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의 에덴 2
신현의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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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낙원을 찾아 섬에 모인 사람들은 생계 걱정 없이 하고 싶은 일, 즉 예술 활동을 하며 평화로운 나날을 보낸다. 그러나 그들 중 예술에 어떠한 흥미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도 느끼지 못하는 한 남자는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는 사실에 괴로워한다. 그러던 중 ‘예술을 하지 않아도 문제없다’고 말하는 여자에게 호감을 느낀 그는 처음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싶다는 욕구를 느끼게 되고, 그녀에게 마음을 전하러 간다. 그러나 결혼 상대가 있는 그녀는 그에게 감정을 드러내지 못하도록 한다. 얼마 후, 그녀의 약혼남인 화가가 누군가의 공격을 받아 정신을 잃게 되고, 여자는 범인이 누구인지 짐작되지만 그것을 밝힐 수 없는 이유가 있다. 낙원과 같은 섬. 그곳은 정말로 낙원일까?
#2.
정신적 충격 이후,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이야기 속이라고 믿게 된 준호. 그는 이야기라는 것은 ‘악을 제거하는 일’이라고 정의 내린다. 그리고 그 일의 시작은 ‘악이 정확히 무엇인지 아는 것’으로서 이뤄진다고 생각한다. 그는 이야기를 끝내기 위해 ‘악은 과연 무엇인가’ 하는 물음의 답을 찾는 여정을 시작한다. 한 기업의 본사에 있는 ‘블라인드가 쳐진 방’ 안에 악이 있다고 믿는 그는 그곳을 감시하기 시작하고, 이후로 기묘한 일들을 겪으며 점점 악의 실체를 향해 다가간다. 결국 감춰진 방으로 들어간 그는 악의 정체를 깨닫고 큰 충격을 받는다.
#3.
한 남자에게 접근하려는 이주. 그녀는 그를 반드시 만나야 할 이유가 있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이주는 그가 있는 곳으로 접근할 수가 없다. 가까이 다가가려고 하는 모든 수단들이 어떤 힘에 의해 전부 방해받는다. 그녀는 다른 수단, 즉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에게 접근할 방법을 찾아내고, 그 일에 극단 소속의 은지라는 여자를 이용하기로 한다. 그녀만이 자신을 도울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제안을 받아들인 은지는 한 가지 조건을 건다. 새로 시작하는 연극의 주인공으로 이주를 캐스팅하겠다는 것. 과연 그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
〈서쪽의 에덴〉은 세 사람이 각자의 세계에서 낙원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다. 첫 번째 주인공은 예술가들이 모인 환상의 섬에서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천국과 같은 섬에서 인간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까? 그곳은 정말로 천국일까? 하는 질문에서 출발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결국 그것은 가장 중요한 질문으로 귀결된다. 내가 데려오려는 ‘그 사람’은 이곳을 천국이라고 생각할까? 두 번째 주인공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세계가 이야기로 이뤄져 있다고 믿게 된 사람이다. 우리가 어떤 이야기 속에 있는지를 파악하려면 악이 무엇인지를 찾아야 한다고 그는 생각하고 실행한다. 그렇게 알게 된 악의 정체는 충격적이다. 세 번째 주인공은 한 남자를 죽여야 한다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그녀의 계획은 방해를 받고, 왠지 모르게 의지하게 되는 한 여자를 만나 관계를 이어간다. 이야기는 ‘다중 우주’ 개념에서 창안, 세 사람이 각자의 세계에서 서로 다른 이야기를 펼쳐가지만, 그들의 행동이 서로의 세계에 영향을 미치며 결국 하나의 이야기로 만나게 된다.
낙원을 찾아 섬에 모인 사람들은 생계 걱정 없이 하고 싶은 일, 즉 예술 활동을 하며 평화로운 나날을 보낸다. 그러나 그들 중 예술에 어떠한 흥미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도 느끼지 못하는 한 남자는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는 사실에 괴로워한다. 그러던 중 ‘예술을 하지 않아도 문제없다’고 말하는 여자에게 호감을 느낀 그는 처음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싶다는 욕구를 느끼게 되고, 그녀에게 마음을 전하러 간다. 그러나 결혼 상대가 있는 그녀는 그에게 감정을 드러내지 못하도록 한다. 얼마 후, 그녀의 약혼남인 화가가 누군가의 공격을 받아 정신을 잃게 되고, 여자는 범인이 누구인지 짐작되지만 그것을 밝힐 수 없는 이유가 있다. 낙원과 같은 섬. 그곳은 정말로 낙원일까?
