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능력은 아직 한 번도 사용되지 않았다
자기다운 삶에 관한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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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 관한 숨은 비밀 하나!
당신에 관해, 당신이 모르는, 숨은 비밀 하나가 있다. 이 세상에 오직 당신만 가지고 있는 엄청난 능력이 있다. 그런데, 지금껏 당신은 그 능력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 앞으로 그 능력을 사용한다면, 5년 후 당신은 매우 크게 성공할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당신은 그 사실을 알지 못한다. 누군가 귀띔이라도 해 주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그 능력을 사용할 수 없다. 적어도 당신에게 비밀을 전해 줄 사람이 필요하다. 당신이 가진 능력을 발견해서 진심으로 응원해 줄 사람이 주변에 있는가?
온전히 당신 스스로 자기다운 삶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긍정할 사람을 만나기란 생각보다 어렵다. 그렇다고, 누군가 나타날 때까지 삶을 그대로 놔둘 수는 없지 않은가? 그냥 뭐라도 단련하고 있다 보면, 그 누군가 나타나서 비밀을 말하는 순간, 5년이 아니라 그 즉시 모든 것이 이뤄지는 기적 같은 일이 생길지도 모르는 일이다. 어쩌면 앞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마리 이야기가 당신만의 능력을 스스로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이야기 시작은 이렇다. 4년 전 마리는 꿈속에서 마작하는 할머니 한 분을 만났다.
“앞으로 4년, 네 삶은 변함없을 거야. 지금 하는 일은 네가 노력한다고 더 나아지지 않아. 그 일이 담을 수 있는 가치들은 이미 누군가에 의해 실현되었어. 원래부터 가치가 있던 일도 아니었어. 그 일의 최종 한계선에 네가 발을 들여놓았을 뿐이야. 그 일을 굳이 네가 할 필요는 없어. 더 가능성 있는 일을 준비해야 해.”
할머니는 인자하고 너그러운 얼굴로 품이 넓은 한복을 입고 있었다. 할머니는 무심한 듯 빙그레 웃으면서 동전 두 냥을 마리 손에 쥐여 주었다. 지금까지 충분히 사회에 기여할 일들을 했으니, 이제는 마리가 좋아하는 일을 해 보라고. 그 일이 무엇이든 지금껏 살아온 것보다는 더 나은 삶을 살 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할머니가 말하는 순간, 갑자기 마리를 둘러싼 사람들이 공중분해 되어 사라졌다. 제일 먼저 사람들이 앞다퉈 말하는 사회적 정의, 공정, 지위, 명성 등이 하늘 위로 수증기처럼 사라졌다. 위선에 갇혀 자기기만에 빠진 사람들, 시기와 질투로 남을 음해하고 정신없이 바쁜 사람들이 차례로 유령처럼 사라졌다. 〈작가의 전작, 『핑크 마리의 꿈 여행』 참고〉
사람들이 사라진 곳에 온전히 마리만이 남아 있었다. 마리를 아는 사람은 오직 자기 자신뿐이었다. 자기다운 삶을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처음에는 기꺼이 반겼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존 삶의 틀이 하나씩 사라지면서 생활도 뭉글뭉글해졌다. 마리는 스스로 삶을 새롭게 만들어갈 기조와 품새를 만들어야 했다. 쇠붙이를 불에 달궈 두드리면 단단해지듯이, 스스로 몸과 마음을 굳세게 해야 했다. 마리는 단단한 말들로 자신만의 행동지침을 만들어 단조로운 자기 삶을 단련한다.
이 책은 한 개인의 온전한 자유를 갖기 위해 세상 잡다한 것들은 부정하고, 진정 자기다운 삶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기조와 품새를 찾는 과정을 담았다.
만약 자신만의 능력을 사용하는 날이 왔다면, 아마도 마리와 같은 순간을 만났을 것이다. 당신만의 능력을 사용하는 데 필요한 전제 조건,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개인’으로서의 ‘나’ 를 먼저,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 약간의 ‘용기 한 스푼’과 함께.
