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암흑에 대한 그리스도의 승리: 크리스투스 빈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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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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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판 서문
몇몇 분들께서 단행본 분량의 인터뷰를 출간하는 데 응해달라고 여러 차례 부탁하셨습니다. 이 대담집 [Christus Vincit(크리스투스 빈칫, 그리스도 승리하신다)]의 주된 목적은, 전 세계적 수준에서 거의 종말론적 차원으로 우리 시대를 지배하고 있는 악의 구조와 죄의 어둠 속에서도, 교우들이 이 책을 읽으며 그리스도의 승리에 희망을 두게 하는 것에 있습니다. 특히 제가 염두에 둔 것은 교회의 내적인 위기 상태입니다. 이미 너무 분명한 사실이기에, 진실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지금 교회가 위기 속에 있다는 것을 아무도 부정하지 못할 것입니다. 바오로 6세 교황님께서도 교회의 위기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말씀을 남기셨고, 이 말씀은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교황님께서는 우리 시대 교회의 영적인 건강 상태에 대해 정직하게 묘사하셨고 이 말씀은 오늘날에도 깊은 관련성을 지닌 채 남아 있습니다. "공의회가 끝나면 교회 역사에서 화창한 날이 찾아오리라고 다들 믿었습니다만, 대신에 구름 끼고 폭풍우가 몰아치며 어두컴컴한 날, 연구와 불확실성으로 가득 찬 날이 찾아왔습니다." (1972년 6월 29일 사도 성 베드로와 바오로 대축일 강론) 그리고 교황님께서는 과감한 말씀을 한마디 덧붙이셨습니다. "하느님의 성전 벽에 난 틈새로 사탄의 연기가 들어왔습니다."
카롤 보이티와 추기경님(훗날의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은 1976년 미국 필라델피아 성체대회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우리는 인류가 전에 결코 경험하지 못했던 거대한 역사적 반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드넓은 미국 사회나 크나큰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사람들 중 이 점을 제대로 인식하고 계신 분들은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는 교회와 적(敵)교회 사이, 복음과 적복음 사이, 그리스도와 적그리스도 사이의 최후 충돌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런 반대는 하느님 섭리의 계획 안에 놓여있습니다. 따라서 이는 하느님 계획의 한 부분이며, 교회가 용기를 가지고 받아들이며 직면해야 할 시험인 것이 틀림없습니다." 1946년 비오 12세 교황님께서는 오늘날 세상과 교회의 영적 상황에 대해 매우 정확하고 현실적인 분석을 남겨주셨습니다. "(교회의) 적이 오늘날 공개적으로 또는 미묘하게 공격하고 있는 대상은, 과거에 흔히 그랬던 것처럼 교리나 교회 규율 하나 또는 몇 가지를 겨냥한 것이 더 이상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신앙과 도덕 전체를 최종 결과까지 겨냥한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이는 총공격에 대한 질문입니다. 전적으로 예라고 하거나 전적으로 아니오라고 하는 것에 관한 것입니다. 이런 조건 하에서 참된 천주교 신자는 반드시 자기 신앙의 기초에 그 어느 때보다 확고하고 변함없이 남아 있어야만 하며, 그 모습을 실천을 통해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런 투쟁의 열기 속에서 단순히 외적이거나 순전하기만 한 형태의 그리스도교는 태양빛 아래의 촛농처럼 녹아버리게 될 것입니다." (1946년 4월 20일 가톨릭 액션 컨퍼런스에 참가한 이탈리아 청년들에게 하신 연설)
비오 10세 교황님께서도 지금 교회 상황에 온전히 들어맞는 또렷한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인류의 적은 지칠 줄 모르고 결코 잠들지 않습니다. 시대마다 일어나는 사건에 따라, 그리고 그 사건이 발생하는 모습에 따라 그는 전략적으로 언어를 바꾸지만 한결같이 싸움을 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참으로, 진리가 숨도록 단죄받음에 따라 오류가 더 많이 추구될수록, 우리는 적들이 항상 죽음의 무기를 재장전하여 곧 위험한 습격을 감행할 것에 대해 반드시 더 많이 두려워해야만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평화가 없는 곳에서 평화를 선포하고, 모든 상황이 우리에게 싸우라고 부르짖는 반면에 승리를 노래하고 있는 거짓 예언자들에게, 우리가 아나테마(단죄)를 주지 않으면서 거짓된 안전을 향해 스스로를 버려두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그렇지만 오늘날에 특히 필요한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직접적으로 맞서고, 그분의 초자연적이고 계시된 종교에 맞서고, 백성들에게 맞서고 있는 거대한 음모가 부화하고 있는 이 때, 거짓 교사들은 악이 선하고 선은 악하다고 말하며, 어둠을 빛이라 말하고 빛을 어둠이라 말하는 (vocantes tenebras lucem et lucem tenebras) 이 때, 많은 이들의 정신을 속이고 교리의 모든 호흡을 꺾어버리는 이 때, 바로 이 순간이 우리가 말해야 할 때(tempus loquendi)가 다가온 것이라고 믿습니다." (Archivio Segreto Vaticano, Epistolae ad principes. Positiones et minutae 157 (1907-08), fascicolo 35a).
