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은점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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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어느새 굳어버린 것 같을 때,
문학은 다시 한 번 당신을 당신에게 데려다준다.”
김조숙 소설가의 첫 단편소설선 『한국인 은점의 나라』는
바쁘게 살아오느라 한참 동안 뒤로 밀려났던 ‘나의 마음’이
다시 조용히 고개를 들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가족을 챙기고, 일터를 지키고, 관계의 무게를 버티다 보면
어느 순간 삶의 결이 흐릿해지고
내가 언제 웃었는지조차 기억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때 이 책은 과장 없는 이야기와 단단한 문장으로
“당신의 삶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고,
그 안에는 아직 사랑이 있다”고 말해준다.
일곱 편의 단편 속 인물들은 화려하지 않다.
어디에나 있을 법한 사람들이다.
상실을 견디는 아내, 흔들리는 삶의 중심을 찾는 여자,
말 한마디로 상처를 주고받는 가족들,
과거의 그림자 앞에서 멈춰 서는 사람들,
그리고 낯선 땅에서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아이까지.
이들은 모두 어쩌면 우리 자신이거나,
혹은 우리가 오래 알고 지낸 누군가의 얼굴에 가깝다.
「토우의 마을」은 갑작스러운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예술이라는 새로운 언어로 바꾸어내며
슬픔을 어떻게 삶의 일부로 끌어안을 수 있는지 보여준다.
우리는 나이가 들수록 잃는 것이 많아지지만
이 이야기는 잃음이 끝이 아니라
다시 시작이 될 수 있음을 가만히 일깨운다.
「그네」와 「네 사람입니다」는
흔들리는 관계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고
다시 제 자리로 돌아갈 수 있는지를 탐색한다.
가까운 사람일수록 상처가 깊고,
말하지 않아도 알 것 같은 사이라 더 어려운 법인데
김조숙의 문장은 그것을 부드럽게 비추며
먼저 손 내밀지 못했던 마음을 다독인다.
표제작 「한국인 은점의 나라」는
우리 사회의 그늘과 편견 속에서
한 아이가 성장하며 자기 존재를 세워가는 이야기다.
인생의 어느 지점에서든 우리는 모두 어딘가에 ‘낯선 이’로 머물며
자리를 찾아 헤맨다는 사실을,
작가는 조용하고도 깊이 있게 들려준다.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힘은
삶의 무게를 억지로 덜어주려 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대신, 우리가 잊고 살았던 감정의 결을
한 겹씩 부드럽게 닦아낸다.
오래된 마음의 먼지를 떨고 나면
내 안에 여전히 남아 있던 따뜻함과 선명함을
비로소 다시 마주하게 된다.
『한국인 은점의 나라』는
너무 바빠서 자신을 돌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조용히 손을 건네는 책이다.
삶이 내게 남긴 상처와 사랑을
정직하게 바라보게 하는 책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는 아직 다시 살아볼 수 있다’는 마음을
다시 품게 하는 책이다.
문학은 다시 한 번 당신을 당신에게 데려다준다.”
김조숙 소설가의 첫 단편소설선 『한국인 은점의 나라』는
바쁘게 살아오느라 한참 동안 뒤로 밀려났던 ‘나의 마음’이
다시 조용히 고개를 들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가족을 챙기고, 일터를 지키고, 관계의 무게를 버티다 보면
어느 순간 삶의 결이 흐릿해지고
내가 언제 웃었는지조차 기억나지 않을 때가 있다.
그때 이 책은 과장 없는 이야기와 단단한 문장으로
“당신의 삶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고,
그 안에는 아직 사랑이 있다”고 말해준다.
일곱 편의 단편 속 인물들은 화려하지 않다.
어디에나 있을 법한 사람들이다.
상실을 견디는 아내, 흔들리는 삶의 중심을 찾는 여자,
말 한마디로 상처를 주고받는 가족들,
과거의 그림자 앞에서 멈춰 서는 사람들,
그리고 낯선 땅에서 자기 자리를 찾아가는 아이까지.
