어깨가 찾아오지 않는 밤
아직 이불 속에는 찬바람이 꼭꼭 들어차 있다
그래, 행복은 왜 그리 느리게 오는지
몇 개의 계곡을 건너 냇물을 따라 오는지
어느 골목에 들러 도란거리는지
외딴 담벼락에서 아이들이 드잡이하는 무엇처럼
나도 모르게 바람을 흉내 내어
한 움큼 세월의 멱살을 움켜쥔다
-「신념에 부는 연풍」 부분
김신영 시인은 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시인이다. 또한 이들에게 무한 신뢰와 애정을 가진 시인이다. 이것은 그가 태생적으로 시인의 기질을 가진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시인은 이들 한 명마다 좀 더 희망적인 삶의 길이 될 수 있도록 애정을 가지고 작품을 썼을 것이다. 이는 마치 구도자의 길처럼 느껴진다.
시인은 『마술 상점』에 독자들을 초대해 '사랑의 열매' 이상의 선물을 나눠주려고 한 것이 아닐까? 정말 좋은 선물은 값으로 환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상점에 오세요
?는 게 없죠
당신이 애지중지하던 스카프
잃어버려 찾지 못하던 반지
전당포에 맡기고 못 찾아온 시계
강을 건너다 빠뜨린 손수건
어머니가 잃어버린 참빗
애기들이 흔들다 놓친 왕방울
모두 여기에 있답니다
참,
당신이 제일 궁금해하는
유년의 해맑은 기억
첫사랑의 연인
그리운 어머니
먼저 간 친구들까지
모두 여기에 있어요
얼른 오세요
여기에 다 있어요
-「만물상회-마술 상점 2」 전문
김신영 시인이 독자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생각한 것이 처음에는 그들이 잃어버린 물건들이었다. 스카프·반지·시계·손수건·참빗·왕방울 같은 추억어린 물건들. 그런데 그런 물건은 백화점에 가면 다 있다. 엉뚱하게도 "유년의 해맑은 기억"을 선물하고 싶다고 한다. 첫사랑의 연인과 그리운 어머니를 선물한다? 먼저 간 친구들까지? 말이 안 되는 것이 아니다. 내 시집을 읽어보면서 독자 여러분이 바로 그런 사람들을 만나보라고 권유하고 있는 것이다. 시인인 내가 선물할 수 있는 것은 그런 물질이 아니라 인정과 온정, 체취와 체온이라고 시집의 앞머리에서 천명하고 있다. 스스로 '착한 시인'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하늘에 별등을 달고
영혼에 별등을 다는
하나님의 창에도 환한 등을 다는
모든 마음에 별등을 다는 일이
천직인 착한 시인
오늘을 점등하러 골목을 나선다
사람마다 난삽한 영혼의 지도
어둠마다 맑은 별등을 달고
자전거를 몰아
집으로 돌아오는 신 새벽
그대의 마음 창가에도
등이 반짝거리는지 올려다본다
-「별등을 달다-점등인의 사명」 전반부
이 시는 생 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의 14번째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그 별은 너무나 작아서 가로등과 가로등 켜는 사람밖에 없다. 어린 왕자가 그 별에 가서 점등인과 얘기를 나누고 싶어도 두 사람이 앉을 공간이 없는 너무 작은 별이어서 어린 왕자는 내심 애석해하면서 그 별에 들르는 것을 포기한다. '점등인의 사명'을 부제로 삼은 이 시에서 김신영은 시인이라면 모름지기 "하늘에 별등을 달고/영혼에 별등을 다는/하나님의 창에도 환한 등을 다는/모든 마음에 별등을 다는 일이/천직인 착한 시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위안의 시, 치유의 시를 꿈꾸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 이승하, 「시집 해설」 부분
김신영 시인의 이번 시집은 위안의 시, 치유의 시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위안과 치유를 넘어서서 희망의 길을 제시해 독자에게 제시해준다. 마술 상점은 어떤 것이든 구할 수 있고, 어떤 것이든 교환할 수 있으므로 상처 입은 영혼에게 상처를 치유하는 희망의 시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시집 속에는 유난히 소시민적 삶을 사는 사람들이 주인공으로 많이 등장한다. 지치고 가난한 영혼을 가진 그들은 현실적으로도 힘없는 서민들이다. 옥상에 오르면 옆집 빨래가 보일 정도로 가깝고 도타운 이웃 사이. 현실에 지친 이들은 잠시의 쓰러짐은 있지만 결코 절망하거나 좌절하지 않는다.
