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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묵다큐멘터리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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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김진묵다큐멘터리 에세이책이다. 김진묵 저자의 흥미롭고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이 책은 나이 마흔 무렵, 어느 별 아래 이름 모를 나무 그늘에서 잠들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88올림픽 끝나고 보통 사람들도 해외여행을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작정 회사를 그만두고 길을 떠났습니다.
어떻게 되겠지. 산목숨 죽기야 하겠어?
그리고 ... 웃고 즐기다 보니 일흔이 되었습니다.
이 책은 내 나이 사십 대(서른 끝에서 마흔 끝까지) 10년간의 비행 기록입니다.
- 김 진 묵
책은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1부 〈새〉는 길을 떠나 느낀 이야기이지만 여행기는 아닙니다.
이제 어디로 간다? 이 야밤에 남의 나라 공항에서 어디로 갈까? 천장 조명으로 흐트러진 내 그림자를 본다. 여러 개의 그림자 가운데 어느 그림자를 따라가야 할까? 그림자는 빛의 반대 방향에 드리우는 법, 컨베이어벨트처럼 정해진 삶의 방식을 내던지기로 했지만 만만치는 않겠지 … 골드문트가 수도원 담을 넘어 세상으로 나갈 때 이런 기분이 아니었을까? 나는 처음 새장을 벗어난 새처럼 몸서리쳤다. 나는 어느 곳으로도 갈 수 있다. 충만한 자유 … 내 인생에서 처음 마셔보는 자유의 잔이 넘치고 있다. 그런데 … 그런데 … 이 야밤에 남의 나라 공항에서 어디로 간다는 말인가! 넘치는 것은 부족한 것만 못하다고 했다. 이 잔을 거두어달라고 할까? 이때 흐트러진 내 그림자에 오버랩되는 그림자가 있다.
- 1장 ‘어디로 가는가’ 가운데
2부 〈숲 속의 오두막〉은 깊은 산속에서 홀로 사는 이야기입니다.
빈 지게의 무게 … 등에 붙는 감촉이 좋다. 지게로 나무를 해오는 노동은 운동량이 부족한 나의 건강을 지켜주는 좋은 작업이다. 땔감을 많이 실으면 힘이 들어 재미가 없고, 조금 실으면 가난하다. 재미와 풍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일은 쉽지 않다. 대부분 많이 싣고 낑낑거린다. 다시는 이런 바보짓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매일 반복한다. 가난하게 살겠다고 이 두메로 들어왔는데도 욕심이란 녀석은 매사에 태클을 건다.
- 22장 ‘찌르 찌르 .. 못 듣던 새소리다’ 가운데
이 책은 나이 마흔 무렵, 어느 별 아래 이름 모를 나무 그늘에서 잠들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88올림픽 끝나고 보통 사람들도 해외여행을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작정 회사를 그만두고 길을 떠났습니다.
어떻게 되겠지. 산목숨 죽기야 하겠어?
그리고 ... 웃고 즐기다 보니 일흔이 되었습니다.
이 책은 내 나이 사십 대(서른 끝에서 마흔 끝까지) 10년간의 비행 기록입니다.
- 김 진 묵
책은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1부 〈새〉는 길을 떠나 느낀 이야기이지만 여행기는 아닙니다.
이제 어디로 간다? 이 야밤에 남의 나라 공항에서 어디로 갈까? 천장 조명으로 흐트러진 내 그림자를 본다. 여러 개의 그림자 가운데 어느 그림자를 따라가야 할까? 그림자는 빛의 반대 방향에 드리우는 법, 컨베이어벨트처럼 정해진 삶의 방식을 내던지기로 했지만 만만치는 않겠지 … 골드문트가 수도원 담을 넘어 세상으로 나갈 때 이런 기분이 아니었을까? 나는 처음 새장을 벗어난 새처럼 몸서리쳤다. 나는 어느 곳으로도 갈 수 있다. 충만한 자유 … 내 인생에서 처음 마셔보는 자유의 잔이 넘치고 있다. 그런데 … 그런데 … 이 야밤에 남의 나라 공항에서 어디로 간다는 말인가! 넘치는 것은 부족한 것만 못하다고 했다. 이 잔을 거두어달라고 할까? 이때 흐트러진 내 그림자에 오버랩되는 그림자가 있다.
