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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몸은 살기 위해 만들어졌고 그 방향으로만 계속 나아가려 한다글을 읽으며 철학공부를 한 느낌이다. 인생공부도 더불어 한 기분이다. 하고 싶은 말은 줄이고 마음을 흔들었던 글귀를 소개하는 것으로 대신하려 한다.
〈해가 지면 쉬고 달이 뜨면 회복하는 것은 인간이 자연 속에서 받은 가장 완전한 치유의 순서다. 수면은 단순한 의식의 휴식이 아니라 자연의 리듬 속에서 생명이 다시 고동치는 시간이다.〉
생각을 뒤집어 놓는다. 잠은 휴식이라는 등식을 가지고 살던 사람에게 잠은 생명이 다시 고동치는 시간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물이 흐르듯 자연스러울 것을 선언한다. 병이 왔으니 나갈 길을 열어주면 된다고 한다. 아래의 글이 말해주고 있다.
〈생활이 치료가 될 때, 몸은 스스로 길을 찾는다. 자연치유의 핵심은 '환경 조성'이다. 바른 베개, 가벼운 산책, 햇빛, 적정 체온, 깊은 호 흡, 짧은 명상, 올바른 자세. 여섯 가지가 뇌혈류를 살리는 생활의 처방이 된다. 몸은 억지로 고쳐지지 않는다.
회복할 수 있는 조건을 제 공하면 자율신경계는 자연스럽게 균형을 되찾는다. 뇌가 먼저 회복 신호를 보내면 근육·장부·감정까지 차례로 정돈된다. 인간의 몸은 자연의 질서 안에서 살도록 설계되어 있다.〉
공인구는 개발자이다. 의료기구를 만드는 개발자면서 인체의 흐름을 터득한 사람이다. 인체구조와 인체의 역학관계를 꿰뚫고 있다. 선언 같은 문장을 다시 올린다.
〈회복은 몸이 아니라 뇌가 먼저 결정한다.〉 그러면서 〈뇌가 '괜찮다'는 신호를 보내면 자율신경계가 균형을 되찾고, 장부는 차례대로 회복을 시작한다. 흐름을 열어주는 것이 바른 베개·바른 자세·바른 호흡이다. 몸은 억지로 고치려 하면 오히려 더 움츠러들지만, 자연의 방식으로 환경을 만들어주면 스스로 회복의 길로 들어간다.
뇌혈류가 열린 순간 생명은 다시 힘을 얻는다. 당신의 회복은 이미 그 순간부터 시작되고 있다.〉
회복은 몸이 아니라 뇌가 먼저 결정된다고 하면서 뇌가 결정하는 순간 회복의 길로 들어선다고 한다. 몸은 마음에게 의지하고 마음은 몸에게 의지하는 상생의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말하고 있다.
부연하면 이렇다. 〈임상에서 가장 특징적으로 드러나는 신호는 압통점이며, 환자가 "여기 아파요, 바로 이곳!"이라고 반응하는 지점이 바로 아시혈이다. 이 부위는 단순히 아픈 곳이 아니라 장기의 상태가 표출된 자리로, 혈류 정체·기 흐름 장애·신경 자극의 왜곡이 그대로 드러난다.
수천 년 동안 한의학에서 압통점을 중심으로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졌고, 통증은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장부가 보내는 직접적인 언어라는 사실이 반복적으로 검증되었다. 통증은 몸이 스스로 길을 가리키는 생명의 지도다.〉
아픈 것을 두려워 말라고 한다. 몸이 알려주는 대로 따라가면 저절로 치유가 된다고 한다. 반갑고 고마운 말이다. 공인구 개발자의 말을 다시 올린다. 〈인체는 결국 스스로 회복하는 우주다. 우주는 스스로 균형을 되찾으며 무너짐을 극복한다. 인체도 마찬가지다. 구조가 바로 서고 혈류가 열리면, 뇌와 장기는 다시 제자리를 찾으며 회복 신호를 보낸다. 자연치유는 인체가 가진 우주적 복원력의 발동이다.〉
공인구 개발자의 선언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몸이 아파본 경험자로서, 큰 수술을 여러 번 한 장본인으로서의 발언은 설득력이 있다. 〈몸은 살기 위해 만들어졌고 그 방향으로만 계속 나아가려 한다〉 환자에게, 힘든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보다 번개 같고 천둥 같은 말은 없다.
공인구 개발자가 만든 목침과 의자는 건강으로 나아가려는 몸을 더욱 빠른 길을 안내한다. 공인구 개발자는 동양의학의 세계를 투명한 언어로 설명하고 있다. 간결하면서 깊다. 통찰이 가능한 세계다.
예를들면 〈아픈 곳을 누르면 장부가 반응한다〉는 단순한 언어로 발견했다. 현대 신경학은 그 길이 실제로 존재함을 증명했다. 피부는 장부를 비추는 맑은 거울이며 아픔은 장부가 외부에 던지는 신호다. 내장피부반사의 철학과 의학을 통해 '몸이 스스로 치료의 길을 알려 주는 방식'을 보여준다는 내용이다.
