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안경(개정판 20판)(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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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음속에 언제나 남아 있는
할아버지와의 추억을 따뜻한 그림과 함께 전하다
작은 도시에서 따로 떨어져 사시던 할아버지는 정년퇴임을 하시면서 우리 집에 함께 살러 오신다. 마중 나간 역에서부터 나를 향해 활짝 웃으시던 할아버지는 집안에 작은 변화를 불러온다. 할아버지는 아침마다 마당을 쓸고 재활용 쓰레기들을 정성스럽게 추리고 꽃과 채소들을 심으신다. 나도 그 옆에서 파 씨앗을 뿌린다. 할아버지는 나를 업어도 주고, 책도 함께 읽어주고 일요일이면 함께 놀아주기도 한다. 나는 마냥 신나기만 하다.
그런데 바람이 씽씽 불던 겨울날 연을 찾다가 할아버지가 소중히 아끼시는 낡은 안경을 깨고 만다. 나는 혼이 날까 봐 저녁 늦게 집에 들어오는데, 혼내실 줄 알았던 할아버지가 "우리 강아지 깼니?" 하며 따뜻하게 대해주신다.
나는 고맙다는 말을 하려다가 엉겁결에 이렇게 말해버리고 만다. "이다음에 나도 그 안경 쓰고 싶어요"라고.
할아버지와의 추억을 따뜻한 그림과 함께 전하다
작은 도시에서 따로 떨어져 사시던 할아버지는 정년퇴임을 하시면서 우리 집에 함께 살러 오신다. 마중 나간 역에서부터 나를 향해 활짝 웃으시던 할아버지는 집안에 작은 변화를 불러온다. 할아버지는 아침마다 마당을 쓸고 재활용 쓰레기들을 정성스럽게 추리고 꽃과 채소들을 심으신다. 나도 그 옆에서 파 씨앗을 뿌린다. 할아버지는 나를 업어도 주고, 책도 함께 읽어주고 일요일이면 함께 놀아주기도 한다. 나는 마냥 신나기만 하다.
그런데 바람이 씽씽 불던 겨울날 연을 찾다가 할아버지가 소중히 아끼시는 낡은 안경을 깨고 만다. 나는 혼이 날까 봐 저녁 늦게 집에 들어오는데, 혼내실 줄 알았던 할아버지가 "우리 강아지 깼니?" 하며 따뜻하게 대해주신다.
나는 고맙다는 말을 하려다가 엉겁결에 이렇게 말해버리고 만다. "이다음에 나도 그 안경 쓰고 싶어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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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가족 간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이해를 그린 아름다운 감성 그림책
할아버지의 할아버지가 쓰셨다는 오래된 안경 속에 숨어 있는 핏줄 간의 따뜻함과 손때가 묻은 물건이 풍기는 정겨운 향기를 맡게끔 하는 그림동화다. 어떤 강요나 직접적인 설교보다는 조그만 사건을 통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쓰였고, 현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한 사실적인 삽화들이 이야기의 깊이를 더하게 한다.
이야기는 낡은 안경에 대한 자그마한 사건을 보여주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이 바쁘고 모진 세상에서 나이가 들어 낡고 쓸모없어진 것 같은 할아버지, 할머니의 따뜻한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너무 큰 실수를 저지른 것 같아 마음 졸이는 손자에게 변함없는 사랑의 모습을 보여, 그 굳고 긴장했던 마음을 부드럽게 풀어주실 줄 아는 '낡음의 향기'를 보여주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할아버지의 할아버지가 쓰셨다는 오래된 안경 속에 숨어 있는 핏줄 간의 따뜻함과 손때가 묻은 물건이 풍기는 정겨운 향기를 맡게끔 하는 그림동화다. 어떤 강요나 직접적인 설교보다는 조그만 사건을 통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쓰였고, 현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한 사실적인 삽화들이 이야기의 깊이를 더하게 한다.
이야기는 낡은 안경에 대한 자그마한 사건을 보여주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이 바쁘고 모진 세상에서 나이가 들어 낡고 쓸모없어진 것 같은 할아버지, 할머니의 따뜻한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너무 큰 실수를 저지른 것 같아 마음 졸이는 손자에게 변함없는 사랑의 모습을 보여, 그 굳고 긴장했던 마음을 부드럽게 풀어주실 줄 아는 '낡음의 향기'를 보여주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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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저자
김성은
어릴 적부터 겨울이 되면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가 춥지 않을지, 혹시 얼어 죽는 건 아닐지 궁금하고 걱정되곤 했어요. 어른이 되고서도 한참 지난 뒤에 답을 알게 되었고, 보이지 않는 나무 속 비밀 이야기를 어린이들과 함께 나누고자 이 책을 썼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그때, 상처 속에서는》, 《한라산 대 백두산 누가 이길까?》, 《열두 달 지하철 여행》, 《지도 펴고 세계 여행》, 《바람숲 도서관》, 《마음이 퐁퐁퐁》, 《우리 가족 말 사전》 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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