- 1장 ‘어디로 가는가’ 가운데
2부 〈숲 속의 오두막〉은 깊은 산속에서 홀로 사는 이야기입니다.
빈 지게의 무게 … 등에 붙는 감촉이 좋다. 지게로 나무를 해오는 노동은 운동량이 부족한 나의 건강을 지켜주는 좋은 작업이다. 땔감을 많이 실으면 힘이 들어 재미가 없고, 조금 실으면 가난하다. 재미와 풍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일은 쉽지 않다. 대부분 많이 싣고 낑낑거린다. 다시는 이런 바보짓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매일 반복한다. 가난하게 살겠다고 이 두메로 들어왔는데도 욕심이란 녀석은 매사에 태클을 건다.
- 22장 ‘찌르 찌르 .. 못 듣던 새소리다’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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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권 말 목 차
제 1 부
1. 어디로 가는가?
해가 지는 곳, 달이 지는 곳을 향하여 비행기가 날아간다
삶을 주시하는 그 타는 듯한 눈빛이
아침 9시까지 굴러 내린 돌을 올려놓아야 했다
성난 멧돼지가 쫓아온다
관객들의 웃음이 울음으로 들린다
2. 기적이 일어났다
새들이 날아온다
새장으로 들어간다
기본사양만 갖추어지면 사랑에 빠지고 알을 낳는다
멀쩡한 놈들이 사회를 어지럽힌다
창살이 없으면 물이 있는 곳으로 날아가련만
3. 하늘에서 동아줄이 내려온다
새는 날아가는 곳이 길이라고 했다
웨어르 아르 유 고잉?
백열등은 왜 저기 놓였는가
4. 무한한 자유란 막연함의 다른 이름인가
새들이 처음 새장을 나왔을 때 기분이 이렇지 않았을까?
미국 교수가 연구차 네팔에 가는 길에
아지랑이에 굴절된 여인들이 물동이를 이고 간다
가난한 개를 본 적이 없다
물에서 소똥 썩은 냄새가 난다
아수라장 위를 검은 나비 한 쌍이 날아간다
5. 붉은 태양을 독수리 한 마리가 가로질러 날아간다
이 밤에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서 어디로 갈거냐고?
지독한 졸음에 인사불성이 되기 시작했다
인도 도착 스물네 시간째다
이슬이 반짝이는 지평선에서 태양이 떠오른다
6. 해골을 던져 버렸다
새들이 두려움에 나무 밑으로 숨는다
몇 마리는 큰 기쁨으로 유희를 하고 있다
입을 벌리고 자기 입안을 가리킨다
흐느적거리는 여인의 율동도 고조된다
어쩌면 그렇게 욕을 잘하세요?
이렇게 인도의 소는 신성해졌다
뻘건 불씨가 실 같은 연기를 토하고 있다
7. 봄베이 탈출
러닝머신 위에서 뛰고 있는 것이 아닐까?
넌 비행기 태워주지도 않는다니까
나는 봄베이의 모퉁이마다 괴로워했다
나는 미네르바 꽃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른다
〈이별의 부산정거장〉 노래가 시작되었다. 오! 아부지
거울 속의 내가 히죽 웃는다
8. 인생의 강물은 흘러간다
나의 삶은 어떠한 모습으로 전개될 것인가
깊어지는 고요-. 내게 주어진 시간
9. 산으로 간 녀석들은 밤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았다
그 새들이 가끔 날아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향나무 가지에 매단 새장에서 텃새의 모습으로 살기 시작했다
언제나 이들의 대화가 들릴까?
10. 칠성별이 지평선 위에 누워 있다
지구의 모퉁이에서 잠시 쉬고 있는 나는
야속한 에리카를 나는 엄마라고 불렀다
사방이 지평선인 초원의 2층 목조
나이로비의 물은 몸바사로 흘러간다
막차도 끊어진 타베타의 밤
원시인이라고 무시하지 말고
11. 삶이란 이것, 지금 내 앞에 펼쳐져 있는 이것이다
인간이 쉴 곳은 관능이란 말인가
노르웨이 시골의 어느 주유소
등 뒤에서 축제가 벌어지는데 모르고 있다
경찰 사이카가 따라붙었다
무지개 앞의 참새 떼가 일사불란하게 방향을 튼다
웬일로 국경을 걸어서 넘냐?
