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프랑스어라고?
모르고 쓰는 우리말 속 프랑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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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 수교 140주년에 걸맞은 한국어-프랑스어 관찰기!
우리말로 자리 잡은 멋스러운 외래어를 파헤친
아주대 문화콘텐츠학과 박재연 교수의 언어 여행기!
언어 산책자의 프랑스어 여행기
이 책은 〈이게 스페인어라고?〉에 이은 우리말 출판사, 이응의 외래어 연작 두 번째 책으로, 우리네 일상에서 즐겨 쓰는 마흔 가지 프랑스어 단어를 매개로 이국의 언어는 물론이고 그 문화와 역사까지 두루 살피는 우리말 교양서다.
1장 '멋있는 프랑스어'에서는 망토, 마네킹, 베레 등 옷, 그리고 몸과 관련한 단어를, 2장 '맛있는 프랑스어'에서는 미식의 나라, 프랑스에서 온 뷔페, 마카롱, 마요네즈 등 음식, 그리고 그에 얽힌 권력의 식탁을 훑는다. 3장 '머무는 프랑스어'에서는 메종, 파사드, 아브뉴 등 공간과 건축 관련 단어를, 4장 '그리는 프랑스어'에서는 오브제, 콜라주, 미장센 등 응축된 예술의 언어를 음미한다. 끝으로 5장 '설레는 프랑스어'에서는 랑데부, 데자뷔, 아듀처럼 기억과 감정 사이를 오가는 단어의 긴 여운을 만끽한다.
우리말로 자리 잡은 멋스러운 외래어를 파헤친
아주대 문화콘텐츠학과 박재연 교수의 언어 여행기!
언어 산책자의 프랑스어 여행기
이 책은 〈이게 스페인어라고?〉에 이은 우리말 출판사, 이응의 외래어 연작 두 번째 책으로, 우리네 일상에서 즐겨 쓰는 마흔 가지 프랑스어 단어를 매개로 이국의 언어는 물론이고 그 문화와 역사까지 두루 살피는 우리말 교양서다.
1장 '멋있는 프랑스어'에서는 망토, 마네킹, 베레 등 옷, 그리고 몸과 관련한 단어를, 2장 '맛있는 프랑스어'에서는 미식의 나라, 프랑스에서 온 뷔페, 마카롱, 마요네즈 등 음식, 그리고 그에 얽힌 권력의 식탁을 훑는다. 3장 '머무는 프랑스어'에서는 메종, 파사드, 아브뉴 등 공간과 건축 관련 단어를, 4장 '그리는 프랑스어'에서는 오브제, 콜라주, 미장센 등 응축된 예술의 언어를 음미한다. 끝으로 5장 '설레는 프랑스어'에서는 랑데부, 데자뷔, 아듀처럼 기억과 감정 사이를 오가는 단어의 긴 여운을 만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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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낯설고 친근한 외래어 이야기
로브와 란제리, 바게트와 마요네즈, 카페와 레스토랑, 살롱과 아틀리에, 데생과 클리셰, 아마추어와 랑데부 등 우리가 평소 애용하는 의상과 음식, 그리고 공간의 언어, 때때로 즐기는 예술과 사랑의 언어 모두 프랑스어다. 마치 우리말처럼 즐겨 쓰지만 그 말이 이 땅에 당도하기까지의 여정에는 그간 무심하기도 하였다.
물가에서 수영복 위에 가볍게 걸치는 로브는 애초에 '적에게 뺏은 옷가지', 비데의 원뜻은 '조랑말'이라는 사실을 아는가. 프랑스에서 '집단의 우두머리'를 뜻하기에 국가 원수를 칭할 때도 쓰는 셰프가 한국에서는 그저 요리사만을 지칭한다는 사실도.
우리말처럼 프랑스어는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곧장 온 말도, 근대화의 경로를 따라 일본을 거쳐 들어온 말도 있다. 그러한 말은 전쟁과 혁명과 산업화를 거치며 원뜻에서 강화되거나 변형되기도, 혹은 온전히 제 뜻 그대로를 지키기도 하였다. 하여 이 책은 시공간을 관통한 '언어의 여정'을 찬찬히 뒤따르는 이야기 모음이기도 하다.
치열하고 세세한 언어 관찰기
언어에는 그곳의 문화뿐 아니라 역사까지 고스란히 밴다. 우리말처럼 쓰는 프랑스어에는 치열한 삶의 흔적과 일상의 내밀한 풍경이 비친다.
언어와 이미지를 매개로 인간의 사고가 변하는 방식에 관심이 많은 작가는 이 책을 프랑스어 주변을 기웃거린 기록일 뿐이라고 하지만, 실상 〈이게 프랑스어라고?〉에는 유럽과 아시아를 주 무대로 복식사, 미식사, 건축사, 미술사를 아우르는 문화사가 총망라되었다.
