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리비명록
한국 근현대가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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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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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삶은 누군가에게 기억된다
지금도 망우리공원에는 약 6,500기의 무덤이 남아 있다. 망우리공원에 묻혀 있는 역사적 인물을 예로 든다면, 1935년에 들어온 송촌 지석영이 가장 위의 선배이고 1973년에 들어온 조각가 권진규는 가장 아래의 후배이다. 예외적으로 최근 2024년에 시인 김영랑이 다시 돌아오기도 했다.
책의 1부 〈그와 나 사이를 걷다〉에서는 강학린부터 문일평, 안창호, 오세창, 한용운, 13도창의군탑 등 애국지사 및 독립지사의 비문을 읽고 해설을 붙였다. 독립운동사에서 망우리공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1907년 결성되어 1908년 1월에 서울 진격 작전을 벌인 13도창의군을 기리는 탑이 있고, 3.1운동 33인 가운데 3인(한용운, 오세창, 박희도)이 종교별로 있다. 그 외 3.1운동에 참여한 분을 헤아리면 애국지사를 포함해 20인 이상에 이른다. 이미 애국지사 9인의 묘는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2부 〈자네 소리하게, 내 북을 치지〉에서는 강소천부터 김말봉, 김영랑, 박인환, 함세덕 등 14명의 문학 및 예술인들의 비문과 해설을 실었다. 망우리공원은 일제강점기와 해방 공간, 그리고 한국전쟁을 거친, 이름만 불러도 가슴 설레는 문학 및 예술계의 인물들이 다수 잠들어 있어 한국 근현대 예술의 스펙트럼을 조망할 수 있는 장소성을 지니고 있다. 한국사회가 겪어온 격동과 혼란의 시대를 글과 그림, 연극과 노래로 증언한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근현대 예술사의 성좌(星座)를 방불케 한다.
한편, 망우리공원 역사인물들이 살았던 시기는 개방과 개혁, 변혁이 한꺼번에 밀어닥친 혼돈과 소용돌이의 시기이면서 정치, 사회, 문화, 교육 각 분야에서 근대의 틀이 갖춰지던 시기이기도 하다. 3부 〈모든 삶은 누군가에게 기억된다〉는 대한민국 근대의 문을 열어젖히며 각자의 분야에서 선구자의 삶을 살아간 인물들의 이야기다. 이들은 대부분 해외 유학을 다녀왔으며, 그 경험을 살려 사회의 지도층 인사로 활동했다. 개척자의 삶을 살다보니, 이들의 이름 앞에는 '최초', '초대', '효시', '선구'와 같은 수식어가 붙곤 한다. 선진 기상예측 시스템을 구축한 관상대장(기상청장) 국채표, 초대 여경국장 김분옥, 식품영양학의 토대를 마련한 '콩박사' 김호직, 독창적인 국어 문법과 철자법을 제시한 박승빈, 유학 개혁 운동에 앞장선 설태희, 한국 의학과 근대 병원의 선구자 지석영과 오긍선, 새 정치의 꿈을 펼치지 못한 비운의 정치인 장덕수와 조봉암, 식물분류학의 선구자 장형두, 여권 신장에 앞장선 박은혜와 차숙경 등이 3부의 주인공들이다. 여기에 문화예술을 사랑했던 명온공주와 조선 왕가의 사위로 품격 있는 삶을 살아갔던 부마 김현근, 한국인보다 더 한국의 자연과 민속을 사랑했던 민예연구가 아사카와 다쿠미 역시 망우리 공원에 향기를 전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이다.
4부 〈그대 넋 우리와 함께 있으니〉에서는 망우리공원에 잠든 일반 서민의 죽음에 대한 슬픔과 애환을 비문으로 읽는다. 비석 가득히 업적이 새겨 졌거나 자료가 풍부한 유명 인사들과 달리 서민의 비문을 소개하는 일은 쉽지 않다. 짧은 비명만으로 서민들의 생애를 추출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4부의 집필을 맡은 김금호 저자(한국내셔널트러스트 사무처장)는 "다만 서민의 비문을 통해 무엇보다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죽음에 대한 인간의 슬픔을 드러내고 싶었고, 평범한 사람의 죽음이 갖는 사회적 의미를 찾고자 했다. … 죽음에 대한 원초적 슬픔과 사회적 의미 그리고 필자 개인이 가치를 부여한 묘비들로 구성"했음을 밝히고 있다.