여덟 시간을 벤치에 앉아 있었다
12. 무심한 바람결에 흰 구름이 흘러간다
삶은 죽음으로써 완전해지는가
하나의 서클이 완성되었다
미묘한 떨림을 가진 거대한 돔이 생겼다
백 프로 울려 드립니다!
13. 할머니 뒤로 산이 솟더니 눈이 내린다
사흘을 잘 놀았다
한 이틀 쉬자
이 선생의 손가락질은 7년이나 지속되었다
돈이 없다. 꾀꼬리!
월하떼작
조카가 집을 사느라고 무리를 했기 때문에
14. 기러기야 어디로 가느냐
건너편 산마루의 창문마다 등불이 켜진다
그 돈에 순교한 걸 노인은 모르시는 모양이다
미치광이가 잔디 위에 있네요♪
15. 갈매기의 꿈
야성과 지성의 날개, 두 날개의 균형만 맞으면 날 수 있다
갈매기들은 쓰레기장으로 날아간다
내겐 나만의 믿음과 확신과 예견이 있다
너무나도 하고 싶은 것이 많구나!
바람이 없으면 바람개비를 들고 달리면 된다
제 2 부
숲 속의 오두막
16. 봄의 제전
꽃향기가 날아왔다
새들이 지저귀기 시작한다
아이들이 회전하더니 천정에 거꾸로 붙었다
17. 마당에 서서 일식(日蝕)을 바라본다
고독이 배인 청아한 소리로 우는 새가 있다
새장이 좁게 느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18. 새가 머리 위에 앉았다
밝은 빛이 온몸으로 퍼진다
나비는 춤추며 날아간다
그걸 움켜쥐지 않고는 화장실 문을 열 수 없다
머리 위에 사뿐 … 작은 무게가 감지된다
19. 으악! 살쾡이 살려!
반딧불이가 어두운 허공을 날아간다
자스민 차를 마시면 뻐꾸기 소리가 들린다
쌍안경으로 은하수를 본다
석궁을 장치할까?
20. 씨앗은 기다린다
꽃과 곡식과 거대한 나무가
씨앗 속에서 꿈꾸고 있다
무지개는 항상 탄성을 동반한다
새들이 내게 텔레파시를 보냈나?
21. 하늘의 이치에 따라
중용(中庸) 제1장
천명장(天命章)에서 말하는 성(性)이라는 것이다
거미줄이 끊어져 허공에 휘날린다
쓰르라미 소리는 정말 시끄럽다
맨발로 달려가더니 풍덩!
22. 찌르 찌르 … 못 듣던 새소리다
불꽃은 온도에 따라 색이 다르다
우리 삶도 열정에 따라 모습이 달라진다
세 개의 둥우리에서 정신없이 알을 낳고 까고
미취학 아동인 윤태는 사실대로 답한다
뱃놀이하다 깜박 잠이 들었다
해 넘기 전에 만취하기로 계획을 세웠는데
나중에 다시 찾아갔는데, 동굴입구를 찾지 못했다.
23.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나비가 되어 향기로운 공간을 날았다
빈방에도 불을 지피니 한결 외로움이 덜한다
까르르 웃고 나니 겨울밤의 적막이 깊다
고개를 젖히고 웃는 여인도 있다
24. 새가 깔깔 웃으며 내 어깨를 치고 간다
사유 또는 무사유 속에서 흐른
무수한 시간들
우주들이 무수히 명멸하고 있다
달도 별도 바보가 되었다
세수하러 왔다가 물만 먹고 가는
제 1 부
1. 어디로 가는가?
