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원래 맑음이었어
김혜경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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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모의 기억을 수습해 섬세하게 재현하는 매력”
2005년 ‘믿음의 문학’으로 등단하고, ‘빨강 목각새’ ‘숲속의 초록 물고기’ 등의 동인지 활동을 통해 견고한 내공을 키운 김혜경의 두 번째 시집. 그녀의 시는 불모의 기억을 수습하고 거기에 숯처럼 결정(結晶)된 사랑의 마음을 발화하는 면모를 꾸준히 보여 준다. 오랜 기억을 섬세하게 재현하면서, 세월에 따라 지워져 가는 순간들을 실감 나게 복원해 나가는 그녀의 시편을 통해 누구나 행복해지길 기대한다.
2005년 ‘믿음의 문학’으로 등단하고, ‘빨강 목각새’ ‘숲속의 초록 물고기’ 등의 동인지 활동을 통해 견고한 내공을 키운 김혜경의 두 번째 시집. 그녀의 시는 불모의 기억을 수습하고 거기에 숯처럼 결정(結晶)된 사랑의 마음을 발화하는 면모를 꾸준히 보여 준다. 오랜 기억을 섬세하게 재현하면서, 세월에 따라 지워져 가는 순간들을 실감 나게 복원해 나가는 그녀의 시편을 통해 누구나 행복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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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누군가 건네준 손난로처럼 따뜻하게 다가올 것"
그녀는 늘 웃고, 노래한다. 서울에서 출생했으나 1.4후퇴 시 피난처 청주에 부모님이 정착하시어 해마다 무심천 벚꽃비를 맞으며 자랐으니, 청주가 고향이란다. 음악교사 시절 제자들과 청주여고 후배들이 함께 모여 아름다운 화음을 노래하며 매주 시 한 편씩 쓰겠다는 다짐을 잘 지키고 있으니 그 또한 다행이라고 한다.
가슴에 노래와 시를 품고, 그렇게 행복하게 사는 김혜경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 시인은 "첫 시집을 낸 지 엊그제인데 내 나이를 꼽는 이들, 나를 사랑하는 이들이 어서 나머지 기다리는 시도 세상에 내놓으라 권유하여 다시 주섬주섬 엮었다"는데, 첫 시집에서 보여 준 시간과 삶에 대한 애잔하고도 아름다운 마음을 한층 더 충일(充溢)하게 품어 내고 있다.
전작에 대해 유성호 한양대 교수(문학평론가)는 "김혜경의 시편들은 지나간 시간에 대한 그리움을 통해 존재론적 자기 확인의 순간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전형적인 서정시의 길을 가고 있다. 그녀의 시는 자신이 경험해 온 시간의 흐름을 기억 속에서 재구성하는 일종의 '시간예술'로서의 속성을 견고하게 갖춘 채, 오랜 상상의 화폭으로 자신만의 내면적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시집에서도 그녀는 우리를 둘러싼 주변이나 외곽을 따뜻하게 돌아보면서 자기 기원에 대한 기억과 확인 과정을 정성스레 수행해 냈다. 시인은 "추운 겨울, 누군가 건네준 손난로처럼 아쉬운 대로 가슴 한끝 따듯해지는 한 구절, 어떤 이가 이 시집 속에서 만난다면 나는 행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움이 싹트고/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는 일/ 부둥켜안고 뒹굴다 그만 헤어지는 일/ 때로는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하는 일// 한 편의 시를 떠올리고/ 한 곡조의 노래를 흥얼거리다/ 꿈을 꾸며 잠이 드는 일// 쓰다 보니/ 내 생애에는 완성하지 못할 것 같다/ 다발적이고/ 연속적인 이 기적들". 그녀의 시 '기적의 목록' 중에서….
그녀는 늘 웃고, 노래한다. 서울에서 출생했으나 1.4후퇴 시 피난처 청주에 부모님이 정착하시어 해마다 무심천 벚꽃비를 맞으며 자랐으니, 청주가 고향이란다. 음악교사 시절 제자들과 청주여고 후배들이 함께 모여 아름다운 화음을 노래하며 매주 시 한 편씩 쓰겠다는 다짐을 잘 지키고 있으니 그 또한 다행이라고 한다.
가슴에 노래와 시를 품고, 그렇게 행복하게 사는 김혜경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 시인은 "첫 시집을 낸 지 엊그제인데 내 나이를 꼽는 이들, 나를 사랑하는 이들이 어서 나머지 기다리는 시도 세상에 내놓으라 권유하여 다시 주섬주섬 엮었다"는데, 첫 시집에서 보여 준 시간과 삶에 대한 애잔하고도 아름다운 마음을 한층 더 충일(充溢)하게 품어 내고 있다.
전작에 대해 유성호 한양대 교수(문학평론가)는 "김혜경의 시편들은 지나간 시간에 대한 그리움을 통해 존재론적 자기 확인의 순간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전형적인 서정시의 길을 가고 있다. 그녀의 시는 자신이 경험해 온 시간의 흐름을 기억 속에서 재구성하는 일종의 '시간예술'로서의 속성을 견고하게 갖춘 채, 오랜 상상의 화폭으로 자신만의 내면적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시집에서도 그녀는 우리를 둘러싼 주변이나 외곽을 따뜻하게 돌아보면서 자기 기원에 대한 기억과 확인 과정을 정성스레 수행해 냈다. 시인은 "추운 겨울, 누군가 건네준 손난로처럼 아쉬운 대로 가슴 한끝 따듯해지는 한 구절, 어떤 이가 이 시집 속에서 만난다면 나는 행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움이 싹트고/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는 일/ 부둥켜안고 뒹굴다 그만 헤어지는 일/ 때로는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하는 일// 한 편의 시를 떠올리고/ 한 곡조의 노래를 흥얼거리다/ 꿈을 꾸며 잠이 드는 일// 쓰다 보니/ 내 생애에는 완성하지 못할 것 같다/ 다발적이고/ 연속적인 이 기적들". 그녀의 시 '기적의 목록' 중에서….
목차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 '해 질 무렵' 외
제2부 : '곰탱이를 위한 헌시' 외
제3부 : '큰 잘못' 외
제4부 : '모든 꽃은 그리움으로 핀다' 외
제1부 : '해 질 무렵' 외
제2부 : '곰탱이를 위한 헌시' 외
제3부 : '큰 잘못' 외
제4부 : '모든 꽃은 그리움으로 핀다' 외
저자
저자
김혜경
1947년 서울 출생
청주여자고등학교, 청주교육대학교 졸업
초·중등 교사 역임
2005년 '믿음의 문학'으로 등단
'빨강 목각새' '숲속의 초록 물고기' 등 동인지 활동
2023년 《어쩔 수 없는 시》 출간
청주 백합합창단 지휘자(2009년~현재)
청주여자고등학교, 청주교육대학교 졸업
초·중등 교사 역임
2005년 '믿음의 문학'으로 등단
'빨강 목각새' '숲속의 초록 물고기' 등 동인지 활동
2023년 《어쩔 수 없는 시》 출간
청주 백합합창단 지휘자(2009년~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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