이들은 모두 어쩌면 우리 자신이거나,
혹은 우리가 오래 알고 지낸 누군가의 얼굴에 가깝다.
「토우의 마을」은 갑작스러운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예술이라는 새로운 언어로 바꾸어내며
슬픔을 어떻게 삶의 일부로 끌어안을 수 있는지 보여준다.
우리는 나이가 들수록 잃는 것이 많아지지만
이 이야기는 잃음이 끝이 아니라
다시 시작이 될 수 있음을 가만히 일깨운다.
「그네」와 「네 사람입니다」는
흔들리는 관계 속에서 인간이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고
다시 제 자리로 돌아갈 수 있는지를 탐색한다.
가까운 사람일수록 상처가 깊고,
말하지 않아도 알 것 같은 사이라 더 어려운 법인데
김조숙의 문장은 그것을 부드럽게 비추며
먼저 손 내밀지 못했던 마음을 다독인다.
표제작 「한국인 은점의 나라」는
우리 사회의 그늘과 편견 속에서
한 아이가 성장하며 자기 존재를 세워가는 이야기다.
인생의 어느 지점에서든 우리는 모두 어딘가에 ‘낯선 이’로 머물며
자리를 찾아 헤맨다는 사실을,
작가는 조용하고도 깊이 있게 들려준다.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힘은
삶의 무게를 억지로 덜어주려 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대신, 우리가 잊고 살았던 감정의 결을
한 겹씩 부드럽게 닦아낸다.
오래된 마음의 먼지를 떨고 나면
내 안에 여전히 남아 있던 따뜻함과 선명함을
비로소 다시 마주하게 된다.
『한국인 은점의 나라』는
너무 바빠서 자신을 돌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조용히 손을 건네는 책이다.
삶이 내게 남긴 상처와 사랑을
정직하게 바라보게 하는 책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는 아직 다시 살아볼 수 있다’는 마음을
다시 품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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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살아내기만 해도 벅찬 하루들 속에서,
우리는 언제 마음을 들여다보았을까."
김조숙 소설가의 첫 단편소설선 『한국인 은점의 나라』는
그 질문을 조용히 건네는 책이다.
삶을 포기하지도, 그렇다고 쉽게 바꾸지도 못한 채
어제의 무게를 오늘로 끌고 와 버텨내는 사람들_
그 마음의 주름을 닦아주듯 다정하고 깊게 다가오는 이야기들이다.
한 사람의 하루에는 말하지 못한 감정과
다시 꺼내기 두려운 기억들이 숨어 있기 마련이다.
이 소설집은 바로 그 눌린 감정의 틈을
빛으로 천천히 비추듯 펼쳐 보인다.
총 일곱 편의 이야기는 서로 다른 결의 삶을 담고 있지만
그 밑바닥에는 공통된 물줄기가 흐른다.
바로 사랑이 인간을 어떻게 붙잡고 구해내는가에 대한 탐구다.
여기서 사랑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다.
누군가를 살게 하는 작은 마음,
기억 속에 오래 남아 나를 다시 걷게 하는 온기,
끝내 관계를 지키고 싶은 조용한 힘에 가깝다.
1. 상실에서 다시 태어나는 마음 _ 「토우의 마을」
누구나 한 번쯤 큰 상실을 경험한다.
갑작스러운 죽음, 예기치 못한 이별,
너무 늦게 깨닫게 된 후회 같은 것들.
이 작품 속 주인공은 그 절망을 예술 작업으로 바꾸려 한다.
누군가를 잃은 자리가 결코 사라지지 않음을 인정하면서도
그 자리를 새로운 의미로 채우기 위해
두 손으로 흙을 만지며 하루를 견딘다.
상실이 '끝'이 아니라
다시 살아가기 위한 또 다른 시작이 될 수 있음을 알려주는 이야기다.
2. 흔들리던 날들에 스스로를 붙잡는 법 _ 「그네」
인생의 어느 순간에는 누구나 흔들린다.
