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문신(인문학 시인선 3)
양현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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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을 읽는다. 늘 그렇듯이 그 시집 숲을 동행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삶과 인생의 난간을 더듬어 보는 행위에 어리광까지 부려본다. 참으로 기쁘다. 시집《푸른 문신》을 감상하다가 이런 생각 하나 했다. 시인에게 있어서의 시집은 “영원한 안식공간이며 동시에 모든 것을 품어안고 정화시키는 우주”란 것을.
다시 말하면 왜 시인이 되려고 하는 그 이유가 바로 시집 안에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는 것이다. 조금만 신경을 집중하고 읽어보노라면 금방 그 이유를 알아차릴 수가 있게 된다. 시란 영혼의 울림이고 동시에 자신의 삶을 짜 얽어내지 않으면 결코 자신을 정화 시키지 못함은 물론 독자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아무런 이유도 제공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와 당위성을 위해서 시인은 한 편의 시를 쓰는 것이고 그 시를 쓰기 위해서 밤을 세워가며 고뇌하면서 갈등하는 등 고군분투하는 것이란 것쯤을 알아준다면 시집 읽기의 진지함을 가볍게 공유할 수 있을 텐데라는 느낌을 매번 받는다. 그러면서도 그 책임을 시인에게 돌리는 것은 요즘의 많은 시인들이 그런 책임, 소명의식을 잃고 시를 쓰기 때문이며 동시에 출판사와 문학관계자들이 한통속이 되어 그 의미와 가치를 퇴색시킴은 물론 시인들을 올바른 독행자의 길로 가는 독려 그 힘을 잃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양 현 시인의 이 번 시집을 읽다가 감동을 받았다. 시인의 삶이 송두리째 이 한 권의 시집에 수록되어 있음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가족관계, 고뇌스러운 삶에 지친 시인과 동반하여 안식을 제공하는 온갖 꽃들을 품어 안은 자연이 바로 그 증거라고 할 수 있다.
2020년 시전문지 ‘월간시’를 통해 등단한 양 현 시인의 첫시집은 잔잔한 감동과 함께 애잔한 역사를 추억하게 한다. 그 삶의 ‘푸른 문신’이 지금은 별빛이 되고 달빛이 되고 밝은 햇살이 되어 인생의 숲에 그늘을 드리우고 찬란하게 회화를 드리우고 있는 것 같다. 귀한 시들을 창작해 한 권의 시집으로 엮어 독자들을 위로하는 기회를 준 양 현 시인께 두 손 모아 감사를 드린다.(이충재)
다시 말하면 왜 시인이 되려고 하는 그 이유가 바로 시집 안에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는 것이다. 조금만 신경을 집중하고 읽어보노라면 금방 그 이유를 알아차릴 수가 있게 된다. 시란 영혼의 울림이고 동시에 자신의 삶을 짜 얽어내지 않으면 결코 자신을 정화 시키지 못함은 물론 독자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아무런 이유도 제공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와 당위성을 위해서 시인은 한 편의 시를 쓰는 것이고 그 시를 쓰기 위해서 밤을 세워가며 고뇌하면서 갈등하는 등 고군분투하는 것이란 것쯤을 알아준다면 시집 읽기의 진지함을 가볍게 공유할 수 있을 텐데라는 느낌을 매번 받는다. 그러면서도 그 책임을 시인에게 돌리는 것은 요즘의 많은 시인들이 그런 책임, 소명의식을 잃고 시를 쓰기 때문이며 동시에 출판사와 문학관계자들이 한통속이 되어 그 의미와 가치를 퇴색시킴은 물론 시인들을 올바른 독행자의 길로 가는 독려 그 힘을 잃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양 현 시인의 이 번 시집을 읽다가 감동을 받았다. 시인의 삶이 송두리째 이 한 권의 시집에 수록되어 있음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가족관계, 고뇌스러운 삶에 지친 시인과 동반하여 안식을 제공하는 온갖 꽃들을 품어 안은 자연이 바로 그 증거라고 할 수 있다.
2020년 시전문지 ‘월간시’를 통해 등단한 양 현 시인의 첫시집은 잔잔한 감동과 함께 애잔한 역사를 추억하게 한다. 그 삶의 ‘푸른 문신’이 지금은 별빛이 되고 달빛이 되고 밝은 햇살이 되어 인생의 숲에 그늘을 드리우고 찬란하게 회화를 드리우고 있는 것 같다. 귀한 시들을 창작해 한 권의 시집으로 엮어 독자들을 위로하는 기회를 준 양 현 시인께 두 손 모아 감사를 드린다.(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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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양현 시인은 늘 조용하게 자신의 내면을 응시하는 시인이다. 요란 떨지 않고 세상과 사물과의 적당한 거리에서 관조적 자세로 세상을 응시하고 묻고 대답한다. 그래서 그의 시는 조용한 듯하면서도 그의 내면으로 흐르는 정서는 옹골차다. 돌탑을 쌓듯 옹골차고 조화롭게 시를 직조해 낸다. 서정적 자아의 정서를 기조로 하면서도 감정 노출이 배제된 모던한 현대적 기법과 감각으로 창출하는 주지적 요소를 띠고 있는 것도 그의 시 기법의 한 특징이다.