당신 교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재의 위기를 그리스도께서는 성체성사 안에서, 그리고 성체성사를 통하여 극복하실 것입니다. 피에르 쥘리앙 에이마르 성인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영원한 갈바리아인 성체성사가 없었다면, 하느님의 진노가 우리 위로 얼마나 많이 쏟아졌을까요! 그리고 성체성사 없이 남겨진 사람들은 얼마나 불행한가요! 어떠한 어둠과 어떠한 무질서가 정신을 지배하며, 성체성사 없이 남겨진 마음은 어떠한 차가움이 지배할까요! 성체성사는 우리를 모든 악에서 구해줍니다. Christus vincit, Christus regnat, Christus imperat. (그리스도께서 승리하시고,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시고, 그리스도께서 명하십니다.)"
그렇기에 [크리스투스 빈칫]의 한국어판을 여러분들에게 전해드릴 수 있어 기쁩니다. 한국어로 이 책을 내기까지 힘써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천주님께서 그들의 노력을 갚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영웅적인 신앙의 증거자들과 순교자들이 수많이 계신, 영광스럽고 고귀한 역사를 지닌 한국 사람들과 한국 천주교 신자들에게 이 책의 내용이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스도왕께서는 한국을, 각 사람 모두의 마음과 가정과 사회를 그지없이 더 많이 다스리소서.
2026년 4월 25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성 마리아 대교구 보좌주교
+ 아타나시우스 슈나이더
몇몇 분들께서 단행본 분량의 인터뷰를 출간하는 데 응해달라고 여러 차례 부탁하셨습니다. 이 대담집 [Christus Vincit(크리스투스 빈칫, 그리스도 승리하신다)]의 주된 목적은, 전 세계적 수준에서 거의 종말론적 차원으로 우리 시대를 지배하고 있는 악의 구조와 죄의 어둠 속에서도, 교우들이 이 책을 읽으며 그리스도의 승리에 희망을 두게 하는 것에 있습니다. 특히 제가 염두에 둔 것은 교회의 내적인 위기 상태입니다. 이미 너무 분명한 사실이기에, 진실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지금 교회가 위기 속에 있다는 것을 아무도 부정하지 못할 것입니다. 바오로 6세 교황님께서도 교회의 위기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말씀을 남기셨고, 이 말씀은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교황님께서는 우리 시대 교회의 영적인 건강 상태에 대해 정직하게 묘사하셨고 이 말씀은 오늘날에도 깊은 관련성을 지닌 채 남아 있습니다. "공의회가 끝나면 교회 역사에서 화창한 날이 찾아오리라고 다들 믿었습니다만, 대신에 구름 끼고 폭풍우가 몰아치며 어두컴컴한 날, 연구와 불확실성으로 가득 찬 날이 찾아왔습니다." (1972년 6월 29일 사도 성 베드로와 바오로 대축일 강론) 그리고 교황님께서는 과감한 말씀을 한마디 덧붙이셨습니다. "하느님의 성전 벽에 난 틈새로 사탄의 연기가 들어왔습니다."
카롤 보이티와 추기경님(훗날의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은 1976년 미국 필라델피아 성체대회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우리는 인류가 전에 결코 경험하지 못했던 거대한 역사적 반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드넓은 미국 사회나 크나큰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사람들 중 이 점을 제대로 인식하고 계신 분들은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는 교회와 적(敵)교회 사이, 복음과 적복음 사이, 그리스도와 적그리스도 사이의 최후 충돌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런 반대는 하느님 섭리의 계획 안에 놓여있습니다. 따라서 이는 하느님 계획의 한 부분이며, 교회가 용기를 가지고 받아들이며 직면해야 할 시험인 것이 틀림없습니다." 1946년 비오 12세 교황님께서는 오늘날 세상과 교회의 영적 상황에 대해 매우 정확하고 현실적인 분석을 남겨주셨습니다. "(교회의) 적이 오늘날 공개적으로 또는 미묘하게 공격하고 있는 대상은, 과거에 흔히 그랬던 것처럼 교리나 교회 규율 하나 또는 몇 가지를 겨냥한 것이 더 이상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신앙과 도덕 전체를 최종 결과까지 겨냥한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이는 총공격에 대한 질문입니다. 전적으로 예라고 하거나 전적으로 아니오라고 하는 것에 관한 것입니다. 이런 조건 하에서 참된 천주교 신자는 반드시 자기 신앙의 기초에 그 어느 때보다 확고하고 변함없이 남아 있어야만 하며, 그 모습을 실천을 통해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런 투쟁의 열기 속에서 단순히 외적이거나 순전하기만 한 형태의 그리스도교는 태양빛 아래의 촛농처럼 녹아버리게 될 것입니다." (1946년 4월 20일 가톨릭 액션 컨퍼런스에 참가한 이탈리아 청년들에게 하신 연설)
