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은 아픔을 먹고 살아간다
뜨겁고, 차갑고, 미지근하고, 오묘한 감정의 온도들을 시에 담아냈다. 때에 따라 변하는 감정의 온도를 계절 속에 녹여 그렇게 사계절을 완성했다. 시집 「계절은 아픔을 먹고 살아간다」는 서서히 변해가는 글의 온도를 마치 계절이 변하는 듯 그려냈다. 그렇기에 이 시집은 뜨겁고도 차가우며 가볍고도 무겁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이 바로 감정이자 계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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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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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전작인 〈황홀하더라니요〉에서는 순수한 반짝임을 노래했다면, 이번 시집은 가냘프지만 묵직한 무언가를 노래한다. 그 무언가를 명확히 찾아낼 수는 없으나 시를 읽다 보면 분명 마음속에 눌러앉은 뜨거움과 차가움이 느껴질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이 시집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이자 계절이다.
이 시집을 꼭 보여주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 우리의 계절을 살아가는 사람들, 그 계절을 살아야만 하는 사람들, 그리고 살아가고 싶은 사람들. 만약 그들이 이 시집을 읽는다면 나는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이다. 그리고 아플 것이다. 하지만 그 아픔이 길진 않을 것이다. 우린 다시 그리고 언제나, 이 계절을 살아야 하기에.
목차
목차
8 봄에게 가는 길
9 봄동
10 단발머리
12 이사
13 하루
14 봄·1
16 봉오리
18 거미줄
19 봄·2
20 파도
22 메모지
23 전쟁
24 시골에 내려와
26 커플 티
27 꽃신
28 장미
29 편지·2
30 소나기
32 기다림
34 불면증
35 물
36 매미
38 그냥
39 검색
40 열대야
42 여름
44 꿈·3
45 빛
46 하늘이 우는 것이
48 용기
49 거짓말
50 침묵
52 바람(風)
53 인쇄
54 나는 죽었다
55 말
56 우주
57 유난히
58 퇴근 버스
60 자리
61 어린 날
62 이름
63 두려움
64 헤어짐
66 먹
68 단풍
69 세상
70 매직
72 맨발
74 먹 묻은 개
76 애풍(愛風)
78 미워하게 만들지 마세요
79 손
80 기도
82 소화
84 비밀
85 괴물
86 시
87 할아버지
88 눈물
90 끝
91 기억
92 일상
94 감사
96 첫눈
98 사계절
102 고맙습니다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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