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울음소리(다름소설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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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월간문학》에 〈항적〉으로 등단한 손경주 소설가의 단독 두 번째 소설집이다.
손경주 소설가가 2016년에 낸 《바람이 분다》는 세종나눔도서에 선정되었다.
이번에 출간된 《고양이 울음소리》에는 표제작 〈고양이 울음소리〉를 비롯해 초단편과 단편, 중편 등 30편의 소설이 실려 있다.
손경주 소설가가 2016년에 낸 《바람이 분다》는 세종나눔도서에 선정되었다.
이번에 출간된 《고양이 울음소리》에는 표제작 〈고양이 울음소리〉를 비롯해 초단편과 단편, 중편 등 30편의 소설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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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드라마에서 더 이상 부르지 않는 잊혀진 연기자 현지수가 파경에 이른 남편을 향한 복수로 중다성격자로 자신을 위장한 채 벌이는 살인극은 읽는 내내 독자로 하여금 전율을 느끼게 하며, 소설에서나마 실현 가능한 완벽한 범죄가 어떤 것인지를 잘 보여준다.
〈오디세이호의 항해〉, 〈테라포밍〉, 〈러다이트〉 같은 소설에서는 현대의 고도화된 문명 속에서 인간의 미래가 어떻게 흘러갈지를 비관적 전망으로써 시사하는데, 이 작품들의 내용이 비단 소설 속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인간의 삶을 지배하고 있다는 점에서 SF와 리얼리즘이 결합했다고 말할 수 있겠다.
그런가 하면 자존감은 있으나 자존심은 구긴 채로 살아야 하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초단편 소설들은 이것이 픽션인지 아니면 우리 주변에서 있음직한 논픽션인지 혼돈을 준다.
그는 〈오디세이호의 항해〉, 〈테라포밍〉, 〈러다이트〉 등에서는 문명비평가적 기질을, 〈고양이 울음소리〉에서는 심리학자의 모습을, 그리고 초단편의 소설들에서는 마치 단편소설을 쓰는 세르반테스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다양한 모습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것은 치밀한 묘사를 통한 인간과 문명 심연에 대한 탐구이다.
문학평론가 유한근은 손경주의 이번 소설집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그의 두 번째 창작집 《고양이 울음소리》는 그의 소설가적 역량을 어김없이 보여준 창작집이다. 이른바 콩트라고 지칭되는 짧은 손바닥만한 소설과 단편소설, 그리고 장편에 육박하는 중편소설 등을 한 권의 창작집으로 집약하여 보여주고 있는 점과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현대소설에서 시도할 만한 모티프적인 실험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는 리얼리즘 작가를 거부하는 실험적인 작가로 변모한다. 이 말은 지나 친 표현일 수는 있다.
《고양이 울음소리》에서는 현실을 우회적으로 측면과 배면을 들여다보자는 작가적 속셈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진지함보다는 관조를, 세상을 바라보는 긴장된 시각보다는 관조적 여유를 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손경주 작가는 전통적인 본격적인 보수적인 소설가이며, 신춘문예 스포츠서울 SF소설에 당선한 미래지향적인 작가이기도 하다. 서두의 리얼리즘 작가라는 규정은 수정되어야 할 것이다. 그것은 이번에 출판되는 제2창작집 《고양이 울음소리》 에서는 이제는 찾아보기 힘든 1980-90년대의 한국콩트를 21 세기에 복원하여 독자들과 소통하려고 시도하는 실험작가라는 점 때문이며, 위에서 살펴 보았듯이 AI모티프 미래소설인 〈러다이트〉와 소설 〈테라포밍〉을 통해서 제4차산업혁명에 전개될 소설을 실험하는 소설가이기도 하다. 이점 때문에 우리 는 새로운 문제적 작가인 그의 창작시도를 지속적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손경주 소설가의 친구이자 또한 소설가인 김익건은 이렇게 말한다.
소설가 손경주 하면 단연 그의 단편 〈항적〉이 떠오른다. 아직 습작에 머물러 있을 때였음에도 그 작품은 내게 적잖은 충격을 주었다. 문장 곳곳에 수없이 갈고 닦은 듯한 흔적들, 우직하게 밀어붙이는 묘사……
무릇 소설가가 되려면 그 정도의 갈망과 열정이 있어야 하는 건가. 시간이 흘러 그의 탄탄한 문장과 풍부한 묘사는 첫 번째 작품집 《바람이 분다》로 영글었다.
