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시집 우리동네
나를 키워준 그곳, 내가 살고 있는 이곳
시집 『테마시집 우리동네』는 〈바람나고 싶어라〉, 〈문을 닫은 싱싱청과〉, 〈폭포동 이야기〉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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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텔레비전 예능프로 중에 "동네 한 바퀴"라는 여행다큐가 있다. 마음씨 좋아보이는 형님 같은 진행자가, 우리가 살면서 인연을 맺은 이웃을 만나 살아가는 형편을 들어가며 살펴보고, 그 동네 구석구석 스며있는 이야깃거리와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소개하는 소박하고 유머러스한 예능프로이다.
이처럼, 동네 한 바퀴를 돌아볼 여유만 있어도, 이 도시는, 이 시대는, 이 시대의 삶은, 풍요로워지겠구나! 세상이 온통 디지털로 변했다고는 하지만 골목을 걸으며 발견하고, 스토리를 풀어내는 아날로그적 감성도 참 소중하구나! 하고, 문득 시인들이 시를 통해 시대적 가치를 공유하는 시집을 한 권 만들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시전문지 '월간시인' 창간 기념으로 테마시집 "우리동네"를 엮게 되었다.
이는 우리들의 삶의 틈을 발견하는, 소중한 추억을 복원하는 작업이었다. 수록된 테마시마다 그 시를 쓴 시인들의 생애 어느 한 페이지가 고스란히 씌어 있기 때문이다.
그럼 어릴 적 살았던 고향에서부터 지금 살고 있는 곳의 나와 이웃들의 이야기를 만나러 지금 가볼까요?
추천사
요즘 한국 현대시는, 한국의 시인들은, 지나치게 엄숙하고, 비극적이고, 무거운 외투 같은 형식에 눌려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어려워지고, 고통이 사유의 깊이인 것처럼 오해의 벼랑으로, 쓰나미의 바다로 내몰리고 있다. 삶의 틈을 찾아내는 듯한 넉넉한 유머는 사라졌다. 유머는 개그맨이나 하는 일이 아니다. 근엄, 위선, 배덕, 권위, 독선의 경향을 시인들께서 계속 독자들에게 들이댈 수는 없다.
예능프로 "동네 한 바퀴"를 베끼자는 게 아니다. "동네 한 바퀴" 같은 삶의 풍경을 시로 써 보자는 것이다. 우선 어릴 적 살았던 고향에서부터 지금 살고 있는 '우리 동네'를 "동네 한 바퀴" 이상으로 써 봄으로써, 우리가 헛된 명예, 허망한 주제, 시를 망가뜨릴 수 있는 무거운 소재에서 벗어나 보자는 것이다.
'낯설음'만이 새로운 시는 아니다.
목차
목차
서울
곽종철 성내천 연가/도미 부인의 슬픈 미소
김기준 청춘 이발소/ 새마음탕
김성만 한남대교 아래에서/ 바람나고 싶어라
김영희 서서울 호수공원의 분수/ 문을 닫은 싱싱청과
김정필 이말산을 아시나요/ 폭포동 이야기
김행숙 자전거 타기/ 정녕 다시 오려나
민문자 개봉1동 건영아파트 주변/ 잣절공원 산책
민윤기 왕십리에 살아요/ 만리동에서
