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화석(우리시 시인선 79)
방순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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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순미 시인의 시집 『물고기 화석』에는 총 4부 60편의 시가 실려있다. 1부 〈그리운 지청구〉 15편, 2부 〈너무 작아 아픈 우주〉 15편, 3부 〈파랑 물결 같은 길〉 15편 4부 〈삶이 산〉 등으로 분류된 시들이 시인의 몸과 마음에 각인된 자연과 세상과 시인 자신의 영혼의 소리를 뿜어내고 있다.
1부 〈그리운 지청구〉에는 모정을 향한 애달픈 사랑의 노래가 담겨 있다. 어머닌 일찍부터 단검을 베갯속에 감추고 가족의 생계를 책임졌다. 어머니의 억척스러운 삶에서 한국 여성들의 강인한 삶의 의지와 희생정신을 본다.
2부 〈너무 작아 아픈 우주〉에서 시인은 자연과 생명을 노래한다. 한 인간으로 보면 아주 작은 존재인 여성으로서의 시인이 산을 오르면서 자연을 사랑하고, 풀 한 포기에서 꽃 한 송이, 나무와 숲, 우주까지 품는다. 거대한 우주를 너무 작다고 표현한 것은 잉태된 생명을 우주에 비유했기 때문이다. 여자의 몸속에 생명이 움트는 일은 얼마나 신비로운 일인가.
3부 〈파랑 물결 같은 길〉에서는 사랑과 이별, 기쁨과 슬픔, 아픔과 그리움 등 삶의 굴곡진 길이 펼쳐진다. 삶의 여정이 녹록지 않았음을 알게 하는 대목들이 사람과의 관계와 함께 얽혀 있다. 그 속에서 가족에 대한 애잔한 그리움이 흐른다.
4부 〈삶이 산〉에서는 제목에서도 보이듯이 산악인으로서의 시인의 삶을 노래한다. 산에서 만나는 모든 것과 함께 웃고 울고 사랑하고 아파하며 눈을 맞춘다. 4부에서 시인은 “산이 삶이고 삶이 산”이라는 물아일체의 시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1부 〈그리운 지청구〉에는 모정을 향한 애달픈 사랑의 노래가 담겨 있다. 어머닌 일찍부터 단검을 베갯속에 감추고 가족의 생계를 책임졌다. 어머니의 억척스러운 삶에서 한국 여성들의 강인한 삶의 의지와 희생정신을 본다.
2부 〈너무 작아 아픈 우주〉에서 시인은 자연과 생명을 노래한다. 한 인간으로 보면 아주 작은 존재인 여성으로서의 시인이 산을 오르면서 자연을 사랑하고, 풀 한 포기에서 꽃 한 송이, 나무와 숲, 우주까지 품는다. 거대한 우주를 너무 작다고 표현한 것은 잉태된 생명을 우주에 비유했기 때문이다. 여자의 몸속에 생명이 움트는 일은 얼마나 신비로운 일인가.
3부 〈파랑 물결 같은 길〉에서는 사랑과 이별, 기쁨과 슬픔, 아픔과 그리움 등 삶의 굴곡진 길이 펼쳐진다. 삶의 여정이 녹록지 않았음을 알게 하는 대목들이 사람과의 관계와 함께 얽혀 있다. 그 속에서 가족에 대한 애잔한 그리움이 흐른다.
4부 〈삶이 산〉에서는 제목에서도 보이듯이 산악인으로서의 시인의 삶을 노래한다. 산에서 만나는 모든 것과 함께 웃고 울고 사랑하고 아파하며 눈을 맞춘다. 4부에서 시인은 “산이 삶이고 삶이 산”이라는 물아일체의 시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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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어릴 때는 어머니가 가족의 삶을 주도했고, 성인이 되어서는 여성으로서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고 있는 시인은, 다분히 생득적인 여성주의 시각의 소유자가 되었다.