나는 이곳이 아프니 이곳을 치료해달라고 말하는 몸의 원리가 우리의 의학에 있음을 알려주는 희망의 메시지이다. 아픈 곳을 치료해 달라고 알려주는 몸이 고맙다. 살아가는 법과 치유하는 법을 자연에서 얻으라는 발언에 귀 기울인다.
〈해가 지면 쉬고 달이 뜨면 회복하는 것은 인간이 자연 속에서 받은 가장 완전한 치유의 순서다. 수면은 단순한 의식의 휴식이 아니라 자연의 리듬 속에서 생명이 다시 고동치는 시간이다.〉
생각을 뒤집어 놓는다. 잠은 휴식이라는 등식을 가지고 살던 사람에게 잠은 생명이 다시 고동치는 시간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물이 흐르듯 자연스러울 것을 선언한다. 병이 왔으니 나갈 길을 열어주면 된다고 한다. 아래의 글이 말해주고 있다.
〈생활이 치료가 될 때, 몸은 스스로 길을 찾는다. 자연치유의 핵심은 '환경 조성'이다. 바른 베개, 가벼운 산책, 햇빛, 적정 체온, 깊은 호 흡, 짧은 명상, 올바른 자세. 여섯 가지가 뇌혈류를 살리는 생활의 처방이 된다. 몸은 억지로 고쳐지지 않는다.
회복할 수 있는 조건을 제 공하면 자율신경계는 자연스럽게 균형을 되찾는다. 뇌가 먼저 회복 신호를 보내면 근육·장부·감정까지 차례로 정돈된다. 인간의 몸은 자연의 질서 안에서 살도록 설계되어 있다.〉
공인구는 개발자이다. 의료기구를 만드는 개발자면서 인체의 흐름을 터득한 사람이다. 인체구조와 인체의 역학관계를 꿰뚫고 있다. 선언 같은 문장을 다시 올린다.
〈회복은 몸이 아니라 뇌가 먼저 결정한다.〉 그러면서 〈뇌가 '괜찮다'는 신호를 보내면 자율신경계가 균형을 되찾고, 장부는 차례대로 회복을 시작한다. 흐름을 열어주는 것이 바른 베개·바른 자세·바른 호흡이다. 몸은 억지로 고치려 하면 오히려 더 움츠러들지만, 자연의 방식으로 환경을 만들어주면 스스로 회복의 길로 들어간다.
뇌혈류가 열린 순간 생명은 다시 힘을 얻는다. 당신의 회복은 이미 그 순간부터 시작되고 있다.〉
회복은 몸이 아니라 뇌가 먼저 결정된다고 하면서 뇌가 결정하는 순간 회복의 길로 들어선다고 한다. 몸은 마음에게 의지하고 마음은 몸에게 의지하는 상생의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말하고 있다.
부연하면 이렇다. 〈임상에서 가장 특징적으로 드러나는 신호는 압통점이며, 환자가 "여기 아파요, 바로 이곳!"이라고 반응하는 지점이 바로 아시혈이다. 이 부위는 단순히 아픈 곳이 아니라 장기의 상태가 표출된 자리로, 혈류 정체·기 흐름 장애·신경 자극의 왜곡이 그대로 드러난다.
수천 년 동안 한의학에서 압통점을 중심으로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졌고, 통증은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장부가 보내는 직접적인 언어라는 사실이 반복적으로 검증되었다. 통증은 몸이 스스로 길을 가리키는 생명의 지도다.〉
아픈 것을 두려워 말라고 한다. 몸이 알려주는 대로 따라가면 저절로 치유가 된다고 한다. 반갑고 고마운 말이다. 공인구 개발자의 말을 다시 올린다. 〈인체는 결국 스스로 회복하는 우주다. 우주는 스스로 균형을 되찾으며 무너짐을 극복한다. 인체도 마찬가지다. 구조가 바로 서고 혈류가 열리면, 뇌와 장기는 다시 제자리를 찾으며 회복 신호를 보낸다. 자연치유는 인체가 가진 우주적 복원력의 발동이다.〉
공인구 개발자의 선언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몸이 아파본 경험자로서, 큰 수술을 여러 번 한 장본인으로서의 발언은 설득력이 있다. 〈몸은 살기 위해 만들어졌고 그 방향으로만 계속 나아가려 한다〉 환자에게, 힘든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보다 번개 같고 천둥 같은 말은 없다.
공인구 개발자가 만든 목침과 의자는 건강으로 나아가려는 몸을 더욱 빠른 길을 안내한다. 공인구 개발자는 동양의학의 세계를 투명한 언어로 설명하고 있다. 간결하면서 깊다. 통찰이 가능한 세계다.