나는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방향을 잃고
그저 흘러가는 하루에 자신을 맡겨버리게 되는 때.
이 작품의 주인공은 그 막막함 속에서
자신의 중심을 다시 세우기 위해 떠난다.
사람과 관계는 흔들리고,
하지만 그 흔들림 끝에서
우리는 결국 '나'에게 돌아온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3. 관계의 그림자를 마주하는 용기 _ 「네 사람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늘 단순하지 않다.
트라우마와 기억, 가족의 굴레,
상처와 애정이 뒤얽혀
우리는 때때로 누구보다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가장 멀어지기도 한다.
이 단편은 그런 복잡한 마음의 결을 비추며
사랑이란 결국 서로를 이해하려는 끈질긴 시도임을 말한다.
상처를 지닌 채 살아가는 우리가
왜 여전히 사랑을 포기하지 못하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4. 인간의 하루를 끌어올리는 빛_ 「인생의 어느 하루 그리고 완전한」
사람의 하루는 때로 공허하고 헛되다.
그러나 그 하루가 인생 전체일지도 모른다.
이 단편은 지극히 작은 하루가
어떤 사람을 다시 살게 하는 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삶의 완전함이란 완벽함이 아니라
누군가를 마음에 담아 그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랑이라는 사실을
아주 담담하게 말한다.
5. 역사는 추하나 사람의 사랑은 아름답다 _ 「원숭이와 폐허」
일본인 '성노예관광상품'이라는 어두운 역사를 배경으로,
일본인과 다찌의 만남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극적인 장면 없이도 삶의 깊은 비극을 드러내는 이 단편은
거대한 역사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을 듯 한 개인의 삶에
역사가 어떻게 개입되며 그러한 개인들은 어떠한 사랑을 하는지 풀어낸다.
6. 닿을 듯, 끝내 닿지 못하는 마음 _ 「앵무새와 고양이」
사람들 사이에는 언제나 작은 틈이 있다.
의도하지 않은 말, 미처 이해하지 못한 표정,
짐작으로 쌓아 올린 오해들.
이 작품은 그 틈이 어떻게 관계를 비틀고
한 사람을 고독 속에 머물게 하는지를 보여준다.
그러면서도 누구나 그 틈을 메우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잔잔하게 드러내며 독자의 마음 깊은 곳을 건드린다.
7. 이름을 갖기까지의 긴 여정 _ 「한국인 은점의 나라」
표제작은 가장 길고 가장 깊다.
몽골 출신 엄마를 따라 한국에 들어온 은점,
그가 겪는 낯섦과 상처,
자기를 찾으려는 조용한 노력들을
장편에 버금가는 밀도로 담아냈다.
이 작품은 한 아이의 성장기인 동시에
우리 사회가 놓친 질문_
우리는 누군가의 '자리'를 어떻게 허용하는가_를 되묻게 한다.
누구나 어느 시기엔가 '이방인'이었던 경험을 떠올리게 하는
강력한 울림의 이야기다.
김조숙 소설가의 문장은
과한 장식 없이 단단하고 절제되어 있다.
그렇다고 차갑지 않다.
오히려 말하지 못한 감정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들여다보려는 따뜻함이 있다.
독자는 그 문장에 기대어
오래 묵혀둔 자신의 마음을 천천히 마주하게 된다.
『한국인 은점의 나라』는
삶의 속도에 지친 사람들에게
억지 위로나 화려한 메시지를 던지지 않는다.
대신, 이렇게 말한다.
"당신의 하루는 여전히 의미 있고,
당신의 마음은 아직 살아 있습니다."
일곱 개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내가 잊고 살아온 나를 만나고,
이미 멀어진 줄 알았던 감정을 다시 불러내며,
끝내 한 사람의 삶을 붙잡아주는 사랑의 힘을 확인하게 된다.
이 책은 삶의 무게를 가만히 끌어안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조용히, 그러나 깊게 스며드는 문학적 응답이다.
우리는 언제 마음을 들여다보았을까."