당신에 관해, 당신이 모르는, 숨은 비밀 하나가 있다. 이 세상에 오직 당신만 가지고 있는 엄청난 능력이 있다. 그런데, 지금껏 당신은 그 능력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 앞으로 그 능력을 사용한다면, 5년 후 당신은 매우 크게 성공할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당신은 그 사실을 알지 못한다. 누군가 귀띔이라도 해 주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그 능력을 사용할 수 없다. 적어도 당신에게 비밀을 전해 줄 사람이 필요하다. 당신이 가진 능력을 발견해서 진심으로 응원해 줄 사람이 주변에 있는가?
온전히 당신 스스로 자기다운 삶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긍정할 사람을 만나기란 생각보다 어렵다. 그렇다고, 누군가 나타날 때까지 삶을 그대로 놔둘 수는 없지 않은가? 그냥 뭐라도 단련하고 있다 보면, 그 누군가 나타나서 비밀을 말하는 순간, 5년이 아니라 그 즉시 모든 것이 이뤄지는 기적 같은 일이 생길지도 모르는 일이다. 어쩌면 앞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마리 이야기가 당신만의 능력을 스스로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이야기 시작은 이렇다. 4년 전 마리는 꿈속에서 마작하는 할머니 한 분을 만났다.
“앞으로 4년, 네 삶은 변함없을 거야. 지금 하는 일은 네가 노력한다고 더 나아지지 않아. 그 일이 담을 수 있는 가치들은 이미 누군가에 의해 실현되었어. 원래부터 가치가 있던 일도 아니었어. 그 일의 최종 한계선에 네가 발을 들여놓았을 뿐이야. 그 일을 굳이 네가 할 필요는 없어. 더 가능성 있는 일을 준비해야 해.”
할머니는 인자하고 너그러운 얼굴로 품이 넓은 한복을 입고 있었다. 할머니는 무심한 듯 빙그레 웃으면서 동전 두 냥을 마리 손에 쥐여 주었다. 지금까지 충분히 사회에 기여할 일들을 했으니, 이제는 마리가 좋아하는 일을 해 보라고. 그 일이 무엇이든 지금껏 살아온 것보다는 더 나은 삶을 살 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할머니가 말하는 순간, 갑자기 마리를 둘러싼 사람들이 공중분해 되어 사라졌다. 제일 먼저 사람들이 앞다퉈 말하는 사회적 정의, 공정, 지위, 명성 등이 하늘 위로 수증기처럼 사라졌다. 위선에 갇혀 자기기만에 빠진 사람들, 시기와 질투로 남을 음해하고 정신없이 바쁜 사람들이 차례로 유령처럼 사라졌다. 〈작가의 전작, 『핑크 마리의 꿈 여행』 참고〉
사람들이 사라진 곳에 온전히 마리만이 남아 있었다. 마리를 아는 사람은 오직 자기 자신뿐이었다. 자기다운 삶을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처음에는 기꺼이 반겼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존 삶의 틀이 하나씩 사라지면서 생활도 뭉글뭉글해졌다. 마리는 스스로 삶을 새롭게 만들어갈 기조와 품새를 만들어야 했다. 쇠붙이를 불에 달궈 두드리면 단단해지듯이, 스스로 몸과 마음을 굳세게 해야 했다. 마리는 단단한 말들로 자신만의 행동지침을 만들어 단조로운 자기 삶을 단련한다.
이 책은 한 개인의 온전한 자유를 갖기 위해 세상 잡다한 것들은 부정하고, 진정 자기다운 삶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기조와 품새를 찾는 과정을 담았다.
만약 자신만의 능력을 사용하는 날이 왔다면, 아마도 마리와 같은 순간을 만났을 것이다. 당신만의 능력을 사용하는 데 필요한 전제 조건,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개인’으로서의 ‘나’ 를 먼저,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 약간의 ‘용기 한 스푼’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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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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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다운 삶과 보라색 용기 한 스푼"
당신은 지금 자신만의 능력을 사용하고 있나요? 아님, 남이 만든 틀에 맞춰 남이 가진 능력을 배우며 남을 위해 애쓰고 있나요? 어쩌면 당신은 이미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는 줄도 모릅니다. 다만, 자신을 위해 사용하지 않았을 뿐.
