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통과
당신의 감정은 아직 지나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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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감정에 관한 책은 많다. 그러나 대부분은 두 갈래로 나뉜다. 감정을 다스리는 기술을 가르치거나, 감정에 충실하라고 격려하거나. 이 책은 그 두 갈래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다.
저자가 제안하는 개념은 단순하지만 낯설다. 감정은 조절이 아니라 '통과'의 대상이라는 것. 참는 것과 통과시키는 것은 전혀 다른 행위다. 억누르는 것과 흘려보내는 것도 마찬가지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근거의 방식이다. 다마지오, 배럿, 그로스, 포지스 등 현대 감정 연구의 핵심 이론들이 학술 논문의 언어가 아니라 독자의 일상으로 번역되어 있다. '허풍선이 작가'라는 편도체의 비유, 4K와 8비트로 설명하는 감정 입자도, 민지의 하루를 통해 보여주는 감정 체증의 구조. 어렵지 않지만 얕지 않다.
이 책은 처방전이 아니라 이해의 책이다. 방법보다 원리를 먼저 아는 것, 그것이 저자가 말하는 근본적인 변화의 시작점이다.
상담실에서 만나는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말한다. ""저는 원래 감정이 무딘 것 같아요."" 하지만 오랜 시간 들여다보면, 감정이 없는 게 아니라 감정을 너무 오래 막아두었다는 걸 알게 된다.
이 책을 읽는 내내 그 사람들의 얼굴이 떠올랐다. 짜증이라는 한 단어로 하루의 모든 감정을 압축해버리는 사람, 눈치를 보느라 정작 자신의 내면 수위를 모르는 사람, 절제를 미덕으로 배워온 탓에 감정이 체한 사람들.
저자는 그들에게 ""더 강해지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막혀 있던 감정의 물길을 다시 터주는 법을 조용히 안내한다. 뇌과학의 언어로 시작하지만, 결국 닿는 곳은 각자의 가장 솔직한 내면이다. 오랫동안 자신의 감정을 낯설게 여겨온 독자라면, 이 책이 오래된 자물쇠를 여는 열쇠가 될 것이다.
이미 끝난 일인데 왜 마음은 아직 거기 있을까.
감정을 참으면 사라지는 줄 알았다. 털어내면 강해지는 줄 알았다. 그런데 억누른 감정은 사라지지 않는다. 명치 끝에 걸려 체증이 되고, 냉소가 되고, 이유 모를 피로가 되어 돌아온다.
시간이 덜 지나서가 아니다. 그 감정이 아직 충분히 지나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감정은 조절의 대상이 아니라 통과의 대상이다.
감정 통과
저자가 제안하는 개념은 단순하지만 낯설다. 감정은 조절이 아니라 '통과'의 대상이라는 것. 참는 것과 통과시키는 것은 전혀 다른 행위다. 억누르는 것과 흘려보내는 것도 마찬가지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근거의 방식이다. 다마지오, 배럿, 그로스, 포지스 등 현대 감정 연구의 핵심 이론들이 학술 논문의 언어가 아니라 독자의 일상으로 번역되어 있다. '허풍선이 작가'라는 편도체의 비유, 4K와 8비트로 설명하는 감정 입자도, 민지의 하루를 통해 보여주는 감정 체증의 구조. 어렵지 않지만 얕지 않다.
이 책은 처방전이 아니라 이해의 책이다. 방법보다 원리를 먼저 아는 것, 그것이 저자가 말하는 근본적인 변화의 시작점이다.
상담실에서 만나는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말한다. ""저는 원래 감정이 무딘 것 같아요."" 하지만 오랜 시간 들여다보면, 감정이 없는 게 아니라 감정을 너무 오래 막아두었다는 걸 알게 된다.
이 책을 읽는 내내 그 사람들의 얼굴이 떠올랐다. 짜증이라는 한 단어로 하루의 모든 감정을 압축해버리는 사람, 눈치를 보느라 정작 자신의 내면 수위를 모르는 사람, 절제를 미덕으로 배워온 탓에 감정이 체한 사람들.
저자는 그들에게 ""더 강해지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막혀 있던 감정의 물길을 다시 터주는 법을 조용히 안내한다. 뇌과학의 언어로 시작하지만, 결국 닿는 곳은 각자의 가장 솔직한 내면이다. 오랫동안 자신의 감정을 낯설게 여겨온 독자라면, 이 책이 오래된 자물쇠를 여는 열쇠가 될 것이다.