김조숙 소설가의 첫 단편소설선 『한국인 은점의 나라』는
그 질문을 조용히 건네는 책이다.
삶을 포기하지도, 그렇다고 쉽게 바꾸지도 못한 채
어제의 무게를 오늘로 끌고 와 버텨내는 사람들_
그 마음의 주름을 닦아주듯 다정하고 깊게 다가오는 이야기들이다.
한 사람의 하루에는 말하지 못한 감정과
다시 꺼내기 두려운 기억들이 숨어 있기 마련이다.
이 소설집은 바로 그 눌린 감정의 틈을
빛으로 천천히 비추듯 펼쳐 보인다.
총 일곱 편의 이야기는 서로 다른 결의 삶을 담고 있지만
그 밑바닥에는 공통된 물줄기가 흐른다.
바로 사랑이 인간을 어떻게 붙잡고 구해내는가에 대한 탐구다.
여기서 사랑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다.
누군가를 살게 하는 작은 마음,
기억 속에 오래 남아 나를 다시 걷게 하는 온기,
끝내 관계를 지키고 싶은 조용한 힘에 가깝다.
1. 상실에서 다시 태어나는 마음 _ 「토우의 마을」
누구나 한 번쯤 큰 상실을 경험한다.
갑작스러운 죽음, 예기치 못한 이별,
너무 늦게 깨닫게 된 후회 같은 것들.
이 작품 속 주인공은 그 절망을 예술 작업으로 바꾸려 한다.
누군가를 잃은 자리가 결코 사라지지 않음을 인정하면서도
그 자리를 새로운 의미로 채우기 위해
두 손으로 흙을 만지며 하루를 견딘다.
상실이 '끝'이 아니라
다시 살아가기 위한 또 다른 시작이 될 수 있음을 알려주는 이야기다.
2. 흔들리던 날들에 스스로를 붙잡는 법 _ 「그네」
인생의 어느 순간에는 누구나 흔들린다.
나는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방향을 잃고
그저 흘러가는 하루에 자신을 맡겨버리게 되는 때.
이 작품의 주인공은 그 막막함 속에서
자신의 중심을 다시 세우기 위해 떠난다.
사람과 관계는 흔들리고,
하지만 그 흔들림 끝에서
우리는 결국 '나'에게 돌아온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3. 관계의 그림자를 마주하는 용기 _ 「네 사람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늘 단순하지 않다.
트라우마와 기억, 가족의 굴레,
상처와 애정이 뒤얽혀
우리는 때때로 누구보다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가장 멀어지기도 한다.
이 단편은 그런 복잡한 마음의 결을 비추며
사랑이란 결국 서로를 이해하려는 끈질긴 시도임을 말한다.
상처를 지닌 채 살아가는 우리가
왜 여전히 사랑을 포기하지 못하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4. 인간의 하루를 끌어올리는 빛_ 「인생의 어느 하루 그리고 완전한」
사람의 하루는 때로 공허하고 헛되다.
그러나 그 하루가 인생 전체일지도 모른다.
이 단편은 지극히 작은 하루가
어떤 사람을 다시 살게 하는 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삶의 완전함이란 완벽함이 아니라
누군가를 마음에 담아 그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랑이라는 사실을
아주 담담하게 말한다.
5. 역사는 추하나 사람의 사랑은 아름답다 _ 「원숭이와 폐허」
일본인 '성노예관광상품'이라는 어두운 역사를 배경으로,
일본인과 다찌의 만남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극적인 장면 없이도 삶의 깊은 비극을 드러내는 이 단편은
거대한 역사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을 듯 한 개인의 삶에
역사가 어떻게 개입되며 그러한 개인들은 어떠한 사랑을 하는지 풀어낸다.
6. 닿을 듯, 끝내 닿지 못하는 마음 _ 「앵무새와 고양이」
사람들 사이에는 언제나 작은 틈이 있다.
의도하지 않은 말, 미처 이해하지 못한 표정,
짐작으로 쌓아 올린 오해들.
