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들보들
이혁발 인쇄판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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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도록이 아니다. 단순한 책이 아니다
인쇄를 판화로 해석한 '드로잉 인쇄판화 작품집'이다
올 1월에 출간했던 『몰랑몰랑』에 실었던 단순한 선 드로잉을 인공지능을 이용해 사실적으로 변화시켰다. 이 이미지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초현주의적이라 할 수 있다. 그 385점의 이미지와 13점의 시가 포함된 미술작품집이자, 시집이다.
이 책을 '인쇄판화 작품집'이라고 하는 것은 통상의 그림 액자를 책이라는 형태로 치환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작품이 액자로 벽에만 걸릴 것이 아니라 책처럼 책장에 쉽게 보관하면 안 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책 형태의 작품이 된 것이다.
기존 판화작품처럼 내지 1쪽에 넘버링(1/69 ~)을 하고 싸인, 그리고 작은 드로잉도 그렸다.
인쇄를 판화로 해석한 '드로잉 인쇄판화 작품집'이다
올 1월에 출간했던 『몰랑몰랑』에 실었던 단순한 선 드로잉을 인공지능을 이용해 사실적으로 변화시켰다. 이 이미지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초현주의적이라 할 수 있다. 그 385점의 이미지와 13점의 시가 포함된 미술작품집이자, 시집이다.
이 책을 '인쇄판화 작품집'이라고 하는 것은 통상의 그림 액자를 책이라는 형태로 치환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작품이 액자로 벽에만 걸릴 것이 아니라 책처럼 책장에 쉽게 보관하면 안 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책 형태의 작품이 된 것이다.
기존 판화작품처럼 내지 1쪽에 넘버링(1/69 ~)을 하고 싸인, 그리고 작은 드로잉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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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이혁발의 예술적 여정: 날것의 무의식에서 기계 지성과의 공명까지
이혁발의 예술 세계는 언제나 인간 내면의 원초적 에너지와 생생한 촉각적 감각을 향해 있었습니다. 오랜 기간 회화와 판화 작업을 관통해 온 그의 화두는 '다듬어지지 않은 날것의 감각'을 시각 언어로 포착해내는 것이었습니다. 정형화된 기교나 매끄러운 미학 대신, 손끝에서 묻어나는 투박한 결과 무의식의 파동을 고스란히 화면 위에 옮겨 담는 치열한 수행을 거듭해 왔습니다.
이러한 아날로그적 밀도 속에서 그는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매체적 실험으로 시선을 넓혀왔습니다. 종이와 판, 묵과 물성의 경계를 탐구하던 그의 예술적 촉수는 마침내 차가운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AI)이라는 낯선 영역에 닿았습니다. 인간의 직관과 기계의 알고리즘이 충돌하고 교감하는 이 대담한 만남은, 그의 예술 지형도를 확장하는 결정적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창작의 동반자로 끌어안으며, 그는 인간 중심적 창작의 한계를 넘어선 새로운 시각적 우주를 개척했습니다.
이번 인쇄판화집 〈보들보들〉은 그가 수년간 묵묵히 쌓아온 시각적 사유와 방황의 총화입니다. 385점의 판화와 13편의 시는 어느 날 갑자기 완성된 것이 아니라, 수많은 드로잉과 디지털의 유영, 그리고 손끝의 감각을 복원하려는 끈질긴 노동의 시간들이 겹겹이 쌓여 빚어진 결과물입니다. 무의식의 심해를 헤엄치던 예술가의 손길이 기계 지성과 만나 한 권의 거대한 오브제로 결실을 맺기까지, 이혁발의 여정은 기술과 인간, 시와 시각예술의 경계를 온몸으로 돌파해 온 치열한 기록 그 자체입니다.
이혁발의 예술 세계는 언제나 인간 내면의 원초적 에너지와 생생한 촉각적 감각을 향해 있었습니다. 오랜 기간 회화와 판화 작업을 관통해 온 그의 화두는 '다듬어지지 않은 날것의 감각'을 시각 언어로 포착해내는 것이었습니다. 정형화된 기교나 매끄러운 미학 대신, 손끝에서 묻어나는 투박한 결과 무의식의 파동을 고스란히 화면 위에 옮겨 담는 치열한 수행을 거듭해 왔습니다.
이러한 아날로그적 밀도 속에서 그는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매체적 실험으로 시선을 넓혀왔습니다. 종이와 판, 묵과 물성의 경계를 탐구하던 그의 예술적 촉수는 마침내 차가운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AI)이라는 낯선 영역에 닿았습니다. 인간의 직관과 기계의 알고리즘이 충돌하고 교감하는 이 대담한 만남은, 그의 예술 지형도를 확장하는 결정적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창작의 동반자로 끌어안으며, 그는 인간 중심적 창작의 한계를 넘어선 새로운 시각적 우주를 개척했습니다.
이번 인쇄판화집 〈보들보들〉은 그가 수년간 묵묵히 쌓아온 시각적 사유와 방황의 총화입니다. 385점의 판화와 13편의 시는 어느 날 갑자기 완성된 것이 아니라, 수많은 드로잉과 디지털의 유영, 그리고 손끝의 감각을 복원하려는 끈질긴 노동의 시간들이 겹겹이 쌓여 빚어진 결과물입니다. 무의식의 심해를 헤엄치던 예술가의 손길이 기계 지성과 만나 한 권의 거대한 오브제로 결실을 맺기까지, 이혁발의 여정은 기술과 인간, 시와 시각예술의 경계를 온몸으로 돌파해 온 치열한 기록 그 자체입니다.
목차
목차
1장 스며들기
1. '육감도' 라는 한 세계___5
2. 촉각적 상상력과 사유의 파동___6
3. 인간의 무의식과 인공지능의 조우___8
2장 젖어들기___10
4. 달그락달그락___38
5. 달달___66
6. 딱딱___95
7. 바다다___122
8. 사부작사부작___152
9. 살랑살랑___180
10. 응응응___208
11. 주춤주춤___236
12. 첨벙첨벙___266
13. 팍팍퍽퍽___294
14. 포동포동___322
15. 늙는 중___350
16. 2024년 9월 14일의 바람___378
17. 예술가의 감각과 기계 지능이 함께 빗은 작품___408
1. '육감도' 라는 한 세계___5
2. 촉각적 상상력과 사유의 파동___6
3. 인간의 무의식과 인공지능의 조우___8
2장 젖어들기___10
4. 달그락달그락___38
5. 달달___66
6. 딱딱___95
7. 바다다___122
8. 사부작사부작___152
9. 살랑살랑___180
10. 응응응___208
11. 주춤주춤___236
12. 첨벙첨벙___266
13. 팍팍퍽퍽___294
14. 포동포동___322
15. 늙는 중___350
16. 2024년 9월 14일의 바람___378
17. 예술가의 감각과 기계 지능이 함께 빗은 작품___408
저자
저자
이혁발 시각예술가이자 행위미술가. 인간의 본원적 감각과 무의식의 결을 탐구하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날것의 감각적 드로잉과 디지털 기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매체의 물성을 실험하고 있으며, 이번 인쇄판화집 〈보들보들〉에서는 인공지능(AI)과의 깊은 협업을 통해 시각 예술과 문학의 새로운 공감각적 지평을 열어 보였다. 지은 책으로는 다수의 시집과 예술 작업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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