이미 끝난 일인데 왜 마음은 아직 거기 있을까.
감정을 참으면 사라지는 줄 알았다. 털어내면 강해지는 줄 알았다. 그런데 억누른 감정은 사라지지 않는다. 명치 끝에 걸려 체증이 되고, 냉소가 되고, 이유 모를 피로가 되어 돌아온다.
시간이 덜 지나서가 아니다. 그 감정이 아직 충분히 지나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감정은 조절의 대상이 아니라 통과의 대상이다.
감정 통과
목차
목차
"1부. 체한 마음
1장. 감정, 체하다.
감정을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 : 나의 데이터인가, 우리의 물결인가 16
눈치와 절제라는 미덕의 숨겨진 실체 19
껍데기뿐인 이해 : 왜 우리는 알파벳 뒤로 숨는가 20
8비트의 감정 Vs 4K의 진심 23
내 인생의 보이지 않는 설계자 - 왜 '감정'인가 25
2장. 내 안의 비극 전문 작가
내 안의 독재자 : 허풍선이 작가 28
미워할 수 없는 나의 보디가드 : 허풍선이의 속사정 30
허풍선이의 대본 : 단어라는 상자에 담기지 않는 복합장르 32
감정은 뇌가 미리 쓴 '가짜 예고편'이다. 35
감정은 생각보다 바르다 - 작가보다 먼저 달리는 특수 효과팀 35
감정은 어떻게 '나의 이야기'가 되는가 36
감정과 감성의 차이 37
2부. 감정은 왜 우리를 붙잡는가 - 막히는 지점의 정체 39
3장. 감정 조절이라는 오해 41
감정은 왜 '관리 대상'이 되었는가 42
조절은 언제부터 통제가 되었는가 45
부정적 감정은 왜 더 문제시되는가 47
감정은 본래 무엇을 하는가 48
왜 우리는 지쳐 가는가 49
공허해지는 이유 51
감정은 판단의 적이 아니다 53
4장. 감정이 '나'가 되어버릴 때 57
감정을 느끼는 것과 감정이 되는 것 58
해석의 렌즈가 미세하게 기울어지다 63
감정 동일시가 관계에 미치는 영향 65
5장. 감정으로부터 도망치는 방법들 - 회피, 무감각, 그리고 삶의 밀도가 얇아지는 이유 69
감정을 차단하는 방법 70
바쁨·중독·냉소 뒤에 숨은 감정 74
감정을 피할수록 삶의 밀도는 낮아진다 77
좌절과 낙심은 무엇이 무너졌을 때 생기는가 78
불쾌와 갈등의 감정적 배경 80
부담감은 복합 감정이다 83
6장: 감정의 신호가 꺼질 때 85
감정이 막힐 때 나타나는 서로 다른 모습 86
사춘기 아이들의 감정 - 신호가 꺼질 때 87
뇌의 두 가지 방식 -감정이 막히는 구조 vs 통과되는 구조 90
3부. 감정을 통과한다는 것
7장. '통과'란 무엇인가 97
끝났는데 끝나지 않은 감정 98
통과는 제3의 태도다 100
통과되지 않은 감정, 통과된 감정 102
이해와 통과는 다르다 103
생각과 해석의 차이 104
감정과 나 사이의 간격 106
8장. 감정을 통과시키는 사람들의 내적 구조 109
감정과 자신 사이에 공간을 만든다 111
복잡한 감정을 기본 감정으로 분해한다 115
해석을 '사실'로 착각하지 않는다 118
메타감정을 잘 다룬다 120
몸을 통해 신경계를 되돌린다 123
감정에 '서사'를 만든다 126
통과 메커니즘은 '능력'이 아니라 '습관'이다 132
9장. 통과된 감정은 사람을 움직인다 135
감정은 에너지다 136
분노는 질서로 남는다 137
불안은 준비로 전환된다 138
좌절과 낙심으로부터 서사를 다시 쓴다 139
슬픔은 공감의 힘으로 남는다 141
감정을 통과한 사람의 리듬 143
감정은 파도가 아니라 리듬이다 145
감정은 나를 움직이는 힘이 될 수 있다 146
4부. 감정을 통과한 이후, 삶은 어떻게 달라지는가 149
10장. 감정을 통과하면 사람이 어떻게 달라지는가 151
감성은 경험 속에서 형성된다 153
감성의 깊이를 만드는 결정적 경험 155
감정 통과가 남기는 소중한 것들 157
11장. 안정된 감정이 만드는 힘 160
안정은 감정인가, 상태인가 160
안정된 신경계가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 162