#2.
정신적 충격 이후,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가 이야기 속이라고 믿게 된 준호. 그는 이야기라는 것은 ‘악을 제거하는 일’이라고 정의 내린다. 그리고 그 일의 시작은 ‘악이 정확히 무엇인지 아는 것’으로서 이뤄진다고 생각한다. 그는 이야기를 끝내기 위해 ‘악은 과연 무엇인가’ 하는 물음의 답을 찾는 여정을 시작한다. 한 기업의 본사에 있는 ‘블라인드가 쳐진 방’ 안에 악이 있다고 믿는 그는 그곳을 감시하기 시작하고, 이후로 기묘한 일들을 겪으며 점점 악의 실체를 향해 다가간다. 결국 감춰진 방으로 들어간 그는 악의 정체를 깨닫고 큰 충격을 받는다.
#3.
한 남자에게 접근하려는 이주. 그녀는 그를 반드시 만나야 할 이유가 있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이주는 그가 있는 곳으로 접근할 수가 없다. 가까이 다가가려고 하는 모든 수단들이 어떤 힘에 의해 전부 방해받는다. 그녀는 다른 수단, 즉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에게 접근할 방법을 찾아내고, 그 일에 극단 소속의 은지라는 여자를 이용하기로 한다. 그녀만이 자신을 도울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제안을 받아들인 은지는 한 가지 조건을 건다. 새로 시작하는 연극의 주인공으로 이주를 캐스팅하겠다는 것. 과연 그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
〈서쪽의 에덴〉은 세 사람이 각자의 세계에서 낙원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다. 첫 번째 주인공은 예술가들이 모인 환상의 섬에서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천국과 같은 섬에서 인간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까? 그곳은 정말로 천국일까? 하는 질문에서 출발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결국 그것은 가장 중요한 질문으로 귀결된다. 내가 데려오려는 ‘그 사람’은 이곳을 천국이라고 생각할까? 두 번째 주인공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세계가 이야기로 이뤄져 있다고 믿게 된 사람이다. 우리가 어떤 이야기 속에 있는지를 파악하려면 악이 무엇인지를 찾아야 한다고 그는 생각하고 실행한다. 그렇게 알게 된 악의 정체는 충격적이다. 세 번째 주인공은 한 남자를 죽여야 한다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그녀의 계획은 방해를 받고, 왠지 모르게 의지하게 되는 한 여자를 만나 관계를 이어간다. 이야기는 ‘다중 우주’ 개념에서 창안, 세 사람이 각자의 세계에서 서로 다른 이야기를 펼쳐가지만, 그들의 행동이 서로의 세계에 영향을 미치며 결국 하나의 이야기로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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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소설 〈서쪽의 에덴〉은 세 사람의 이야기가 번갈아 펼쳐지며 진행된다. 작가는 환상과 현실의 세계를 교차로 보여주며 주인공들이 서로를 찾으려 애쓰는 이야기를 통해 인간과 삶에 대한 주제를 심도 있게 탐구해나간다. 사랑은 무엇이고 악은 무엇인지, 나아가 인간은 왜 이곳에 존재하는지, 이야기를 겪으며 조금씩 알게 됨으로써 등장인물들은 자신에게 진리 혹은 구원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얻는다. 그 과정을 독자 또한 그대로 경험하며 인간이라면 누구나 궁금해 하는 질문들의 답을 찾게 되고, 그것은 크나큰 충격을 안겨준다. 데뷔작이라고 믿기 어려운 주제 설정과 그것을 풀어가는 대담한 상상력, 문단의 중견 작가들에 견줄 만한 문장력 등은 놀랍다. 200자 원고지 3,400매에 달하는 다소 긴 이야기지만 묵직한 주제를 풀기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분량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순식간에 몰입시키는 매혹적인 문장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어느새 독자는 인간이 어떤 존재이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깊이 고민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는 이 소설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할 저력 있는 신인 작가의 탄생을 기쁜 마음으로 맞이해주시기를 바라 마지않는다.
