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림(별마을의 시인 1)
박미선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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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아몬드꽃
여행 중인 그가 아몬드 꽃을 보내왔다
꽃을 좋아하는 아내와 그를 닮은 딸에게
가장 먼저 봄을 보내주고 싶어서라며
우리는 늘 열매만 먹어서 꽃은 상상화!
가늘고 단단한 열매의 봄은 하늘하늘하다
반 고흐가 그린 그 꽃이라며 또 반가웠다
엄마랑 나랑 고흐의 그림 꽃이 예쁘다며
원단 시장에서 가장 비슷한 그림 꽃을 사 와
손가방도 만들고 랩 치마를 만들어 입었던
그는 아몬드나무 아래에서 봄을 만났을까
그의 그녀는 꽃 치마를 입고 산책하고 있을까
오독오독 아몬드, 그렇다며 기억도 봄봄하다
아몬드 한 알에 대한 기억과 그 기억의 연결이 주는 기막힌 연상이 이렇게 선명한 이미지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것은 시인의 능력에 다름 아니다. '여행 중인 그가 아몬드꽃을 보내왔'는데, 그 꽃을 통하여 '아내와 그를 닮은 딸'이 등장하고, '반 고흐가 그린 그 꽃'이 등장한다. 사물 하나에서 그 삶의 전체를 관통하는 명상이 이루어지고, 그 명상은 '오독오독 아몬드, 그렇다며 기억도 봄봄하'게 경쾌하다. 박미선 시인에게 있어서 사물은 그냥 그 자리에 오게 되었기 때문에 온 것이 아니라 필연성을 내포한다. '아몬드나무 아래에서 봄을 만났'을 거라고 믿으면서 '꽃 치마를 입고 산책하'며 만남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우리는 늘 열매만 먹어서 꽃은 상상화!'인 아몬드꽃은 여행 중의 그가 보내온 것인데, 그 꽃을 통하여 손가방과 랩치마를 만들어 입는 일상이 시인의 사랑의 본질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시안의 사랑은 시인의 일상과 동일하다. 시인의 일상 자체가 사랑인 것이다. 사랑은 일상 안에서 보여지고 실천될 때 비로소 사랑이다. 시인에게 있어서 사랑은 그의 일상을 채우는 시 안에서 보여질 때 사랑을 노래하는 시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만큼 시인의 시는 진솔하고,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되어있다. (부분)
여행 중인 그가 아몬드 꽃을 보내왔다
꽃을 좋아하는 아내와 그를 닮은 딸에게
가장 먼저 봄을 보내주고 싶어서라며
우리는 늘 열매만 먹어서 꽃은 상상화!
가늘고 단단한 열매의 봄은 하늘하늘하다
반 고흐가 그린 그 꽃이라며 또 반가웠다
엄마랑 나랑 고흐의 그림 꽃이 예쁘다며
원단 시장에서 가장 비슷한 그림 꽃을 사 와
손가방도 만들고 랩 치마를 만들어 입었던
그는 아몬드나무 아래에서 봄을 만났을까
그의 그녀는 꽃 치마를 입고 산책하고 있을까
오독오독 아몬드, 그렇다며 기억도 봄봄하다
아몬드 한 알에 대한 기억과 그 기억의 연결이 주는 기막힌 연상이 이렇게 선명한 이미지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것은 시인의 능력에 다름 아니다. '여행 중인 그가 아몬드꽃을 보내왔'는데, 그 꽃을 통하여 '아내와 그를 닮은 딸'이 등장하고, '반 고흐가 그린 그 꽃'이 등장한다. 사물 하나에서 그 삶의 전체를 관통하는 명상이 이루어지고, 그 명상은 '오독오독 아몬드, 그렇다며 기억도 봄봄하'게 경쾌하다. 박미선 시인에게 있어서 사물은 그냥 그 자리에 오게 되었기 때문에 온 것이 아니라 필연성을 내포한다. '아몬드나무 아래에서 봄을 만났'을 거라고 믿으면서 '꽃 치마를 입고 산책하'며 만남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우리는 늘 열매만 먹어서 꽃은 상상화!'인 아몬드꽃은 여행 중의 그가 보내온 것인데, 그 꽃을 통하여 손가방과 랩치마를 만들어 입는 일상이 시인의 사랑의 본질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시안의 사랑은 시인의 일상과 동일하다. 시인의 일상 자체가 사랑인 것이다. 사랑은 일상 안에서 보여지고 실천될 때 비로소 사랑이다. 시인에게 있어서 사랑은 그의 일상을 채우는 시 안에서 보여질 때 사랑을 노래하는 시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만큼 시인의 시는 진솔하고,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되어있다. (부분)
목차
목차
인의 말 5
1부 끌림
끌림 Attraction _12
차 한 잔 A cup of tea_14
이름 모를 꽃 An unknown flower_16
프리지어 한 단 A plate of freesias_18
어머니 Mother_20
꽃 Flower_22
바람제 Wind estival_24
사랑 Love_26
H, 이마가 예쁜 H, Pretty forehead_28