예를들면 〈아픈 곳을 누르면 장부가 반응한다〉는 단순한 언어로 발견했다. 현대 신경학은 그 길이 실제로 존재함을 증명했다. 피부는 장부를 비추는 맑은 거울이며 아픔은 장부가 외부에 던지는 신호다. 내장피부반사의 철학과 의학을 통해 '몸이 스스로 치료의 길을 알려 주는 방식'을 보여준다는 내용이다.
나는 이곳이 아프니 이곳을 치료해달라고 말하는 몸의 원리가 우리의 의학에 있음을 알려주는 희망의 메시지이다. 아픈 곳을 치료해 달라고 알려주는 몸이 고맙다. 살아가는 법과 치유하는 법을 자연에서 얻으라는 발언에 귀 기울인다.
목차
목차
4. 인체는 정밀한 우주 | 95
ㆍ 0.03mm의 균형이 움직이는 소우주의 질서
1장 | 회복
1. 후암동 할머니의 한을 담은 혀 | 32
2. 혀는 마음의 병을 표현하고 있다 | 36
3. 진정한 회복이 시작된다 | 38
4. 회복과 신경계 - 생명의 길을 여는 전류 | 41
5. 자연이 주는, 약이 되는 밥, 밥이 되는 약 - 식약동원(食藥同源)과 자연치유 | 43
6. 만성질환과 생활습관병의 치료와 예방 - 삶을 다시 세우는 통합의학 | 47
7. 올바른 잠 - 불면(不眠), 생명의 근원을 깨우는 회복의 시간 | 50
8. 경추와 뇌혈류의 상관관계 | 53
2장 | 자연과 인체의 조화
1. 회복의 순간에 시작된 깨달음 | 62
2. 자연은 스스로 복원 | 66
3. 브라질 '제끼찌바' 나무로 목침의 실험 | 69
4. 우주의 질서가 인간의 몸속에 새겨지는 방식 | 72
4장 | 뇌 혈류를 관리하라
1. 뇌경색과 뇌혈류 - 살아 있는 세포는 반드시 응답한다 | 102
2. 가족을 힘들게 하는 병 - 알츠하이머, 파킨슨, 치매 | 104
ㆍ 가족의 병, 마음의 무게
3. 암과 뇌경색으로 쓰러지다 | 107
ㆍ 잘못된 습관은 성인병이 되고, 바른 습관은 생명을 되살린다
4. 세 번의 암 덩어리를 잘라내다 | 111
ㆍ 자세의 왜곡이 삶을 바꾸고 병을 만든다
5. 재활의 목침 | 115
ㆍ 브라질 병실에서 태어난 트리라이프 목침
6. 혈관계 - 뇌와 생명의 순환 | 119
ㆍ 혈.기.신경.림프의 흐름으로 읽는 뇌의 자연치유
7. 바른 자세가 뇌와 전신을 살린다 | 125
ㆍ 자연의학, 동양철학, 한의학이 말하는 뇌혈류의 길, 몸의 길
8. 정맥과 회복의 의학 | 129
ㆍ 아래에서 위로, 안에서 밖으로 흐르는 생명 회귀의 길
3장 | 생명을 깨우는 나무 한 토막
1. 목침 - 병원 세미나실에서 시작된 작은 실험 | 80
2. 베개와 뇌세포의 회복, 경추에서 시작되는 생명의 길 | 85
3. 잠자리의 과학과 자연 회복 | 90
ㆍ 0.03mm까지 조정되는 트리라이프 목침이 만든 밤의 의학 24
5장 | 침구는 과학이다
1. 침구는 가구가 아니라 인체공학이다 | 136 2. 보아비다와 시트웰의 철학 | 139
ㆍ 기대지 말고, 당신의 중심을 깨워라
6장 | 엄마의 손길, 자연 식품
1. 신비한 보물은 엄마의 손길이 과학이다 | 144
ㆍ 부엌에서 시작된 생활의학, 자연의학, 동양철학의 치유
2. 계절에 따라 살아 숨 쉬는 자연의 보고 | 147
ㆍ 자연의학, 한의학, 민속의학이 안내하는 계절별 치유 철학
3. 영기(營氣)와 위기(衛氣)의 이중주 - 안에서 채우고 밖에서 지키는 법 | 151
7장 | 걷는다는 건 살아있다는 증거다
1. 바르게 걷는 법도 배워야 한다. | 156
ㆍ 다시 걷기, 몸과 영혼을 깨우는 발바닥의 행진 2. 어싱(Earthing)' 지구와 접촉하기 | 158
ㆍ 대지와 연결되는 치유의 힘, '어스워킹(Earth walking)'
3. 생명을 다시 세우는 기둥-바른 생활이 치료다 | 161
8장 | 몸이 원하는 옷을 입어라
1. 몸이 원하는 옷을 입어라 | 166
ㆍ 자연치유를 실천하는 의복의 철학
2. 인체는 자연계의 소우주 | 168
ㆍ 음양오행으로 읽는 생명 철학과 자연의학의 실제
3. 우주의 생성 | 172
ㆍ 자연·철학·의학이 하나로 이어지는 근원
9장 | 심장은 군주지관
1. 생명의 중심, 심장은 군주지관이다 | 178 26
