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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生詩作(황송시인)
어원선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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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로맨스 그레이 (Romance Grey)'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심수봉의 노랫말에서 황혼의 부부로 재해석되기도 했는데, 보통은 매력적인 초로(初老)의 신사를 일컫는 말로 통용되곤 합니다. 어원선 시인에 대한 첫인상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바로 그 '로맨스 그레이'가 적절해 보입니다. 멋스러운 패션, 점잖고 배려 깊은 매너, 온화한 미소와 겸손한 화법에서 배울 점이 많은 분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원고를 받고 103편의 작품을 읽어 내려가다 보니 아, 나도 이렇게 살아왔구나, 이렇게 살고 있구나, 이렇게 살아가겠구나 하며 익숙한 것들과 새삼 조우하는 것 같았습니다. 고향과 부모님, 형제자매, 배우자와 자녀, 친구, 이웃 등 누구에게나 있지만 차츰 희미해져 가는 이들이 시인의 뇌리에 선명하고 빼곡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오래된 기억 속의 온갖 자연물들이 현재 삶의 공간에 다시 등장하고, 그 사이를 오가는 계절, 문득 돌아보는 자신의 모습, 어지러운 세월에 흔들리는 속내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마주 선 시인이 비로소 입을 떼어 말합니다.
시인의 목소리는 어릴 때로 돌아가 오히려 어른스럽기도 하고, 세태를 이야기할 때면 스무 살 청년처럼 우렁차기도 하고, 자연 속에서는 아이처럼 천진난만하기도 합니다. 사람은 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하고 차차 늙어가는 게 아니라 아이와 청년, 노인의 마음이 줄곧 함께 살고 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한 번도 어리거나 나이 든 적이 없이 그저 한 사람으로 존재할 따름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1부는 삶과 자연을 응시하며 홀로 읊조리는 노래, 2부는 그리운 시절과 사랑하는 사람들 이야기, 3부는 치열한 시대를 열심히 살아 온 어른의 입장에서 이웃과 사회를 향해 보내는 연민과 기대를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 시인의 소중한 첫 원고를 책으로 만드는 보람에 감사드리며, 건필을 기원합니다.
원고를 받고 103편의 작품을 읽어 내려가다 보니 아, 나도 이렇게 살아왔구나, 이렇게 살고 있구나, 이렇게 살아가겠구나 하며 익숙한 것들과 새삼 조우하는 것 같았습니다. 고향과 부모님, 형제자매, 배우자와 자녀, 친구, 이웃 등 누구에게나 있지만 차츰 희미해져 가는 이들이 시인의 뇌리에 선명하고 빼곡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오래된 기억 속의 온갖 자연물들이 현재 삶의 공간에 다시 등장하고, 그 사이를 오가는 계절, 문득 돌아보는 자신의 모습, 어지러운 세월에 흔들리는 속내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마주 선 시인이 비로소 입을 떼어 말합니다.
시인의 목소리는 어릴 때로 돌아가 오히려 어른스럽기도 하고, 세태를 이야기할 때면 스무 살 청년처럼 우렁차기도 하고, 자연 속에서는 아이처럼 천진난만하기도 합니다. 사람은 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하고 차차 늙어가는 게 아니라 아이와 청년, 노인의 마음이 줄곧 함께 살고 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한 번도 어리거나 나이 든 적이 없이 그저 한 사람으로 존재할 따름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1부는 삶과 자연을 응시하며 홀로 읊조리는 노래, 2부는 그리운 시절과 사랑하는 사람들 이야기, 3부는 치열한 시대를 열심히 살아 온 어른의 입장에서 이웃과 사회를 향해 보내는 연민과 기대를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 시인의 소중한 첫 원고를 책으로 만드는 보람에 감사드리며, 건필을 기원합니다.