『너의 능력은 아직 한 번도 사용되지 않았다』는 작가의 전작 『핑크 마리의 꿈 여행』에 나오는 시 제목 중 하나이다. 『핑크 마리의 꿈 여행』이 마리가 경험한 과거 일들의 풍경과 타자라는 세계에 대한 풍자와 해학을 담은 시라면, 『너의 능력은 아직 한 번도 사용되지 않았다』는 타인으로부터 자유로워져서, 온전히 스스로 삶을 사는 마리 자신을 대면하면서 내뱉은 잠언을 담은 에세이다.
마리는 어느 날 꿈속에 나타난 낯선 할머니로부터 '너의 능력은 아직 한 번도 사용되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그동안 살아 온 삶을 돌아본다. 돌이켜 보니 지금 삶은 자신이 어릴 때 꿈꿨던 삶과 동떨어져 있었다. 타인이 만든 틀에 맞춰 적응도 거부도 못한 채, 자신이 꿈꾸지 않은 현실을 살아가는 모습을 직시한다. 마리는 다시, 시간을 상상한다.
자기다운 삶으로 가는 마리의 여정은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타자화된 세계에서 자유를 외치고, 제2부, 개인화된 세계에서 자율을 훈련하며, 제3부 생생한 세상에서 당당히 삶의 현장을 수용한다. 외롭지만 용기를 잃지 않고, 자신만의 온전한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마리 자신을 계속해서 '현재'와 '미래'로 소환한다.
꿈속 할머니의 말처럼 만약, 지금 당신이 하는 일이 새로운 일이 아니고, 이미 그 일이 누군가에 의해 실현된 것들이며, 앞으로 더 나아지지 않으리라 생각이 든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혹은 그 일의 미래가 자신의 꿈과 맞지 않는 것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현재는 과거의 선택이지만, 현재는 곧 미래가 된다.
결국, 자기다운 삶이란 자기 내면에 충실했을 때 비로소 타인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삶인 줄도 모른다. 자신을 위해 자신만의 능력을 한 번이라도 사용해 본다면, 자기 내면의 힘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내면의 힘은 자신을 더 큰 자신으로, 더 큰 자신은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게 할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멋있는 자신을 만드는 힘을 갖게 될 것이다.
다만, 온전히 자신만의 능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보라색 용기 한 스푼'이 필요하다. 파랑과 빨강을 섞어 만든 보라색은 냉정과 열정을 품어, 반복적으로 자신을 타자화하거나 개인화하면서 자기 삶의 균형점을 찾아 줄 것이다.
[요약 및 본문 일부]
당신에 관한 숨은 비밀 하나!
당신에 관해, 당신이 모르는, 숨은 비밀 하나가 있다. 이 세상에 오직 당신만 가지고 있는 엄청난 능력이 있다. 그런데, 지금껏 당신은 그 능력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 앞으로 그 능력을 사용한다면, 5년 후 당신은 매우 크게 성공할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당신은 그 사실을 알지 못한다. 누군가 귀띔이라도 해 주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그 능력을 사용할 수 없다. 적어도 당신에게 비밀을 전해 줄 사람이 필요하다. 당신이 가진 능력을 발견해서 진심으로 응원해 줄 사람이 주변에 있는가?
온전히 당신 스스로 자기다운 삶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긍정할 사람을 만나기란 생각보다 어렵다.
그렇다고, 누군가 나타날 때까지 삶을 그대로 놔둘 수는 없지 않은가? 그냥 뭐라도 단련하고 있다 보면, 그 누군가 나타나서 비밀을 말하는 순간, 5년이 아니라 그 즉시 모든 것이 이뤄지는 기적 같은 일이 생길지도 모르는 일이다. 어쩌면 앞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마리 이야기가 당신만의 능력을 스스로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이야기 시작은 이렇다. 4년 전 마리는 꿈속에서 마작하는 할머니 한 분을 만났다.
"앞으로 4년, 네 삶은 변함없을 거야. 지금 하는 일은 네가 노력한다고 더 나아지지 않아. 그 일이 담을 수 있는 가치들은 이미 누군가에 의해 실현되었어. 원래부터 가치가 있던 일도 아니었어. 그 일의 최종 한계선에 네가 발을 들여놓았을 뿐이야. 그 일을 굳이 네가 할 필요는 없어. 더 가능성 있는 일을 준비해야 해."