ㆍ 인체의 불꽃과 정신의 질서를 다스리는 통합의학적 치유
2. 심화(心火)의 기운 | 181
ㆍ 브라질의 태양 아래 타오르는 속병을 읽다
3. 물과 불이 춤추는 자리 - 수승화강의 길을 묻다 | 185
ㆍ 마른 강에 물을 대고, 식은 화로에 불을 지피는 생명의 기록
10장 | 여성의 길
1. 음의 성정은 여성의 길 | 192
ㆍ 여성의 몸, 조용한 아품이 말하는 신호
2. 여성의 몸, 그 깊고 푸른 우주를 읽다 - 갱년기와 자궁이 보내는 비밀 편지 | 196
ㆍ 신장의 숨이 약해진 자리, 갱년기라는 새로운 리듬
3. 생명의 빛을 품은 존재 | 200
ㆍ 여성의 우주와 치유의 철학
11장 | 습과 바람의 기운
1. 습(濕)의 기운과 인체의 흐름 - 정체된 물을 움직여 생명의 길을 다시 트다 | 208
ㆍ 몸은 이미 말을 하고 있었다. 몸이 눅눅하다는 것을
2. 비위장의 치유 철학 | 211
ㆍ 생명의 흙(土)이 사람을 살리고, 마음을 편안케 한다
3. 병은 반드시 약이 있다 | 214
ㆍ 위장을 중심으로 본 병과 치유의 철학
4. 간·담의 바람을 다스려 마음의 평온을 되찾다 | 217
ㆍ 흐름이 회복되는 몸의 기록
5. 폐와 대장, 숨의 길이 삶의 길을 만든다 | 220
ㆍ 큰 호흡과 한 사람의 숨결
6. 수(水)의 철학과 신장 방광의치유 | 223
신장과 방광을 찾아온 사람들
7. 내장피부반사의 철학과 의학 | 226
ㆍ 피부는 내장의 거울이고, 통증은 장부의 언어이다
8. 육장과 육부의 치유 철학 | 231
ㆍ 여섯 기둥이 생명을 지탱한다
9. 한의학의 기본 진단법 | 234
ㆍ 눈과 귀와 손끝으로 읽는 몸의 풍경
10. 칠정(七情)의 의학적 이해와 사상체질 및 오행 진단 | 236
ㆍ 감정이 오장육부를 움직이고 병을 만들며, 생명을 살리는 길
11. 튼튼한 하체가 건강을 만든다 - 천대 받는 발의 소중함 | 239
ㆍ 바른 자세와 엉치가 만든 건강한 인생
12. 족삼리혈, 합곡혈, 태충혈, 장수혈과 응급혈 | 243
ㆍ 인체 기혈의 문을 여는 치유의 철학
13. 손목과 발목, 창조된 정밀함의 철학 | 247
ㆍ 인체 설계의 비밀, 뼈의 개수가 말해주는 기능의 미학
14. 남성 활력의 뿌리, 하초의 생명력을 지키는 전립선 치유기 | 251
ㆍ 생명의 불씨가 깃든 자리, 전립선을 다시 바라보다
15. 아래에서 시작되는 몸의 대화 | 255
ㆍ 남성의 운명은 하초에 달려 있다
4. 오십견과 테니스 엘보 | 271
ㆍ 일상의 축적이 불러온 통증의 기록 5. 슬관절이 보내는 구조의 신호 | 273
ㆍ 아픈 무릎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12장 | 척추와 하체 균형, 전신 치유의 길
1. 몸이 열어 주는 길 | 262
ㆍ 자세와 하체 균형이 그리는 치유의 궤적
2. 자연적 치유, 내 안의 치유의 신비를 직접 만나기 | 265
ㆍ 병이 되기 전에 몸에서 보내는 조용한 신호들
3. 걸음으로 우주의 균형을 잡다 | 268
ㆍ 가장 섬세한 균형을 배우는 존재로 불안정한 구조 속에 깃든 진화의 신비 28
13장 | 안데스의 극한 사람들
1. 인류의 환경 적응과 체형 변화 - 고산, 밀림, 평야가 빚어낸 몸의 역사 | 280
ㆍ 인류가 자연을 닮아온 몸의 역사와 회복의 길
2. 아마존의 과라니족의 강인한 생명력 | 283
3. 티티카카 호수 위의 삶 - 물 위에서 재구성되는 인간의 몸 | 285
ㆍ 물위에서 살아가는 생존
4. 지리지형에 따른 체력 차이와 축구 이야기 | 288
ㆍ 라파스의 하늘 아래에서
5. 생명이 드나드는 생식 척수 | 294
ㆍ 생명을 품은 중추와 허리의 생명
6. 코는 숨과 향으로 생명을 여는 관문 | 297
ㆍ 임상에서 시작된 비염과 측농증의 본질
7. 균형을 잡아주는 귀의 세계 | 299
ㆍ 내이·신장·하체 안정의 조용한 조타장치 - 타국에서 마주한 빙빙 도는 세계
8. 안면마비 신경은 생명의 연결선이다 | 303
ㆍ 문이 열리는 순간, 나는 언제나 얼굴부터 본다
9. 화상을 입은 아이의 회복 | 307
ㆍ 침은 상처를 기억하지 않는다