저자의 개인 경험은 서사의 일환으로 살짝 언급할 뿐, 책의 대부분은 저자의 치열한 탐구와 세세한 분석의 결과물로 가득하다. 멋진 언어로만 알려진 프랑스어의 진면목, 한국에서 받아들인 그 언어의 일면까지 두루 살펴 언어의 역동성과 가변성을 제대로 포착한다.
요컨대 이 책은 평소 즐겨 쓰는 프랑스어 단어로 독자를 불러들여, 그간 안다고 여긴 언어의 세부와 내력을 내밀하게 살피는 현미경 앞에 앉히고야 만다. 끝내 그 단어뿐 아니라 언어라는 문명의 수레바퀴가 어디서 흘러와서 어디로 흘러갈지 가늠케 한다.
로브와 란제리, 바게트와 마요네즈, 카페와 레스토랑, 살롱과 아틀리에, 데생과 클리셰, 아마추어와 랑데부 등 우리가 평소 애용하는 의상과 음식, 그리고 공간의 언어, 때때로 즐기는 예술과 사랑의 언어 모두 프랑스어다. 마치 우리말처럼 즐겨 쓰지만 그 말이 이 땅에 당도하기까지의 여정에는 그간 무심하기도 하였다.
물가에서 수영복 위에 가볍게 걸치는 로브는 애초에 '적에게 뺏은 옷가지', 비데의 원뜻은 '조랑말'이라는 사실을 아는가. 프랑스에서 '집단의 우두머리'를 뜻하기에 국가 원수를 칭할 때도 쓰는 셰프가 한국에서는 그저 요리사만을 지칭한다는 사실도.
우리말처럼 프랑스어는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곧장 온 말도, 근대화의 경로를 따라 일본을 거쳐 들어온 말도 있다. 그러한 말은 전쟁과 혁명과 산업화를 거치며 원뜻에서 강화되거나 변형되기도, 혹은 온전히 제 뜻 그대로를 지키기도 하였다. 하여 이 책은 시공간을 관통한 '언어의 여정'을 찬찬히 뒤따르는 이야기 모음이기도 하다.
치열하고 세세한 언어 관찰기
언어에는 그곳의 문화뿐 아니라 역사까지 고스란히 밴다. 우리말처럼 쓰는 프랑스어에는 치열한 삶의 흔적과 일상의 내밀한 풍경이 비친다.
언어와 이미지를 매개로 인간의 사고가 변하는 방식에 관심이 많은 작가는 이 책을 프랑스어 주변을 기웃거린 기록일 뿐이라고 하지만, 실상 〈이게 프랑스어라고?〉에는 유럽과 아시아를 주 무대로 복식사, 미식사, 건축사, 미술사를 아우르는 문화사가 총망라되었다.
저자의 개인 경험은 서사의 일환으로 살짝 언급할 뿐, 책의 대부분은 저자의 치열한 탐구와 세세한 분석의 결과물로 가득하다. 멋진 언어로만 알려진 프랑스어의 진면목, 한국에서 받아들인 그 언어의 일면까지 두루 살펴 언어의 역동성과 가변성을 제대로 포착한다.
요컨대 이 책은 평소 즐겨 쓰는 프랑스어 단어로 독자를 불러들여, 그간 안다고 여긴 언어의 세부와 내력을 내밀하게 살피는 현미경 앞에 앉히고야 만다. 끝내 그 단어뿐 아니라 언어라는 문명의 수레바퀴가 어디서 흘러와서 어디로 흘러갈지 가늠케 한다.
목차
목차
1장 멋있는 프랑스어
로브 Robe ㆍ 긴 역사가 깃든 깃털
란제리 Lingerie ㆍ 빨래통 속 욕망
비데 Bidet ㆍ 조랑말의 여행
마네킹 Mannequin ㆍ 경계에 선 자
망토 Manteau ㆍ 순식간의 변신술
바리깡 Bariquand ㆍ 어느 성씨의 여행
베레 B?ret ㆍ 빌려 쓴 얼굴
무스 Mousse ㆍ 거품 같은 욕망
2장 맛있는 프랑스어
레스토랑 Restaurant ㆍ 회복을 파는 가게
셰프 Chef ㆍ 달라진 우두머리
뷔페 Buffet ㆍ 가구와 만찬 사이
카페 Caf? ㆍ 권력이 두려워한 공간
바게트 Baguette ㆍ 뜻깊은 막대기
마카롱 Macaron ㆍ 작고 둥근 과자가 굴러온 길
마요네즈 Mayonnaise ㆍ 섞이지 않는 것을 섞기
샤토 Ch?teau ㆍ 와인병에 펼쳐진 야영지
3장 머무는 프랑스어
메종 Maison ㆍ 모두 모인 집
살롱 Salon ㆍ 큰 방의 부활
부티크 Boutique 창고에서 태어난 형제
파사드 Fa?ade ㆍ 도시와 시대의 얼굴
카바레 Cabaret ㆍ 가장자리 작은 방
아틀리에 Atelier ㆍ 대팻밥의 가치
펜션 Pension ㆍ 연금인 듯 연금 아닌 연금
아브뉴 Avenue ㆍ 곧고 뚜렷한 길
4장 그리는 프랑스어
오브제 Objet ㆍ 그저 존재하던 존재
오마주 Hommage ㆍ 무릎을 꿇던 자리
데셍 Dessin ㆍ 연기를 붙잡는 욕망
크레용 Crayon ㆍ 규칙 없이 긋기
클리셰 Clich? ㆍ 낡은 판에 덧쓰기
몽타주 Montage ㆍ 재현과 실현 사이
콜라주 Collage ㆍ 경계가 허물어진 세계