목차
목차
제25장 주이민 - 낙원의 동쪽
제26장 한준호 - 악의 정체
제27장 민이주 - 그 사람한테 협상 같은 건 없어
제28장 주이민 - 새로운 진리의 움직임
제29장 한준호 - 드디어 정보가 주어졌다
제30장 민이주 - 내가 있어야 할 곳
제31장 주이민 - 지도자와 예술가의 공통점
제32장 한준호 - 천재의 디오라마
제33장 민이주 - 서서히 떠오르는 과거의 기억
제34장 주이민 - 통일된 세계를 상상하는 일
제35장 한준호 - 이야기가 될 수 없는 것
제36장 민이주 - 그녀가 갈 곳은 아무 데도
제37장 주이민 - 그 사람이 있는 곳으로
제38장 한준호 - 주이민의 섬
제39장 민이주 - 나를 통하지 않고는 그 사람을 만날 수 없어
제40장 주이민 - 어디에서 널 만날 수 있을까
제41장 한준호 - 서쪽을 향하여
제42장 민이주 - 나의 존재를 그 자체로 인정해줄 사람
제43장 주이민 - 조금도 변하지 않은 세계
제44장 한준호 - 서로의 중개자가 되는 일
제45장 민이주 - 어쩌면 사실이 아닐지도 모르는 기억
제46장 주이민 - '그녀에게' 낙원인 세계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47장 한준호 - 동물체험예술가의 죽음의 의미
제48장 민이주 - 다음으로 해야 할 일
제49장 주이민 - 너를 떠올리게 하는 사람
제50장 한준호 - 이야기를 끝낼 수 있는 방법
제51장 민이주 - 당신이 하고 싶은 일
제52장 주이민 - 함께 만들어갈 세계의 아이디어
제53장 한준호 - 언제든 다시 쓰일 수 있는 이야기
제54장 민이주 - 우리는 같은 세계에 있을 수 있을까?
제26장 한준호 - 악의 정체
제27장 민이주 - 그 사람한테 협상 같은 건 없어
제28장 주이민 - 새로운 진리의 움직임
제29장 한준호 - 드디어 정보가 주어졌다
제30장 민이주 - 내가 있어야 할 곳
제31장 주이민 - 지도자와 예술가의 공통점
제32장 한준호 - 천재의 디오라마
제33장 민이주 - 서서히 떠오르는 과거의 기억
제34장 주이민 - 통일된 세계를 상상하는 일
제35장 한준호 - 이야기가 될 수 없는 것
제36장 민이주 - 그녀가 갈 곳은 아무 데도
제37장 주이민 - 그 사람이 있는 곳으로
제38장 한준호 - 주이민의 섬
제39장 민이주 - 나를 통하지 않고는 그 사람을 만날 수 없어
제40장 주이민 - 어디에서 널 만날 수 있을까
제41장 한준호 - 서쪽을 향하여
제42장 민이주 - 나의 존재를 그 자체로 인정해줄 사람
제43장 주이민 - 조금도 변하지 않은 세계
제44장 한준호 - 서로의 중개자가 되는 일
제45장 민이주 - 어쩌면 사실이 아닐지도 모르는 기억
제46장 주이민 - '그녀에게' 낙원인 세계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47장 한준호 - 동물체험예술가의 죽음의 의미
제48장 민이주 - 다음으로 해야 할 일
제49장 주이민 - 너를 떠올리게 하는 사람
제50장 한준호 - 이야기를 끝낼 수 있는 방법
제51장 민이주 - 당신이 하고 싶은 일
제52장 주이민 - 함께 만들어갈 세계의 아이디어
제53장 한준호 - 언제든 다시 쓰일 수 있는 이야기
제54장 민이주 - 우리는 같은 세계에 있을 수 있을까?
저자
저자
신현의
스콧 피츠제럴드와 감각적인 문장을 좋아한다. 블루스 스케일의 기타 연주, 올라설 수 있을 것 같은 밀도 높은 구름도 좋아한다. '그와 동시대를 사는 것은 행운'이라는 말을 듣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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