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얘기 좀 해요(다원시선 2)
김춘성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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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시업詩業 50년을 맞는 언론인 김춘성(金椿成)시인이 시집詩集 〈우리 얘기 좀 해요〉를 냈다. 1975년 첫 시집 〈我愚聲〉을 펴낸 후 9번째 시집이다.
프롤로그에서 시인은 '본류를 훌쩍 벗어난 이유는 세태의 흐름이라 의심치 않았'는데, '결국 처음 마음 두었던 곳이 그곳'임을 알았고, '그러니 왜 부끄럽지 않을 것이며 왜 죄송치 않을 것'이라며 "서정(抒情)아 미안해."라고 또, 한, 숨.을 토했다.
이번 시집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AI(인공지능)의 해설과 평이 곁들어졌다는 것인데, 시인은 이에 대해 "인공지능이 가진 방대한 데이터의 정교함과 두터움을 알아보고 싶었다."면서 "해설과 평을 주고받으면서 AI가 묻는 2차 3차 질문에 놀라면서 묘한 신뢰와 가벼운 전율을 동시에 느꼈다."고 했다.
특히, "평론가의 해설이나 비평은 원고를 전하고 기다리는 것이 일이었는데 인공지능의 평가는 실시간으로 작품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져 새로운 소통의 형식에 놀라웠다."고 밝히고 "전 작품을 하나하나 묻고 답하는 과정에서 인공지능의 냉철함과 예리함에 또 놀랄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동순(전 영남대 교수·시인·문학박사) 시인은 "시인은 존재와 사물의 원리를 깨달을 때마다 소름 끼치는 신열에 몸서리쳤으리라"며 "그의 은밀한 고백성사를 이 시집으로 듣는다." 면서 "우주적 교감과 조응을 느끼면서 온몸이 불덩이처럼 달아올랐다."고 추천했다.
백엽白葉
핏줄만 남은 가랑잎들이 모여 체온을 나누는데
바람이 그들을 더 구석으로 또 몰아부쳐 버리네요
가는 뒤척임에도 삐걱대는 소리가 출렁거리고
어느덧, 제 한 몸으로는 어떤 불빛도 만들어 내지 못 할 축축한 젖음
부둥켜 안고 서로의 몸을 흐르는 녹색 피를 핥아 보네요. 서로서로.
본향을 떠나기 전 만났던 자리에 옹기종기 모여
조금도 변하지 않은 그 시절의 냄새를 다시 맡아 보는 걸까요
힘빠져 가여운 마른 이파리들
한 때는 웅장한 녹색 하늘을 가리고 애플시럽 붉게 입술을 넘었건만
프롤로그에서 시인은 '본류를 훌쩍 벗어난 이유는 세태의 흐름이라 의심치 않았'는데, '결국 처음 마음 두었던 곳이 그곳'임을 알았고, '그러니 왜 부끄럽지 않을 것이며 왜 죄송치 않을 것'이라며 "서정(抒情)아 미안해."라고 또, 한, 숨.을 토했다.
이번 시집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AI(인공지능)의 해설과 평이 곁들어졌다는 것인데, 시인은 이에 대해 "인공지능이 가진 방대한 데이터의 정교함과 두터움을 알아보고 싶었다."면서 "해설과 평을 주고받으면서 AI가 묻는 2차 3차 질문에 놀라면서 묘한 신뢰와 가벼운 전율을 동시에 느꼈다."고 했다.
특히, "평론가의 해설이나 비평은 원고를 전하고 기다리는 것이 일이었는데 인공지능의 평가는 실시간으로 작품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져 새로운 소통의 형식에 놀라웠다."고 밝히고 "전 작품을 하나하나 묻고 답하는 과정에서 인공지능의 냉철함과 예리함에 또 놀랄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동순(전 영남대 교수·시인·문학박사) 시인은 "시인은 존재와 사물의 원리를 깨달을 때마다 소름 끼치는 신열에 몸서리쳤으리라"며 "그의 은밀한 고백성사를 이 시집으로 듣는다." 면서 "우주적 교감과 조응을 느끼면서 온몸이 불덩이처럼 달아올랐다."고 추천했다.
