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남의 차를 몹니다
대리 기사가 된 기자
자동차 잡지인 〈모터매거진〉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해 〈지큐 코리아〉에서 자동차 전문 에디터로 일했던 기자가 대리운전을 시작했다. 에디터 시절엔 자동차라는 상품의 물성에만 주목할 줄 알았으나 대리 기사가 된 후엔 차를 타는 '사람'이 보이기 시작했다. 함께 달리는 시간은 길어야 한 시간. 그러나 손님들은 집으로 돌아가는 좁고 컴컴한 차 안에서 어쩐지 가장 간솔해졌다. 곳곳에서 만난 사람들은 시대를 이해하는 단서인 동시에 서울이라는 도시를 표현하는 최소한의 개별 단위 같았다. 동 세대 안에서도 명료하게 구분된 계층, 서울 내에서 놀랍도록 세분된 지역적 특성은 늦은 밤 남의 차를 대신 몰아주기 전까진 미처 증험하지 못했던 것들이다. 같은 도시에 살고, 비슷한 고민을 하는 이웃으로서 그들을 가까이서 관찰한 기록을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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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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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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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으로 박아주세요
비탈길의 소나타
중고차 오디세이
심야의 국토 횡단
사랑과 전쟁
초심의 덫
퇴장하는 중입니다
코리안 클래식
망나니 공화국
PART 2 콜 미 바이 유어 머니
기사가 기사를 만났을 때
사랑하기 좋은 계절, 미워하기 좋은 날
제네시스 가라사대
우리집을 부탁해
이 밤의 끝을 잡고
가화만사성
학벌 유감
전기차 너마저
귀신이 산다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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