해가 지는 곳, 달이 지는 곳을 향하여 비행기가 날아간다
삶을 주시하는 그 타는 듯한 눈빛이
아침 9시까지 굴러 내린 돌을 올려놓아야 했다
성난 멧돼지가 쫓아온다
관객들의 웃음이 울음으로 들린다
2. 기적이 일어났다
새들이 날아온다
새장으로 들어간다
기본사양만 갖추어지면 사랑에 빠지고 알을 낳는다
멀쩡한 놈들이 사회를 어지럽힌다
창살이 없으면 물이 있는 곳으로 날아가련만
3. 하늘에서 동아줄이 내려온다
새는 날아가는 곳이 길이라고 했다
웨어르 아르 유 고잉?
백열등은 왜 저기 놓였는가
4. 무한한 자유란 막연함의 다른 이름인가
새들이 처음 새장을 나왔을 때 기분이 이렇지 않았을까?
미국 교수가 연구차 네팔에 가는 길에
아지랑이에 굴절된 여인들이 물동이를 이고 간다
가난한 개를 본 적이 없다
물에서 소똥 썩은 냄새가 난다
아수라장 위를 검은 나비 한 쌍이 날아간다
5. 붉은 태양을 독수리 한 마리가 가로질러 날아간다
이 밤에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서 어디로 갈거냐고?
지독한 졸음에 인사불성이 되기 시작했다
인도 도착 스물네 시간째다
이슬이 반짝이는 지평선에서 태양이 떠오른다
6. 해골을 던져 버렸다
새들이 두려움에 나무 밑으로 숨는다
몇 마리는 큰 기쁨으로 유희를 하고 있다
입을 벌리고 자기 입안을 가리킨다
흐느적거리는 여인의 율동도 고조된다
어쩌면 그렇게 욕을 잘하세요?
이렇게 인도의 소는 신성해졌다
뻘건 불씨가 실 같은 연기를 토하고 있다
7. 봄베이 탈출
러닝머신 위에서 뛰고 있는 것이 아닐까?
넌 비행기 태워주지도 않는다니까
나는 봄베이의 모퉁이마다 괴로워했다
나는 미네르바 꽃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른다
〈이별의 부산정거장〉 노래가 시작되었다. 오! 아부지
거울 속의 내가 히죽 웃는다
8. 인생의 강물은 흘러간다
나의 삶은 어떠한 모습으로 전개될 것인가
깊어지는 고요-. 내게 주어진 시간
9. 산으로 간 녀석들은 밤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았다
그 새들이 가끔 날아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향나무 가지에 매단 새장에서 텃새의 모습으로 살기 시작했다
언제나 이들의 대화가 들릴까?
10. 칠성별이 지평선 위에 누워 있다
지구의 모퉁이에서 잠시 쉬고 있는 나는
야속한 에리카를 나는 엄마라고 불렀다
사방이 지평선인 초원의 2층 목조
나이로비의 물은 몸바사로 흘러간다
막차도 끊어진 타베타의 밤
원시인이라고 무시하지 말고
11. 삶이란 이것, 지금 내 앞에 펼쳐져 있는 이것이다
인간이 쉴 곳은 관능이란 말인가
노르웨이 시골의 어느 주유소
등 뒤에서 축제가 벌어지는데 모르고 있다
경찰 사이카가 따라붙었다
무지개 앞의 참새 떼가 일사불란하게 방향을 튼다
웬일로 국경을 걸어서 넘냐?
여덟 시간을 벤치에 앉아 있었다
12. 무심한 바람결에 흰 구름이 흘러간다
삶은 죽음으로써 완전해지는가
하나의 서클이 완성되었다
미묘한 떨림을 가진 거대한 돔이 생겼다
백 프로 울려 드립니다!
13. 할머니 뒤로 산이 솟더니 눈이 내린다
사흘을 잘 놀았다
한 이틀 쉬자
이 선생의 손가락질은 7년이나 지속되었다
돈이 없다. 꾀꼬리!
월하떼작
조카가 집을 사느라고 무리를 했기 때문에
14. 기러기야 어디로 가느냐
건너편 산마루의 창문마다 등불이 켜진다
그 돈에 순교한 걸 노인은 모르시는 모양이다
미치광이가 잔디 위에 있네요♪
15. 갈매기의 꿈
야성과 지성의 날개, 두 날개의 균형만 맞으면 날 수 있다
갈매기들은 쓰레기장으로 날아간다
내겐 나만의 믿음과 확신과 예견이 있다
너무나도 하고 싶은 것이 많구나!