지금도 망우리공원에는 약 6,500기의 무덤이 남아 있다. 망우리공원에 묻혀 있는 역사적 인물을 예로 든다면, 1935년에 들어온 송촌 지석영이 가장 위의 선배이고 1973년에 들어온 조각가 권진규는 가장 아래의 후배이다. 예외적으로 최근 2024년에 시인 김영랑이 다시 돌아오기도 했다.
책의 1부 〈그와 나 사이를 걷다〉에서는 강학린부터 문일평, 안창호, 오세창, 한용운, 13도창의군탑 등 애국지사 및 독립지사의 비문을 읽고 해설을 붙였다. 독립운동사에서 망우리공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1907년 결성되어 1908년 1월에 서울 진격 작전을 벌인 13도창의군을 기리는 탑이 있고, 3.1운동 33인 가운데 3인(한용운, 오세창, 박희도)이 종교별로 있다. 그 외 3.1운동에 참여한 분을 헤아리면 애국지사를 포함해 20인 이상에 이른다. 이미 애국지사 9인의 묘는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2부 〈자네 소리하게, 내 북을 치지〉에서는 강소천부터 김말봉, 김영랑, 박인환, 함세덕 등 14명의 문학 및 예술인들의 비문과 해설을 실었다. 망우리공원은 일제강점기와 해방 공간, 그리고 한국전쟁을 거친, 이름만 불러도 가슴 설레는 문학 및 예술계의 인물들이 다수 잠들어 있어 한국 근현대 예술의 스펙트럼을 조망할 수 있는 장소성을 지니고 있다. 한국사회가 겪어온 격동과 혼란의 시대를 글과 그림, 연극과 노래로 증언한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근현대 예술사의 성좌(星座)를 방불케 한다.
한편, 망우리공원 역사인물들이 살았던 시기는 개방과 개혁, 변혁이 한꺼번에 밀어닥친 혼돈과 소용돌이의 시기이면서 정치, 사회, 문화, 교육 각 분야에서 근대의 틀이 갖춰지던 시기이기도 하다. 3부 〈모든 삶은 누군가에게 기억된다〉는 대한민국 근대의 문을 열어젖히며 각자의 분야에서 선구자의 삶을 살아간 인물들의 이야기다. 이들은 대부분 해외 유학을 다녀왔으며, 그 경험을 살려 사회의 지도층 인사로 활동했다. 개척자의 삶을 살다보니, 이들의 이름 앞에는 '최초', '초대', '효시', '선구'와 같은 수식어가 붙곤 한다. 선진 기상예측 시스템을 구축한 관상대장(기상청장) 국채표, 초대 여경국장 김분옥, 식품영양학의 토대를 마련한 '콩박사' 김호직, 독창적인 국어 문법과 철자법을 제시한 박승빈, 유학 개혁 운동에 앞장선 설태희, 한국 의학과 근대 병원의 선구자 지석영과 오긍선, 새 정치의 꿈을 펼치지 못한 비운의 정치인 장덕수와 조봉암, 식물분류학의 선구자 장형두, 여권 신장에 앞장선 박은혜와 차숙경 등이 3부의 주인공들이다. 여기에 문화예술을 사랑했던 명온공주와 조선 왕가의 사위로 품격 있는 삶을 살아갔던 부마 김현근, 한국인보다 더 한국의 자연과 민속을 사랑했던 민예연구가 아사카와 다쿠미 역시 망우리 공원에 향기를 전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이다.