10. 오랫동안 써오던 글을 마무리하며 | 310
ㆍ 긴 여정의 마침표, 생명과 균형의 고백
ㆍ 0.03mm의 균형이 움직이는 소우주의 질서
1장 | 회복
1. 후암동 할머니의 한을 담은 혀 | 32
2. 혀는 마음의 병을 표현하고 있다 | 36
3. 진정한 회복이 시작된다 | 38
4. 회복과 신경계 - 생명의 길을 여는 전류 | 41
5. 자연이 주는, 약이 되는 밥, 밥이 되는 약 - 식약동원(食藥同源)과 자연치유 | 43
6. 만성질환과 생활습관병의 치료와 예방 - 삶을 다시 세우는 통합의학 | 47
7. 올바른 잠 - 불면(不眠), 생명의 근원을 깨우는 회복의 시간 | 50
8. 경추와 뇌혈류의 상관관계 | 53
2장 | 자연과 인체의 조화
1. 회복의 순간에 시작된 깨달음 | 62
2. 자연은 스스로 복원 | 66
3. 브라질 '제끼찌바' 나무로 목침의 실험 | 69
4. 우주의 질서가 인간의 몸속에 새겨지는 방식 | 72
4장 | 뇌 혈류를 관리하라
1. 뇌경색과 뇌혈류 - 살아 있는 세포는 반드시 응답한다 | 102
2. 가족을 힘들게 하는 병 - 알츠하이머, 파킨슨, 치매 | 104
ㆍ 가족의 병, 마음의 무게
3. 암과 뇌경색으로 쓰러지다 | 107
ㆍ 잘못된 습관은 성인병이 되고, 바른 습관은 생명을 되살린다
4. 세 번의 암 덩어리를 잘라내다 | 111
ㆍ 자세의 왜곡이 삶을 바꾸고 병을 만든다
5. 재활의 목침 | 115
ㆍ 브라질 병실에서 태어난 트리라이프 목침
6. 혈관계 - 뇌와 생명의 순환 | 119
ㆍ 혈.기.신경.림프의 흐름으로 읽는 뇌의 자연치유
7. 바른 자세가 뇌와 전신을 살린다 | 125
ㆍ 자연의학, 동양철학, 한의학이 말하는 뇌혈류의 길, 몸의 길
8. 정맥과 회복의 의학 | 129
ㆍ 아래에서 위로, 안에서 밖으로 흐르는 생명 회귀의 길
3장 | 생명을 깨우는 나무 한 토막
1. 목침 - 병원 세미나실에서 시작된 작은 실험 | 80
2. 베개와 뇌세포의 회복, 경추에서 시작되는 생명의 길 | 85
3. 잠자리의 과학과 자연 회복 | 90
ㆍ 0.03mm까지 조정되는 트리라이프 목침이 만든 밤의 의학 24
5장 | 침구는 과학이다
1. 침구는 가구가 아니라 인체공학이다 | 136 2. 보아비다와 시트웰의 철학 | 139
ㆍ 기대지 말고, 당신의 중심을 깨워라
6장 | 엄마의 손길, 자연 식품
1. 신비한 보물은 엄마의 손길이 과학이다 | 144
ㆍ 부엌에서 시작된 생활의학, 자연의학, 동양철학의 치유
2. 계절에 따라 살아 숨 쉬는 자연의 보고 | 147
ㆍ 자연의학, 한의학, 민속의학이 안내하는 계절별 치유 철학
3. 영기(營氣)와 위기(衛氣)의 이중주 - 안에서 채우고 밖에서 지키는 법 | 151
7장 | 걷는다는 건 살아있다는 증거다
1. 바르게 걷는 법도 배워야 한다. | 156
ㆍ 다시 걷기, 몸과 영혼을 깨우는 발바닥의 행진 2. 어싱(Earthing)' 지구와 접촉하기 | 158
ㆍ 대지와 연결되는 치유의 힘, '어스워킹(Earth walking)'
3. 생명을 다시 세우는 기둥-바른 생활이 치료다 | 161
8장 | 몸이 원하는 옷을 입어라
1. 몸이 원하는 옷을 입어라 | 166
ㆍ 자연치유를 실천하는 의복의 철학
2. 인체는 자연계의 소우주 | 168
ㆍ 음양오행으로 읽는 생명 철학과 자연의학의 실제
3. 우주의 생성 | 172
ㆍ 자연·철학·의학이 하나로 이어지는 근원
9장 | 심장은 군주지관
1. 생명의 중심, 심장은 군주지관이다 | 178 26
ㆍ 인체의 불꽃과 정신의 질서를 다스리는 통합의학적 치유
2. 심화(心火)의 기운 | 181
ㆍ 브라질의 태양 아래 타오르는 속병을 읽다
3. 물과 불이 춤추는 자리 - 수승화강의 길을 묻다 | 185
ㆍ 마른 강에 물을 대고, 식은 화로에 불을 지피는 생명의 기록
10장 | 여성의 길
1. 음의 성정은 여성의 길 | 192
ㆍ 여성의 몸, 조용한 아품이 말하는 신호
2. 여성의 몸, 그 깊고 푸른 우주를 읽다 - 갱년기와 자궁이 보내는 비밀 편지 | 196
ㆍ 신장의 숨이 약해진 자리, 갱년기라는 새로운 리듬
