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대하여(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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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왜 항상 늦게 이해되는가우리는 왜 사랑을 하고도 그것을 알지 못하는가
단편소설의 형식을 바꾼 작가안톤 체호프 대표 단편 12편
안톤 체호프는 삶을 설명하지 않는다. 대신, 우리가 이미 지나온 순간들을 다시 바라보게 만든다. 체호프의 인물들은 사랑을 하면서도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서로를 마주하고 있으면서도 끝내 이해에 이르지 못한다. 그래서 그의 이야기는 언제나 조용하게 시작해 오래 남는다.
이 책 『사랑에 대하여』는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을 비롯한 대표 단편 12편을 통해, 우리가 쉽게 지나쳐 온 감정과 관계의 틈을 드러낸다. 특별한 사건 없이도 삶의 본질에 닿는 서사, 결론을 내리지 않음으로써 더 오래 머무는 이야기들. 체호프는 답을 주지 않지만, 독자가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게 만든다.
원문의 의미와 결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오늘의 문장으로 정리한 이번 번역은, 고전이 지닌 거리감을 덜어내고 이야기의 흐름을 더욱 또렷하게 전달한다. 이 책은 사랑을 이해하기 위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왜 그것을 끝내 이해하지 못하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이다.
단편소설의 형식을 바꾼 작가안톤 체호프 대표 단편 12편
안톤 체호프는 삶을 설명하지 않는다. 대신, 우리가 이미 지나온 순간들을 다시 바라보게 만든다. 체호프의 인물들은 사랑을 하면서도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서로를 마주하고 있으면서도 끝내 이해에 이르지 못한다. 그래서 그의 이야기는 언제나 조용하게 시작해 오래 남는다.
이 책 『사랑에 대하여』는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을 비롯한 대표 단편 12편을 통해, 우리가 쉽게 지나쳐 온 감정과 관계의 틈을 드러낸다. 특별한 사건 없이도 삶의 본질에 닿는 서사, 결론을 내리지 않음으로써 더 오래 머무는 이야기들. 체호프는 답을 주지 않지만, 독자가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게 만든다.
원문의 의미와 결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오늘의 문장으로 정리한 이번 번역은, 고전이 지닌 거리감을 덜어내고 이야기의 흐름을 더욱 또렷하게 전달한다. 이 책은 사랑을 이해하기 위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왜 그것을 끝내 이해하지 못하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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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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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언제나 지나간 뒤에야 이해된다
우리는 사랑을 하면서도 그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 가까이 있을 때는 보이지 않던 감정이,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또렷해지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랑은 늘 현재가 아니라, 뒤늦은 이해의 형태로 우리에게 남는다. 우리는 누군가를 사랑했다고 말하지만, 정작 그 순간에는 그 감정을 충분히 알아보지 못한다.
안톤 체호프는 바로 그 어긋난 시간 속의 감정을 이야기로 남긴다. 그의 인물들은 사랑을 하면서도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해하게 되었을 때는 이미 되돌릴 수 없는 지점에 와 있다. 체호프는 그 과정을 설명하거나 판단하지 않는다. 다만 우리가 이미 지나온 순간들을 조용히 다시 마주하게 만든다.
사랑은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뒤늦게 드러나는 것이다
이 책 『사랑에 대하여』는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을 비롯한 대표 단편 12편을 통해, 우리가 쉽게 지나쳐 온 관계의 균열과 감정의 흐름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특별한 사건 없이도 삶의 본질에 닿는 이야기들, 결론을 내리지 않음으로써 더 오래 남는 서사. 체호프의 단편은 짧지만, 그 안에 담긴 감정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그의 인물들은 늘 선택의 순간에 서 있지만, 그 선택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나중에야 알게 된다. 그래서 이 이야기들은 '사랑의 순간'이 아니라, '사랑을 이해하게 되는 순간'을 향해 나아간다. 우리는 그 과정을 따라가며, 이미 지나온 자신의 시간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
지금의 감정을, 나중이 아닌 지금 바라보는 일
『사랑에 대하여』는 독자에게 사랑을 정의하거나 정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대신 우리가 왜 사랑을 하고도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지, 그리고 왜 같은 감정을 반복하게 되는지를 조용히 보여준다. 이 책은 어떤 변화를 요구하지 않는다. 다만,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감정이 무엇인지 한 번쯤 멈추어 생각해 보게 만든다.