평안은 감정이 아니라 중심이다 163
카타르시스와 공명 165
안정된 감정은 마음에 여백을 만든다 167
안정된 감정은 시간을 다르게 사용한다 168
안정된 감정이 만드는 존재의 힘 170
12장. 진심은 통한다 171
이해는 결심이 아니라 도달이다 172
이해에 도달하는 사례 : 억울함이 통과될 때 174
감정 통과는 도달이다 176
진심은 어디에 있는가 177
진심의 위력 179
그래서 진심에 도달한다 181
13장 진심은 사람을 움직인다 183
고백, 감정이 삶으로 건너가는 문 185
회피와 책임 사이, 감정을 마주하는 용기 186
언어라는 통로, 관계라는 흐름 188
진심, 마음을 움직이는 가장 정직한 파동 189
나를 다시 믿게 만드는 정직한 고백 192
기다림의 근육, 인내가 머무는 자리 193
감동, 삶의 방향을 바꾸는 진심의 울림 194
14장, 감정의 통과가 삶을 흥미롭게 만든다 197
통과 이후에 열리는 감정 : 경외 198
겸손은 감정이 지나간 자리에서 자란다 201
감사는 삶을 음미하게 만든다 202
감사, 가치를 알아차리는 순간 203
호기심, 세계를 향해 다시 열리는 마음 207
기쁨, 존재의 중심을 잃지 않는 감정 209
에필로그 213
삶은 여전히 어렵지만, 놀랍도록 흥미로운 여정
참고문헌 215"
1장. 감정, 체하다.
감정을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 : 나의 데이터인가, 우리의 물결인가 16
눈치와 절제라는 미덕의 숨겨진 실체 19
껍데기뿐인 이해 : 왜 우리는 알파벳 뒤로 숨는가 20
8비트의 감정 Vs 4K의 진심 23
내 인생의 보이지 않는 설계자 - 왜 '감정'인가 25
2장. 내 안의 비극 전문 작가
내 안의 독재자 : 허풍선이 작가 28
미워할 수 없는 나의 보디가드 : 허풍선이의 속사정 30
허풍선이의 대본 : 단어라는 상자에 담기지 않는 복합장르 32
감정은 뇌가 미리 쓴 '가짜 예고편'이다. 35
감정은 생각보다 바르다 - 작가보다 먼저 달리는 특수 효과팀 35
감정은 어떻게 '나의 이야기'가 되는가 36
감정과 감성의 차이 37
2부. 감정은 왜 우리를 붙잡는가 - 막히는 지점의 정체 39
3장. 감정 조절이라는 오해 41
감정은 왜 '관리 대상'이 되었는가 42
조절은 언제부터 통제가 되었는가 45
부정적 감정은 왜 더 문제시되는가 47
감정은 본래 무엇을 하는가 48
왜 우리는 지쳐 가는가 49
공허해지는 이유 51
감정은 판단의 적이 아니다 53
4장. 감정이 '나'가 되어버릴 때 57
감정을 느끼는 것과 감정이 되는 것 58
해석의 렌즈가 미세하게 기울어지다 63
감정 동일시가 관계에 미치는 영향 65
5장. 감정으로부터 도망치는 방법들 - 회피, 무감각, 그리고 삶의 밀도가 얇아지는 이유 69
감정을 차단하는 방법 70
바쁨·중독·냉소 뒤에 숨은 감정 74
감정을 피할수록 삶의 밀도는 낮아진다 77
좌절과 낙심은 무엇이 무너졌을 때 생기는가 78
불쾌와 갈등의 감정적 배경 80
부담감은 복합 감정이다 83
6장: 감정의 신호가 꺼질 때 85
감정이 막힐 때 나타나는 서로 다른 모습 86
사춘기 아이들의 감정 - 신호가 꺼질 때 87
뇌의 두 가지 방식 -감정이 막히는 구조 vs 통과되는 구조 90
3부. 감정을 통과한다는 것
7장. '통과'란 무엇인가 97
끝났는데 끝나지 않은 감정 98
통과는 제3의 태도다 100
통과되지 않은 감정, 통과된 감정 102
이해와 통과는 다르다 103
생각과 해석의 차이 104
감정과 나 사이의 간격 106
8장. 감정을 통과시키는 사람들의 내적 구조 109
감정과 자신 사이에 공간을 만든다 111
복잡한 감정을 기본 감정으로 분해한다 115
해석을 '사실'로 착각하지 않는다 118
메타감정을 잘 다룬다 120
몸을 통해 신경계를 되돌린다 123
감정에 '서사'를 만든다 126
통과 메커니즘은 '능력'이 아니라 '습관'이다 132