3. 생명의 빛을 품은 존재 | 200
ㆍ 여성의 우주와 치유의 철학
11장 | 습과 바람의 기운
1. 습(濕)의 기운과 인체의 흐름 - 정체된 물을 움직여 생명의 길을 다시 트다 | 208
ㆍ 몸은 이미 말을 하고 있었다. 몸이 눅눅하다는 것을
2. 비위장의 치유 철학 | 211
ㆍ 생명의 흙(土)이 사람을 살리고, 마음을 편안케 한다
3. 병은 반드시 약이 있다 | 214
ㆍ 위장을 중심으로 본 병과 치유의 철학
4. 간·담의 바람을 다스려 마음의 평온을 되찾다 | 217
ㆍ 흐름이 회복되는 몸의 기록
5. 폐와 대장, 숨의 길이 삶의 길을 만든다 | 220
ㆍ 큰 호흡과 한 사람의 숨결
6. 수(水)의 철학과 신장 방광의치유 | 223
신장과 방광을 찾아온 사람들
7. 내장피부반사의 철학과 의학 | 226
ㆍ 피부는 내장의 거울이고, 통증은 장부의 언어이다
8. 육장과 육부의 치유 철학 | 231
ㆍ 여섯 기둥이 생명을 지탱한다
9. 한의학의 기본 진단법 | 234
ㆍ 눈과 귀와 손끝으로 읽는 몸의 풍경
10. 칠정(七情)의 의학적 이해와 사상체질 및 오행 진단 | 236
ㆍ 감정이 오장육부를 움직이고 병을 만들며, 생명을 살리는 길
11. 튼튼한 하체가 건강을 만든다 - 천대 받는 발의 소중함 | 239
ㆍ 바른 자세와 엉치가 만든 건강한 인생
12. 족삼리혈, 합곡혈, 태충혈, 장수혈과 응급혈 | 243
ㆍ 인체 기혈의 문을 여는 치유의 철학
13. 손목과 발목, 창조된 정밀함의 철학 | 247
ㆍ 인체 설계의 비밀, 뼈의 개수가 말해주는 기능의 미학
14. 남성 활력의 뿌리, 하초의 생명력을 지키는 전립선 치유기 | 251
ㆍ 생명의 불씨가 깃든 자리, 전립선을 다시 바라보다
15. 아래에서 시작되는 몸의 대화 | 255
ㆍ 남성의 운명은 하초에 달려 있다
4. 오십견과 테니스 엘보 | 271
ㆍ 일상의 축적이 불러온 통증의 기록 5. 슬관절이 보내는 구조의 신호 | 273
ㆍ 아픈 무릎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12장 | 척추와 하체 균형, 전신 치유의 길
1. 몸이 열어 주는 길 | 262
ㆍ 자세와 하체 균형이 그리는 치유의 궤적
2. 자연적 치유, 내 안의 치유의 신비를 직접 만나기 | 265
ㆍ 병이 되기 전에 몸에서 보내는 조용한 신호들
3. 걸음으로 우주의 균형을 잡다 | 268
ㆍ 가장 섬세한 균형을 배우는 존재로 불안정한 구조 속에 깃든 진화의 신비 28
13장 | 안데스의 극한 사람들
1. 인류의 환경 적응과 체형 변화 - 고산, 밀림, 평야가 빚어낸 몸의 역사 | 280
ㆍ 인류가 자연을 닮아온 몸의 역사와 회복의 길
2. 아마존의 과라니족의 강인한 생명력 | 283
3. 티티카카 호수 위의 삶 - 물 위에서 재구성되는 인간의 몸 | 285
ㆍ 물위에서 살아가는 생존
4. 지리지형에 따른 체력 차이와 축구 이야기 | 288
ㆍ 라파스의 하늘 아래에서
5. 생명이 드나드는 생식 척수 | 294
ㆍ 생명을 품은 중추와 허리의 생명
6. 코는 숨과 향으로 생명을 여는 관문 | 297
ㆍ 임상에서 시작된 비염과 측농증의 본질
7. 균형을 잡아주는 귀의 세계 | 299
ㆍ 내이·신장·하체 안정의 조용한 조타장치 - 타국에서 마주한 빙빙 도는 세계
8. 안면마비 신경은 생명의 연결선이다 | 303
ㆍ 문이 열리는 순간, 나는 언제나 얼굴부터 본다
9. 화상을 입은 아이의 회복 | 307
ㆍ 침은 상처를 기억하지 않는다
10. 오랫동안 써오던 글을 마무리하며 | 310
ㆍ 긴 여정의 마침표, 생명과 균형의 고백
저자
저자
공인구
고통의 기록이 치유의 지도가 되기까지
몇번을 죽어야 진짜 죽는가. 끈질긴 생명의 연속에서 나는 한방의학과 자연의학이라는 길을 평생의 소명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집안 내력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한방의 도구와 약재를 가까이하며 자랐습니다.