백엽白葉
핏줄만 남은 가랑잎들이 모여 체온을 나누는데
바람이 그들을 더 구석으로 또 몰아부쳐 버리네요
가는 뒤척임에도 삐걱대는 소리가 출렁거리고
어느덧, 제 한 몸으로는 어떤 불빛도 만들어 내지 못 할 축축한 젖음
부둥켜 안고 서로의 몸을 흐르는 녹색 피를 핥아 보네요. 서로서로.
본향을 떠나기 전 만났던 자리에 옹기종기 모여
조금도 변하지 않은 그 시절의 냄새를 다시 맡아 보는 걸까요
힘빠져 가여운 마른 이파리들
한 때는 웅장한 녹색 하늘을 가리고 애플시럽 붉게 입술을 넘었건만
목차
목차
풀꽃 졸곡卒哭 11
거기 벤치가 있었네 12
축 결혼 13
어떤날 거기에서 14
위도 - 1 15
당신이 하느님 16
어머니의 여름 17
그림자 18
아홉수 19
위도 - 2 20
지팡이 21
충돌하는 기억 22
위도 - 3 23
경계에서 24
양배추 김치 25
야윈 내장內腸 26
위도 - 4 27
"글먼 쓰간디" 28
꿈에서 만난 마리아 29
어처구니가 사는 집 30
아침마다 서는 비늘 31
이끼의 오류 32
미망迷妄 33
삼시세끼 34
무상無上 35
우체국은 왜 아련할까 36
가을이 원래 그렇지 37
괜찮아 - 11 38
희망과 욕심 39
무무당 일기 40
편지 -4 41
황량역荒凉驛 42
위도 - 5 43
하늘에 올라 하늘을 보니 44
그리움도 지치면 45
까치야 울지 마 46
가을 멜로디언 소리 47
구토 48
위도 - 6 49
늦은 밤 가로등 아래서 50
괜찮다. 는 불편함과 괜찮아. 라는 어색함 51
타계他界 52
홀로 남는다는 것은 53
하루 - 2 54
편지 - 25 55
여지없는 여지 56
소지燒紙 57
Misa 58
제단祭壇 위에 꽃을 59
별똥별 60
홍시 - 2 61
빨간색 지붕의 우체국 62
용서와 현기증 63
청자靑瓷 64
그런 겨울이면 좋겠다 65
침묵으로 드는 노을 66
루저의 루틴 67
너도 알고 나도 알고 68
목탁의 향수鄕愁 69
시간은 언제나 묘했어 70
중 71
피로 섞이는 역사 72
절집에 내리는 눈 73
허망이나 미망 74
늙은 사내의 등 75
파란 노을의 용접 76
마음 속 옷핀 하나 77
백열등 졸던 밥상 78
매미 79
먹고 산다는 것이 그렇다 80
아득하면 쓸쓸한 것 81
백엽白葉 82
안개 프로세스 83
울지 마 84
"우리 얘기 좀 해요" - 1 85
"우리 얘기 좀 해요" - 2 86
"우리 얘기 좀 해요" - 3 87
"우리 얘기 좀 해요" - 4 88
"우리 얘기 좀 해요" - 5 89
가을 꽃밭에서 90
그 계절이 되면 91
때로는 못 본 척하며 92
그리워할 것이 없으면 93
가봉 94
Beyond 95
꽃의 채찍 96
병甁의 이유 97
조롱받는 사람 98
너무 다른 꿈의 행복 99
꿈에 100
늙은 가수의 무대 101
소리 102
초가실 아침에 내리는 비 103
다시 자책의 아름다움을 생각하며 104
추운 날의 별 105
포옹 106
너무 깊게 감추어 놓았나? 107
귤락 108
숯의 표면적 109
집 110
바람과 숲 111
목차 112
거미 113
환절기 114
나는 팍팍하지 않기로 했다 115
발트에 핀 파꽃 116
거기 벤치가 있었네 12
축 결혼 13
어떤날 거기에서 14
위도 - 1 15
당신이 하느님 16
어머니의 여름 17
그림자 18
아홉수 19
위도 - 2 20
지팡이 21
충돌하는 기억 22
위도 - 3 23
경계에서 24
