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푸르나(monostory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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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절대 너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가장 소중한 존재의 상실 이후 마주하는 죄책감과 책임, 애도의 감정.
시간이 흘러도 절대 잊지 않겠다는 고요하고도 단단한 다짐.
소설과 산문, 시 등 다방면에서 감각적인 작품을 발표한 이종혁 작가의 신작 소설 〈안나푸르나〉가 모노스토리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삼촌이 안나푸르나로 떠난 지 오 년 만에 시신으로 발견되었다는 연락을 받은 현준은 삼촌의 시신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다 보육원에서부터 함께 자란 누구보다 가까운, 가족과 다름없는 친구 성민과 상의한다. 결국 삼촌의 시신을 찾아오기로 결정한 현준은 며칠 뒤 전달된 삼촌의 수첩에서 삼촌이 적은 문장을 보게 되고 그동안 알지 못했던 삼촌이 그토록 산에 집착했던 이유, 그리고 누구보다 소중한 존재를 향한 간절했던 마음을 비로소 알게 된다.
세상은 떠난 이들을 너무나 쉽게 잊곤 한다. 사회적 또는 개인적 참사의 피해자를 향한 애도의 마음은 시간이 흐르면 종종 ‘아직도 그 이야기냐’, ‘언제까지 그럴 거냐’라는 힐난으로 변한다. 이 소설은 ‘아직도 그 이야기냐’라고 묻는 세상에게 전하는 작가의 긴 대답이자 가슴 먹먹한 우화이다.
[모노스토리]
모노스토리는 이스트엔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단편소설 시리즈입니다. ‘단 하나의 이야기, 단 하나의 울림’이라는 컨셉으로 한 편의 단편소설을 한 권의 책으로 소개해 짧지만 깊이 있고, 가볍지만 밀도 있는 단편소설의 매력을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합니다. 모노스토리의 작지만 선명한 목소리에 독자들의 세계가 진동하고 확장되기를 희망합니다.
가장 소중한 존재의 상실 이후 마주하는 죄책감과 책임, 애도의 감정.
시간이 흘러도 절대 잊지 않겠다는 고요하고도 단단한 다짐.
소설과 산문, 시 등 다방면에서 감각적인 작품을 발표한 이종혁 작가의 신작 소설 〈안나푸르나〉가 모노스토리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삼촌이 안나푸르나로 떠난 지 오 년 만에 시신으로 발견되었다는 연락을 받은 현준은 삼촌의 시신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다 보육원에서부터 함께 자란 누구보다 가까운, 가족과 다름없는 친구 성민과 상의한다. 결국 삼촌의 시신을 찾아오기로 결정한 현준은 며칠 뒤 전달된 삼촌의 수첩에서 삼촌이 적은 문장을 보게 되고 그동안 알지 못했던 삼촌이 그토록 산에 집착했던 이유, 그리고 누구보다 소중한 존재를 향한 간절했던 마음을 비로소 알게 된다.
세상은 떠난 이들을 너무나 쉽게 잊곤 한다. 사회적 또는 개인적 참사의 피해자를 향한 애도의 마음은 시간이 흐르면 종종 ‘아직도 그 이야기냐’, ‘언제까지 그럴 거냐’라는 힐난으로 변한다. 이 소설은 ‘아직도 그 이야기냐’라고 묻는 세상에게 전하는 작가의 긴 대답이자 가슴 먹먹한 우화이다.
[모노스토리]
모노스토리는 이스트엔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단편소설 시리즈입니다. ‘단 하나의 이야기, 단 하나의 울림’이라는 컨셉으로 한 편의 단편소설을 한 권의 책으로 소개해 짧지만 깊이 있고, 가볍지만 밀도 있는 단편소설의 매력을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합니다. 모노스토리의 작지만 선명한 목소리에 독자들의 세계가 진동하고 확장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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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안나푸르나〉는 상실 이후의 감정이 머무는 자리, 그리고 그 감정이 한 인간의 삶의 목표를 바꾸어가는 과정을 치열하게 응시하는 애도의 서사다. 고산(高山)과 심해(深海)라는 두 극한의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단순한 죽음의 목격을 넘어 '끝내 포기하지 않는 관계'에 대한 문학적 탐구이다.
실종된 삼촌의 시신이 오 년 만에 발견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삼촌의 수첩이 발견되면서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핵심에 다다른다. 수첩 속 깊게 새겨진 '나는 절대 너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문장은 죄책감의 독백이자, 한 인간이 타인의 존재를 끝내 붙드는 방식의 선언이 된다. 이야기의 후반부, 가장 소중한 존재의 실종을 마주한 주인공에게 이 문장은 죄책감과 책임의 무게로 다가오고, 그는 그 무게를 스스로 감당하는 주체로 성장한다.
〈안나푸르나〉에서 애도는 관계의 밀도를 기억하는 일이자 떠난 자의 기억을 자신의 현실로 다시 살아내는 일이다. 이 소설이 섬세하고도 집요하게 탐구하는 것은 그 '현실을 살아내기'의 태도이며, 그래서 더 깊고 먹먹한 비애로 독자를 끌어당긴다. 〈안나푸르나〉는 한 사람의 부재가 또 다른 사람의 삶을 어떻게 견인하는지 보여주는 고요하고 단단한 문학적 애도문이다.
실종된 삼촌의 시신이 오 년 만에 발견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삼촌의 수첩이 발견되면서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핵심에 다다른다. 수첩 속 깊게 새겨진 '나는 절대 너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문장은 죄책감의 독백이자, 한 인간이 타인의 존재를 끝내 붙드는 방식의 선언이 된다. 이야기의 후반부, 가장 소중한 존재의 실종을 마주한 주인공에게 이 문장은 죄책감과 책임의 무게로 다가오고, 그는 그 무게를 스스로 감당하는 주체로 성장한다.
〈안나푸르나〉에서 애도는 관계의 밀도를 기억하는 일이자 떠난 자의 기억을 자신의 현실로 다시 살아내는 일이다. 이 소설이 섬세하고도 집요하게 탐구하는 것은 그 '현실을 살아내기'의 태도이며, 그래서 더 깊고 먹먹한 비애로 독자를 끌어당긴다. 〈안나푸르나〉는 한 사람의 부재가 또 다른 사람의 삶을 어떻게 견인하는지 보여주는 고요하고 단단한 문학적 애도문이다.
목차
목차
안나푸르나_07
작가의 말_75
작가 인터뷰_79
작가의 말_75
작가 인터뷰_79
저자
저자
이종혁
2020년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잔디와 발자국』 『레몬』 『호흡곤란』, 산문집 『턱걸이를 했는데 배가 겁나 당긴다』, 시집 『우리가 꿈꾸던 자리는 수풀로 우거진 곳』이 있다.
소설집 『잔디와 발자국』 『레몬』 『호흡곤란』, 산문집 『턱걸이를 했는데 배가 겁나 당긴다』, 시집 『우리가 꿈꾸던 자리는 수풀로 우거진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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