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한 멜모스·아듀
Regular price
$15.73
Sale price
Regular price
✈️
Estimated delivery date 예상 배송일
Standard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8-12 영업일
Express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6-8 영업일
돈이 지배하는 스펙터클의 세상 읽기
『회개한 멜모스』와 『아듀』는 소문이 자자한 이야기꾼 발자크의 참모습이 궁금한 독자에게 추천할 수 있는 흥미로운
중편소설로, ‘현실 재현’의 문제를 밀도 높게 다룬 작품들이다. 발자크에게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그리는 것이 단지
현실을 그대로 복사하는 것이 아님을, 그러한 욕망 자체가 가능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사실주의자’ ‘관찰자’를 넘어서
‘환상가’ ‘통찰자’ ‘환시자’로 불리게 될 시발점의 작품 『회개한 멜모스』와 실물의 직접적 재현을 통해 리얼리즘의 정수
를 드러내는 작품으로 주목받은 『아듀』, 2편의 중편이 정확하고 유려한 번역으로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 현실과 환상
의 조화, 악마, 돈, 사랑, 스펙터클한 세상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이렇게 발자크가 천착한 주제들은 오늘날에도 여전
히 유효하다.
『회개한 멜모스』와 『아듀』는 소문이 자자한 이야기꾼 발자크의 참모습이 궁금한 독자에게 추천할 수 있는 흥미로운
중편소설로, ‘현실 재현’의 문제를 밀도 높게 다룬 작품들이다. 발자크에게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그리는 것이 단지
현실을 그대로 복사하는 것이 아님을, 그러한 욕망 자체가 가능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사실주의자’ ‘관찰자’를 넘어서
‘환상가’ ‘통찰자’ ‘환시자’로 불리게 될 시발점의 작품 『회개한 멜모스』와 실물의 직접적 재현을 통해 리얼리즘의 정수
를 드러내는 작품으로 주목받은 『아듀』, 2편의 중편이 정확하고 유려한 번역으로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 현실과 환상
의 조화, 악마, 돈, 사랑, 스펙터클한 세상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이렇게 발자크가 천착한 주제들은 오늘날에도 여전
히 유효하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산업자본주의가 시작되던 19세기는 우리가 살고 있는 신자유주의 금융자본주의 시대에 비견될 만한 '돈'의 시대였다.
오노레 드 발자크는 바로 이와 같은 '돈'의 시대를 증언하는 리얼리즘의 선구자였다. 1789년 대혁명으로 왕과 귀족과 교회의 특권을 철폐하고 자유, 평등, 박애의 세상을 만든 프랑스이지만, 19세기는 혁명의 시대와 동시에 인간보다 '돈'을 더 중요한 가치로 삼는 부르주아지의 시대이기도 하다. 19세기 초중반의 프랑스 사회의 거대한 벽화를 그리는 『인간극』 시리즈의 일부를 이루는 중편소설 『회계한 멜모스』와 『아듀』는 돈의 시대에 대한 신랄한 발자크의 통찰을 비교적 짧은 분량의 소설 속에서 음미할 기회를 제공한다. 『회계한 멜모스』에서는 『파우스트』에서처럼 악마가 인간의 영혼을 사들이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파우스트의 신화는 발자크에게는 신화적 이야기가 아니다. 악마에게 돈을 받고 기꺼이 영혼을 팔고자 하는 이들이 넘쳐나는 19세기 파리, 그것도 특별히 증권거래소를 배경으로 하는 이 소설은 자본주의 속에 사는 인간 영혼을 파헤치고 있다. 『아듀』는 재현이라는 미학의 문제를 다룬다. 주인공 필리프는 나폴레옹의 러시아 원정에서의 패퇴시 '베레지나' 도하작전에서 헤어진 옛 여인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도하작전을 재현하는 장면을 물적으로 연출한다. 19세기 대형 스펙터클쇼 파노라마를 연상시키는 이 같은 설정은 현대 라스베이거스의 스피어를 연상시킨다. 