할머니는 인자하고 너그러운 얼굴로 품이 넓은 한복을 입고 있었다. 할머니는 무심한 듯 빙그레 웃으면서 동전 두 냥을 마리 손에 쥐여 주었다. 지금까지 충분히 사회에 기여할 일들을 했으니, 이제는 마리가 좋아하는 일을 해 보라고. 그 일이 무엇이든 지금껏 살아온 것보다는 더 나은 삶을 살 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할머니가 말하는 순간, 갑자기 마리를 둘러싼 사람들이 공중분해 되어 사라졌다. 제일 먼저 사람들이 앞다퉈 말하는 사회적 정의, 공정, 지위, 명성 등이 하늘 위로 수증기처럼 사라졌다. 위선에 갇혀 자기기만에 빠진 사람들, 시기와 질투로 남을 음해하고 정신없이 바쁜 사람들이 차례로 유령처럼 사라졌다. 〈작가의 전작, 『핑크 마리의 꿈 여행』 참고〉
사람들이 사라진 곳에 온전히 마리만이 남아 있었다. 마리를 아는 사람은 오직 자기 자신뿐이었다. 자기다운 삶을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처음에는 기꺼이 반겼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존 삶의 틀이 하나씩 사라지면서 생활도 뭉글뭉글해졌다.
마리는 스스로 삶을 새롭게 만들어갈 기조와 품새를 만들어야 했다. 쇠붙이를 불에 달궈 두드리면 단단해지듯이, 스스로 몸과 마음을 굳세게 해야 했다.
마리 이야기는 때로 단편적이고, 주로 개념적이며, 게다가 섣부르게 단정 짓는 면이 있어 당신 마음을 불편하게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관념적이고 추상적이어서 거부감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오해는 하지 말아라. 마리는 단단한 말들로 단조로운 자기 삶을 단련하는 것뿐이다. 한 개인의 온전한 자유를 갖기 위해 세상 잡다한 것들은 부정하고, 진정 자기다운 삶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기조와 품새를 찾는 과정으로 바라봐 주면 좋겠다.
만약 자신만의 능력을 사용하는 날이 왔다면, 아마도 마리와 같은 순간을 만났을 것이다. 당신만의 능력을 사용하는 데 필요한 전제 조건,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개인'으로서의 '나' 를 먼저,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 약간의 '용기 한 스푼'과 함께.
[서평]
첫 번째 단계에서 마리는 지난 세월 속에서 만들어진 남의 모습, 즉 나답지 않은, 내 것 아닌 것들을 철저히 부정한다. 세상과 함께하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타자화된 삶을 따라 하다 타자의 감옥 속에 갇힌 자신의 마음과 행동을 분리하고, 정리한다.
두 번째 단계에서 마리는 타자로부터 자유로워졌을 때, 온전히 자기 내면의 세계와 만난다. 타인의 감옥에서 자유로워졌을 때 마리가 만난 세상은 단조로움 그 자체다. 스스로 규칙에 의한 자율적 삶을 온전히 마주한다. 새로움도 변화도 스스로 만들어내야 한다. 생활의 리듬을 위해 스스로 규율을 만들고 행하지만, 그 과정은 타자가 만든 규정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보다 더 치열하고 바쁘다.
자기는 또 다른 세상이다. 어제 만든 규칙은 오늘 깨지고, 오늘 깨진 규율은 내일 다시 반복하는 게 다반사다. 매일 스스로 서기를 반복한다. 마리가 기댈 수 있는 것은 여전히 꿈꾸는 자신이지만, 마리를 새롭게 하는 것은 매일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야 하는 어제와 다른 자신의 변화된 모습이다.
자신이 멈추면 세상이 멈추는 것과도 같다. 자신의 속도는 세상의 속도보다 더 빠르고 치열하지만, 마리의 변화는 거북이처럼 한 발자국 나아가기도 버겁다. 세상을 바꾸는 것보다 자신을 바꾸는 것이 더 어렵다는 말이 새삼스럽다. 마리는 차츰 자기다운 삶을 위한 자율적인 사람으로 변모한다.
세 번째 단계에서 마리는 생생한 삶의 현장을 다시 마주한다. 단조로운 생활은 생생한 세상을 만나 단순한 삶으로 변한다. 집중해야 할 남은 생애와 소중한 타자는 마리를 더욱 멋있게 만들고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당신은 지금 자신만의 능력을 사용하고 있나요? 아님, 남이 만든 틀에 맞춰 남이 가진 능력을 배우며 남을 위해 애쓰고 있나요? 어쩌면 당신은 이미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는 줄도 모릅니다. 다만, 자신을 위해 사용하지 않았을 뿐.