여성주의 시각이란 작금의 여권신장이나 남녀평등의 페미니즘을 말함이 아니다. 그보다는 오히려 전통적인 시각에서 여성이 삶의 주체이자 근원이라는 관점이다. 마치 우리 고전소설 〈심청전〉을 보면 주요 서사가 여성에 편중되어 있으며, 남성은 서사의 조연이나 부수적인 인물이다. 여성은 생명의 근원이며 가족이나 자연을 자기 안에 품어 살리는(살림하는) 사람이다. 여성은 나약한 존재가 아니라 삶을 주도한다. 생명에 관한 여성주의 시각은 그의 시 세계에 지대한 의미를 지닌다.(해설에서)
방순미 시인은, 산이 좋아 산에 사는 사람이다. 그는 스스로를 산악인이라고 말한다. 산악인이라는 말에는 인간 중심의 사고가 아니라 자연 중심의 사고를 한다는 의미가 들어 있다. '등산'이라든가 '산에 오르다', '산을 탄다'라는 말은 자연을 정복의 대상으로 보는 시각에서 나온 말이다. '산악인'이나 '산에 간다'는 말은 자연을 존중하는 태도에서 나오는 말이다. 시인은 산에서, 숲에서, 나무와 꽃, 풀, 새, 작은 곤충들까지 모든 생명을 들여다보며 마음을 준다. 시집 『물고기 화석』에서 시인의 관심은 온통 자연과 생명 활동에 있다. 그뿐만 아니라 어머니를 향한 지극한 사랑이 시 전편에 흐른다. 백수를 살아오시면서 한시도 허투루 보내지 않으시고 가족을 위해 헌신한 어머니에게 헌정하는 시집이라고 해도 좋겠다. 시집 『물고기 화석』은 여성으로서 산에 사는 산 사람 방순미가 독자들에게 전하는 산의 이야기이다. 어머니가 나이고, 내가 자손이고, 산이 나라는 생각은 시인 방순미의 독특한 사고다. 독자들은 『물고기 화석』을 통하여 인간이 자연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될 것이다.
여성주의 시각이란 작금의 여권신장이나 남녀평등의 페미니즘을 말함이 아니다. 그보다는 오히려 전통적인 시각에서 여성이 삶의 주체이자 근원이라는 관점이다. 마치 우리 고전소설 〈심청전〉을 보면 주요 서사가 여성에 편중되어 있으며, 남성은 서사의 조연이나 부수적인 인물이다. 여성은 생명의 근원이며 가족이나 자연을 자기 안에 품어 살리는(살림하는) 사람이다. 여성은 나약한 존재가 아니라 삶을 주도한다. 생명에 관한 여성주의 시각은 그의 시 세계에 지대한 의미를 지닌다.(해설에서)
방순미 시인은, 산이 좋아 산에 사는 사람이다. 그는 스스로를 산악인이라고 말한다. 산악인이라는 말에는 인간 중심의 사고가 아니라 자연 중심의 사고를 한다는 의미가 들어 있다. '등산'이라든가 '산에 오르다', '산을 탄다'라는 말은 자연을 정복의 대상으로 보는 시각에서 나온 말이다. '산악인'이나 '산에 간다'는 말은 자연을 존중하는 태도에서 나오는 말이다. 시인은 산에서, 숲에서, 나무와 꽃, 풀, 새, 작은 곤충들까지 모든 생명을 들여다보며 마음을 준다. 시집 『물고기 화석』에서 시인의 관심은 온통 자연과 생명 활동에 있다. 그뿐만 아니라 어머니를 향한 지극한 사랑이 시 전편에 흐른다. 백수를 살아오시면서 한시도 허투루 보내지 않으시고 가족을 위해 헌신한 어머니에게 헌정하는 시집이라고 해도 좋겠다. 시집 『물고기 화석』은 여성으로서 산에 사는 산 사람 방순미가 독자들에게 전하는 산의 이야기이다. 어머니가 나이고, 내가 자손이고, 산이 나라는 생각은 시인 방순미의 독특한 사고다. 독자들은 『물고기 화석』을 통하여 인간이 자연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될 것이다.