마루와 방에는 친가와 외가 증조할아버지가 쓰시던 침통과 뜸 도구들이 마치 장난감처럼 흩어져 있었고, 천장 밑, 서까래에는 약 봉지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속에서 나는 전통의술의 맥을 자연스럽게 접하며 자랐습니다. 선대로부터 이어져 온 양가(兩家)의 DNA는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인체의 신비를 탐구하는 일은 나의 운명처럼 예고하고 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의술을 배우며 환자들을 마주했을 때, 나는 몸과 마음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회복되는 신비로운 과정을 보았습니다. 한때는 다른 길을 걷기도 했으나, 내 자신과 주변 지인들에게 닥쳐온 질병의 고통을 목격하며 아픈 이들을 돌보는 일이 내게 주어진 사명임을 깨달았습니다.
브라질에서 30여 년간 환자들을 돌보며 전통의술을 펼쳐왔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의술보다는 인체 스스로가 가진 자생력과 회복의 원리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사실 이 기록은 내 자신의 처절한 생존 투쟁기이기도 합니다. 젊은 시절 간경화 초기 진단을 받고 3년 동안 모든 활동을 멈춘 채 침묵해야 했던 경험은, 나를 '고치는 사람'에서 '아픈 사람'의 입장으로 완전히 돌려놓았습니다. 이후 세 차례의 암 수술을 겪으며 말로 다 할 수 없는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지나왔습니다. 위궤양 출혈로 의식을 잃고 쓰러지던 순간, 디스크와 담석증의 극심한 통증으로 나는 환자가 느끼는 절망과 고통이 얼마나 깊은 것인지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특히 2013년 8월, 뇌경색으로 인해 찾아온 반신마비와 언어 마비는 제 삶의 방향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습니다. 거동조차 힘들었던 그 시기, 나는 잠시 재활과 연구에 전념하며 그동안 품어왔던 생명과 몸 의 회복 원리에 대한 생각들을 하나씩 풀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후암동 할머니를 떠올리며 혀의 상태를 통해 우리 오장육부와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읽어내는 법을 다시금 정립하기로 했습니다. 혀는 우리 몸속의 '불(火)'과 '물(水)'의 균형을 그리고 차마 말로 다 하지 못한 감정의 찌꺼기까지 드러내는 정직한 거울입니다.
제가 겪은 뇌경색의 전조 또한 혀의 떨림과 마름에 기록되어 있었음을 뒤늦게 깨달으며, 그 증상 자체보다 삶의 균형을 회복하는 것이 치유의 본질임을 확인했습니다.
내가 쓰러지던 날도 나의 입에서는 말을 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자고 일어나 보니 병원 침대 위에 누워서 말을 하지 못하고 반신 마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혀가 보여주는 표현을 잘 읽을 줄 알아야 합니 다. 목 마르다는 증상의 표현을 가볍게 넘기지 마십시오.
한국의 사계절부터 브라질 아마존의 습한 밀림과 안데스 고산지대의 희박한 공기까지. 시베리아와 유라시아의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접하며 얻은 결론은 명확합니다. 병은 단순히 물리적인 육체의 고장 만이 아닙니다. 그것은 지리적 환경, 식생활, 주거 문화, 그리고 삶을 대하는 태도가 뒤섞여 만들어낸 결과물입니다. 아마존 인디오들의 강인한 생명력과 안데스 부족의 적응력을 관찰하며, 저는 인체가 가진 회복의 지혜가 얼마나 위대한지 직접 보았습니다.
글쓰기에 서툴렀던 제가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주변의 따뜻한 격려 덕분이었습니다. 신광철 작가는 제가 겪은 역경이 아무나 감당 할 수 없는 고난을 이겨낸 승리자라며, 글을 통해 건강에 대한 희망을 기록해 보라고 힘을 실어주셨습니다.