언제부턴가 그가 미래, 우주, 과학 같은 것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가 풀어내는 SF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여전히 잘 다듬어진 문장과 속도감 있는 문체, 그리고 촘촘한 묘사가 빚어내는 세계는 아마도 낯선 듯 익숙한 듯 오묘한 매력이 있을 터이다. 그렇게, 두 번째 성찬 《고양이 울음 소리》가 차려졌다.
소설에 대한 앓이를 늘 가슴에 안고 사는 그가 참 대단하고 또 부럽다. 이번에는 소설이 고단의 그의 삶 한 귀퉁이를 떠받쳐주기를.
문학평론가이자 수필가인 한복용은 이렇게 평한다.
손경주 소설에는 인간이 그려내는 무늬들이 다양하고 촘촘하게 박혀있다. 현대를 살아가는 보통사람들의 이야기로, 단순하게 읽고 스쳐지나갈 수 없는 강한 울림이 있다. 그는 능숙하고 능란하게, 그리고 능청스럽게 인간의 삶을 단편화하여 뚝딱, 원고지 위에 올려놓는다. 독자는 좀 더 가까이, 그리고 편안하게 그 글에 침잠해 들어가 작품의 현장에서 공감하며 읽게 되지만, 사실 이 소설들은 목구멍에 걸린 가시 같은, 금방 빼내지 않으면 내내 불편한 깊은 아픔이 담겨있다. 읽으면서 웃지만 읽고 나면 눈물이 나는 가슴 뻐근한 아픔. 그의 장편掌篇소설에서 그 점이 특히 잘 드러난다.
표제작 〈고양이 울음소리〉는 인간의 심리를 세필 붓으로 써내려간 듯한 작품으로 행간의 숨 쉬는 공간에서조차 내내 긴장감을 놓을 수 없다. "총을 바투 잡고 심장을 향해" 쏘고야 마는, 여자의 결심은 우리가 기대했던 도덕이나 윤리의 잣대로 접근할 수 없는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본성일지도 모른다. 장편소설에서 보여준 손경주의 능청스러움이 고양이 울음소리로 확장된 것은 아닌가 한다.
결국 인간이 살아가는 시간과 공간은 같다고 하지만 같을 수 없는 게 현실이다. 당면한 현실 앞에서 목소리를 드러내느냐, 총을 들이미느냐는 그들의 선택일 수밖에 없다. 우리 중 누구도 그것을 선택한 자들에게 심판할 자격도 심판 받을 자격도 없다.
〈오디세이호의 항해〉, 〈테라포밍〉, 〈러다이트〉 같은 소설에서는 현대의 고도화된 문명 속에서 인간의 미래가 어떻게 흘러갈지를 비관적 전망으로써 시사하는데, 이 작품들의 내용이 비단 소설 속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인간의 삶을 지배하고 있다는 점에서 SF와 리얼리즘이 결합했다고 말할 수 있겠다.
그런가 하면 자존감은 있으나 자존심은 구긴 채로 살아야 하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초단편 소설들은 이것이 픽션인지 아니면 우리 주변에서 있음직한 논픽션인지 혼돈을 준다.
그는 〈오디세이호의 항해〉, 〈테라포밍〉, 〈러다이트〉 등에서는 문명비평가적 기질을, 〈고양이 울음소리〉에서는 심리학자의 모습을, 그리고 초단편의 소설들에서는 마치 단편소설을 쓰는 세르반테스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다양한 모습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것은 치밀한 묘사를 통한 인간과 문명 심연에 대한 탐구이다.
문학평론가 유한근은 손경주의 이번 소설집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그의 두 번째 창작집 《고양이 울음소리》는 그의 소설가적 역량을 어김없이 보여준 창작집이다. 이른바 콩트라고 지칭되는 짧은 손바닥만한 소설과 단편소설, 그리고 장편에 육박하는 중편소설 등을 한 권의 창작집으로 집약하여 보여주고 있는 점과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현대소설에서 시도할 만한 모티프적인 실험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는 리얼리즘 작가를 거부하는 실험적인 작가로 변모한다. 이 말은 지나 친 표현일 수는 있다.
