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코의 거짓말
백금남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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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문학상, KBS 문학상을 수상한 백금남 작가의 신작【게이코의 거짓말】이 출간됐다.
죽음과 같은 시궁창에서 일어나는 불빛. 그 불빛 속에서 작가는 묻고 있다.
우리가 세상을 속이고 있는가? 세상이 우리를 속이고 있는가?
우리가 버린 소녀.
우리를 안은 소녀.
게이샤 코우시가 묻고 있다.
우리를 안고 우리를 사랑한다며 묻고 있다.
사랑하세요?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이 소설은 세상의 가장 밑바닥 인생을 통해 덫에 걸린 인간의 큐비즘적 양성을 신랄하게 보여주고 있다.
거짓말 뒤에 숨은 진실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
죽음과 같은 시궁창에서 일어나는 불빛. 그 불빛 속에서 작가는 묻고 있다.
우리가 세상을 속이고 있는가? 세상이 우리를 속이고 있는가?
우리가 버린 소녀.
우리를 안은 소녀.
게이샤 코우시가 묻고 있다.
우리를 안고 우리를 사랑한다며 묻고 있다.
사랑하세요?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이 소설은 세상의 가장 밑바닥 인생을 통해 덫에 걸린 인간의 큐비즘적 양성을 신랄하게 보여주고 있다.
거짓말 뒤에 숨은 진실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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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너를 만나러 갈 때는, 감색 나팔꽃이 그려진 하얀 유카타(ゆかた, 浴衣)에 굽이 높은 마놀로불라닉을 신고 갈 거야. 동백꽃처럼 붉은 베네피트 립 플럼퍼를 듬뿍 바르고, 다이아몬드가 박힌 푸른 에스까다 정품 선글라스를 끼고 갈 거야. 거기에다 수정빛 GRG 모자를 눌러쓰면 금상첨화지. 곧 갈 거야. 동백꽃 피는 숲으로, 곧 갈 거야.〉
게이샤로 출발한 타국의 소녀에 의해 드러나는 우리의 민낯. 그녀가 그려가는 이 세상의 큐비즘. 그것이 바로 우리의 얼굴이라는 사실을 이 소설은 여러 각도를 통해 보여준다.
주인공 게이코는 어머니가 그랬듯이, 아무 설계도 없는 삶을 살아간다. 자신의 희망대로 사는 삶이 아니다. 세상의 가장 어두운 곳에 떨어져 자신의 운명과 씨름하며 살아가는 삶이다.
그 속에서 그녀는 그녀만의 추상성을 확보한다. 어릴 때부터 그녀는 남이 눈치챌 수 없는 현실을 기하학적이고 추상적인 방식으로 그려왔다.
홀로 현실을 해체하고 재조립하며 세워나가던 그녀는 한국으로 나와 세상이 자기를 속이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자신이 세상을 속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가장 어두운 곳에서 일어난 희망을 향한 본능적 욕망은 그만큼 치열하다. 그녀의 희망을 향한 욕망은 칼끝으로 살과 뼈를 찢고 쪼개듯 날카롭다. 희망을 쟁취하기 위한 그녀의 욕망은 더할 수 없이 집요하고 격렬하다.
새 생명을 죽이기 위해 광분하던 그녀가 끝내 희망을 버리지 못하고 일어서는 모습은 범접할 수 없는 서사의 위엄을 보여준다. 이 서사가 말하고자 하는, 인간은 희망의 산물이지 결코 절망의 산물이 아님을 작가는 잘 갈무리된 언어로 직조해 낸다.
또 하나의 문학적 서사를 완성한 작가의 후기에,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소설의 의미가 잘 드러나 있다.
게이샤로 출발한 타국의 소녀에 의해 드러나는 우리의 민낯. 그녀가 그려가는 이 세상의 큐비즘. 그것이 바로 우리의 얼굴이라는 사실을 이 소설은 여러 각도를 통해 보여준다.
주인공 게이코는 어머니가 그랬듯이, 아무 설계도 없는 삶을 살아간다. 자신의 희망대로 사는 삶이 아니다. 세상의 가장 어두운 곳에 떨어져 자신의 운명과 씨름하며 살아가는 삶이다.
그 속에서 그녀는 그녀만의 추상성을 확보한다. 어릴 때부터 그녀는 남이 눈치챌 수 없는 현실을 기하학적이고 추상적인 방식으로 그려왔다.
홀로 현실을 해체하고 재조립하며 세워나가던 그녀는 한국으로 나와 세상이 자기를 속이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자신이 세상을 속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가장 어두운 곳에서 일어난 희망을 향한 본능적 욕망은 그만큼 치열하다. 그녀의 희망을 향한 욕망은 칼끝으로 살과 뼈를 찢고 쪼개듯 날카롭다. 희망을 쟁취하기 위한 그녀의 욕망은 더할 수 없이 집요하고 격렬하다.
새 생명을 죽이기 위해 광분하던 그녀가 끝내 희망을 버리지 못하고 일어서는 모습은 범접할 수 없는 서사의 위엄을 보여준다. 이 서사가 말하고자 하는, 인간은 희망의 산물이지 결코 절망의 산물이 아님을 작가는 잘 갈무리된 언어로 직조해 낸다.
또 하나의 문학적 서사를 완성한 작가의 후기에,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소설의 의미가 잘 드러나 있다.
목차
목차
1장
그림자의 뿔 8
이슬의 숨소리 37
2장
가시 꽃 정원 76
저기 기다리는 사람 있어 99
게이샤의 큐비즘 105
우리들의 사랑은 그렇게 왔다 137
3장
풍윙의 속살 160
게이샤의 가을 164
'푸른 고무장갑' 173
삶 속을 흐르는 모호한 음률 181
어허둥둥 어허둥둥 184
신의 악액 204
길어가는 늪 215
4장
만첩청산 224
희망 위에 있는 것 229
매사촌 블루스 240
비가 오면 우산이 되어주고 261
5장
가을비 270
수레바퀴 앞에 서다 295
정한의 그림자 305
6장
폭풍주의보 318
후기
그림자의 뿔 8
이슬의 숨소리 37
2장
가시 꽃 정원 76
저기 기다리는 사람 있어 99
게이샤의 큐비즘 105
우리들의 사랑은 그렇게 왔다 137
3장
풍윙의 속살 160
게이샤의 가을 164
'푸른 고무장갑' 173
삶 속을 흐르는 모호한 음률 181
어허둥둥 어허둥둥 184
신의 악액 204
길어가는 늪 215
4장
만첩청산 224
희망 위에 있는 것 229
매사촌 블루스 240
비가 오면 우산이 되어주고 261
5장
가을비 270
수레바퀴 앞에 서다 295
정한의 그림자 305
6장
폭풍주의보 318
후기
저자
저자
백금남
제15회 삼성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등대에 불 밝히기』로 KBS 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신비한 상징과 목가적 서정으로 백정 집안의 기묘한 운명을 다룬 장편소설 『십우도』와 밀교 불교의 정수를 풀어낸 『탄트라』를 발표했다. 2003년에는 『티베트의 영혼 파드마삼바바』로 민음사 제정 올해의 논픽션상을 수상했다. 2013년에는 무소유의 삶을 살다 간 법정 스님의 소설 『맑고 향기로운 사람, 법정』을 저술해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로 선정됐으며, 2014년 대종상 작품상을 수상한 장편소설『관상』을 발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16년에 『유마』를, 최근에 『붓다평전』,『천하의 지식인이여, 내게 와서 물으라』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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