『너의 능력은 아직 한 번도 사용되지 않았다』는 작가의 전작 『핑크 마리의 꿈 여행』에 나오는 시 제목 중 하나이다. 『핑크 마리의 꿈 여행』이 마리가 경험한 과거 일들의 풍경과 타자라는 세계에 대한 풍자와 해학을 담은 시라면, 『너의 능력은 아직 한 번도 사용되지 않았다』는 타인으로부터 자유로워져서, 온전히 스스로 삶을 사는 마리 자신을 대면하면서 내뱉은 잠언을 담은 에세이다.
마리는 어느 날 꿈속에 나타난 낯선 할머니로부터 '너의 능력은 아직 한 번도 사용되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그동안 살아 온 삶을 돌아본다. 돌이켜 보니 지금 삶은 자신이 어릴 때 꿈꿨던 삶과 동떨어져 있었다. 타인이 만든 틀에 맞춰 적응도 거부도 못한 채, 자신이 꿈꾸지 않은 현실을 살아가는 모습을 직시한다. 마리는 다시, 시간을 상상한다.
자기다운 삶으로 가는 마리의 여정은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타자화된 세계에서 자유를 외치고, 제2부, 개인화된 세계에서 자율을 훈련하며, 제3부 생생한 세상에서 당당히 삶의 현장을 수용한다. 외롭지만 용기를 잃지 않고, 자신만의 온전한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마리 자신을 계속해서 '현재'와 '미래'로 소환한다.
꿈속 할머니의 말처럼 만약, 지금 당신이 하는 일이 새로운 일이 아니고, 이미 그 일이 누군가에 의해 실현된 것들이며, 앞으로 더 나아지지 않으리라 생각이 든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혹은 그 일의 미래가 자신의 꿈과 맞지 않는 것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현재는 과거의 선택이지만, 현재는 곧 미래가 된다.
결국, 자기다운 삶이란 자기 내면에 충실했을 때 비로소 타인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삶인 줄도 모른다. 자신을 위해 자신만의 능력을 한 번이라도 사용해 본다면, 자기 내면의 힘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내면의 힘은 자신을 더 큰 자신으로, 더 큰 자신은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게 할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멋있는 자신을 만드는 힘을 갖게 될 것이다.
다만, 온전히 자신만의 능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보라색 용기 한 스푼'이 필요하다. 파랑과 빨강을 섞어 만든 보라색은 냉정과 열정을 품어, 반복적으로 자신을 타자화하거나 개인화하면서 자기 삶의 균형점을 찾아 줄 것이다.
[요약 및 본문 일부]
당신에 관한 숨은 비밀 하나!
당신에 관해, 당신이 모르는, 숨은 비밀 하나가 있다. 이 세상에 오직 당신만 가지고 있는 엄청난 능력이 있다. 그런데, 지금껏 당신은 그 능력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 앞으로 그 능력을 사용한다면, 5년 후 당신은 매우 크게 성공할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당신은 그 사실을 알지 못한다. 누군가 귀띔이라도 해 주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그 능력을 사용할 수 없다. 적어도 당신에게 비밀을 전해 줄 사람이 필요하다. 당신이 가진 능력을 발견해서 진심으로 응원해 줄 사람이 주변에 있는가?
온전히 당신 스스로 자기다운 삶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긍정할 사람을 만나기란 생각보다 어렵다.
그렇다고, 누군가 나타날 때까지 삶을 그대로 놔둘 수는 없지 않은가? 그냥 뭐라도 단련하고 있다 보면, 그 누군가 나타나서 비밀을 말하는 순간, 5년이 아니라 그 즉시 모든 것이 이뤄지는 기적 같은 일이 생길지도 모르는 일이다. 어쩌면 앞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마리 이야기가 당신만의 능력을 스스로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이야기 시작은 이렇다. 4년 전 마리는 꿈속에서 마작하는 할머니 한 분을 만났다.