원문의 의미와 결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문장을 현대적으로 다듬어, 고전이 지닌 거리감을 줄이고 이야기의 흐름을 더욱 또렷하게 전달했다. 그래서 이 책은 고전이면서도, 오늘의 독자에게는 자신의 이야기처럼 읽힌다.
그래서 우리는 묻게 된다.
그때의 나는, 정말 사랑을 알고 있었을까.
우리는 사랑을 하면서도 그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 가까이 있을 때는 보이지 않던 감정이,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비로소 또렷해지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랑은 늘 현재가 아니라, 뒤늦은 이해의 형태로 우리에게 남는다. 우리는 누군가를 사랑했다고 말하지만, 정작 그 순간에는 그 감정을 충분히 알아보지 못한다.
안톤 체호프는 바로 그 어긋난 시간 속의 감정을 이야기로 남긴다. 그의 인물들은 사랑을 하면서도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해하게 되었을 때는 이미 되돌릴 수 없는 지점에 와 있다. 체호프는 그 과정을 설명하거나 판단하지 않는다. 다만 우리가 이미 지나온 순간들을 조용히 다시 마주하게 만든다.
사랑은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뒤늦게 드러나는 것이다
이 책 『사랑에 대하여』는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을 비롯한 대표 단편 12편을 통해, 우리가 쉽게 지나쳐 온 관계의 균열과 감정의 흐름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특별한 사건 없이도 삶의 본질에 닿는 이야기들, 결론을 내리지 않음으로써 더 오래 남는 서사. 체호프의 단편은 짧지만, 그 안에 담긴 감정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그의 인물들은 늘 선택의 순간에 서 있지만, 그 선택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나중에야 알게 된다. 그래서 이 이야기들은 '사랑의 순간'이 아니라, '사랑을 이해하게 되는 순간'을 향해 나아간다. 우리는 그 과정을 따라가며, 이미 지나온 자신의 시간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
지금의 감정을, 나중이 아닌 지금 바라보는 일
『사랑에 대하여』는 독자에게 사랑을 정의하거나 정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대신 우리가 왜 사랑을 하고도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는지, 그리고 왜 같은 감정을 반복하게 되는지를 조용히 보여준다. 이 책은 어떤 변화를 요구하지 않는다. 다만,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감정이 무엇인지 한 번쯤 멈추어 생각해 보게 만든다.
원문의 의미와 결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문장을 현대적으로 다듬어, 고전이 지닌 거리감을 줄이고 이야기의 흐름을 더욱 또렷하게 전달했다. 그래서 이 책은 고전이면서도, 오늘의 독자에게는 자신의 이야기처럼 읽힌다.
그래서 우리는 묻게 된다.
그때의 나는, 정말 사랑을 알고 있었을까.
목차
목차
1부. 사랑이 시작될 때
아직 세상을 믿고, 사랑과 삶의 가능성을 바라보는 순간들
1 학생
2 약혼녀
3 행복
2부. 사랑이라는 환상
사람들이 사랑이라고 믿지만 그 안에는 허영과 집착이 섞여 있는 이야기
4 귀여운 여인
5 메뚜기
6 그와 그녀
3부. 사랑과 인간의 욕망
사랑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욕망과 삶의 아이러니
7 복권
8 구즈베리
9 아뉴타
4부. 사랑 이후에 남는 것
시간이 지나서야 드러나는 사랑의 진실과 인간의 고독
10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
11 사랑에 대하여
12 슬픔
작품 해설
옮긴이의 말
아직 세상을 믿고, 사랑과 삶의 가능성을 바라보는 순간들
1 학생
2 약혼녀
3 행복
2부. 사랑이라는 환상
사람들이 사랑이라고 믿지만 그 안에는 허영과 집착이 섞여 있는 이야기
4 귀여운 여인
5 메뚜기
6 그와 그녀
3부. 사랑과 인간의 욕망
사랑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욕망과 삶의 아이러니
7 복권
8 구즈베리
9 아뉴타
4부. 사랑 이후에 남는 것
시간이 지나서야 드러나는 사랑의 진실과 인간의 고독
10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
11 사랑에 대하여
12 슬픔
작품 해설
옮긴이의 말
저자
저자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러시아의 대문호이자 사실주의 희곡의 대가로 불리는 안톤 체호프(Антон П. Чехов, 1860∼1904)는 러시아 남부의 흑해 연안 항구 도시인 타간로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파벨은 항구도시 타간로크에서 잡화점을 운영했다. 그는 자식들에게 새벽 기도와 성가대 활동을 강요했는데, 그것이 작가의 유년 시절의 지각(知覺)을 지배하게 된다. 중학교 때 아버지가 파산해 온 가족이 모스크바로 떠난 후 체호프는 타간로크에 혼자 남았다. 이때부터 체호프는 독립심과 가족 부양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갖게 되었다.