9장. 통과된 감정은 사람을 움직인다 135
감정은 에너지다 136
분노는 질서로 남는다 137
불안은 준비로 전환된다 138
좌절과 낙심으로부터 서사를 다시 쓴다 139
슬픔은 공감의 힘으로 남는다 141
감정을 통과한 사람의 리듬 143
감정은 파도가 아니라 리듬이다 145
감정은 나를 움직이는 힘이 될 수 있다 146
4부. 감정을 통과한 이후, 삶은 어떻게 달라지는가 149
10장. 감정을 통과하면 사람이 어떻게 달라지는가 151
감성은 경험 속에서 형성된다 153
감성의 깊이를 만드는 결정적 경험 155
감정 통과가 남기는 소중한 것들 157
11장. 안정된 감정이 만드는 힘 160
안정은 감정인가, 상태인가 160
안정된 신경계가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 162
평안은 감정이 아니라 중심이다 163
카타르시스와 공명 165
안정된 감정은 마음에 여백을 만든다 167
안정된 감정은 시간을 다르게 사용한다 168
안정된 감정이 만드는 존재의 힘 170
12장. 진심은 통한다 171
이해는 결심이 아니라 도달이다 172
이해에 도달하는 사례 : 억울함이 통과될 때 174
감정 통과는 도달이다 176
진심은 어디에 있는가 177
진심의 위력 179
그래서 진심에 도달한다 181
13장 진심은 사람을 움직인다 183
고백, 감정이 삶으로 건너가는 문 185
회피와 책임 사이, 감정을 마주하는 용기 186
언어라는 통로, 관계라는 흐름 188
진심, 마음을 움직이는 가장 정직한 파동 189
나를 다시 믿게 만드는 정직한 고백 192
기다림의 근육, 인내가 머무는 자리 193
감동, 삶의 방향을 바꾸는 진심의 울림 194
14장, 감정의 통과가 삶을 흥미롭게 만든다 197
통과 이후에 열리는 감정 : 경외 198
겸손은 감정이 지나간 자리에서 자란다 201
감사는 삶을 음미하게 만든다 202
감사, 가치를 알아차리는 순간 203
호기심, 세계를 향해 다시 열리는 마음 207
기쁨, 존재의 중심을 잃지 않는 감정 209
에필로그 213
삶은 여전히 어렵지만, 놀랍도록 흥미로운 여정
참고문헌 215"
저자
저자
이상욱 마음을 공부하기 시작한 건, 정작 내 마음을 가장 모르던 시절이었다. 서울대학교에서 생물학을 공부하며 생명의 원리를 탐구했던 시각은 자연스럽게 마음으로 이어졌다. 단순히 의지의 문제로 치부하기엔 너무나 복잡한 마음의 영역을, 심리학과 뇌과학이라는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분석하고 이해하는 데 집중해왔다.
""이렇게 살아야 한다""거나 ""무조건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식의 처방보다, 마음이 가진 근본적인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나를 돌아볼 수 있을 때 삶의 실질적인 변화가 시작된다고 믿는다.
넓고 복잡한 마음의 바다에서 방향을 잃고 허우적거리는 사람들 곁에 있고 싶었다. 그 마음으로 글을 쓰고, 영상을 만들고, 강의를 해왔다. 이 책은 그 여정의 한 챕터다.
""이렇게 살아야 한다""거나 ""무조건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식의 처방보다, 마음이 가진 근본적인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나를 돌아볼 수 있을 때 삶의 실질적인 변화가 시작된다고 믿는다.
넓고 복잡한 마음의 바다에서 방향을 잃고 허우적거리는 사람들 곁에 있고 싶었다. 그 마음으로 글을 쓰고, 영상을 만들고, 강의를 해왔다. 이 책은 그 여정의 한 챕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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