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알맹이(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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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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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처럼 날아든 씨앗 하나에 할머니는 다시 설렙니다.
우리는 목표를 위해 앞을 보고 달립니다. 달리다 보면 속도가 붙습니다. 속도가 빨라지면 몸과 마음이 힘들다고 신호를 보냅니다. 속도를 늦추면 되지만, 지금까지 달려온 노력이 아깝고, 나만 뒤처져 버릴까 불안합니다. 이미 지쳐버린 몸과 마음은 여유를 잃어버렸습니다. 허리는 휘고, 마음에는 고약함이 자리를 넓혀갑니다. 목표를 위해 자신은 돌보지 못합니다. 가장 중요한 걸 잊고 살아가게 됩니다.
해보다 먼저 일어나 해보다 더 열심히 일하는 농부 할머니가 있습니다. 할머니는 해도 이겨 먹고 달빛이 아까워 밤에도 농사일을 합니다. 튼실하고 많은 수확물을 얻기 위해 땅만 보고 삽니다. 꽃도 새의 지저귐도 다 쓸모없는 것들이라며 성을 냅니다. 혹시 목표한 결과에 방해가 될까 봐, 할머니는 계획한 것이 아니면 초장에 다 없애버립니다.
할머니는 온종일 자연 속, 많은 생명과 함께하면서도 주위를 보지 못합니다. 하늘에 신기한 것들이 날아다녀도 알지도 못하고 타박만 합니다. 더 많은 수확물을 얻기 위해 자신을 돌봐야 한다는 것도 잊어버렸습니다. 가장 중요한 걸 말이죠.
할머니 주변에는 변치 않고 옆을 지키는 것들이 있습니다. 할머니 밭에 우연히 떨어진 씨앗도 어쩌면 언제나 그 자리에서 곁을 지키고 있던 것인지도 모릅니다.
할머니 밭에 우연히 떨어진 해바라기 씨앗은 쑥쑥 자라며 오랜만에 할머니를 춤추게 합니다. 할머니가 바짝 날이 선 낫으로 베어버리려고 해도 할머니가 젖지 않게 비를 막아줍니다. 할머니는 농작물이 아닌 해바라기가 기특해 보입니다.
할머니는 이제 온종일 많은 생명과 함께합니다. 옆을 보고 위도 보고 땅도 봅니다. 수확하는 기쁨만큼 생명이 자라는 넉넉함도 좋습니다. 이제 농사일이 고되지 않습니다. 자신을 돌보고 자연을 돌보는 농사법을 알았으니까요.
여러분도 주위를 빙 둘러보세요. 그리고 하늘도 잊지 말고, 올려다보세요. 어쩌면 펭귄이 날고 있는 걸 볼지도 몰라요. 왕겨 작가님은 영원히 죽지 않는 불사조를 보았다고 해요.
퍼머컬쳐 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왕겨 작가님은 첫 그림책(넘헌테는 잡초여도 내헌테는 꽃인게)으로 손주의 불안을 따뜻하게 보살피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지었습니다. 서울시교육청 2023년 여름방학 권장 도서, 인천시교육청 2024년 책날개 입학 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우리는 목표를 위해 앞을 보고 달립니다. 달리다 보면 속도가 붙습니다. 속도가 빨라지면 몸과 마음이 힘들다고 신호를 보냅니다. 속도를 늦추면 되지만, 지금까지 달려온 노력이 아깝고, 나만 뒤처져 버릴까 불안합니다. 이미 지쳐버린 몸과 마음은 여유를 잃어버렸습니다. 허리는 휘고, 마음에는 고약함이 자리를 넓혀갑니다. 목표를 위해 자신은 돌보지 못합니다. 가장 중요한 걸 잊고 살아가게 됩니다.
해보다 먼저 일어나 해보다 더 열심히 일하는 농부 할머니가 있습니다. 할머니는 해도 이겨 먹고 달빛이 아까워 밤에도 농사일을 합니다. 튼실하고 많은 수확물을 얻기 위해 땅만 보고 삽니다. 꽃도 새의 지저귐도 다 쓸모없는 것들이라며 성을 냅니다. 혹시 목표한 결과에 방해가 될까 봐, 할머니는 계획한 것이 아니면 초장에 다 없애버립니다.
할머니는 온종일 자연 속, 많은 생명과 함께하면서도 주위를 보지 못합니다. 하늘에 신기한 것들이 날아다녀도 알지도 못하고 타박만 합니다. 더 많은 수확물을 얻기 위해 자신을 돌봐야 한다는 것도 잊어버렸습니다. 가장 중요한 걸 말이죠.
할머니 주변에는 변치 않고 옆을 지키는 것들이 있습니다. 할머니 밭에 우연히 떨어진 씨앗도 어쩌면 언제나 그 자리에서 곁을 지키고 있던 것인지도 모릅니다.
할머니 밭에 우연히 떨어진 해바라기 씨앗은 쑥쑥 자라며 오랜만에 할머니를 춤추게 합니다. 할머니가 바짝 날이 선 낫으로 베어버리려고 해도 할머니가 젖지 않게 비를 막아줍니다. 할머니는 농작물이 아닌 해바라기가 기특해 보입니다.
할머니는 이제 온종일 많은 생명과 함께합니다. 옆을 보고 위도 보고 땅도 봅니다. 수확하는 기쁨만큼 생명이 자라는 넉넉함도 좋습니다. 이제 농사일이 고되지 않습니다. 자신을 돌보고 자연을 돌보는 농사법을 알았으니까요.
여러분도 주위를 빙 둘러보세요. 그리고 하늘도 잊지 말고, 올려다보세요. 어쩌면 펭귄이 날고 있는 걸 볼지도 몰라요. 왕겨 작가님은 영원히 죽지 않는 불사조를 보았다고 해요.
퍼머컬쳐 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왕겨 작가님은 첫 그림책(넘헌테는 잡초여도 내헌테는 꽃인게)으로 손주의 불안을 따뜻하게 보살피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지었습니다. 서울시교육청 2023년 여름방학 권장 도서, 인천시교육청 2024년 책날개 입학 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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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저자
왕겨
코로나가 전 지구를 휩쓸기 전 귀촌을 한 서울 촌년입니다. 첫 시골 생활에 땅을 잘못 사서 꿈에도 생각지 않던 농사를 시작하게 되었고, 어떻게 하면 덜 수고스러운 농사를 지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지속 가능한" 농업과 삶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덜 벌고 덜 쓰며 오롯이 내 시간을 즐기는 강화도 생활 중입니다. 첫 책 (넘헌테는 잡초여도 내헌테는 꽃인게)를 쓰고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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