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도 울고 하늘도 울고(생명과문학시선 9)
Regular price
$14.61
Sale price
Regular price
✈️
Estimated delivery date 예상 배송일
Standard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8-12 영업일
Express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6-8 영업일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 출판사 서평
박원희 시인은 등단 30년이 된 중견시인으로 그동안 작고 여린 생명과 삶에 대해 관심을 갖고 시를 써왔다. 이번 출간된 〈시로 새기는 민족비극사〉 서사시집은 1945년 해방 이후부터 한국전쟁 전후에 있었던 민족의 비극사(학살사)를 정면으로 응시하고 그 아픔을 시로 노래하고 있다. 박 시인의 탄식은 그저 감정적 호소에 그치지 않고, 역사적 교훈을 사실에 근거하여 독자는 물론 동료 문학인에게 민족역사의 재인식을 요청하고 있다. 90여편에 흐르는 일관된 정신은 어떤 이념도 어떤 우방도, 어떤 정치 권력도 양민을 학살하는 것을 정당화할 수 없으며, 더욱이 분단의 비극을 악용하여 민초들을 억압하는 정치문화를 질타하는 냉철한 자세였다. 우리가 잘 아는 제주 4.3희생은 물론 그동안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학살의 현장을 다시 소환하여 우리의 안일함을 다시 깨워준다. 시인이란 어떤 시대에 살든 인간의 억울한 희생을 외면할 수 없듯이 박원희 시인이 비극적 역사로 인해 희생된 많은 영혼을 끌어안은 이번 시집에서는 시인의 심성이 진정 어디까지 닿아야 하는지 깨닫게 된다.
■ 전문가 서평
비극을 대면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전쟁과 학살 같은 용어에는 인류사를 관통하는 총체적이고 원형적인 참상이 날것으로 피를 튀기고 있기 때문이다. 범주를 좁히더라도 『시로 새기는 민족비극사』는 그 민족사적 참상의 현장에 입주하여 피를 덮어쓰고, 피 냄새를 맡으며 피 냄새를 형상화할 수 있어야 비로소 쓸 수 있는 서사시이다. 회피하고 싶은 욕망이 그인들 없었을까. 그러나 시인의 책무는 인류의 공유재이기도 해서 양심이 가리키는 길을 그는 외면할 수 없었을 것이다. 1945년 해방 이후부터 한국전쟁 전후에 있었던 민족의 비극사 중에서 그는 특히 학살에 주목한다. 학살 주체가 정부와 외세, 우익과 좌익, 한국군과 미군과 인민군이었다는 것에 대비해 그 피해자는 오로지 비무장 민초였다는 사실은 이 비극의 본질에 분노할 수밖에 없는 당위성을 부여한다. "아는 것은 솥단지 / 전쟁을 몰라 / 평화를 몰라 / 이승만이 버리고 간 땅도 사람도 몰라 / 빨갱이도"(「노근리 평화공원」) 모르던 이들이 "굴비처럼 엮여 / 구덩이나 동굴 앞에"(「침묵의 노래」) 서서 죽음을 기다리던 순간들이 소환된다. 전쟁의 포성과 학살이 멈추지 않는 세계에 대한 은유가 차고 넘치는 이 시집은 모든 과거사는 곧 현대사라는 사실에 대한 증언이다.
ㅡ이영숙 시인ㆍ문학평론가
박원희 시인은 등단 30년이 된 중견시인으로 그동안 작고 여린 생명과 삶에 대해 관심을 갖고 시를 써왔다. 이번 출간된 〈시로 새기는 민족비극사〉 서사시집은 1945년 해방 이후부터 한국전쟁 전후에 있었던 민족의 비극사(학살사)를 정면으로 응시하고 그 아픔을 시로 노래하고 있다. 박 시인의 탄식은 그저 감정적 호소에 그치지 않고, 역사적 교훈을 사실에 근거하여 독자는 물론 동료 문학인에게 민족역사의 재인식을 요청하고 있다. 90여편에 흐르는 일관된 정신은 어떤 이념도 어떤 우방도, 어떤 정치 권력도 양민을 학살하는 것을 정당화할 수 없으며, 더욱이 분단의 비극을 악용하여 민초들을 억압하는 정치문화를 질타하는 냉철한 자세였다. 우리가 잘 아는 제주 4.3희생은 물론 그동안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학살의 현장을 다시 소환하여 우리의 안일함을 다시 깨워준다. 시인이란 어떤 시대에 살든 인간의 억울한 희생을 외면할 수 없듯이 박원희 시인이 비극적 역사로 인해 희생된 많은 영혼을 끌어안은 이번 시집에서는 시인의 심성이 진정 어디까지 닿아야 하는지 깨닫게 된다.
