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먼저 태어난 것, 그것뿐인걸
2026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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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자기 삶을 통과해 타인의 삶에 도착하는가”
이 책은 한 여자가 자기 안에 오래도록 방치되어 있던 ‘아이’를 발견하는 이야기에서 출발한다. 멈추지 않기 위해 애써 달려온 시간, 저자는 스스로를 단련했고, 그 단단함으로 수많은 아이들의 성장에 곁을 내주었다. 이 책은 상처의 고백이자, 동시에 한 교사가 어떻게 ‘자기 삶을 통과해 타인의 삶에 도착하는가’를 보여주는 기록이다.
저자는 가난한 집안의 장녀로, 부모를 기쁘게 하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왔다. 교사가 된 후에는 영어 연극대회에서 아이들과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누었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의 교복을 조용히 챙겼으며, 정의롭지 못한 상황 앞에서는 물러서지 않았다. 교사는 직업이 아니라 태도라는 것을, 그는 매일의 실천으로 증명해왔다.
장녀로, 언니로, 그리고 교실에서는 ‘먼저 태어난 사람’인 선생으로 살아오며 늘 자신을 뒤로 미뤄왔다. 울기보다 버텼고, 기대기보다 책임을 선택했다. 그 과정에서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 남겨진 아이는 성장하지 못한 채 어둠 속에 머물러 있었다. 이 책은 바로 그 아이에게 건네는 늦은 사과이자, 긴 화해의 기록이다. 멈추지 않기 위해 애써 달려왔던 삶, 침묵 속에서 갑작스레 밀려오던 슬픔, 이유를 알 수 없는 공허함의 정체를 정면으로 마주하는 고백이다.
그 고백을 듣고 있으면 ‘너’의 이야기가 아니라 ‘나’의 이야기임을 저절로 알게 된다. ‘조금 더 먼저 태어난 사람’의 이야기는 개인의 고백을 넘어 교실이라는 공간, 세대를 잇는 시간의 흐름으로 확장된다. 감정은 과장되지 않고, 언어는 절제되어 있으며, 기억은 섬세하다.
이 책은 위로를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묻는다. “지금 당신의 마음속 방에도, 울고 있는 아이가 있지 않은가”라고. 그리고 조심스럽게 손을 내민다. 충분히 애썼다고, 이제는 함께 이야기해도 된다고.
자신을 돌보지 못한 채 성실하게 살아온 이들에게, 이 책은 늦게 도착한 안부가 될 것이다.
이 책은 한 여자가 자기 안에 오래도록 방치되어 있던 ‘아이’를 발견하는 이야기에서 출발한다. 멈추지 않기 위해 애써 달려온 시간, 저자는 스스로를 단련했고, 그 단단함으로 수많은 아이들의 성장에 곁을 내주었다. 이 책은 상처의 고백이자, 동시에 한 교사가 어떻게 ‘자기 삶을 통과해 타인의 삶에 도착하는가’를 보여주는 기록이다.
저자는 가난한 집안의 장녀로, 부모를 기쁘게 하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왔다. 교사가 된 후에는 영어 연극대회에서 아이들과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누었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의 교복을 조용히 챙겼으며, 정의롭지 못한 상황 앞에서는 물러서지 않았다. 교사는 직업이 아니라 태도라는 것을, 그는 매일의 실천으로 증명해왔다.
장녀로, 언니로, 그리고 교실에서는 ‘먼저 태어난 사람’인 선생으로 살아오며 늘 자신을 뒤로 미뤄왔다. 울기보다 버텼고, 기대기보다 책임을 선택했다. 그 과정에서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 남겨진 아이는 성장하지 못한 채 어둠 속에 머물러 있었다. 이 책은 바로 그 아이에게 건네는 늦은 사과이자, 긴 화해의 기록이다. 멈추지 않기 위해 애써 달려왔던 삶, 침묵 속에서 갑작스레 밀려오던 슬픔, 이유를 알 수 없는 공허함의 정체를 정면으로 마주하는 고백이다.
그 고백을 듣고 있으면 ‘너’의 이야기가 아니라 ‘나’의 이야기임을 저절로 알게 된다. ‘조금 더 먼저 태어난 사람’의 이야기는 개인의 고백을 넘어 교실이라는 공간, 세대를 잇는 시간의 흐름으로 확장된다. 감정은 과장되지 않고, 언어는 절제되어 있으며, 기억은 섬세하다.
이 책은 위로를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묻는다. “지금 당신의 마음속 방에도, 울고 있는 아이가 있지 않은가”라고. 그리고 조심스럽게 손을 내민다. 충분히 애썼다고, 이제는 함께 이야기해도 된다고.
자신을 돌보지 못한 채 성실하게 살아온 이들에게, 이 책은 늦게 도착한 안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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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대한민국에는 유난히 '혼자 애써온 여자들'이 많다.
장녀로 태어나 집안의 균형을 먼저 배웠고, 가난 앞에서 꿈보다 책임을 먼저 선택했으며,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는 법을 일찍 익힌 여자들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수많은 얼굴 없는 여성들의 삶을 조용히 호명하는 에세이다.