바람이 없으면 바람개비를 들고 달리면 된다
제 2 부
숲 속의 오두막
16. 봄의 제전
꽃향기가 날아왔다
새들이 지저귀기 시작한다
아이들이 회전하더니 천정에 거꾸로 붙었다
17. 마당에 서서 일식(日蝕)을 바라본다
고독이 배인 청아한 소리로 우는 새가 있다
새장이 좁게 느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18. 새가 머리 위에 앉았다
밝은 빛이 온몸으로 퍼진다
나비는 춤추며 날아간다
그걸 움켜쥐지 않고는 화장실 문을 열 수 없다
머리 위에 사뿐 … 작은 무게가 감지된다
19. 으악! 살쾡이 살려!
반딧불이가 어두운 허공을 날아간다
자스민 차를 마시면 뻐꾸기 소리가 들린다
쌍안경으로 은하수를 본다
석궁을 장치할까?
20. 씨앗은 기다린다
꽃과 곡식과 거대한 나무가
씨앗 속에서 꿈꾸고 있다
무지개는 항상 탄성을 동반한다
새들이 내게 텔레파시를 보냈나?
21. 하늘의 이치에 따라
중용(中庸) 제1장
천명장(天命章)에서 말하는 성(性)이라는 것이다
거미줄이 끊어져 허공에 휘날린다
쓰르라미 소리는 정말 시끄럽다
맨발로 달려가더니 풍덩!
22. 찌르 찌르 … 못 듣던 새소리다
불꽃은 온도에 따라 색이 다르다
우리 삶도 열정에 따라 모습이 달라진다
세 개의 둥우리에서 정신없이 알을 낳고 까고
미취학 아동인 윤태는 사실대로 답한다
뱃놀이하다 깜박 잠이 들었다
해 넘기 전에 만취하기로 계획을 세웠는데
나중에 다시 찾아갔는데, 동굴입구를 찾지 못했다.
23.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나비가 되어 향기로운 공간을 날았다
빈방에도 불을 지피니 한결 외로움이 덜한다
까르르 웃고 나니 겨울밤의 적막이 깊다
고개를 젖히고 웃는 여인도 있다
24. 새가 깔깔 웃으며 내 어깨를 치고 간다
사유 또는 무사유 속에서 흐른
무수한 시간들
우주들이 무수히 명멸하고 있다
달도 별도 바보가 되었다
세수하러 왔다가 물만 먹고 가는
저자
저자
김진묵
김진묵 음악평론가 / 김진묵트로트밴드 대표
1980년 ㈜성음 클래식 음악 기획 담당(도이치그라모폰, 데카, 필립스 레이블 매니저)
1981년 국내 최초 재즈 평론 시작.
1983년 공연예술 전문지 월간 '객석' 창간 동인.
1990년부터 프리랜서로 세계를 떠돌며 현장 음악 탐구.
2000년부터 세계 각지 음악인과 공연 및 음반 작업.
2013년 김진묵트로트밴드 창단 데뷔(춘천시립교향악단 협연 / 지휘 : 백정현)
2015년 / 2016년 대한민국 대학국악제 집행위원장 겸 예술감독
현재 남과 북의 '이질감 극복'(동질감 회복)을 위해 민족이 함께 노래하는 자리를 준비하고 있다.
1980년 ㈜성음 클래식 음악 기획 담당(도이치그라모폰, 데카, 필립스 레이블 매니저)
1981년 국내 최초 재즈 평론 시작.
1983년 공연예술 전문지 월간 '객석' 창간 동인.
1990년부터 프리랜서로 세계를 떠돌며 현장 음악 탐구.
2000년부터 세계 각지 음악인과 공연 및 음반 작업.
2013년 김진묵트로트밴드 창단 데뷔(춘천시립교향악단 협연 / 지휘 : 백정현)
2015년 / 2016년 대한민국 대학국악제 집행위원장 겸 예술감독
현재 남과 북의 '이질감 극복'(동질감 회복)을 위해 민족이 함께 노래하는 자리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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