미장센 Mise en Sc?ne ㆍ 매일 아침 독무대
5장 설레는 프랑스어
랑데부 Rendez-vous ㆍ 낭만 가득한 명령
데자뷔 D?j? vu ㆍ 기억에 없는 기억
뉘앙스 Nuance ㆍ 알 듯 모를 듯한 말
바캉스 Vacances ㆍ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실루엣 Silhouette ㆍ 내부를 채우는 시선
부케 Bouquet ㆍ 숲의 한 조각
아마추어 Amateur ㆍ 사랑 사랑 사랑
아듀 Adieu ㆍ 마지막 그 한마디
로브 Robe ㆍ 긴 역사가 깃든 깃털
란제리 Lingerie ㆍ 빨래통 속 욕망
비데 Bidet ㆍ 조랑말의 여행
마네킹 Mannequin ㆍ 경계에 선 자
망토 Manteau ㆍ 순식간의 변신술
바리깡 Bariquand ㆍ 어느 성씨의 여행
베레 B?ret ㆍ 빌려 쓴 얼굴
무스 Mousse ㆍ 거품 같은 욕망
2장 맛있는 프랑스어
레스토랑 Restaurant ㆍ 회복을 파는 가게
셰프 Chef ㆍ 달라진 우두머리
뷔페 Buffet ㆍ 가구와 만찬 사이
카페 Caf? ㆍ 권력이 두려워한 공간
바게트 Baguette ㆍ 뜻깊은 막대기
마카롱 Macaron ㆍ 작고 둥근 과자가 굴러온 길
마요네즈 Mayonnaise ㆍ 섞이지 않는 것을 섞기
샤토 Ch?teau ㆍ 와인병에 펼쳐진 야영지
3장 머무는 프랑스어
메종 Maison ㆍ 모두 모인 집
살롱 Salon ㆍ 큰 방의 부활
부티크 Boutique 창고에서 태어난 형제
파사드 Fa?ade ㆍ 도시와 시대의 얼굴
카바레 Cabaret ㆍ 가장자리 작은 방
아틀리에 Atelier ㆍ 대팻밥의 가치
펜션 Pension ㆍ 연금인 듯 연금 아닌 연금
아브뉴 Avenue ㆍ 곧고 뚜렷한 길
4장 그리는 프랑스어
오브제 Objet ㆍ 그저 존재하던 존재
오마주 Hommage ㆍ 무릎을 꿇던 자리
데셍 Dessin ㆍ 연기를 붙잡는 욕망
크레용 Crayon ㆍ 규칙 없이 긋기
클리셰 Clich? ㆍ 낡은 판에 덧쓰기
몽타주 Montage ㆍ 재현과 실현 사이
콜라주 Collage ㆍ 경계가 허물어진 세계
미장센 Mise en Sc?ne ㆍ 매일 아침 독무대
5장 설레는 프랑스어
랑데부 Rendez-vous ㆍ 낭만 가득한 명령
데자뷔 D?j? vu ㆍ 기억에 없는 기억
뉘앙스 Nuance ㆍ 알 듯 모를 듯한 말
바캉스 Vacances ㆍ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실루엣 Silhouette ㆍ 내부를 채우는 시선
부케 Bouquet ㆍ 숲의 한 조각
아마추어 Amateur ㆍ 사랑 사랑 사랑
아듀 Adieu ㆍ 마지막 그 한마디
저자
저자
박재연 지금은 아주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부교수로 강단에 서며, 외국어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처음 프랑스어를 만났다. 대학에서 불어불문학을 공부하고 파리에서 예술사와 박물관학을 전공하는 동안 프랑스어는 삶의 단단한 축이 되었다.
미라보다리 옆에서 11년을 지내며 학업과 연애, 육아를 병행했다. (패신저 파리》, 《빛의 아틀리에》 등 예술과 역사를 다룬 교양서와 그림책, 그래픽 노블 등 다수의 프랑스어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모던빠리》와 《두 번째 미술사》 등을 썼다. 언어와 이미지를 매개로 인간의 사고가 변하는 방식에 관심이 많다. @art_picnik
미라보다리 옆에서 11년을 지내며 학업과 연애, 육아를 병행했다. (패신저 파리》, 《빛의 아틀리에》 등 예술과 역사를 다룬 교양서와 그림책, 그래픽 노블 등 다수의 프랑스어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모던빠리》와 《두 번째 미술사》 등을 썼다. 언어와 이미지를 매개로 인간의 사고가 변하는 방식에 관심이 많다. @art_picn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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