박강남 인사동이 빗물에 떠 있다/ 부러진 빗줄기
박연숙 도레미사장의 사장은 어디갔을까/펌하는 모나리자와 노란카페
박이영 달토끼역/ 향기의 서
박후자 영주에게/ 우리 동네 목련상점
방지원 긴 아쉬움/ 사금파리 단상
배미자 동네북의 사명/ 동네 한 바퀴
서범석 신용비어천가/ CCTV 얼굴 확인함
서수영 우리 동네 세탁소/ 해바라기 피어나는 동네
손세하 개포시장/ 돌들이 집이 되는 시간
송낙현 도산공원을 걸으며/ 구두수선 전문가 아저씨
심현식 나 여기 살아요/ 그런 때가 있었습니다
안혜초 봉배산 둘레길을 아시나요
유경희 색동고무신/ 정답 없는 세상
윤동수 시장 사람들/ 문학인 서점
이복연 우리 동네 난향동/ 그 여인
이 솔 낙산 언덕 동숭동 산동네/ 낙산 언덕 동숭동 산동네에서 꿈꾸다
이옥주 엄청 자신 있는 만둣집/ 은하빌라 옆 감나무
이정수 시흥동 별장길/ 목동사거리 노점상
이종윤 영 이발관 서사/ 작아서 큰, 도란도란 작은 도서관
이한센 영등포구 도림동/ 대추나무
이향아 매봉역에서 내리세요/ 우리 동네 여름 저녁
장꼭지 고개를 숙이고/ 푸른 평행선
정정근 안녕, 서달산/ 우리 동네에 안양천 있어요
주광일 소망 탑/ 당신 46
최금녀 연희동/ 불광동
최진영 홍제역에서/ 아아, 여기는 홍제원 아파트
홍인숙 흥겨운 한마당/ 여고 동창생의 하루
02)
경기도
고은별 구두물 감정동
구미정 새벽 풍경/ 바람
김두녀 살구를 품다/ 선물
김병준 막 퍼 주는 아줌마/ 고강선사유적지공원
김성준 능안공원/ 우리 동네 야시장
김애란 카페 양동이/ 마음결이 좋은 아이
김의진 참기름 한 병/봉지쌀
김정원 과천굴다리 장터/ 이웃집 쥬리
김지소 숲의 영혼 바람의 마음/ 해살이
김지수 미용실 원장님, 감사합니다/ 은월마을
김태선 문화 예술 플랫폼/ 우리 동네 야시장
김현숙 탄도에서 누에섬까지/ 뜻밖의 야매
김혜숙 왕숙천/ 구리시장에서
박나나 마북동 능소화/ 용담저수지
박분필 양지마을 장수나방들/ 그 여름날의 비나리
박이현 받침의 힘/ 그녀,?아직도
박일소 소래포구/ 나물할매의 가는 세월
박효석 할매 순댓국집의 노파/ '메가' 커피숍에서
성숙옥 평촌민백공원 1, 2
양재영 선지해장국의 성지/ 판교역 1번 출구 로또 맛집
여서완 빈우궁/ 돌담집
유회숙 파랑새 경로당/ 달을 삼켜 버린 흥부
이춘옥 모란 장터에 가면/
이충재 뉘 집 감나무/ 잠자리떼 나는 계절
이향연 보리수/ 우리 동네
이희국 다리/ 빛바랜 시간
전홍구 셈만도 못한/ 모여 사는 공간
정대구 우리 동네 우복동은 아직도 19세기/ 동네 한 바퀴
정서윤 옆집 백구/ 24시 투썸플레이스
정태호 집/ 본향
조덕혜 석양의 앵두꽃/ 그녀
최병국 엄마의 신용카드/ 수천 년 애창곡
최유미 친구가 그리울 땐 평택으로 오렴/ 부대찌개
최현아 오산천/ 금암동 고인돌 공원
하지영 분당 정자동 카페 거리/ 같은 동에 사는 쌍둥이 엄마
한해경 도마치 고개 큰 바위/ 느티나무, 우리 동네
허형만 원당/ 양성우 시인
홍신선 용주사에서/ 작황
03)
인천
문성혜 오후는 슬프지 않다/ 우주의 푸가
이근봉 소래 갯벌/ 동검도
임경민 승기천의 아침/ 24시 편의점
04)
부산
박미출 값어치/ 기수역으로
양왕용 산책하고 국수 먹기/ 축구 친구들과 헤매기