"앞으로 4년, 네 삶은 변함없을 거야. 지금 하는 일은 네가 노력한다고 더 나아지지 않아. 그 일이 담을 수 있는 가치들은 이미 누군가에 의해 실현되었어. 원래부터 가치가 있던 일도 아니었어. 그 일의 최종 한계선에 네가 발을 들여놓았을 뿐이야. 그 일을 굳이 네가 할 필요는 없어. 더 가능성 있는 일을 준비해야 해."
할머니는 인자하고 너그러운 얼굴로 품이 넓은 한복을 입고 있었다. 할머니는 무심한 듯 빙그레 웃으면서 동전 두 냥을 마리 손에 쥐여 주었다. 지금까지 충분히 사회에 기여할 일들을 했으니, 이제는 마리가 좋아하는 일을 해 보라고. 그 일이 무엇이든 지금껏 살아온 것보다는 더 나은 삶을 살 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할머니가 말하는 순간, 갑자기 마리를 둘러싼 사람들이 공중분해 되어 사라졌다. 제일 먼저 사람들이 앞다퉈 말하는 사회적 정의, 공정, 지위, 명성 등이 하늘 위로 수증기처럼 사라졌다. 위선에 갇혀 자기기만에 빠진 사람들, 시기와 질투로 남을 음해하고 정신없이 바쁜 사람들이 차례로 유령처럼 사라졌다. 〈작가의 전작, 『핑크 마리의 꿈 여행』 참고〉
사람들이 사라진 곳에 온전히 마리만이 남아 있었다. 마리를 아는 사람은 오직 자기 자신뿐이었다. 자기다운 삶을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처음에는 기꺼이 반겼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존 삶의 틀이 하나씩 사라지면서 생활도 뭉글뭉글해졌다.
마리는 스스로 삶을 새롭게 만들어갈 기조와 품새를 만들어야 했다. 쇠붙이를 불에 달궈 두드리면 단단해지듯이, 스스로 몸과 마음을 굳세게 해야 했다.
마리 이야기는 때로 단편적이고, 주로 개념적이며, 게다가 섣부르게 단정 짓는 면이 있어 당신 마음을 불편하게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관념적이고 추상적이어서 거부감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오해는 하지 말아라. 마리는 단단한 말들로 단조로운 자기 삶을 단련하는 것뿐이다. 한 개인의 온전한 자유를 갖기 위해 세상 잡다한 것들은 부정하고, 진정 자기다운 삶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기조와 품새를 찾는 과정으로 바라봐 주면 좋겠다.
만약 자신만의 능력을 사용하는 날이 왔다면, 아마도 마리와 같은 순간을 만났을 것이다. 당신만의 능력을 사용하는 데 필요한 전제 조건,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개인'으로서의 '나' 를 먼저,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 약간의 '용기 한 스푼'과 함께.
[서평]
첫 번째 단계에서 마리는 지난 세월 속에서 만들어진 남의 모습, 즉 나답지 않은, 내 것 아닌 것들을 철저히 부정한다. 세상과 함께하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타자화된 삶을 따라 하다 타자의 감옥 속에 갇힌 자신의 마음과 행동을 분리하고, 정리한다.
두 번째 단계에서 마리는 타자로부터 자유로워졌을 때, 온전히 자기 내면의 세계와 만난다. 타인의 감옥에서 자유로워졌을 때 마리가 만난 세상은 단조로움 그 자체다. 스스로 규칙에 의한 자율적 삶을 온전히 마주한다. 새로움도 변화도 스스로 만들어내야 한다. 생활의 리듬을 위해 스스로 규율을 만들고 행하지만, 그 과정은 타자가 만든 규정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보다 더 치열하고 바쁘다.
자기는 또 다른 세상이다. 어제 만든 규칙은 오늘 깨지고, 오늘 깨진 규율은 내일 다시 반복하는 게 다반사다. 매일 스스로 서기를 반복한다. 마리가 기댈 수 있는 것은 여전히 꿈꾸는 자신이지만, 마리를 새롭게 하는 것은 매일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야 하는 어제와 다른 자신의 변화된 모습이다.
자신이 멈추면 세상이 멈추는 것과도 같다. 자신의 속도는 세상의 속도보다 더 빠르고 치열하지만, 마리의 변화는 거북이처럼 한 발자국 나아가기도 버겁다. 세상을 바꾸는 것보다 자신을 바꾸는 것이 더 어렵다는 말이 새삼스럽다. 마리는 차츰 자기다운 삶을 위한 자율적인 사람으로 변모한다.
