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불투명해서 영원히 타지 않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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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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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민 시인의 『너무 불투명해서 영원히 타지 않을 사람』은 슬픔과 공포가 본질적으로 같은 감정임을 증명한다. 시인은 스크린도어 앞의 손들, 점토 인간으로 대신 출근을 보내는 아침, 장롱에서 기어 나오는 겨울의 괴담 같은 이미지들로 말할 수 없는 것들을 말한다. 굿판, 내림굿, 뒷전거리 같은 무속의 언어는 단순한 소재로 소비되지 않고. 억울하게 귀신이 된 존재들을 불러 이름을 되돌려주는 의식으로 소화된다. 또한, 이 시집이 특별한 이유는 위로의 방식에 있다. 시인은 "힘내세요"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독자를 시집의 주인공으로 밀어 넣어, 스스로 귀신이었음을, 그러나 오늘만큼은 울어도 된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각박한 현실을 비현실의 언어로 포착해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킨 이번 임수민의 시는, 귀신이 될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이 다시 사람으로 돌아오는 길목에 놓인 다리다.
목차
목차
시인의 말
1부 불투명한 것들이 너무 많아
내 방 / 아침과 저녁에는 인간이 / 선로의 말1 / 계속 / 우울한 수요일 / 즉석 사진 / 선로의 말2 / 생존 / 그로테스크 / 야간근무 / 해안선 / 기록 / 곧 만나 / 불안, 책, 시 / 어느 날 나는
2부 굿판이 벌어졌네
굿판 - 제물 / 굿판 - 상 / 굿판 - 북 / 굿판 - 춤사위 / 굿판 - 무당
3부 다른 내가 줄줄이 들어온다
내림굿 / 뒷전거리 / 엄마는 가끔 신이 되고 부적을 쓴다 / 뭇국을 끓이는 시간 / 입 / 줄을 선 사람 / 그녀에게 어떤 말을 했길래 가루가 되었을까 / 내가 너의 시를 빌리고 / 강령술 / 여름 주머니 / 돌려보내는 것
4부 유령 토마토, 당도 최고!
유령토마토 / 어느 저녁 평범한 식사 / 계란 깨뜨리기 / 네가 딸기잼을 온 몸에 뒤집어 썼으면 좋겠어 / 화해 / 귀신 / 실종 / 유령 토마토 외출 / 두억시니 / 유키온나 / 장바구니 탈출기 / 주전자 / 나는 오늘 즐거울 예정입니다
5부 온갖 구신들
온갖 구신들 - 상사귀 / 온갖 구신들 - 수살귀 / 온갖 구신들 - 창귀 / 온갖 구신들 - 액귀 / 온갖 구신들 - 저퀴 / 온갖 구신들
귀신이 될 수밖에 없는 사람들에게
1부 불투명한 것들이 너무 많아
내 방 / 아침과 저녁에는 인간이 / 선로의 말1 / 계속 / 우울한 수요일 / 즉석 사진 / 선로의 말2 / 생존 / 그로테스크 / 야간근무 / 해안선 / 기록 / 곧 만나 / 불안, 책, 시 / 어느 날 나는
2부 굿판이 벌어졌네
굿판 - 제물 / 굿판 - 상 / 굿판 - 북 / 굿판 - 춤사위 / 굿판 - 무당
3부 다른 내가 줄줄이 들어온다
내림굿 / 뒷전거리 / 엄마는 가끔 신이 되고 부적을 쓴다 / 뭇국을 끓이는 시간 / 입 / 줄을 선 사람 / 그녀에게 어떤 말을 했길래 가루가 되었을까 / 내가 너의 시를 빌리고 / 강령술 / 여름 주머니 / 돌려보내는 것
4부 유령 토마토, 당도 최고!
유령토마토 / 어느 저녁 평범한 식사 / 계란 깨뜨리기 / 네가 딸기잼을 온 몸에 뒤집어 썼으면 좋겠어 / 화해 / 귀신 / 실종 / 유령 토마토 외출 / 두억시니 / 유키온나 / 장바구니 탈출기 / 주전자 / 나는 오늘 즐거울 예정입니다
5부 온갖 구신들
온갖 구신들 - 상사귀 / 온갖 구신들 - 수살귀 / 온갖 구신들 - 창귀 / 온갖 구신들 - 액귀 / 온갖 구신들 - 저퀴 / 온갖 구신들
귀신이 될 수밖에 없는 사람들에게
저자
저자
임수민
시인 임수민은 2024년 『시와 산문』 신인문학상 시 부문 대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네가 오렌지를 먹는 동안 나는 시집을 읽었다』, 스토리코스모스 웹 북 열편 시집 『오늘은 꿈에서 당신을 만나고 싶어요』 외 2종 등이 있다. 현재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에 재학 중이다. 글을 통해, 오늘도 불을 끄고 홀로 어둠을 이겨내고 있을 이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고 싶다. 다정하지만 다정하지 않은 여러 장르를 집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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