양배추 김치 25
야윈 내장內腸 26
위도 - 4 27
"글먼 쓰간디" 28
꿈에서 만난 마리아 29
어처구니가 사는 집 30
아침마다 서는 비늘 31
이끼의 오류 32
미망迷妄 33
삼시세끼 34
무상無上 35
우체국은 왜 아련할까 36
가을이 원래 그렇지 37
괜찮아 - 11 38
희망과 욕심 39
무무당 일기 40
편지 -4 41
황량역荒凉驛 42
위도 - 5 43
하늘에 올라 하늘을 보니 44
그리움도 지치면 45
까치야 울지 마 46
가을 멜로디언 소리 47
구토 48
위도 - 6 49
늦은 밤 가로등 아래서 50
괜찮다. 는 불편함과 괜찮아. 라는 어색함 51
타계他界 52
홀로 남는다는 것은 53
하루 - 2 54
편지 - 25 55
여지없는 여지 56
소지燒紙 57
Misa 58
제단祭壇 위에 꽃을 59
별똥별 60
홍시 - 2 61
빨간색 지붕의 우체국 62
용서와 현기증 63
청자靑瓷 64
그런 겨울이면 좋겠다 65
침묵으로 드는 노을 66
루저의 루틴 67
너도 알고 나도 알고 68
목탁의 향수鄕愁 69
시간은 언제나 묘했어 70
중 71
피로 섞이는 역사 72
절집에 내리는 눈 73
허망이나 미망 74
늙은 사내의 등 75
파란 노을의 용접 76
마음 속 옷핀 하나 77
백열등 졸던 밥상 78
매미 79
먹고 산다는 것이 그렇다 80
아득하면 쓸쓸한 것 81
백엽白葉 82
안개 프로세스 83
울지 마 84
"우리 얘기 좀 해요" - 1 85
"우리 얘기 좀 해요" - 2 86
"우리 얘기 좀 해요" - 3 87
"우리 얘기 좀 해요" - 4 88
"우리 얘기 좀 해요" - 5 89
가을 꽃밭에서 90
그 계절이 되면 91
때로는 못 본 척하며 92
그리워할 것이 없으면 93
가봉 94
Beyond 95
꽃의 채찍 96
병甁의 이유 97
조롱받는 사람 98
너무 다른 꿈의 행복 99
꿈에 100
늙은 가수의 무대 101
소리 102
초가실 아침에 내리는 비 103
다시 자책의 아름다움을 생각하며 104
추운 날의 별 105
포옹 106
너무 깊게 감추어 놓았나? 107
귤락 108
숯의 표면적 109
집 110
바람과 숲 111
목차 112
거미 113
환절기 114
나는 팍팍하지 않기로 했다 115
발트에 핀 파꽃 116
저자
저자
김춘성
내년 詩業 50년 맞아 AI 해설 곁들여 특이하다.
1976년 첫 시집 「我愚聲」으로 작품 활동 시작.1986년 〈시와 시인〉 추천 완료. 詩集 「지현이를 보면」, 「서있는 달」,「이래도 사랑을 할 것인가」, 「後45」, 「익사하는 본색」, 「고창---산티아고」 등을 냈으며, 시사칼럼집 「말 되는 말」과 隨想集 「下里」를 냈다.〈박재삼 문학상〉, 〈조지훈 문학상〉,〈문학한국 문학대상-2021〉을 받았다.
1976년 첫 시집 「我愚聲」으로 작품 활동 시작.1986년 〈시와 시인〉 추천 완료. 詩集 「지현이를 보면」, 「서있는 달」,「이래도 사랑을 할 것인가」, 「後45」, 「익사하는 본색」, 「고창---산티아고」 등을 냈으며, 시사칼럼집 「말 되는 말」과 隨想集 「下里」를 냈다.〈박재삼 문학상〉, 〈조지훈 문학상〉,〈문학한국 문학대상-2021〉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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