《고양이 울음소리》에서는 현실을 우회적으로 측면과 배면을 들여다보자는 작가적 속셈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진지함보다는 관조를, 세상을 바라보는 긴장된 시각보다는 관조적 여유를 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손경주 작가는 전통적인 본격적인 보수적인 소설가이며, 신춘문예 스포츠서울 SF소설에 당선한 미래지향적인 작가이기도 하다. 서두의 리얼리즘 작가라는 규정은 수정되어야 할 것이다. 그것은 이번에 출판되는 제2창작집 《고양이 울음소리》 에서는 이제는 찾아보기 힘든 1980-90년대의 한국콩트를 21 세기에 복원하여 독자들과 소통하려고 시도하는 실험작가라는 점 때문이며, 위에서 살펴 보았듯이 AI모티프 미래소설인 〈러다이트〉와 소설 〈테라포밍〉을 통해서 제4차산업혁명에 전개될 소설을 실험하는 소설가이기도 하다. 이점 때문에 우리 는 새로운 문제적 작가인 그의 창작시도를 지속적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손경주 소설가의 친구이자 또한 소설가인 김익건은 이렇게 말한다.
소설가 손경주 하면 단연 그의 단편 〈항적〉이 떠오른다. 아직 습작에 머물러 있을 때였음에도 그 작품은 내게 적잖은 충격을 주었다. 문장 곳곳에 수없이 갈고 닦은 듯한 흔적들, 우직하게 밀어붙이는 묘사……
무릇 소설가가 되려면 그 정도의 갈망과 열정이 있어야 하는 건가. 시간이 흘러 그의 탄탄한 문장과 풍부한 묘사는 첫 번째 작품집 《바람이 분다》로 영글었다.
언제부턴가 그가 미래, 우주, 과학 같은 것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가 풀어내는 SF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여전히 잘 다듬어진 문장과 속도감 있는 문체, 그리고 촘촘한 묘사가 빚어내는 세계는 아마도 낯선 듯 익숙한 듯 오묘한 매력이 있을 터이다. 그렇게, 두 번째 성찬 《고양이 울음 소리》가 차려졌다.
소설에 대한 앓이를 늘 가슴에 안고 사는 그가 참 대단하고 또 부럽다. 이번에는 소설이 고단의 그의 삶 한 귀퉁이를 떠받쳐주기를.
문학평론가이자 수필가인 한복용은 이렇게 평한다.
손경주 소설에는 인간이 그려내는 무늬들이 다양하고 촘촘하게 박혀있다. 현대를 살아가는 보통사람들의 이야기로, 단순하게 읽고 스쳐지나갈 수 없는 강한 울림이 있다. 그는 능숙하고 능란하게, 그리고 능청스럽게 인간의 삶을 단편화하여 뚝딱, 원고지 위에 올려놓는다. 독자는 좀 더 가까이, 그리고 편안하게 그 글에 침잠해 들어가 작품의 현장에서 공감하며 읽게 되지만, 사실 이 소설들은 목구멍에 걸린 가시 같은, 금방 빼내지 않으면 내내 불편한 깊은 아픔이 담겨있다. 읽으면서 웃지만 읽고 나면 눈물이 나는 가슴 뻐근한 아픔. 그의 장편掌篇소설에서 그 점이 특히 잘 드러난다.
표제작 〈고양이 울음소리〉는 인간의 심리를 세필 붓으로 써내려간 듯한 작품으로 행간의 숨 쉬는 공간에서조차 내내 긴장감을 놓을 수 없다. "총을 바투 잡고 심장을 향해" 쏘고야 마는, 여자의 결심은 우리가 기대했던 도덕이나 윤리의 잣대로 접근할 수 없는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본성일지도 모른다. 장편소설에서 보여준 손경주의 능청스러움이 고양이 울음소리로 확장된 것은 아닌가 한다.
결국 인간이 살아가는 시간과 공간은 같다고 하지만 같을 수 없는 게 현실이다. 당면한 현실 앞에서 목소리를 드러내느냐, 총을 들이미느냐는 그들의 선택일 수밖에 없다. 우리 중 누구도 그것을 선택한 자들에게 심판할 자격도 심판 받을 자격도 없다.
목차
목차
저자
저자
손경주
1993년 《월간문학》에 〈항적〉 당선
1995년 《스포츠서울》 신춘문예에 SF소설 〈뉴로침〉 당선
공동작품집 《연천으로 가는 기차》
3인 콩트집 《다리가 보이는 풍경》
2016년 소설집 《바람이 분다》 (세종나눔도서 선정)
1995년 《스포츠서울》 신춘문예에 SF소설 〈뉴로침〉 당선
공동작품집 《연천으로 가는 기차》
3인 콩트집 《다리가 보이는 풍경》
2016년 소설집 《바람이 분다》 (세종나눔도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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