이 작품은 그 틈이 어떻게 관계를 비틀고
한 사람을 고독 속에 머물게 하는지를 보여준다.
그러면서도 누구나 그 틈을 메우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잔잔하게 드러내며 독자의 마음 깊은 곳을 건드린다.
7. 이름을 갖기까지의 긴 여정 _ 「한국인 은점의 나라」
표제작은 가장 길고 가장 깊다.
몽골 출신 엄마를 따라 한국에 들어온 은점,
그가 겪는 낯섦과 상처,
자기를 찾으려는 조용한 노력들을
장편에 버금가는 밀도로 담아냈다.
이 작품은 한 아이의 성장기인 동시에
우리 사회가 놓친 질문_
우리는 누군가의 '자리'를 어떻게 허용하는가_를 되묻게 한다.
누구나 어느 시기엔가 '이방인'이었던 경험을 떠올리게 하는
강력한 울림의 이야기다.
김조숙 소설가의 문장은
과한 장식 없이 단단하고 절제되어 있다.
그렇다고 차갑지 않다.
오히려 말하지 못한 감정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들여다보려는 따뜻함이 있다.
독자는 그 문장에 기대어
오래 묵혀둔 자신의 마음을 천천히 마주하게 된다.
『한국인 은점의 나라』는
삶의 속도에 지친 사람들에게
억지 위로나 화려한 메시지를 던지지 않는다.
대신, 이렇게 말한다.
"당신의 하루는 여전히 의미 있고,
당신의 마음은 아직 살아 있습니다."
일곱 개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내가 잊고 살아온 나를 만나고,
이미 멀어진 줄 알았던 감정을 다시 불러내며,
끝내 한 사람의 삶을 붙잡아주는 사랑의 힘을 확인하게 된다.
이 책은 삶의 무게를 가만히 끌어안고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조용히, 그러나 깊게 스며드는 문학적 응답이다.
목차
목차
토우의 마을 1
그네 29
네, 사람입니다. 59
인생의 어느 하루 그리고 완전한 100
원숭이와 폐허 137
앵무새와 고양이 173
한국인 은점의 나라 212
그네 29
네, 사람입니다. 59
인생의 어느 하루 그리고 완전한 100
원숭이와 폐허 137
앵무새와 고양이 173
한국인 은점의 나라 212
저자
저자
김조숙
"너무 늦었다고 느껴질 때조차,
삶을 다시 시작하게 해주는 것은 결국 '이야기'라고 믿는 사람."
김조숙 소설가를 소개하는 문장은 아마 이렇게 시작될 것이다.
1996년 강원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뒤,
그는 문학이라는 길을 꾸준히, 그러나 조용한 걸음으로 30년 동안 걸어왔다.
지금은 남해에서 출판사와 문화기획사, 독립서점 겸 북카페 '동천서가'를 운영하며
글을 쓰고, 책을 만들고, 독자와 직접 마주하는 일을 이어가고 있다.
작가에게 문학은 단지 '쓰는 일'이 아니라
삶의 가장 깊은 자리를 스스로 지켜내는 방식이며,
그 자리를 누군가에게 건네는 과정이기도 하다.
그는 한 권의 책이 독자에게 도달하기까지의 모든 여정을
기획하고, 만들고, 전하고, 함께 읽는다.
그래서 그의 문장은 단순히 기술된 문장이 아니라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맺고
삶의 무게를 매일 감당해온 시간이 켜켜이 스며있는 문장이다.
현실의 어려움, 관계의 굴곡, 마음의 정직함을
오랫동안 외면하지 않고 들여다본 사람만이 쓸 수 있는 글들이
그의 작품을 이루고 있다.
김조숙의 문학에는 과장이 없다.
그렇다고 냉정하지도 않다.
대신,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삶의 결_
상실을 받아들이는 법, 사랑을 붙잡는 법,
나를 잃었다가 다시 되찾는 법을_
담백하고도 따뜻하게 담아낸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큰 목소리로 위로하지 않지만
책을 덮고 나면 마음이 한결 가라앉고
내 안에 오래 잠들어 있던 감정들이
천천히 제 자리로 돌아오는 걸 느끼게 한다.