양현 시인의 내면적 정서는 '아픈 불꽃'이다. 모든 예술의 정서는 아프고 슬프고 버림받은 세상의 '불꽃'에서 시작된다. 이 때 불꽃은 치열한 창작열과 치열한 창작에 대한 혼(魂)을 의미한다. 이런 불꽃이 없었다면 그의 시는 탄생되지 못하였을 것이다. 여기서 양현 시인의 '불꽃'은 곧 시인의 시적 대상인 사물과 사상(事象)에 대하여 깊은 관심과 애착이 강하게 작용한다는 의미다. 애착은 곧 '사랑'이다. 그의 사랑은 혈육지정을 비롯하여 인간애愛의 보편적 진리로 전개된다. 그러므로 그의 시적 소재의 대상은 서민들 삶의 애환을 그려낸 작품이 많다.
양현 시인의 시선과 시심(詩心)의 숨소리가 머무는 시적 대상은 시공간을 초월하여 다양하고 넓게 전개되고 있다. 어린 시절 가슴에 맺힌 추억(「수학여행」)에서부터 이 세상 밑바닥에서 뿌리를 세우고 있는 서민들의 애환과, 그리고 혈육의 정에서 묻어나는 '슬픔'까지도 그의 시심의 발로로 시적 자산이 되고 있다. 그리고 한 발 더 나아가 '시인의 자세' '시인의 사명감' 같은 도와 예의 덕목을 자성하듯 간구하듯 기도의 자세를 내면화 한 작품은 많은 사유를 유발케 하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산다는 것은 이율배반적인 아이러니의 통로를 건너가는 일"이라는 명제처럼 앞으로 양현 시인이 건너가야 할 이 세상은 "아직 짓지 못한 나만의 성을 위하여/촘촘한 어둠 속에서 환한 길을 내며 간다"는 (「저녁의 명제」)와 같이 인생과 시작(詩作)에 새 지평이 열리기를 기원하고 기대한다.(시인 이영춘)
양현 시인의 내면적 정서는 '아픈 불꽃'이다. 모든 예술의 정서는 아프고 슬프고 버림받은 세상의 '불꽃'에서 시작된다. 이 때 불꽃은 치열한 창작열과 치열한 창작에 대한 혼(魂)을 의미한다. 이런 불꽃이 없었다면 그의 시는 탄생되지 못하였을 것이다. 여기서 양현 시인의 '불꽃'은 곧 시인의 시적 대상인 사물과 사상(事象)에 대하여 깊은 관심과 애착이 강하게 작용한다는 의미다. 애착은 곧 '사랑'이다. 그의 사랑은 혈육지정을 비롯하여 인간애愛의 보편적 진리로 전개된다. 그러므로 그의 시적 소재의 대상은 서민들 삶의 애환을 그려낸 작품이 많다.
양현 시인의 시선과 시심(詩心)의 숨소리가 머무는 시적 대상은 시공간을 초월하여 다양하고 넓게 전개되고 있다. 어린 시절 가슴에 맺힌 추억(「수학여행」)에서부터 이 세상 밑바닥에서 뿌리를 세우고 있는 서민들의 애환과, 그리고 혈육의 정에서 묻어나는 '슬픔'까지도 그의 시심의 발로로 시적 자산이 되고 있다. 그리고 한 발 더 나아가 '시인의 자세' '시인의 사명감' 같은 도와 예의 덕목을 자성하듯 간구하듯 기도의 자세를 내면화 한 작품은 많은 사유를 유발케 하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산다는 것은 이율배반적인 아이러니의 통로를 건너가는 일"이라는 명제처럼 앞으로 양현 시인이 건너가야 할 이 세상은 "아직 짓지 못한 나만의 성을 위하여/촘촘한 어둠 속에서 환한 길을 내며 간다"는 (「저녁의 명제」)와 같이 인생과 시작(詩作)에 새 지평이 열리기를 기원하고 기대한다.(시인 이영춘)
목차
목차
제1부
여름밤의 비몽悲夢
기억의 종말
폐타이어
하현달
등기우편
복숭아꽃
복주머니란
돌탑
구름도 쟁여 놓지 않은 하늘 아래
우산의 무덤
숫돌
요양병원 407호
엄마 생각
수학여행
시간의 문
북어 표류기
저녁의 명제
소양교 전적지戰迹地
오후가 책장처럼 넘어간다
첫눈
간헐천
제2부