목차
목차
시인의 말·7
제1부 그리운 지청구
기도·13
냉이를 뽑다가 ·14
파랑새·15
단검·16
늙은 밤나무 생각·17
지청구 ·18
물고기 화석 ·20
빈손·21
땅속 두견주 항아리·22
노둣돌·23
아뜩할 그날·24
낙엽·25
산다는 것·26
양파껍질 ·27
어머니의 봄·28
제2부 너무 작아 아픈 우주
줄탁·31
우주의 태동·32
숲에 시를 심다·33
봄의 낮달·34
배밀이·35
하늘정원 ·36
홀딱새는 울고·38
등에 기대어·39
거짓 없는 발·40
너무 작아 아픈 우주·41
별염불·42
모래경단·43
비단 돌고래 ·44
선인장꽃·45
연어의 반조·46
제3부 파랑 물결 같은 길
초승달·49
썰물·50
내 눈물 속엔·51
그리움·52
그림자 시·53
장승골 숯가마 터·54
산을 휘돌 듯·55
초가을 ·57
산 아래 차방·58
안개 산·59
호떡·60
한산모시 조각보의 꿈·61
바다를 응시하다가·62
서귀포에서·63
구름에 묻은 씨앗·64
제4부 삶이 산
산·67
버들계곡·68
백두대간 불의 고리·69
산과 독대·70
빗물에 발목 잡혀·71
향로봉에서 ·72
새벽 대청봉·74
겨울 설악·75
귀때기청봉을 나는 새·76
나에게 속아·77
병풍바위·78
구름의 말·79
땅안개·80
11월 바람·81
물꽃·82
해설
생명 중심의 여성주의 시 시세계·임채우(시인, 문학평론가)·84
제1부 그리운 지청구
기도·13
냉이를 뽑다가 ·14
파랑새·15
단검·16
늙은 밤나무 생각·17
지청구 ·18
물고기 화석 ·20
빈손·21
땅속 두견주 항아리·22
노둣돌·23
아뜩할 그날·24
낙엽·25
산다는 것·26
양파껍질 ·27
어머니의 봄·28
제2부 너무 작아 아픈 우주
줄탁·31
우주의 태동·32
숲에 시를 심다·33
봄의 낮달·34
배밀이·35
하늘정원 ·36
홀딱새는 울고·38
등에 기대어·39
거짓 없는 발·40
너무 작아 아픈 우주·41
별염불·42
모래경단·43
비단 돌고래 ·44
선인장꽃·45
연어의 반조·46
제3부 파랑 물결 같은 길
초승달·49
썰물·50
내 눈물 속엔·51
그리움·52
그림자 시·53
장승골 숯가마 터·54
산을 휘돌 듯·55
초가을 ·57
산 아래 차방·58
안개 산·59
호떡·60
한산모시 조각보의 꿈·61
바다를 응시하다가·62
서귀포에서·63
구름에 묻은 씨앗·64
제4부 삶이 산
산·67
버들계곡·68
백두대간 불의 고리·69
산과 독대·70
빗물에 발목 잡혀·71
향로봉에서 ·72
새벽 대청봉·74
겨울 설악·75
귀때기청봉을 나는 새·76
나에게 속아·77
병풍바위·78
구름의 말·79
땅안개·80
11월 바람·81
물꽃·82
해설
생명 중심의 여성주의 시 시세계·임채우(시인, 문학평론가)·84
저자
저자
방순미
1962년 충남 당진 출생
2010년 《심상》으로 등단
시집 『매화꽃 펴야 오겄다』 『가슴으로 사는 나무』
산문집 『백두대간, 네가 있어 황홀하다』
현재 〈한국시인협회〉 〈우리詩진흥회〉 〈물소리詩낭송회〉 외 다수 활동
2010년 《심상》으로 등단
시집 『매화꽃 펴야 오겄다』 『가슴으로 사는 나무』
산문집 『백두대간, 네가 있어 황홀하다』
현재 〈한국시인협회〉 〈우리詩진흥회〉 〈물소리詩낭송회〉 외 다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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