4부 〈그대 넋 우리와 함께 있으니〉에서는 망우리공원에 잠든 일반 서민의 죽음에 대한 슬픔과 애환을 비문으로 읽는다. 비석 가득히 업적이 새겨 졌거나 자료가 풍부한 유명 인사들과 달리 서민의 비문을 소개하는 일은 쉽지 않다. 짧은 비명만으로 서민들의 생애를 추출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4부의 집필을 맡은 김금호 저자(한국내셔널트러스트 사무처장)는 "다만 서민의 비문을 통해 무엇보다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죽음에 대한 인간의 슬픔을 드러내고 싶었고, 평범한 사람의 죽음이 갖는 사회적 의미를 찾고자 했다. … 죽음에 대한 원초적 슬픔과 사회적 의미 그리고 필자 개인이 가치를 부여한 묘비들로 구성"했음을 밝히고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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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머리말
1부 그와 나 사이를 걷다 - 애국 및 독립지사의 비석
1 강학린
2 김기만
3 김승민
4 김진성
5 문명훤
6 문일평
7 박찬익
8 서광조
9 서동일
10 서병호
11 안창호
12 오기만
13 오세창
14 오재영
15 유관순
16 유상규
17 이병홍
18 이영학
19 이탁
20 한용운
21 13도창의군탑
2부 자네 소리 하게, 내 북을 치지 - 문학 및 예술인의 비석
1 강소천
2 계용묵
3 김말봉
4 김상용
5 김영랑
6 김이석
7 박인환
8 방정환
9 이인성
10 이중섭
11 차중락
12 최신복
13 최학송
14 함세덕
3부 모든 삶은 누군가에게 기억된다 - 한국 근대 개척자의 비석
1 국채표
2 김분옥
3 김호직
4 명온공주 · 김현근
5 박승빈
6 박은혜
7 박현식
8 박희도
9 설태희
10 아사카와 다쿠미
11 안봉익
12 오긍선
13 이경숙
14 이영준
15 장덕수
16 장형두
17 조봉암
18 지석영
19 차숙경
20 최병석
21 경서노고산천골취장비
4부 그대 넋 우리와 함께 있으니 - 서민의 비석
1 강창룡, 안화춘
2 권영욱
3 김규오
4 김립분
5 김찬일
6 김화선
7 류은경
8 박동훈
9 박은히
10 박춘근, 임광춘
11 박호열
12 백윤진
13 송원섭
14 양천 허씨
15 오순애
16 오옥희
17 원종재
18 이귀희
19 임용규
20 정경성
21 정윤옥
22 조재희
23 최철우
24 해주 오씨
25 현익
머리말
1부 그와 나 사이를 걷다 - 애국 및 독립지사의 비석
1 강학린
2 김기만
3 김승민
4 김진성
5 문명훤
6 문일평
7 박찬익
8 서광조
9 서동일
10 서병호
11 안창호
12 오기만
13 오세창
14 오재영
15 유관순
16 유상규
17 이병홍
18 이영학
19 이탁
20 한용운
21 13도창의군탑
2부 자네 소리 하게, 내 북을 치지 - 문학 및 예술인의 비석
1 강소천
2 계용묵
3 김말봉
4 김상용
5 김영랑
6 김이석
7 박인환
8 방정환
9 이인성
10 이중섭
11 차중락
12 최신복
13 최학송
14 함세덕
3부 모든 삶은 누군가에게 기억된다 - 한국 근대 개척자의 비석
1 국채표
2 김분옥
3 김호직
4 명온공주 · 김현근
5 박승빈
6 박은혜
7 박현식
8 박희도
9 설태희
10 아사카와 다쿠미
11 안봉익
12 오긍선
13 이경숙
14 이영준
15 장덕수
16 장형두
17 조봉암
18 지석영
19 차숙경
20 최병석
21 경서노고산천골취장비
4부 그대 넋 우리와 함께 있으니 - 서민의 비석
1 강창룡, 안화춘
2 권영욱
3 김규오
4 김립분
5 김찬일
6 김화선
7 류은경
8 박동훈
9 박은히
10 박춘근, 임광춘
11 박호열
12 백윤진
13 송원섭
14 양천 허씨
15 오순애
16 오옥희
17 원종재
18 이귀희
19 임용규
20 정경성
21 정윤옥
22 조재희
23 최철우
24 해주 오씨
25 현익
저자
저자
김영식
중랑구 상봉동에 살던 대학생은 우연히 찾은 망우리묘지에서 깊은 감명을 받아 꼭 다시 찾아오겠다고 결심했다. 20년 후에 다시 찾아와 망우산의 숲길을 돌아다니며 비명을 읽기 시작해 지금까지 관련 서적 4권을 출간했고 지자체의 학술 용역도 다수 수행했다. (사)한국내셔널트러스트 망우리분과위원장, 중랑구청 망우역사문화공원 운영위원회 위원(초대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망우역사문화공원 101인-그와 나 사이를 걷다』, 『망우리 사잇길에서』 등을 저술하고 다수의 일본 문학 작품을 번역했다. 2024년 3월 망우리연구소/망우인문학회를 설립하여 '망우인문학'의 정립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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