여기에 '느티나무가 있는 풍경' 출판사의 김희경 대표님과 함께 공부하는 느풍 식구들의 진심 어린 응원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질병을 고치는 기술을 나열한 백과사전이 아닙니다. 평생 자연의학과 한방의학을 배우며 경험에서 얻어진 지식과,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나의 치유 여정을 담은 고백서이자 회고록입니다.
이 글은 내가 겪었던 같은 고통 속에 있는 분들에게 잠시 생각할 수 있는 글이 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의 글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몇번을 죽어야 진짜 죽는가. 끈질긴 생명의 연속에서 나는 한방의학과 자연의학이라는 길을 평생의 소명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집안 내력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한방의 도구와 약재를 가까이하며 자랐습니다.
마루와 방에는 친가와 외가 증조할아버지가 쓰시던 침통과 뜸 도구들이 마치 장난감처럼 흩어져 있었고, 천장 밑, 서까래에는 약 봉지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속에서 나는 전통의술의 맥을 자연스럽게 접하며 자랐습니다. 선대로부터 이어져 온 양가(兩家)의 DNA는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인체의 신비를 탐구하는 일은 나의 운명처럼 예고하고 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의술을 배우며 환자들을 마주했을 때, 나는 몸과 마음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회복되는 신비로운 과정을 보았습니다. 한때는 다른 길을 걷기도 했으나, 내 자신과 주변 지인들에게 닥쳐온 질병의 고통을 목격하며 아픈 이들을 돌보는 일이 내게 주어진 사명임을 깨달았습니다.
브라질에서 30여 년간 환자들을 돌보며 전통의술을 펼쳐왔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의술보다는 인체 스스로가 가진 자생력과 회복의 원리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사실 이 기록은 내 자신의 처절한 생존 투쟁기이기도 합니다. 젊은 시절 간경화 초기 진단을 받고 3년 동안 모든 활동을 멈춘 채 침묵해야 했던 경험은, 나를 '고치는 사람'에서 '아픈 사람'의 입장으로 완전히 돌려놓았습니다. 이후 세 차례의 암 수술을 겪으며 말로 다 할 수 없는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지나왔습니다. 위궤양 출혈로 의식을 잃고 쓰러지던 순간, 디스크와 담석증의 극심한 통증으로 나는 환자가 느끼는 절망과 고통이 얼마나 깊은 것인지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특히 2013년 8월, 뇌경색으로 인해 찾아온 반신마비와 언어 마비는 제 삶의 방향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습니다. 거동조차 힘들었던 그 시기, 나는 잠시 재활과 연구에 전념하며 그동안 품어왔던 생명과 몸 의 회복 원리에 대한 생각들을 하나씩 풀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후암동 할머니를 떠올리며 혀의 상태를 통해 우리 오장육부와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읽어내는 법을 다시금 정립하기로 했습니다. 혀는 우리 몸속의 '불(火)'과 '물(水)'의 균형을 그리고 차마 말로 다 하지 못한 감정의 찌꺼기까지 드러내는 정직한 거울입니다.
제가 겪은 뇌경색의 전조 또한 혀의 떨림과 마름에 기록되어 있었음을 뒤늦게 깨달으며, 그 증상 자체보다 삶의 균형을 회복하는 것이 치유의 본질임을 확인했습니다.
내가 쓰러지던 날도 나의 입에서는 말을 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자고 일어나 보니 병원 침대 위에 누워서 말을 하지 못하고 반신 마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혀가 보여주는 표현을 잘 읽을 줄 알아야 합니 다. 목 마르다는 증상의 표현을 가볍게 넘기지 마십시오.
한국의 사계절부터 브라질 아마존의 습한 밀림과 안데스 고산지대의 희박한 공기까지. 시베리아와 유라시아의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접하며 얻은 결론은 명확합니다. 병은 단순히 물리적인 육체의 고장 만이 아닙니다. 그것은 지리적 환경, 식생활, 주거 문화, 그리고 삶을 대하는 태도가 뒤섞여 만들어낸 결과물입니다. 아마존 인디오들의 강인한 생명력과 안데스 부족의 적응력을 관찰하며, 저는 인체가 가진 회복의 지혜가 얼마나 위대한지 직접 보았습니다.
글쓰기에 서툴렀던 제가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주변의 따뜻한 격려 덕분이었습니다. 신광철 작가는 제가 겪은 역경이 아무나 감당 할 수 없는 고난을 이겨낸 승리자라며, 글을 통해 건강에 대한 희망을 기록해 보라고 힘을 실어주셨습니다.
여기에 '느티나무가 있는 풍경' 출판사의 김희경 대표님과 함께 공부하는 느풍 식구들의 진심 어린 응원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질병을 고치는 기술을 나열한 백과사전이 아닙니다. 평생 자연의학과 한방의학을 배우며 경험에서 얻어진 지식과,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나의 치유 여정을 담은 고백서이자 회고록입니다.
이 글은 내가 겪었던 같은 고통 속에 있는 분들에게 잠시 생각할 수 있는 글이 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의 글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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