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껌을 씹으면
쉬는시간 동화 x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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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혜 동화 『이야기 껌을 씹으면』 출간
씹을수록 오래 남는 이야기처럼,
마음속에 알록달록한 단물로 스며드는 동화
“모든 사람들에게는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는 법이지”
잘 말하는 법과 잘 들어 주는 마음에 관한 이야기
출판사 쉬는시간에서 선보이는 첫 동화책으로, 박선혜 작가의 『이야기 껌을 씹으면』이 출간되었다. 골목을 돌며 이야기를 파는 ‘이야기 장수’와, 이야기를 좋아하지만 쉽게 말을 꺼내지 못하는 아이 ‘선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말하기와 듣기, 이야기와 침묵 사이에서 흔들리는 아이의 마음을 섬세하게 따라가며, 초등학교 저학년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을 차분히 담아낸다.
이야기 장수는 껌을 씹으며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이들은 그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골목으로 모여들고, 이야기는 늘 가장 궁금한 순간에 멈춘다.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를 받아들인다. 이야기를 듣는 것보다는 본인의 말을 멈추지 못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끝까지 조용히 듣기만 하는 아이도 있다. 『이야기 껌을 씹으면』은 이 서로 다른 태도를 비교하거나 평가하지 않는다. 대신 이야기를 대하는 각자의 속도와 자리가 모두 존중받을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이 작품의 주인공 선우는 말수가 적은 아이다. 교실에서는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이야기를 듣는 순간만큼은 누구보다 집중한다. 이 아이에게 이야기는 말로 잘 풀어내는 대상이 아니라, 마음속에 오래 머물며 천천히 자라는 것이다. 작가는 선우의 시선을 따라가며, ‘말을 잘하는 것’과 ‘이야기를 잘 품는 것’이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조용히 드러낸다.
이야기는 판타지적인 설정을 품고 있지만, 다루는 감정은 매우 현실적이다. 발표 시간의 긴장, 친구들 앞에서 말을 꺼내는 두려움, 자신은 늘 뒤에 있는 것 같다는 느낌 등 초등 고학년 아이들이 일상에서 자주 마주하는 마음들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그래서 독자는 이야기를 따라가며 특별한 교훈을 배우기보다, 자기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야기 껌을 씹으면』은 이야기를 잘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동화가 아니다. 대신, 이야기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알아차리는 순간에 주목한다. 이야기는 꼭 크게 말하지 않아도 존재할 수 있고, 누군가에게 들려주지 않아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는 점을 이야기 속에서 차분히 보여 준다. 또한, 잘 듣는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능력인지, 그리고 그 능력이 관계를 어떻게 바꾸는지도 섬세하게 그려 낸다.
이 동화는 아이들에게 묻는다.
나는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나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어떻게 듣고 있는지.
『이야기 껌을 씹으면』은 말이 많은 아이에게는 잠시 멈춰 귀 기울이는 시간을, 말이 적은 아이에게는 이미 충분히 괜찮다는 마음을 건네는 작품이다. 이야기를 좋아하는 모든 아이들에게, 그리고 아이의 말을 기다리는 어른들에게 조용히 다가가는 동화다.
씹을수록 오래 남는 이야기처럼,
마음속에 알록달록한 단물로 스며드는 동화
“모든 사람들에게는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는 법이지”
잘 말하는 법과 잘 들어 주는 마음에 관한 이야기
출판사 쉬는시간에서 선보이는 첫 동화책으로, 박선혜 작가의 『이야기 껌을 씹으면』이 출간되었다. 골목을 돌며 이야기를 파는 ‘이야기 장수’와, 이야기를 좋아하지만 쉽게 말을 꺼내지 못하는 아이 ‘선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말하기와 듣기, 이야기와 침묵 사이에서 흔들리는 아이의 마음을 섬세하게 따라가며, 초등학교 저학년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을 차분히 담아낸다.
이야기 장수는 껌을 씹으며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이들은 그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골목으로 모여들고, 이야기는 늘 가장 궁금한 순간에 멈춘다.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를 받아들인다. 이야기를 듣는 것보다는 본인의 말을 멈추지 못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끝까지 조용히 듣기만 하는 아이도 있다. 『이야기 껌을 씹으면』은 이 서로 다른 태도를 비교하거나 평가하지 않는다. 대신 이야기를 대하는 각자의 속도와 자리가 모두 존중받을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이 작품의 주인공 선우는 말수가 적은 아이다. 교실에서는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이야기를 듣는 순간만큼은 누구보다 집중한다. 이 아이에게 이야기는 말로 잘 풀어내는 대상이 아니라, 마음속에 오래 머물며 천천히 자라는 것이다. 작가는 선우의 시선을 따라가며, ‘말을 잘하는 것’과 ‘이야기를 잘 품는 것’이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조용히 드러낸다.
이야기는 판타지적인 설정을 품고 있지만, 다루는 감정은 매우 현실적이다. 발표 시간의 긴장, 친구들 앞에서 말을 꺼내는 두려움, 자신은 늘 뒤에 있는 것 같다는 느낌 등 초등 고학년 아이들이 일상에서 자주 마주하는 마음들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그래서 독자는 이야기를 따라가며 특별한 교훈을 배우기보다, 자기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야기 껌을 씹으면』은 이야기를 잘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동화가 아니다. 대신, 이야기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알아차리는 순간에 주목한다. 이야기는 꼭 크게 말하지 않아도 존재할 수 있고, 누군가에게 들려주지 않아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는 점을 이야기 속에서 차분히 보여 준다. 또한, 잘 듣는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능력인지, 그리고 그 능력이 관계를 어떻게 바꾸는지도 섬세하게 그려 낸다.
이 동화는 아이들에게 묻는다.
나는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나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어떻게 듣고 있는지.
『이야기 껌을 씹으면』은 말이 많은 아이에게는 잠시 멈춰 귀 기울이는 시간을, 말이 적은 아이에게는 이미 충분히 괜찮다는 마음을 건네는 작품이다. 이야기를 좋아하는 모든 아이들에게, 그리고 아이의 말을 기다리는 어른들에게 조용히 다가가는 동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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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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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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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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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혜
낮은 곳에서 바라본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제10회 브런치북 특별상, 제11회 한낙원 과학소설상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이야기로 동화 『방구방구 탐정단』, 「언니를 빌리시겠습니까?」, 「요술 떡을 먹은 호랑이」가 있으며, 청소년 소설로는 『아가미에 손을 넣으면』에 「몽유」를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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