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문학 기행(잇다 시리즈 1)
한강을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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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벨문학상 1주년, 한강을 잇는 독자들의 여정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받은 그날,
우리는 다시 책을 펼쳤다.
『여수의 사랑』에서 『작별하지 않는다』까지,
작가의 문장을 따라 걷고, 이야기하고,
그 길 위에서 서로의 시간을 잇기 시작했다.
읽기는 여행이 되었고, 여행은 글이 되었다.
서울 수유리에서 여수의 바다, 인제 자작나무숲,
그리고 제주 4·3의 현장까지 -
한강의 문학이 품은 풍경 속을 걸으며
우리는 문학이 어떻게 삶을 바꾸는지를 경험했다.
『한강 문학 기행』은 한강을 사랑한 열 명의 독자가
함께 읽고, 함께 걸으며 쓴 기록이다.
문학이 세계를 향해 열려 있음을,
함께 읽을 때 더 멀리 나아갈 수 있음을 전한다.
우리는 미래에서 온 독자였다.
마치 정답지를 손에 쥔 사람처럼,
작가의 첫 소설을 펼칠 때 이미 알고 있었다.
이 작가가 훗날 노벨문학상을 받으리라는 사실을.
「한강과 함께한 일 년」에서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받은 그날,
우리는 다시 책을 펼쳤다.
『여수의 사랑』에서 『작별하지 않는다』까지,
작가의 문장을 따라 걷고, 이야기하고,
그 길 위에서 서로의 시간을 잇기 시작했다.
읽기는 여행이 되었고, 여행은 글이 되었다.
서울 수유리에서 여수의 바다, 인제 자작나무숲,
그리고 제주 4·3의 현장까지 -
한강의 문학이 품은 풍경 속을 걸으며
우리는 문학이 어떻게 삶을 바꾸는지를 경험했다.
『한강 문학 기행』은 한강을 사랑한 열 명의 독자가
함께 읽고, 함께 걸으며 쓴 기록이다.
문학이 세계를 향해 열려 있음을,
함께 읽을 때 더 멀리 나아갈 수 있음을 전한다.
우리는 미래에서 온 독자였다.
마치 정답지를 손에 쥔 사람처럼,
작가의 첫 소설을 펼칠 때 이미 알고 있었다.
이 작가가 훗날 노벨문학상을 받으리라는 사실을.
「한강과 함께한 일 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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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한강과 함께한 지난 일 년의 기록
시작의 순간
2024년 10월, 작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그날은 한국문학을 사랑하는 우리에게 축제의 시간처럼 다가왔다. 기쁨을 나누며 우리는 '한강 읽기'를 다시 시작했다. 첫 작품집 『여수의 사랑』과 장편소설을 함께 읽으면서 한강의 시집, 산문집, 그림책과 그 밖에 비평집 등은 각자 읽었다. 그리고 감상 글을 쓰고 공유했다. 서울에서 제주까지 각지에서 사는 우리는 격주 금요일마다 줌으로 모여 밤늦도록 이야기를 이어갔다.
읽기에서 여행으로
읽기가 깊어지자, 작품의 배경이 된 장소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작별하지 않는다』를 함께 읽은 뒤에는 제주 4·3의 현장을 찾았다. 읽기는 여행이 되고, 여행은 또 다른 글이 되었다. 혼자였다면 결코 닿지 못했을 길을 함께 걸으며, 읽기의 의미는 한층 더 넓어졌다.
문학과 삶을 잇는 길
2025년 여름, 열 명의 저자가 개별 문학 기행을 떠났다. 『여수의 사랑』의 여수와 소제마을, 돌산대교, 『검은 사슴』의 강원도 산간, 『바람이 분다, 가라』의 미시령 옛길, 『희랍어 시간의 화계사, 『소년이 온다』의 광주, 『작별하지 않는다』의 제주까지. 작품 속 풍경을 직접 보고 걸으며 문장을 새겼다. 주변부의 장소라도 나의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 곳이라면 모두 의미가 되었다. 미술 전시회에서 만난 『그대의 차가운 손』, 인제 자작나무 숲에서 떠올린 『흰』, 수유리 옛집과 독립책방 '책방오늘'로 이어진 발걸음까지, 읽기는 사람과 공간을 잇는 또 다른 여정이 되었다.
함께 읽기, 함께 쓰기
그렇게 모인 글은 한강 작품 해석이자, 열 명 저자의 내밀한 기록이다. 작가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시작해, 각자의 삶이 어떻게 바뀌고 확장되었는지를 담았다. 문학이 던진 질문 속에서 우리는 머무는 힘, 멀리 보는 힘, 변화를 이끄는 힘을 발견했다.
당신에게로
『한강 문학 기행』은 한강의 문학이 촉발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문학은 결국 삶을 향해 열려 있음을, 함께 읽을 때 더 깊고 멀리 나아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제 우리는 이 여정을 독자에게 건네고자 한다. 한강의 문학과 우리의 시간이 이어지듯, 이 책 또한 당신과 세계를 이어주는 다리가 되기를 바란다.