저자는 장녀이자 '착한 딸'로, 그리고 20년 넘게 영어교사로 살아왔다. 늘 "착한 딸, 괜찮은 사람"이었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며, "참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 단단함 뒤에는 설명되지 않은 슬픔과 채워지지 않는 결핍이 있었다. 멈추면 무너질 것 같아 달려왔고, 부족함은 언제나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그렇게 살아온 한 여자가 어느 날,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서 울고 있는 '미처 자라지 못한 아이'를 발견한다.
이 책은 그 아이를 외면하지 않기로 한 순간부터 시작된다. '0.8의 삶도 충분히 아름답다'는 고백,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허락, 그리고 "나도 그 길을 지나와 봤다"는 먼저 태어난 사람의 목소리는 많은 독자에게 깊은 공명을 일으킨다. 특히 장녀, 맏이, 혹은 경제적·정서적 결핍 속에서도 스스로를 책임져야 했던 여성들에게 이 책은 자신의 이야기처럼 읽힌다.
교실이라는 공간에서 만난 수많은 아이들, 세월을 건너 성장한 제자들의 얼굴은 이 책을 개인의 회고에 머물지 않게 한다. 한 사람의 삶이 어떻게 다음 세대의 길이 되는지를, '선생'이라는 이름의 본래 의미를 통해 따뜻하게 보여준다.
이 책은 성공담도, 극적인 치유의 서사도 아니다. 대신 오래 참고 살아온 여성들에게 묻는다. "당신은 언제 마지막으로, 당신 자신을 안아주었나요?"
스스로를 뒤로 미뤄온 모든 여자들에게, 이 책은 늦었지만 꼭 필요한 대답이다.
장녀로 태어나 집안의 균형을 먼저 배웠고, 가난 앞에서 꿈보다 책임을 먼저 선택했으며,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는 법을 일찍 익힌 여자들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수많은 얼굴 없는 여성들의 삶을 조용히 호명하는 에세이다.
저자는 장녀이자 '착한 딸'로, 그리고 20년 넘게 영어교사로 살아왔다. 늘 "착한 딸, 괜찮은 사람"이었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며, "참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 단단함 뒤에는 설명되지 않은 슬픔과 채워지지 않는 결핍이 있었다. 멈추면 무너질 것 같아 달려왔고, 부족함은 언제나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그렇게 살아온 한 여자가 어느 날,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서 울고 있는 '미처 자라지 못한 아이'를 발견한다.
이 책은 그 아이를 외면하지 않기로 한 순간부터 시작된다. '0.8의 삶도 충분히 아름답다'는 고백,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허락, 그리고 "나도 그 길을 지나와 봤다"는 먼저 태어난 사람의 목소리는 많은 독자에게 깊은 공명을 일으킨다. 특히 장녀, 맏이, 혹은 경제적·정서적 결핍 속에서도 스스로를 책임져야 했던 여성들에게 이 책은 자신의 이야기처럼 읽힌다.
교실이라는 공간에서 만난 수많은 아이들, 세월을 건너 성장한 제자들의 얼굴은 이 책을 개인의 회고에 머물지 않게 한다. 한 사람의 삶이 어떻게 다음 세대의 길이 되는지를, '선생'이라는 이름의 본래 의미를 통해 따뜻하게 보여준다.
이 책은 성공담도, 극적인 치유의 서사도 아니다. 대신 오래 참고 살아온 여성들에게 묻는다. "당신은 언제 마지막으로, 당신 자신을 안아주었나요?"
스스로를 뒤로 미뤄온 모든 여자들에게, 이 책은 늦었지만 꼭 필요한 대답이다.
목차
목차
책을 펼치며 2
네모난 작은 창문 12
K-언니의 탄생 30
숫자1, 그리고 0.8 42
어른이 될 수 있을까? 66
스무 살, 낯선 자유 87
학생+@=교사 110
어줍지 않은 교사 127
체육복 속에 숨은 아이 149
엄마 교사의 눈으로 165
발끝을 보다 174
에필로그
네모난 작은 창문 12
K-언니의 탄생 30
숫자1, 그리고 0.8 42
어른이 될 수 있을까? 66
스무 살, 낯선 자유 87
학생+@=교사 110
어줍지 않은 교사 127
체육복 속에 숨은 아이 149
엄마 교사의 눈으로 165
발끝을 보다 174
에필로그
저자
저자
이롬
Yi, Rom
베이비 부머 세대의 장녀로 태어났으며,
맏며느리이자
중·고등학생 남매를 둔
21년차 영어 교사이며
문학박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선설을 믿고,
사람은 '선'을 향해 수렴하며
살아간다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인생의 중반에 들어서서
온갖 유혹에 흔들리지 않으려
나만의 오티움(Otium)을 찾아
늘 진행형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베이비 부머 세대의 장녀로 태어났으며,
맏며느리이자
중·고등학생 남매를 둔
21년차 영어 교사이며
문학박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선설을 믿고,
사람은 '선'을 향해 수렴하며
살아간다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인생의 중반에 들어서서
온갖 유혹에 흔들리지 않으려
나만의 오티움(Otium)을 찾아
늘 진행형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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