유자효 부산 1953년
이상록 다대포구/ 부산 사람
이효애 동백섬은 나의 정원/ 104호 아저씨최귀례 우리 마을/ 해일
05)
강원도
강우식 주문진 사람들/ 밤바다
고용석 우리 동네 김간난 할머니/ 스무 살, 겨울 심곡항
고 철 어라와 나/ 어느 천 년에
김명수 58분 일기예보
김용아 우리는 강에 기대어 산다/ 청령포 수호목
김해빈 겨울 천렵/ 오일장
심재옥 산사에 등불 켜지고/ 명화가 걸려 있는 아파트 담벼락
이영춘 옆집 아줌마/ 텅 빈 마당
정계원 주문진 등대의 은유/ 차돌박이 된장찌개
최태랑 나무빨래판/ 뒷사람
최혜순 강릉 중앙 시장의 새댁/ 성당 안 귀퉁이
한상호 고향 타령/ 어차피
06)
충청북도
김민자 보은 5일장/ 이야기 보따리
박선영 남한강에서/ 고향집
07)
충청남도
남민우 토종 마늘/ 쪼매라도 움직이면
박 철 성산 백제초도/ 엄마의 부지깽이
손수여 남당 항의 만해 연서/ 한류 무정
송영숙 소풍/ 흔들어다오
조선달 따뜻함에 대하여/ 아름다운 유산
조장한 나를 서글프게 하는 곳/ 찬샘 골
한나나 수제비/ 오백 원
홍찬선 엄마의 감로암/ 소갈미고개
08)
세종시
김석호 무대섬/ 호수가 그린 수채화
임하초 조치원 순대국밥집/ 하프 소리 들리는 듯
09)
전라북도
기성서 콩나물국밥/ 반창회
류성후 강천/ 섬진강의 오월
신남춘 청춘을 되찾는 기분/ 강수 하우스
유이정 노스탤지어/ 해빙, 그대를 기억하는 시간
이오장 넓다, 크다/ 구시렁구시렁
조기호 커피와 똥장군/ 하느님 한 방울만
10)
전라남도
김리한 완도항은 잠들지 않는다/ 어떤 동네 이야기
김선옥 느티나무/ 우리 동네
김지유 목포의 설움/ 미워도 내 고향
명재신 나로도 22, 25
박문재 고향에 진달래 피거든/ 겨울 귀향의 시
염정금 모아모아 세탁소/ 단잠
윤영돈 다산초당/
이경선 대봉감 이야기/ 외부차량 주차금지
이현희 은어야 바다로 가자/ 천관산을 오르며
천영희 시골 장터/ 고향집의 추억
홍보영 해남 땅끝마을/ 소나기
11)
경상북도
권영희 원기소/ 이하역 산국
남상연 거인 발자국/ 호지마을길
남찬순 바보들의 장터/ 졸업여행 가자
변 윤 목은 기념관/ 중국 냄새 이름 괴시리 전통 마을
신순임 기분 좋은 말/ 수난의 다보탑
오낙률 포도주잔의 독백/ 꿈길
우봉하 영주 대장간/ 죽계천
원임덕 삼화실/ 오빠야 강변살자
이상현 기찻길 옆/ 강마을
이종범 잉어/ 눈물 나던 날
정유준 금당실 느티나무/ 명목
조명제 도동 어른과 극장마을/ 파천 할매
12)
대구
강동희 밤 마실 문화 거리
허홍구 이웃 사람/ 분이
13)
경상남도
김준호 두부/ 고무장갑
남금희 비망록/ 사라진 눈
송호진 안골포굴강/
이하재 고불암에 가면/ 개똥참외
?정순영 고향의 강/ 올 가을에는
조갑조 마산 선창가/ 도둑영화
14)
광주
노유섭 옥수수빵/ 고물상 아저씨
윤수자 우리 동네는 황토 벌판도 있다/ 양동시장
15)
제주도
김충석 사라봉/ 잃어버린 마을, 곤을동
양창식 올레길/ 월령리 노부부
태 라 가슴에 걸린 그림 3, 4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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