목차
목차
I 1부 I
숯내 풍광 16
가을을 꿈꾸며 17
내 사랑 목련 18
닮은꼴 19
나도 시인 20
니나 내나 21
목련 22
나와의 약속 23
봄바람 24
일상의 조각 25
아프다 26
하늘 우러러 27
인동초 28
한철 살이 29
목자는 어디에 30
홀로서기 연습 31
임이 오셨나 32
걷고 싶은 길 33
가야 한다 34
쉼터 찾아 35
화무십일홍 36
나팔꽃 37
사는 게 어렵지 않아요 38
산사 오르는 길 39
봄비가 오네요 40
사랑이란 41
사랑이란 2 42
| 2부 |
홍매화 46
애기달맞이꽃 47
고맙소 48
임과 함께 49
예쁜 엄마 50
엄마 생각 51
아들딸에게 52
못난이 53
친구야 54
막걸리 한 잔 55
봄이 가네요 56
남성여고 가시나 57
웬만하면 58
오십 년을 돌아보니 59
문디 가시나 60
못난 자식 61
꿈은 이루어진다 62
그때 좋았지 63
그 해 봄 64
혼인 자격증 65
관장님 최고 66
성묘 67
보고 싶은 할머니 68
두레 우물 69
좋은 아침 70
감나무 집 오빠 71
옛 생각 72
사랑할 거야 73
행복한 사람 74
임 만나는 날 75
엄마 밥상 76
밤하늘 별빛을 타고 77
나도 78
사랑하던 사람 79
고마십미데이 80
아빠의 편지 81
옛날이여 82
| 3부 |
노포 86
이쁜 아기 87
행복한 날 88
청년에게 고함 89
난감하다 90
추억 91
일진이 좋아야 한다 92
숨기는 건 좋은 거야 93
점점 이상해져 94
다음 생에는 95
삼복더위에 96
불가사의 1 97
불가사의 2 98
불가사의 3 99
조금만 참그래이 100
고르지 못한 세상 101
산천이 의구하지 않아요 102
아사리 판 103
화랑의 후예 104
내게도 105
차 팔아야지 106
자식 농사 107
깨끗한 속옷을 입자 108
걱정이다 109
호통 110
국민 마음 111
맑은 아침 112
온고이지신 113
참담한 세상 114
아련한 기억 115
철없는 것들 116
이게 뭡니까 117
우리가 사는 모습 118
측은지심 119
진풍경 120
욕은 못 하고 121
산다는 것 122
육자배기 123
눈 맞으러 가자 124
발문: 행복을 사고파는 정의의 로맨티스트 / 시인 백종현·······126
숯내 풍광 16
가을을 꿈꾸며 17
내 사랑 목련 18
닮은꼴 19
나도 시인 20
니나 내나 21
목련 22
나와의 약속 23
봄바람 24
일상의 조각 25
아프다 26
하늘 우러러 27
인동초 28
한철 살이 29
목자는 어디에 30
홀로서기 연습 31
임이 오셨나 32
걷고 싶은 길 33
가야 한다 34
쉼터 찾아 35
화무십일홍 36
나팔꽃 37
사는 게 어렵지 않아요 38
산사 오르는 길 39
봄비가 오네요 40
사랑이란 41
사랑이란 2 42
| 2부 |
홍매화 46
애기달맞이꽃 47
고맙소 48
임과 함께 49
예쁜 엄마 50
엄마 생각 51
아들딸에게 52
못난이 53
친구야 54
막걸리 한 잔 55
봄이 가네요 56
남성여고 가시나 57
웬만하면 58
오십 년을 돌아보니 59
문디 가시나 60
못난 자식 61
꿈은 이루어진다 62
그때 좋았지 63
그 해 봄 64
혼인 자격증 65
관장님 최고 66
성묘 67
보고 싶은 할머니 68
두레 우물 69
좋은 아침 70
감나무 집 오빠 71
옛 생각 72
사랑할 거야 73
행복한 사람 74
임 만나는 날 75
엄마 밥상 76
밤하늘 별빛을 타고 77
나도 78
사랑하던 사람 79
고마십미데이 80
아빠의 편지 81
옛날이여 82
| 3부 |
노포 86
이쁜 아기 87
행복한 날 88
청년에게 고함 89
난감하다 90
추억 91
일진이 좋아야 한다 92
숨기는 건 좋은 거야 93
점점 이상해져 94
다음 생에는 95
삼복더위에 96
불가사의 1 97
불가사의 2 98
불가사의 3 99
조금만 참그래이 100
고르지 못한 세상 101
산천이 의구하지 않아요 102
아사리 판 103
화랑의 후예 104
내게도 105
차 팔아야지 106
자식 농사 107
깨끗한 속옷을 입자 108
걱정이다 109
호통 110
국민 마음 111
맑은 아침 112
온고이지신 113
참담한 세상 114
아련한 기억 115
철없는 것들 116
이게 뭡니까 117
우리가 사는 모습 118
측은지심 119
진풍경 120
욕은 못 하고 121
산다는 것 122
육자배기 123
눈 맞으러 가자 124
발문: 행복을 사고파는 정의의 로맨티스트 / 시인 백종현·······126
저자
저자
어원선
1948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오랫동안 공직에서 일했다. 은퇴 후 지역 복지관에서 그림, 서예, 포크댄스 등을 배우고 시니어모델로도 활동하며 즐거운 인생을 새로 시작했다. 2023년 황송문학회에서 시 창작 공부를 하게 된 계기로 시인의 길에 들어섰다. 『황송문학』 창간호와 제2호에 작품을 등재했으며, '좋은 아침', '쉼터 찾아', '화랑의 후예' 등으로 제1회 황송문학 신인상을 수상했다. 현재 황송문학회 회원, 성남 시낭송협회 회원, 황송노인종합복지관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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