어려서부터 스스로 학비를 벌며 공부하던 그는 고학으로 중등학교를 마친 뒤 1879년 모스크바대학 의학부에 입학했다. 재학 중에 가족을 부양하기 위하여 단편소설들을 쓰기 시작했고, 졸업 후 의사로 근무하면서 본격적인 문학 활동에 나섰다. '안토샤 체혼테', '내 형의 아우', '쓸개 빠진 남자'와 같은 필명으로 생계를 위해 유머 잡지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의 초기 단편들은 쉽게 읽을 수 있는 가벼운 소품들이 대부분이었다. 1885년 12월 체호프는 레이킨의 초대를 받아 페테르부르크로 가게 된다.
거기서 드미트리 바실리예비치 그리고로비치와 알렉세이 세르게예비치 수보린을 알게 된다. 1884년 의사 자격을 얻은 후 결핵을 앓는 와중에도 의료 봉사와 글쓰기를 병행하며 풍자와 유머가 담긴 뛰어난 작품을 많이 남겼다. 그리고로비치는 체호프의 『사냥꾼』을 읽으면서 그의 위대한 재능이 소모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겼다. 이 무렵 그에게 당대 최고의 작가 그리고로비치가 천재적인 재능을 낭비하지 말고 문학에 집중하라는 조언의 편지를 보내 온다.
이 충고 이후 1887년 봄 무렵부터 체호프는 이전과는 다른, 보다 객관적인 작가로 변모하게 된다. 한편으로 수보린은 체호프에게 고정 지면을 내주었고, 경제적 후원자가 되어 주었다. 그의 경제적 후원 덕택에 체호프는 원고 마감 시간과 주제의 제약과 같은 현실적 부담에서 벗어나 전업 작가로서의 길을 걷게 된다. 『황야』, 『지루한 이야기』, 『등불』 등을 발표하며 작가로서의 위치를 굳히게 되었고, 30세 때 시베리아 횡단 여행을 기점으로 사회문제를 주제로 한 작품을 많이 다루며 사회 활동에도 참여하였다.
이후 작가로서의 자각을 새로이 하여 단편집 『황혼』(1887)으로 푸슈킨상을 받고 희곡 『이바노프』(1887), 중편소설 『대초원』(1888)을 발표하며 그동안의 스타일에 작별을 고했다. 1890년에는 사할린 섬으로 가 당시 제정 러시아의 유형 제도를 면밀히 관찰하고 이에 관한 르포르타주 『사할린 섬』(1895)을 발표한다. 이 작품은 대중의 엄청난 주목을 받았으며, 사할린에서 만난 하층민 유형수들과 정부 제도의 부조리는 이후 발표되는 그의 작품이 민중의 삶에 더욱 밀착하는 계기가 되었다.
1892년 모스크바 근교의 멜리호보에 정착한 작가는 왕성한 창작열로 『6호실』(1892), 『문학 선생』(1889∼1894), 『롯실트의 바이올린』(1894), 『대학생』(1894), 『3년』(1895), 『다락이 있는 집』(1896), 『나의 삶』(1896), 『갈매기』(1896), 『농군들』(1897)과 같은 후기 걸작들을 집필했다.
한편으로 농민들을 무료로 진료하고, 톨스토이, 코롤렌코와 함께 기근(饑饉)과 콜레라 퇴치 자선사업을 펼쳤으며, 학교와 병원 건립 등 사회사업에도 참여했다. 1898년 지병인 결핵이 악화되어 크림 반도의 얄타로 이사한 체호프는 우울과 고독 속에서 나날을 보냈는데, 모스크바 예술극장 여배우 올가 크니페르와의 결혼으로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된다. 이 시기에 그는 『용무가 있어서』(1899), 『사랑스러운 여인』(1899),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1899), 『바냐 외삼촌』(1899), 『골짜기에서』(1900), 『세 자매』(1901), 『약혼녀』(1903) 등을 발표했다.