한편으로 그는 교육자이자 지역 활동가이기도 하다.
어린이·청소년들에게 글쓰기와 책 만들기를 가르치며
문학이 한 사람의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현장에서 체험한다.
문학이 현실을 외면하지 않을 때
얼마나 정직한 힘을 가지는지,
그는 자신의 삶으로 증명해 온 셈이다.
김조숙이라는 이름을 가진 한 작가를 떠올리면
대단한 성공이나 화려한 이력보다
꾸준함, 진정성, 그리고 사람에 대한 깊은 애정이 먼저 떠오른다.
그의 글은 화려한 기교보다
삶의 리듬, 마음의 온도, 관계의 결을 믿는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조금씩 굳어가는 마음을 가진 독자들에게
그의 문장은 유난히 따뜻하게 닿는다.
삶의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느껴질 때,
마음의 무게가 묵직해질 때,
내가 어느 순간 희미해졌다고 느껴질 때-
김조숙의 이야기는 조용히 말한다.
"괜찮습니다.
당신은 여전히 당신이고,
당신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삶을 다시 시작하게 해주는 것은 결국 '이야기'라고 믿는 사람."
김조숙 소설가를 소개하는 문장은 아마 이렇게 시작될 것이다.
1996년 강원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뒤,
그는 문학이라는 길을 꾸준히, 그러나 조용한 걸음으로 30년 동안 걸어왔다.
지금은 남해에서 출판사와 문화기획사, 독립서점 겸 북카페 '동천서가'를 운영하며
글을 쓰고, 책을 만들고, 독자와 직접 마주하는 일을 이어가고 있다.
작가에게 문학은 단지 '쓰는 일'이 아니라
삶의 가장 깊은 자리를 스스로 지켜내는 방식이며,
그 자리를 누군가에게 건네는 과정이기도 하다.
그는 한 권의 책이 독자에게 도달하기까지의 모든 여정을
기획하고, 만들고, 전하고, 함께 읽는다.
그래서 그의 문장은 단순히 기술된 문장이 아니라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맺고
삶의 무게를 매일 감당해온 시간이 켜켜이 스며있는 문장이다.
현실의 어려움, 관계의 굴곡, 마음의 정직함을
오랫동안 외면하지 않고 들여다본 사람만이 쓸 수 있는 글들이
그의 작품을 이루고 있다.
김조숙의 문학에는 과장이 없다.
그렇다고 냉정하지도 않다.
대신,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삶의 결_
상실을 받아들이는 법, 사랑을 붙잡는 법,
나를 잃었다가 다시 되찾는 법을_
담백하고도 따뜻하게 담아낸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큰 목소리로 위로하지 않지만
책을 덮고 나면 마음이 한결 가라앉고
내 안에 오래 잠들어 있던 감정들이
천천히 제 자리로 돌아오는 걸 느끼게 한다.
한편으로 그는 교육자이자 지역 활동가이기도 하다.
어린이·청소년들에게 글쓰기와 책 만들기를 가르치며
문학이 한 사람의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현장에서 체험한다.
문학이 현실을 외면하지 않을 때
얼마나 정직한 힘을 가지는지,
그는 자신의 삶으로 증명해 온 셈이다.
김조숙이라는 이름을 가진 한 작가를 떠올리면
대단한 성공이나 화려한 이력보다
꾸준함, 진정성, 그리고 사람에 대한 깊은 애정이 먼저 떠오른다.
그의 글은 화려한 기교보다
삶의 리듬, 마음의 온도, 관계의 결을 믿는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조금씩 굳어가는 마음을 가진 독자들에게
그의 문장은 유난히 따뜻하게 닿는다.
삶의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느껴질 때,
마음의 무게가 묵직해질 때,
내가 어느 순간 희미해졌다고 느껴질 때-
김조숙의 이야기는 조용히 말한다.
"괜찮습니다.
당신은 여전히 당신이고,
당신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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