입춘 Onset of spring_30
2부 그리움은 늘 네게 가 닿으려 하네
국수 먹는 모습도 예쁘네 It's pretty to see you eating noodles, too_34
약속이 필요 없습니다 I don't need an appointment_36
그리움은 늘 네게 가 닿으려 하네 Longing is always trying to reach you_38
하늘에 보낸다 Sending to the sky_40
바라보기 To look at_42
현시 The present state of affairs_44
예쁘다 Pretty_46
한 번은 Once_48
사랑ㆍ1 Love·1_50
제니 쿠키 JENNIE cookie_52
3부 17초의 미남
17초의 미남 A handsome man of 17 seconds_56
뾰족한 마음이 쌀 빵을 만나면 When a sharp heart meets rice bread_58
사랑 ㆍ2 Love·2_60
Memento amoris Memento amoris_62
못 핀 봄 spring that has not bloomed_64
봄, 눈 뜨는 Spring. Opening your eyes_66
나일론과 코튼 Nylon and otton_68
오늘은 내가 수필가가 되어야 하나 Should I be an essayist today_70
작전명 망고! Operation name is Mango!_72
봄 먹었네 봄! You ate spring! Spring!_74
4부 아몬드꽃
그림자 Shadow_78
얼굴을 보았는가 Did you see his face?_80
박물관 앞 산수유꽃 Sansuyu flowers in front of the museum_82
오페라의 유령에게 To the Phantom of the Opera_84
어디라도 벚꽃 Cherry blossoms wherever you go_86
안내선 A guide line_88
바람은, 갔다 The wind, it's gone_90
벚꽃 Cherry Blossoms_92
아몬드꽃 almond flowers_94
마음 편히 피어라 Feel free to open up_96
□박미선의 시 세계
사물과 상황에 대한 사랑과 명상, 그 경쾌한 넘나듦_99
1부 끌림
끌림 Attraction _12
차 한 잔 A cup of tea_14
이름 모를 꽃 An unknown flower_16
프리지어 한 단 A plate of freesias_18
어머니 Mother_20
꽃 Flower_22
바람제 Wind estival_24
사랑 Love_26
H, 이마가 예쁜 H, Pretty forehead_28
입춘 Onset of spring_30
2부 그리움은 늘 네게 가 닿으려 하네
국수 먹는 모습도 예쁘네 It's pretty to see you eating noodles, too_34
약속이 필요 없습니다 I don't need an appointment_36
그리움은 늘 네게 가 닿으려 하네 Longing is always trying to reach you_38
하늘에 보낸다 Sending to the sky_40
바라보기 To look at_42
현시 The present state of affairs_44
예쁘다 Pretty_46
한 번은 Once_48
사랑ㆍ1 Love·1_50
제니 쿠키 JENNIE cookie_52
3부 17초의 미남
17초의 미남 A handsome man of 17 seconds_56
뾰족한 마음이 쌀 빵을 만나면 When a sharp heart meets rice bread_58
사랑 ㆍ2 Love·2_60
Memento amoris Memento amoris_62
못 핀 봄 spring that has not bloomed_64
봄, 눈 뜨는 Spring. Opening your eyes_66
나일론과 코튼 Nylon and otton_68
오늘은 내가 수필가가 되어야 하나 Should I be an essayist today_70
작전명 망고! Operation name is Mango!_72
봄 먹었네 봄! You ate spring! Spring!_74
4부 아몬드꽃
그림자 Shadow_78
얼굴을 보았는가 Did you see his face?_80
박물관 앞 산수유꽃 Sansuyu flowers in front of the museum_82
오페라의 유령에게 To the Phantom of the Opera_84
어디라도 벚꽃 Cherry blossoms wherever you go_86
안내선 A guide line_88
바람은, 갔다 The wind, it's gone_90
벚꽃 Cherry Blossoms_92
아몬드꽃 almond flowers_94
마음 편히 피어라 Feel free to open up_96
□박미선의 시 세계
사물과 상황에 대한 사랑과 명상, 그 경쾌한 넘나듦_99
저자
저자
시꽃핀 시꽃핀(본명 박미선)은 충남 예산 출신의 시인이며 동화 작가로서 2024년 전자책 '봄비에 꽃',2025년 오디세이아 동화 '별과 수선화의 사랑이야기'를 발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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