리얼리즘의 아버지 발자크의 중편을 통해 독자는 돈이 지배하는, 스펙터클의 세계가 단지 19세기뿐만 아니라 오늘날까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오노레 드 발자크는 바로 이와 같은 '돈'의 시대를 증언하는 리얼리즘의 선구자였다. 1789년 대혁명으로 왕과 귀족과 교회의 특권을 철폐하고 자유, 평등, 박애의 세상을 만든 프랑스이지만, 19세기는 혁명의 시대와 동시에 인간보다 '돈'을 더 중요한 가치로 삼는 부르주아지의 시대이기도 하다. 19세기 초중반의 프랑스 사회의 거대한 벽화를 그리는 『인간극』 시리즈의 일부를 이루는 중편소설 『회계한 멜모스』와 『아듀』는 돈의 시대에 대한 신랄한 발자크의 통찰을 비교적 짧은 분량의 소설 속에서 음미할 기회를 제공한다. 『회계한 멜모스』에서는 『파우스트』에서처럼 악마가 인간의 영혼을 사들이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파우스트의 신화는 발자크에게는 신화적 이야기가 아니다. 악마에게 돈을 받고 기꺼이 영혼을 팔고자 하는 이들이 넘쳐나는 19세기 파리, 그것도 특별히 증권거래소를 배경으로 하는 이 소설은 자본주의 속에 사는 인간 영혼을 파헤치고 있다. 『아듀』는 재현이라는 미학의 문제를 다룬다. 주인공 필리프는 나폴레옹의 러시아 원정에서의 패퇴시 '베레지나' 도하작전에서 헤어진 옛 여인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도하작전을 재현하는 장면을 물적으로 연출한다. 19세기 대형 스펙터클쇼 파노라마를 연상시키는 이 같은 설정은 현대 라스베이거스의 스피어를 연상시킨다. 리얼리즘의 아버지 발자크의 중편을 통해 독자는 돈이 지배하는, 스펙터클의 세계가 단지 19세기뿐만 아니라 오늘날까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목차
목차
회개한 멜모스
아듀
옮긴이의 말_발자크, 환상과 현실 그리고 리얼리즘
아듀
옮긴이의 말_발자크, 환상과 현실 그리고 리얼리즘
저자
저자
오노레 드 발자크
1799년 프랑스 투르에서 태어났다. 발자크는 특히 2,500여 명의 인물이 등장하는 90여 편에 이르는 소설이 담긴 ?인간극?이라는 총서의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흔히 사실주의의 대표 작가로 거론되지만, 그 방대한 저작 전체를 하나의 틀 속에 가두는 것은 불가능하다. 당대의 현실을 규명하기 위한 치밀한 묘사와 분석에서부터 초현실의 환상과 신비의 세계까지 그의 작품에는 그가 살았던 세계의 거의 모든 문제가 망라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별적으로 소설을 발표하던 발자크는 어느 순간 자신의 작업이 인간과 세계를 총체적으로 이해하는 작업이 되어야 함을 자각한다. 그렇게 탄생한 ?인간극?은 인간사의 '결과'를 탐구하고(?풍속 연구?), '원인'을 규명하며(?철학 연구?), '원칙'을 수립하겠다는(?분석 연구?) 프로그램에 따라 작품들이 독립적인 형태로 모인 가상의 공간이다. 각각의 작품들은 이른바 '인물의 재등장 수법'으로 서로 이어지는데, 여기 실린 두 편의 소설에서 그 면모를 일부 접할 수 있다. 발자크는 19세기 전반 프랑스 사회라는 혼돈의 세계를 ?인간극?을 통해 이해 가능한 질서의 세계로 바꾼다는 원대한 꿈을 꾸었다. 그 꿈은 아마도 문학이 닿을 수 있는 가장 먼 목표치일지 모른다. 발자크는 미완일 수밖에 없는 그 '세상의 거울speculum mundi'을 우리에게 남기고 1850년 세상을 떠난다.
개별적으로 소설을 발표하던 발자크는 어느 순간 자신의 작업이 인간과 세계를 총체적으로 이해하는 작업이 되어야 함을 자각한다. 그렇게 탄생한 ?인간극?은 인간사의 '결과'를 탐구하고(?풍속 연구?), '원인'을 규명하며(?철학 연구?), '원칙'을 수립하겠다는(?분석 연구?) 프로그램에 따라 작품들이 독립적인 형태로 모인 가상의 공간이다. 각각의 작품들은 이른바 '인물의 재등장 수법'으로 서로 이어지는데, 여기 실린 두 편의 소설에서 그 면모를 일부 접할 수 있다. 발자크는 19세기 전반 프랑스 사회라는 혼돈의 세계를 ?인간극?을 통해 이해 가능한 질서의 세계로 바꾼다는 원대한 꿈을 꾸었다. 그 꿈은 아마도 문학이 닿을 수 있는 가장 먼 목표치일지 모른다. 발자크는 미완일 수밖에 없는 그 '세상의 거울speculum mundi'을 우리에게 남기고 1850년 세상을 떠난다.
Payment & Security
Payment methods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