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데가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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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새벽이라 추울 텐데, 어딜 그렇게 일찍 나가요.”
“아… 갈 데가 있어서요.”
이 책은 목적지에 가닿기보다 이동하는 마음에 관한 기록이다.?여행지와 일상의 사소한 풍경들 속에서?시간이 남기고 간 감정의 잔열을 천천히 더듬는다.
『갈 데가 있어서요』는 완결된 해답을 제시하지 않는다.?대신 미완으로 남은 마음, 쉽게 정리되지 않는 관계,?지나간 뒤에야 비로소 의미가 생기는 순간들을?조심스럽게 글 위에 올려둔다.
기억은 저장되고, 감정은 말라가며,?우리는 국경선을 밟지 않고도 여러 경계를 넘는다. 그 모든 과정 속에서 이 책은 묻는다.?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아니, 정말 갈 데가 있기나 한 걸까.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싶은 이들에게,?마음의 속도를 잃어버린 당신에게?조용히 질문을 건넨다.
“아… 갈 데가 있어서요.”
이 책은 목적지에 가닿기보다 이동하는 마음에 관한 기록이다.?여행지와 일상의 사소한 풍경들 속에서?시간이 남기고 간 감정의 잔열을 천천히 더듬는다.
『갈 데가 있어서요』는 완결된 해답을 제시하지 않는다.?대신 미완으로 남은 마음, 쉽게 정리되지 않는 관계,?지나간 뒤에야 비로소 의미가 생기는 순간들을?조심스럽게 글 위에 올려둔다.
기억은 저장되고, 감정은 말라가며,?우리는 국경선을 밟지 않고도 여러 경계를 넘는다. 그 모든 과정 속에서 이 책은 묻는다.?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아니, 정말 갈 데가 있기나 한 걸까.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싶은 이들에게,?마음의 속도를 잃어버린 당신에게?조용히 질문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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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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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당부의 말
1부 갈 데가 있어서요
우리는 모른 채 / 미지근한 심장은 언제쯤 / 같은 날, 다른 공간 / 죽음과 가장 가까운 맛 / 마른 사과 / 향으로 지르는 비명 / 얼마나 많은 힘을 주어야 하는 것이냐고 / 돼지고기 김치찌개 / 택시 안에서의 묘한 기류 / 괜찮아, 다음 버스 타면 돼 / 미완 / 부스러기 / 노킹 온 헤븐스 도어 / 흙길을 자처하는 여행가 / 갈 데가 있어서요
2부 기억이 저장되는 방식
기억이 저장되는 방식 / 무뎌지지 않도록 / 투박하게 단어를 썰어갈 뿐 / 퍼즐 조각 / 혼자만의 철학 / 완주만큼 소중한 것 / 모기향 / 밑빠진 고독 / 깡통을 타고 날으며 2 / 영월을 맞이하며 / 어깨를 툭 치는 / 야속한 여름 / 우리는 샛길 앞에서 / 추억을 감는다 / 장마가 오는 사이 / 어떤 계절을 살아가는 걸까 / 나는 내가 어렵고 가을은 가을이 쉽다
3부 우린 국경선을 밟지 않고 국경을 넘었다
이 나라에서 저 나라로 / 헬싱키나 탈린 같은 곳으로 / 섬은 지구가 만들었고, 언덕은 바람이 만들었다 / 새벽을 거닐다 / 팔짱 낀 사람 / 감정의 모행성 / 시처럼 음악처럼 / 발음이 뭉개지는 계절 / 소란 / 방백 / 지금처럼만 살으라 / 부스 안 사람들 / 우린 국경선을 밟지 않고 국경을 넘었다 / 마지막 페이지 / 어려울수록 펜을 쥐겠습니다
개정판을 펴내며
책을 펴내며
1부 갈 데가 있어서요
우리는 모른 채 / 미지근한 심장은 언제쯤 / 같은 날, 다른 공간 / 죽음과 가장 가까운 맛 / 마른 사과 / 향으로 지르는 비명 / 얼마나 많은 힘을 주어야 하는 것이냐고 / 돼지고기 김치찌개 / 택시 안에서의 묘한 기류 / 괜찮아, 다음 버스 타면 돼 / 미완 / 부스러기 / 노킹 온 헤븐스 도어 / 흙길을 자처하는 여행가 / 갈 데가 있어서요
2부 기억이 저장되는 방식
기억이 저장되는 방식 / 무뎌지지 않도록 / 투박하게 단어를 썰어갈 뿐 / 퍼즐 조각 / 혼자만의 철학 / 완주만큼 소중한 것 / 모기향 / 밑빠진 고독 / 깡통을 타고 날으며 2 / 영월을 맞이하며 / 어깨를 툭 치는 / 야속한 여름 / 우리는 샛길 앞에서 / 추억을 감는다 / 장마가 오는 사이 / 어떤 계절을 살아가는 걸까 / 나는 내가 어렵고 가을은 가을이 쉽다
3부 우린 국경선을 밟지 않고 국경을 넘었다
이 나라에서 저 나라로 / 헬싱키나 탈린 같은 곳으로 / 섬은 지구가 만들었고, 언덕은 바람이 만들었다 / 새벽을 거닐다 / 팔짱 낀 사람 / 감정의 모행성 / 시처럼 음악처럼 / 발음이 뭉개지는 계절 / 소란 / 방백 / 지금처럼만 살으라 / 부스 안 사람들 / 우린 국경선을 밟지 않고 국경을 넘었다 / 마지막 페이지 / 어려울수록 펜을 쥐겠습니다
개정판을 펴내며
책을 펴내며
저자
저자
이택민
(李澤珉)
연못 속 수많은 돌 중에 빛나는 옥돌 하나
우린 모두 우주먼지와 같은 존재이지만, 바람에 흩날리기엔 무거운 심장 하나씩 가지고 있다. 못 아래 차분히 가라앉은 옥돌처럼, 미지근한 심장 하나 품고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싶다.
연못 속 수많은 돌 중에 빛나는 옥돌 하나
우린 모두 우주먼지와 같은 존재이지만, 바람에 흩날리기엔 무거운 심장 하나씩 가지고 있다. 못 아래 차분히 가라앉은 옥돌처럼, 미지근한 심장 하나 품고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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