시작의 순간
우리는 '한강 읽기'를 다시 시작했다. 서울에서 제주까지 각지에서 사는 우리는 격주 금요일마다 줌으로 모여 밤늦도록 이야기를 이어갔다.
읽기에서 여행으로
읽기가 깊어지자, 작품의 배경이 된 장소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다. 읽기는 여행이 되고, 여행은 또 다른 글이 되었다. 혼자였다면 결코 닿지 못했을 길을 함께 걸으며, 읽기의 의미는 한층 더 깊어지고 넓어졌다.
당신에게로
『한강 문학 기행』은 한강의 문학이 촉발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문학은 결국 삶을 향해 열려 있음을, 함께 읽을 때 더 깊고 멀리 나아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제 우리는 이 여정을 독자에게 건네고자 한다. 한강의 문학과 우리의 시간이 이어지듯, 이 책 또한 당신과 세계를 이어주는 다리가 되기를 바란다.
시작의 순간
2024년 10월, 작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그날은 한국문학을 사랑하는 우리에게 축제의 시간처럼 다가왔다. 기쁨을 나누며 우리는 '한강 읽기'를 다시 시작했다. 첫 작품집 『여수의 사랑』과 장편소설을 함께 읽으면서 한강의 시집, 산문집, 그림책과 그 밖에 비평집 등은 각자 읽었다. 그리고 감상 글을 쓰고 공유했다. 서울에서 제주까지 각지에서 사는 우리는 격주 금요일마다 줌으로 모여 밤늦도록 이야기를 이어갔다.
읽기에서 여행으로
읽기가 깊어지자, 작품의 배경이 된 장소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작별하지 않는다』를 함께 읽은 뒤에는 제주 4·3의 현장을 찾았다. 읽기는 여행이 되고, 여행은 또 다른 글이 되었다. 혼자였다면 결코 닿지 못했을 길을 함께 걸으며, 읽기의 의미는 한층 더 넓어졌다.
문학과 삶을 잇는 길
2025년 여름, 열 명의 저자가 개별 문학 기행을 떠났다. 『여수의 사랑』의 여수와 소제마을, 돌산대교, 『검은 사슴』의 강원도 산간, 『바람이 분다, 가라』의 미시령 옛길, 『희랍어 시간의 화계사, 『소년이 온다』의 광주, 『작별하지 않는다』의 제주까지. 작품 속 풍경을 직접 보고 걸으며 문장을 새겼다. 주변부의 장소라도 나의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 곳이라면 모두 의미가 되었다. 미술 전시회에서 만난 『그대의 차가운 손』, 인제 자작나무 숲에서 떠올린 『흰』, 수유리 옛집과 독립책방 '책방오늘'로 이어진 발걸음까지, 읽기는 사람과 공간을 잇는 또 다른 여정이 되었다.
함께 읽기, 함께 쓰기
그렇게 모인 글은 한강 작품 해석이자, 열 명 저자의 내밀한 기록이다. 작가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시작해, 각자의 삶이 어떻게 바뀌고 확장되었는지를 담았다. 문학이 던진 질문 속에서 우리는 머무는 힘, 멀리 보는 힘, 변화를 이끄는 힘을 발견했다.
당신에게로
『한강 문학 기행』은 한강의 문학이 촉발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문학은 결국 삶을 향해 열려 있음을, 함께 읽을 때 더 깊고 멀리 나아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제 우리는 이 여정을 독자에게 건네고자 한다. 한강의 문학과 우리의 시간이 이어지듯, 이 책 또한 당신과 세계를 이어주는 다리가 되기를 바란다.
시작의 순간
우리는 '한강 읽기'를 다시 시작했다. 서울에서 제주까지 각지에서 사는 우리는 격주 금요일마다 줌으로 모여 밤늦도록 이야기를 이어갔다.
읽기에서 여행으로
읽기가 깊어지자, 작품의 배경이 된 장소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다. 읽기는 여행이 되고, 여행은 또 다른 글이 되었다. 혼자였다면 결코 닿지 못했을 길을 함께 걸으며, 읽기의 의미는 한층 더 깊어지고 넓어졌다.
당신에게로
『한강 문학 기행』은 한강의 문학이 촉발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문학은 결국 삶을 향해 열려 있음을, 함께 읽을 때 더 깊고 멀리 나아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제 우리는 이 여정을 독자에게 건네고자 한다. 한강의 문학과 우리의 시간이 이어지듯, 이 책 또한 당신과 세계를 이어주는 다리가 되기를 바란다.
