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쫓긴 자들
1926년에 출판된 《내쫓긴 자들, Los Desterrados》은 지은이가 1919년에서 1925년 사이 신문이나 문학잡지에 기고한 여덟 개의 꽁트로 구성되었으며, 그중 책 제목과 같은 꽁트가 실려있다. 이 작품은 탄탄한 구조와 서술의 깊이는 물론이며 등장하는 인물을 뛰어나게 묘사하여 오라시오 끼로가의 가장 복합적이며 숙성되고 균형 잡힌 걸작이라고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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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책 제목에서 엿볼 수 있듯이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소외된 이들이다. 본문 중 〈내쫓긴 자들〉에 나오는 '평범하게 쿠션에 부딪히지만 예상치 못한 쪽으로 튕겨 나가는 회전 먹은 당구공처럼 기이한 운명을 타고난 사람들이다'라는 구절에서 그리는 삶에서 버려진 또는 낙오한 사람들이다. 지은이는 이들을 통하여 뜻대로 되지 않는 존재라는 비극과 무미를 짊어지고 가야 하는 인간을 그린다.
목차
목차
? 지은이 및 작품 소개
ㆍ 아나콘다의 죽음
ㆍ 내쫓긴 자들
ㆍ 판 호우텐
ㆍ 따꾸아라 저택
ㆍ 죽는 남자
ㆍ 유향수 지붕
ㆍ 암실
ㆍ 오렌지주 양조자들
저자
저자
오라시오 실베스뜨레 끼로가 포르떼사(Horacio Silvestre Quiroga Forteza)는 우루과이의 살또(Salto)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다. 그의 삶은 일찍부터 죽음과 힘겨루기를 한다. 태어난 지 석 달쯤에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열일곱 살 때 의붓아버지의 자살을 목격하고, 1901년에는 오발 사고로 자기 앞에서 친구가 사망하고, 첫번 째 아내가 그와 심하게 다툰 뒤 염화 제이수은을 마시고 자살한다.
나이 차이와 밀림에서의 생활환경을 극복하지 못한 두 번째 아내가 그를 내버려 두고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떠난다. 자녀가 어떤 상황에서든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게끔 밀림 적응 훈련을 시켰는데 엄격하고 독재적이고 사소한 일조차 자기가 원하는 대로 되어야 했다. 결국 아버지로서도 자녀들의 인정을 받지 못한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 병원에서 전립선암이라는 진단 결과가 나오자, 청산가리 음독자살이라는 극단의 선택을 한다. 그의 장례식은 자기가 창단 회원이었고 부회장직까지 맡았던 아르헨티나 문인협회에서 치러졌고 훗날 모국인 우루과이에 안장되었다.
오라시오 끼로가는 라틴아메리카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서 꽁트, 연극, 시 같은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생동력과 자연주의파 그리고 근대주의파 작품들을 탄생시킨다. 많은 문학평론가가 그의 작품을 에드가 알랜 포(Edgar Allan Poe), 체호프(Anton Chekhov), 모파상(Guy de Maupassant), 스티븐슨(Robert Louis Stevenson), 조이스(James Joyce), 키플링(Rudyard Kipling), 카프카(Franz Kafka)와 비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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