하늘과 이윽한 동네에 들어서면
골목이 더 깊은 골목을 만들어 가는 것이 보인다
어디를 봐도 광장으로 뚫려 있는 사방에서
골목은 없어지고 사람이 환하게 피어난다
황금 재벌도 길목에서 편의점 문을 열고
찻물 우리는 작은 카페도 달그락에 있고
하느님도 좁은 길에서 낯선 사람과 악수를 한다
서로의 사이가 너무 가까운 아침이면
다 같이 세수하고 머리감고 세탁기 돌리고
옥상에 올라가면 빨래 하나로
이웃집 평안을 자동으로 검수한다
학교 가라 깨우는 예지 엄마 소리가 나까지 깨우는
골목길 아침은 파장 떨이보다 부산하다
저녁이면 찌개 끓이는 보글 합창
불고기를 굽는 달그락 프라이팬
나도 서둘러 불판을 달군다
정겨운 이웃이 궁금하면 아침마다 열리는
달그락에 꽉 막힌 도루묵 가슴을 대어 보라
어느 것 하나 비밀이 없는 곳
우편물 하나 주소를 잘못 찾아도 새로 이사 간 우리 집
숟가락까지 세는지 제 주소 찾는 건 일도 아니다
-「달그락」 부분
시집 속에 등장하는 화자는 때로 현실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거나 분노를 표출하기도 한다. 하지만 시인은 이러한 것까지 따스한 눈길로 바라보며 애정을 가지고 독자에게 보여준다. 이것은 단순한 분노의 표출이라기보다는 미래를 좀 더 희망적으로 기다리겠다는 시인의 의지가 담긴 것이다.
시집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시인 자신의 직접 경험인지 간접 경험인지는 명확치 않다. 어쨌건 시인은 어떤 식으로든 그간의 경험을 시인의 프리즘으로 색깔을 입혀 작품화하였다. 등장하는 인물 한 명마다 시인은 무한 애정과 신뢰를 가지고 있음을 느껴진다. 평범하고 뛰어나지 않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서민의 신산한 삶이라 하더라도 결코 소중하지 않은 삶은 없다.
1
첫눈이 발자국 무늬 없이 이불이 되는 밤
겨울 숲에서 불어오는 바람 밤이면
휑한 구석으로 더 많이 불어와
눈 이불마저 여지없이 헤쳐 놓는다
내리는 눈을 따라 줄어든 살림을 짚어보는
빠르게 읽어가는 이 길
어젯밤에는 오랜 신념에 연풍이 불었고
통나무집에서 남루해지도록 악물고 있다가
신념도 이불이 될 수 있을까 생각에 잠겼다
손이 찬 나를 데리고 칩거 중이던 책을 펼쳐 들어
인생의 아득한 순간을, 찬란했던 순수를 가늠한다
파란이 일던 지점의 빼곡한 행간, 밑줄이 그어져 있다
그 두께만큼 지나온 인생인데 아직도 밑줄에서 머뭇거린다
세상 풍진에 길들어 흔들리다 밟히는 정신
행색이 남루하고 초라하여 엄폐물을 찾고
다급한 바람의 기억은 오래전부터 꽐라인 듯
좀처럼 매듭지어지지 않는다
2
인생은 이만큼 먹여주고 입혀준 천리의 물살에
팽나무 같은 두께를 주며 조용히 다녀가는 것
모던한 인생이란 모로 누워 바람처럼 읽어가는 것
나직하게 읽어 내릴 어깨가 찾아오지 않는 밤
아직 이불 속에는 찬바람이 꼭꼭 들어차 있다
그래, 행복은 왜 그리 느리게 오는지
몇 개의 계곡을 건너 냇물을 따라 오는지
어느 골목에 들러 도란거리는지
외딴 담벼락에서 아이들이 드잡이하는 무엇처럼
나도 모르게 바람을 흉내 내어
한 움큼 세월의 멱살을 움켜쥔다
-「신념에 부는 연풍」 부분
김신영 시인은 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시인이다. 또한 이들에게 무한 신뢰와 애정을 가진 시인이다. 이것은 그가 태생적으로 시인의 기질을 가진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시인은 이들 한 명마다 좀 더 희망적인 삶의 길이 될 수 있도록 애정을 가지고 작품을 썼을 것이다. 이는 마치 구도자의 길처럼 느껴진다.
목차
목차
시인의 말
1부| 마술 상점
2부| 언어 레시피
3부| 순이의 천년
4부| 하루를 탁발하는 고행자
5부| 어리여치
해설| 이승하
1부| 마술 상점
2부| 언어 레시피
3부| 순이의 천년
4부| 하루를 탁발하는 고행자
5부| 어리여치
해설| 이승하
저자
저자
김신영
충주에서 태어나 1994년 『동서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 『화려한 망사버섯의 정원』 외, 시창작론집 『아직도 시를 배우지 못했느냐』가 있다. 경기문화재단 우수작가, 한국연구재단 지원 작가 선정. 중앙대를 졸업하고 가천대 독서코칭 책임교수로 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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