목차
목차
00
드리는 편지
006 정원선 〈숲속 낭독회〉를 회상하며 한강 작가님께
01
들어서며
023 김성민 한강과 함께한 일 년
02
『여수의 사랑』
034 오교희 작품 소개_한강의 첫 마음
038 오교희 작품 리뷰_나는 다시 여수에 갈 것이다
047 오교희 작품 리뷰_가지 못한 소풍
052 여수, 한강이 다녀간 길
03
『검은 사슴』
058 김성민 작품 소개_젊은 마이스터의 탄생
063 홍현희 작품 리뷰_우리는 무엇을 지켜내고 무엇을 잃었는가
074 김성민 작품 리뷰_제주 바다
080 검은 사슴, 그 후에 걷는 길
084 제주 송악산 둘레길
04
『그대의 차가운 손』
090 신영미 작품 소개_가면과 진실
094 신영미 작품 리뷰_삶이라는 무도회에서
102 그대의 차가운 손, 현대 조각 앞에서
05
『채식주의자』
110 김원자 작품 소개_폭력과 아름다움 사이에서
113 김원자 작품 리뷰_ 제4의 시선
120 제주 비자림 숲에서 『채식주의자』의 영혜처럼 나무 되기
06
『바람이 분다, 가라』
126 민윤경 작품 소개_죽음을 응시하며 묻는 삶의 의미
130 민윤경 작품 리뷰_바람이 분다, 그 길로_미시령으로 가는 길
139 김성민 작품 리뷰_마크 로스코와 한강
144 미시령 옛길
146 수유리와 한강
07
『희랍어 시간』
152 강효진 작품 소개_연약한 존재의 아름다움
155 강효진 작품 리뷰_화계사에 비가 내리면
164 희랍어 시간, 화계사
08
『소년이 온다』
170 장자순 작품 소개_한강을 뛰어넘었다는 한강의 소설
174 장자순 작품 리뷰_오늘도 버스는 달린다
184 류경림 작품 리뷰_전역을 했다
194 소년과 작가의 길, 518버스
09
『흰』
202 김원자 작품 소개_당신에게 흰 것을 줄게
205 김원자 작품 리뷰_나의 흰 것들
208 김원자 작품 리뷰_백목련이 있는 언덕에서
211 김원자 작품 리뷰_얼굴을 감싸주었던 흰 새처럼
216 원대리 자작나무 숲
218 연세대학교 신촌 캠퍼스와 한강
220 '책방오늘'과 한강
10
『작별하지 않는다』
226 김성민 작품 소개_한강 소설을 이끌어가는 질문
230 김성민 작품 리뷰_잠들지 못하는 영혼을 위한 노래
240 제주4·3평화공원
11
나가며
244 오교희 우리들의 정원
248 한강 작가 연보
드리는 편지
006 정원선 〈숲속 낭독회〉를 회상하며 한강 작가님께
01
들어서며
023 김성민 한강과 함께한 일 년
02
『여수의 사랑』
034 오교희 작품 소개_한강의 첫 마음
038 오교희 작품 리뷰_나는 다시 여수에 갈 것이다
047 오교희 작품 리뷰_가지 못한 소풍
052 여수, 한강이 다녀간 길
03
『검은 사슴』
058 김성민 작품 소개_젊은 마이스터의 탄생
063 홍현희 작품 리뷰_우리는 무엇을 지켜내고 무엇을 잃었는가
074 김성민 작품 리뷰_제주 바다
080 검은 사슴, 그 후에 걷는 길
084 제주 송악산 둘레길
04
『그대의 차가운 손』
090 신영미 작품 소개_가면과 진실
094 신영미 작품 리뷰_삶이라는 무도회에서
102 그대의 차가운 손, 현대 조각 앞에서
05
『채식주의자』
110 김원자 작품 소개_폭력과 아름다움 사이에서
113 김원자 작품 리뷰_ 제4의 시선
120 제주 비자림 숲에서 『채식주의자』의 영혜처럼 나무 되기
06
『바람이 분다, 가라』
126 민윤경 작품 소개_죽음을 응시하며 묻는 삶의 의미
130 민윤경 작품 리뷰_바람이 분다, 그 길로_미시령으로 가는 길
139 김성민 작품 리뷰_마크 로스코와 한강
144 미시령 옛길
146 수유리와 한강
07
『희랍어 시간』
152 강효진 작품 소개_연약한 존재의 아름다움
155 강효진 작품 리뷰_화계사에 비가 내리면
164 희랍어 시간, 화계사
08
『소년이 온다』
170 장자순 작품 소개_한강을 뛰어넘었다는 한강의 소설
174 장자순 작품 리뷰_오늘도 버스는 달린다
184 류경림 작품 리뷰_전역을 했다
194 소년과 작가의 길, 518버스
09
『흰』
202 김원자 작품 소개_당신에게 흰 것을 줄게
205 김원자 작품 리뷰_나의 흰 것들
208 김원자 작품 리뷰_백목련이 있는 언덕에서
211 김원자 작품 리뷰_얼굴을 감싸주었던 흰 새처럼
216 원대리 자작나무 숲
218 연세대학교 신촌 캠퍼스와 한강
220 '책방오늘'과 한강
10
『작별하지 않는다』
226 김성민 작품 소개_한강 소설을 이끌어가는 질문
230 김성민 작품 리뷰_잠들지 못하는 영혼을 위한 노래
240 제주4·3평화공원
11
나가며
244 오교희 우리들의 정원
248 한강 작가 연보
저자
저자
정원선
낮에는 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밤에는 책을 읽으며 살고 있다. 문학이 주는 전율과 희열, 그리고 불편함마저 사랑하는 독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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