1904년 1월 17일 체호프의 생일에 초연된 [벚나무 동산]과 창작 25주년 축하연은 그에게 무한한 기쁨을 주었지만, 그의 건강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었다. 같은 해 6월 독일 바덴베일레르(Баденвейлер)로 아내 올가 크니페르와 요양을 떠나 거기서 생을 마감했다.
어려서부터 스스로 학비를 벌며 공부하던 그는 고학으로 중등학교를 마친 뒤 1879년 모스크바대학 의학부에 입학했다. 재학 중에 가족을 부양하기 위하여 단편소설들을 쓰기 시작했고, 졸업 후 의사로 근무하면서 본격적인 문학 활동에 나섰다. '안토샤 체혼테', '내 형의 아우', '쓸개 빠진 남자'와 같은 필명으로 생계를 위해 유머 잡지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의 초기 단편들은 쉽게 읽을 수 있는 가벼운 소품들이 대부분이었다. 1885년 12월 체호프는 레이킨의 초대를 받아 페테르부르크로 가게 된다.
거기서 드미트리 바실리예비치 그리고로비치와 알렉세이 세르게예비치 수보린을 알게 된다. 1884년 의사 자격을 얻은 후 결핵을 앓는 와중에도 의료 봉사와 글쓰기를 병행하며 풍자와 유머가 담긴 뛰어난 작품을 많이 남겼다. 그리고로비치는 체호프의 『사냥꾼』을 읽으면서 그의 위대한 재능이 소모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겼다. 이 무렵 그에게 당대 최고의 작가 그리고로비치가 천재적인 재능을 낭비하지 말고 문학에 집중하라는 조언의 편지를 보내 온다.
이 충고 이후 1887년 봄 무렵부터 체호프는 이전과는 다른, 보다 객관적인 작가로 변모하게 된다. 한편으로 수보린은 체호프에게 고정 지면을 내주었고, 경제적 후원자가 되어 주었다. 그의 경제적 후원 덕택에 체호프는 원고 마감 시간과 주제의 제약과 같은 현실적 부담에서 벗어나 전업 작가로서의 길을 걷게 된다. 『황야』, 『지루한 이야기』, 『등불』 등을 발표하며 작가로서의 위치를 굳히게 되었고, 30세 때 시베리아 횡단 여행을 기점으로 사회문제를 주제로 한 작품을 많이 다루며 사회 활동에도 참여하였다.
이후 작가로서의 자각을 새로이 하여 단편집 『황혼』(1887)으로 푸슈킨상을 받고 희곡 『이바노프』(1887), 중편소설 『대초원』(1888)을 발표하며 그동안의 스타일에 작별을 고했다. 1890년에는 사할린 섬으로 가 당시 제정 러시아의 유형 제도를 면밀히 관찰하고 이에 관한 르포르타주 『사할린 섬』(1895)을 발표한다. 이 작품은 대중의 엄청난 주목을 받았으며, 사할린에서 만난 하층민 유형수들과 정부 제도의 부조리는 이후 발표되는 그의 작품이 민중의 삶에 더욱 밀착하는 계기가 되었다.
1892년 모스크바 근교의 멜리호보에 정착한 작가는 왕성한 창작열로 『6호실』(1892), 『문학 선생』(1889∼1894), 『롯실트의 바이올린』(1894), 『대학생』(1894), 『3년』(1895), 『다락이 있는 집』(1896), 『나의 삶』(1896), 『갈매기』(1896), 『농군들』(1897)과 같은 후기 걸작들을 집필했다.
한편으로 농민들을 무료로 진료하고, 톨스토이, 코롤렌코와 함께 기근(饑饉)과 콜레라 퇴치 자선사업을 펼쳤으며, 학교와 병원 건립 등 사회사업에도 참여했다. 1898년 지병인 결핵이 악화되어 크림 반도의 얄타로 이사한 체호프는 우울과 고독 속에서 나날을 보냈는데, 모스크바 예술극장 여배우 올가 크니페르와의 결혼으로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된다. 이 시기에 그는 『용무가 있어서』(1899), 『사랑스러운 여인』(1899),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1899), 『바냐 외삼촌』(1899), 『골짜기에서』(1900), 『세 자매』(1901), 『약혼녀』(1903) 등을 발표했다.
1904년 1월 17일 체호프의 생일에 초연된 [벚나무 동산]과 창작 25주년 축하연은 그에게 무한한 기쁨을 주었지만, 그의 건강은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었다. 같은 해 6월 독일 바덴베일레르(Баденвейлер)로 아내 올가 크니페르와 요양을 떠나 거기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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