세 번째 단계에서 마리는 생생한 삶의 현장을 다시 마주한다. 단조로운 생활은 생생한 세상을 만나 단순한 삶으로 변한다. 집중해야 할 남은 생애와 소중한 타자는 마리를 더욱 멋있게 만들고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목차
목차
당신에 관한 숨은 비밀 하나! 08
제1부 : 타자화
나와 또 다른 나 14
나로 정리하기 20
나다운 자유 22
죽기 전에 해야 할 첫 번째 일 26
마음 비우기 28
기(氣) 빼기 30
개인의 창조 32
내 것만 가지기 36
남들이 좋아하는 것 빼기 38
제2부 : 개인화
자기 객관화 42
알맹이 없는 껍질 44
안 하는 것 정돈하기 46
구별하지 말고 구별되기 48
하고 또 하고 50
행동 따라 52
꿈의 조각 56
마음 지도 58
자신 되기 60
오롯이, 홀로 62
스스로, 창조 64
머리 붙은 손 66
거북이 덮친다 68
새로이, 다시 70
균형, 깨어 있기 72
있는, 그대로 724
존재하되,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76
발바닥, 발판 78
쓰기, 서기 80
제3부 : 생생화
개 짖고 거미줄 치는 세상 84
스스로 장(場) 86
물러 터진 인생 88
반복, 살아있음 90
간척지 인생 92
맛 나는 인생 94
한 사람 96
이 세상에서 제일 멋진 사람 98
작가의 말 | 꿈 말 잇기 102
제1부 : 타자화
나와 또 다른 나 14
나로 정리하기 20
나다운 자유 22
죽기 전에 해야 할 첫 번째 일 26
마음 비우기 28
기(氣) 빼기 30
개인의 창조 32
내 것만 가지기 36
남들이 좋아하는 것 빼기 38
제2부 : 개인화
자기 객관화 42
알맹이 없는 껍질 44
안 하는 것 정돈하기 46
구별하지 말고 구별되기 48
하고 또 하고 50
행동 따라 52
꿈의 조각 56
마음 지도 58
자신 되기 60
오롯이, 홀로 62
스스로, 창조 64
머리 붙은 손 66
거북이 덮친다 68
새로이, 다시 70
균형, 깨어 있기 72
있는, 그대로 724
존재하되,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76
발바닥, 발판 78
쓰기, 서기 80
제3부 : 생생화
개 짖고 거미줄 치는 세상 84
스스로 장(場) 86
물러 터진 인생 88
반복, 살아있음 90
간척지 인생 92
맛 나는 인생 94
한 사람 96
이 세상에서 제일 멋진 사람 98
작가의 말 | 꿈 말 잇기 102
저자
저자
핑크 마리
핑크 마리(본명, 박혜영)는 상상력과 꿈 이미지를 창작하는 불문학 전공자이다. 창조적 기업가정신의 핵심 개념인 기민성 (alertness)과 문화벤처를 연구하는 경영학 박사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자기다운 기업가정신과 기업가 행동을 발견하여 자신이 진정 원하는 일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열중하고 있다. 최근 개인 심리, 습관, 행동 패턴을 기반으로 기업가 행동 유형을 진단하는 방법으로 특허를 취득하였다. 기업가행동유형검사(EBTI), 기업가 유형과 팀업 빌딩 등 협업에 관한 도구(TOOLKIT) 등을 개발하여 사업화를 준비하고 있다. 저서로는 〈얼러트니스〉, 〈핑크 마리의 꿈 여행〉이 있다.
사람들이 자기다운 기업가정신과 기업가 행동을 발견하여 자신이 진정 원하는 일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열중하고 있다. 최근 개인 심리, 습관, 행동 패턴을 기반으로 기업가 행동 유형을 진단하는 방법으로 특허를 취득하였다. 기업가행동유형검사(EBTI), 기업가 유형과 팀업 빌딩 등 협업에 관한 도구(TOOLKIT) 등을 개발하여 사업화를 준비하고 있다. 저서로는 〈얼러트니스〉, 〈핑크 마리의 꿈 여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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