■ 전문가 서평
비극을 대면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전쟁과 학살 같은 용어에는 인류사를 관통하는 총체적이고 원형적인 참상이 날것으로 피를 튀기고 있기 때문이다. 범주를 좁히더라도 『시로 새기는 민족비극사』는 그 민족사적 참상의 현장에 입주하여 피를 덮어쓰고, 피 냄새를 맡으며 피 냄새를 형상화할 수 있어야 비로소 쓸 수 있는 서사시이다. 회피하고 싶은 욕망이 그인들 없었을까. 그러나 시인의 책무는 인류의 공유재이기도 해서 양심이 가리키는 길을 그는 외면할 수 없었을 것이다. 1945년 해방 이후부터 한국전쟁 전후에 있었던 민족의 비극사 중에서 그는 특히 학살에 주목한다. 학살 주체가 정부와 외세, 우익과 좌익, 한국군과 미군과 인민군이었다는 것에 대비해 그 피해자는 오로지 비무장 민초였다는 사실은 이 비극의 본질에 분노할 수밖에 없는 당위성을 부여한다. "아는 것은 솥단지 / 전쟁을 몰라 / 평화를 몰라 / 이승만이 버리고 간 땅도 사람도 몰라 / 빨갱이도"(「노근리 평화공원」) 모르던 이들이 "굴비처럼 엮여 / 구덩이나 동굴 앞에"(「침묵의 노래」) 서서 죽음을 기다리던 순간들이 소환된다. 전쟁의 포성과 학살이 멈추지 않는 세계에 대한 은유가 차고 넘치는 이 시집은 모든 과거사는 곧 현대사라는 사실에 대한 증언이다.
ㅡ이영숙 시인ㆍ문학평론가
목차
목차
시인의 말 · 5
1부 해방이 아닌 해방 공간
아침 햇살·10
해방 · 18
건국준비위원회·21
미군정·25·
이승만 정부·32·
2부 한국전쟁 전 학살
46년 대구의 시월 항쟁·38·
4·3 새벽 2ㅣ 제주 무장봉기 주민 토벌 학살·41
4·3의 가운데 김익렬, 문상길, 박경·49
여순 사건 이후 학살·53
여순사건 연계 순천학살·60
거제도 야산대 토벌 학살·65
동명이인 옥치구 씨의 죽음·70
산청 시천, 삼장 학살·71
소년 문홍주와 낙안면 신전마을·73
함평 양림 학살·75
문경 석달마을 학살·77
영덕군 지품면 학살·79
경주 내남면 민보단장 이협우·81
3부 한국전쟁 초기 보도연맹 및 형무소재소자의 학살1
보도연맹·86
김해 보도연맹원 학살·90
청주 오창 창고 보도연맹 학살·93
청주 보도연맹원, 청주교도소 수감자 학살·97
미국의 라이카 카메라·100
울진 국민보도연맹원 학살·102
마산 괭이 바다 학살·104
7월의 처형 군위군 우보면 골짜기 보도연맹원 학살·108
영덕군 보도연맹원 학살·110
대구 보도연맹원 학살·112
순천 구랑실재 보도연맹원 학살·115
건준 치안부장 이덕우 보도연맹원의 죽음·117
보은군 아곡리 보도연맹원 학살·119
함평 보도연맹원 학살·121
예천군 보도연맹원 학살·123
경주 보도연맹원 학살·125
보성 보도연맹원 학살·128
나주 온수골 보도연맹원 학살·130
여수 보도연맹원 학살·132
진주 보도연맹원 학살·134
나주 경찰의 퇴로 보도연맹원 학살·136
제주도 섯알오름 학살·138
해설_ 시로 쓰는 민족비극사에 담긴 한의 서정 / 김윤환·142
참고문헌
1부 해방이 아닌 해방 공간
아침 햇살·10
해방 · 18
건국준비위원회·21
미군정·25·
이승만 정부·32·
2부 한국전쟁 전 학살
46년 대구의 시월 항쟁·38·
4·3 새벽 2ㅣ 제주 무장봉기 주민 토벌 학살·41
4·3의 가운데 김익렬, 문상길, 박경·49
여순 사건 이후 학살·53
여순사건 연계 순천학살·60
거제도 야산대 토벌 학살·65
동명이인 옥치구 씨의 죽음·70
산청 시천, 삼장 학살·71
소년 문홍주와 낙안면 신전마을·73
함평 양림 학살·75
문경 석달마을 학살·77
영덕군 지품면 학살·79
경주 내남면 민보단장 이협우·81
3부 한국전쟁 초기 보도연맹 및 형무소재소자의 학살1
보도연맹·86
김해 보도연맹원 학살·90
청주 오창 창고 보도연맹 학살·93
청주 보도연맹원, 청주교도소 수감자 학살·97
미국의 라이카 카메라·100
울진 국민보도연맹원 학살·102
마산 괭이 바다 학살·104
7월의 처형 군위군 우보면 골짜기 보도연맹원 학살·108
영덕군 보도연맹원 학살·110
대구 보도연맹원 학살·112
순천 구랑실재 보도연맹원 학살·115
건준 치안부장 이덕우 보도연맹원의 죽음·117
보은군 아곡리 보도연맹원 학살·119
함평 보도연맹원 학살·121
예천군 보도연맹원 학살·123
경주 보도연맹원 학살·125
보성 보도연맹원 학살·128
나주 온수골 보도연맹원 학살·130
여수 보도연맹원 학살·132
진주 보도연맹원 학살·134
나주 경찰의 퇴로 보도연맹원 학살·136
제주도 섯알오름 학살·138
해설_ 시로 쓰는 민족비극사에 담긴 한의 서정 / 김윤환·142
참고문헌
저자
저자
박원희
청주에서 태어나 자랐다. 1995년 『한민족문학』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현재 한국작가회의 충북지회 회원, 민족문학연구회 회원, 엽서시동인, 충북민예총 부이사장이다. 시집으로 『나를 떠나면 그대가 보인다』 『아버지의 귀』 『몸짓』 『방아쇠증후군』 『아내』 『고양이의 저녁』 등이 있다.
Payment & Security
Payment methods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