비오 10세 교황님께서도 지금 교회 상황에 온전히 들어맞는 또렷한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인류의 적은 지칠 줄 모르고 결코 잠들지 않습니다. 시대마다 일어나는 사건에 따라, 그리고 그 사건이 발생하는 모습에 따라 그는 전략적으로 언어를 바꾸지만 한결같이 싸움을 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참으로, 진리가 숨도록 단죄받음에 따라 오류가 더 많이 추구될수록, 우리는 적들이 항상 죽음의 무기를 재장전하여 곧 위험한 습격을 감행할 것에 대해 반드시 더 많이 두려워해야만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평화가 없는 곳에서 평화를 선포하고, 모든 상황이 우리에게 싸우라고 부르짖는 반면에 승리를 노래하고 있는 거짓 예언자들에게, 우리가 아나테마(단죄)를 주지 않으면서 거짓된 안전을 향해 스스로를 버려두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그렇지만 오늘날에 특히 필요한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직접적으로 맞서고, 그분의 초자연적이고 계시된 종교에 맞서고, 백성들에게 맞서고 있는 거대한 음모가 부화하고 있는 이 때, 거짓 교사들은 악이 선하고 선은 악하다고 말하며, 어둠을 빛이라 말하고 빛을 어둠이라 말하는 (vocantes tenebras lucem et lucem tenebras) 이 때, 많은 이들의 정신을 속이고 교리의 모든 호흡을 꺾어버리는 이 때, 바로 이 순간이 우리가 말해야 할 때(tempus loquendi)가 다가온 것이라고 믿습니다." (Archivio Segreto Vaticano, Epistolae ad principes. Positiones et minutae 157 (1907-08), fascicolo 35a).
당신 교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재의 위기를 그리스도께서는 성체성사 안에서, 그리고 성체성사를 통하여 극복하실 것입니다. 피에르 쥘리앙 에이마르 성인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영원한 갈바리아인 성체성사가 없었다면, 하느님의 진노가 우리 위로 얼마나 많이 쏟아졌을까요! 그리고 성체성사 없이 남겨진 사람들은 얼마나 불행한가요! 어떠한 어둠과 어떠한 무질서가 정신을 지배하며, 성체성사 없이 남겨진 마음은 어떠한 차가움이 지배할까요! 성체성사는 우리를 모든 악에서 구해줍니다. Christus vincit, Christus regnat, Christus imperat. (그리스도께서 승리하시고,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시고, 그리스도께서 명하십니다.)"
그렇기에 [크리스투스 빈칫]의 한국어판을 여러분들에게 전해드릴 수 있어 기쁩니다. 한국어로 이 책을 내기까지 힘써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천주님께서 그들의 노력을 갚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영웅적인 신앙의 증거자들과 순교자들이 수많이 계신, 영광스럽고 고귀한 역사를 지닌 한국 사람들과 한국 천주교 신자들에게 이 책의 내용이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스도왕께서는 한국을, 각 사람 모두의 마음과 가정과 사회를 그지없이 더 많이 다스리소서.
2026년 4월 25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성 마리아 대교구 보좌주교
+ 아타나시우스 슈나이더
목차
목차
한국어판 서문 7
서문 10
1부 그 무렵의 환난 15
1장 좋은 토양 17
2장 천주께서 부르시다 29
3장 아타나시우스 47
2부 해는 어두워지고 71
4장 세속주의와 새로운 독재 73
5장 이슬람, 그리고 유럽의 탈그리스도교화 96
6장 종교 무차별주의 112
3부 달은 빛을 내지 않으며 137
7장 초자연성의 상실 139
8장 제2차 바티칸 공의회 151
9장 교황권 174
10장 성 비오 10세회 185
11장 네 번째 큰 위기 191
12장 교리적 혼란 204
13장 서방을 넘어서 236
4부 별들은 하늘에서 떨어지고 263
14장 성체성사와 영성체 265
15장 "개혁에 대한 개혁" 284
16장 성직자들에 대한 개혁 315
17장 가정과 평신도를 위한 조언 336
18장 거룩한 천사들 343
19장 파티마와 "제3의 비밀" 359
20장 Christus Vincit : 그리스도 승리하신다 366
부록 : 진리 선언 376
서문 10
1부 그 무렵의 환난 15
1장 좋은 토양 17
2장 천주께서 부르시다 29
3장 아타나시우스 47
2부 해는 어두워지고 71
4장 세속주의와 새로운 독재 73
5장 이슬람, 그리고 유럽의 탈그리스도교화 96
6장 종교 무차별주의 112
3부 달은 빛을 내지 않으며 137
7장 초자연성의 상실 139
8장 제2차 바티칸 공의회 151
9장 교황권 174
10장 성 비오 10세회 185
11장 네 번째 큰 위기 191
12장 교리적 혼란 204
13장 서방을 넘어서 236
4부 별들은 하늘에서 떨어지고 263
14장 성체성사와 영성체 265
15장 "개혁에 대한 개혁" 284
16장 성직자들에 대한 개혁 315
17장 가정과 평신도를 위한 조언 336
18장 거룩한 천사들 343
19장 파티마와 "제3의 비밀" 359
20장 Christus Vincit : 그리스도 승리하신다 366
부록 : 진리 선언 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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