다라니경 한 페이지가 바람에 넘어 간다
능소화 붓다
백목련
풍경소리
염화미소
적막을 건너가는 시간
너무 걱정하지 마
철쭉의 궤도
기도문 한 장
유정의 숲
월계수 잎 속으로 동그란 근심이 쌓이고
아픈 방
꽃의 소멸
우체부 아저씨
시간은 드문드문 깨지고
갈대의 발
효자동 벽화 골목
호두과자를 굽는 손
불면증
아침이 분무기처럼 햇살을 뿌리고
공지천
제3부
벗나무집 한 채
밤길
유년의 뜰
이엉 올리는 날
오후의 건널목
슬픈 목록
손톱꽃
오래된 슬픔
푸른 문신
청어 한 마리
엄마의 기억
여름 밤
감자꽃
호수
시간의 변방에 서다
12월의 건널목
시간
담쟁이
고독의 세포
곶감
여름이야기
아침 소묘
봉의산
제4부
하루의 젖은 허리가 언덕 같이 길다
곡선의 행진
튀밥처럼 지구가 돌다
강물이 저렇게 반짝이는 것은
낙타의 시간
수족관 속 금붕어들
생각을 종이학처럼 날리고
종달새 아리아
팽목항의 비명
그늘의 속성
별이 빛나는 밤*
햇살 밥
그대가 오는 소리
때론 슬픔도 소중한 위안이다
달빛에 젖은 시간을 풀고
나방의 꿈
김밥 친구
다 때가 있는 법이라고
봄비
민들레 머리핀
푸른 섬
모바일 세상
길
평설 ; 정서적 체험의 환유와 시적 탄생의 의미(이영춘)
여름밤의 비몽悲夢
기억의 종말
폐타이어
하현달
등기우편
복숭아꽃
복주머니란
돌탑
구름도 쟁여 놓지 않은 하늘 아래
우산의 무덤
숫돌
요양병원 407호
엄마 생각
수학여행
시간의 문
북어 표류기
저녁의 명제
소양교 전적지戰迹地
오후가 책장처럼 넘어간다
첫눈
간헐천
제2부
다라니경 한 페이지가 바람에 넘어 간다
능소화 붓다
백목련
풍경소리
염화미소
적막을 건너가는 시간
너무 걱정하지 마
철쭉의 궤도
기도문 한 장
유정의 숲
월계수 잎 속으로 동그란 근심이 쌓이고
아픈 방
꽃의 소멸
우체부 아저씨
시간은 드문드문 깨지고
갈대의 발
효자동 벽화 골목
호두과자를 굽는 손
불면증
아침이 분무기처럼 햇살을 뿌리고
공지천
제3부
벗나무집 한 채
밤길
유년의 뜰
이엉 올리는 날
오후의 건널목
슬픈 목록
손톱꽃
오래된 슬픔
푸른 문신
청어 한 마리
엄마의 기억
여름 밤
감자꽃
호수
시간의 변방에 서다
12월의 건널목
시간
담쟁이
고독의 세포
곶감
여름이야기
아침 소묘
봉의산
제4부
하루의 젖은 허리가 언덕 같이 길다
곡선의 행진
튀밥처럼 지구가 돌다
강물이 저렇게 반짝이는 것은
낙타의 시간
수족관 속 금붕어들
생각을 종이학처럼 날리고
종달새 아리아
팽목항의 비명
그늘의 속성
별이 빛나는 밤*
햇살 밥
그대가 오는 소리
때론 슬픔도 소중한 위안이다
달빛에 젖은 시간을 풀고
나방의 꿈
김밥 친구
다 때가 있는 법이라고
봄비
민들레 머리핀
푸른 섬
모바일 세상
길
평설 ; 정서적 체험의 환유와 시적 탄생의 의미(이영춘)
저자
저자
양현
양현
본명 양국천
한국방송통신대학 국문학과 졸업
한림대학교 평생교육원 시창작반 수료
강원문예대전 수상(2018)
'월간시' 추천시인상으로 등단(2020)
서울지하철 시 공모전 당선(2022)
춘천문인협회 회원
서울시인협회 회원
춘천 '빛글문학회' 회원
춘천 '시를 뿌리다' 회원
본명 양국천
한국방송통신대학 국문학과 졸업
한림대학교 평생교육원 시창작반 수료
강원문예대전 수상(2018)
'월간시' 추천시인상으로 등단(2020)
서울지하철 시 공모전 당선(2022)
춘천문인협회 회원
서울시인협회 회원
춘천 '빛글문학회' 회원
춘천 '시를 뿌리다'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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