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의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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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욕망하는 성공의 척도 : 롤렉스, 샤넬백, 한강뷰
한 사회의 가치는 인간을 어떻게 길들이는가
주인공 송석은 비행기 추락 사고로 어느 외딴 섬에 표류하게 된다. 이곳에 살아가는 악어 부족은 전사의 계급을 얻는 것을 최고의 사회적 가치로 여기며 살아간다. 자본주의 사회 아래 롤렉스로 대변되는 물질적 성공에만 몰두하며 살아왔던 송석은, 그들을 야만적인 존재로 여기며 경멸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서울로 되돌아갈 수 없음을 깨닫게 되자, 롤렉스를 벗어버리고 부족원들의 인정을 받기 위해 전사가 되고자 분투하기 시작한다. 이 소설은 한 사회가 가치의 척도를 어떻게 형성하는지, 그리고 그 가치를 인간이 어디까지 추종하게 되는지를 집요하게 추궁한다.
한 사회의 가치는 인간을 어떻게 길들이는가
주인공 송석은 비행기 추락 사고로 어느 외딴 섬에 표류하게 된다. 이곳에 살아가는 악어 부족은 전사의 계급을 얻는 것을 최고의 사회적 가치로 여기며 살아간다. 자본주의 사회 아래 롤렉스로 대변되는 물질적 성공에만 몰두하며 살아왔던 송석은, 그들을 야만적인 존재로 여기며 경멸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서울로 되돌아갈 수 없음을 깨닫게 되자, 롤렉스를 벗어버리고 부족원들의 인정을 받기 위해 전사가 되고자 분투하기 시작한다. 이 소설은 한 사회가 가치의 척도를 어떻게 형성하는지, 그리고 그 가치를 인간이 어디까지 추종하게 되는지를 집요하게 추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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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너희들에게 인정받고 싶었어... 너희들처럼 되고 싶었다고..."
한 사회의 가치를 추종하는 건 인간의 본능인가, 학습의 결과인가.
비행기 추락 사고로 외딴 섬에 표류한 송석은 악어 부족이 살아가는 세계에 들어선다. 그는 롤렉스로 대표되는 물질적 성공에만 몰두한 자본주의 사회의 인간이었다. 하지만 악어 부족은 한 인간의 가치를 물질이 아니라 오직 전사의 계급으로 규정하고 있었다. 전사가 되지 못한 존재들은 사회의 비주류로 밀려났다. 그는 야만적인 사냥과 주술에만 몰두하는 악어 부족을 경멸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더 이상 서울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자, 손목에 있던 롤렉스를 풀어 던지고 이 세계에서 전사가 되고자 분투하기 시작한다.
"나도... 이 사회의 주류가 되고 싶었다."
저자가 제사에서 밝히고 있듯, 이 소설은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에게 바치는 헌사이기도 하다. 레비스트로스의 『야생의 사고』가 보여주었듯, 이 소설은 문명과 야만을 우열의 문제로 다루지 않는다. '야만'은 문명의 결핍이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세계를 조직하는 사고 체계다. 즉, 송석의 롤렉스와 악어 부족의 전사의 계급은 구조적으로 동일 선상에 위치한 사회적 가치인 것이다. 『야생의 사고』 속 악어 부족은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미개한 공동체가 아니라, 자신들만의 명확한 가치의 척도와 위계를 가진 하나의 완결된 사회로 그려진다.
이 소설이 날카로운 지점은, 인간이 단순히 가치에 순응하는 존재가 아니라 그 가치를 내면화하며 욕망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는 데 있다. 송석은 생존을 위해 질서에 적응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인정과 소속, 사랑을 위해 스스로 전사가 되기를 선택한다. 이는 강요라기보다 자발적 추종에 가깝다. 사회의 가치는 이렇게 인간의 선택처럼 작동하며, 개인의 사고와 욕망을 서서히 길들인다.
『야생의 사고』는 독자에게 질문을 남긴다. 한 사회의 가치는 어떻게 형성되는가. 그리고 우리는 그 가치를 위해 어디까지 자신을 내어주고 있는가.
한 사회의 가치를 추종하는 건 인간의 본능인가, 학습의 결과인가.
비행기 추락 사고로 외딴 섬에 표류한 송석은 악어 부족이 살아가는 세계에 들어선다. 그는 롤렉스로 대표되는 물질적 성공에만 몰두한 자본주의 사회의 인간이었다. 하지만 악어 부족은 한 인간의 가치를 물질이 아니라 오직 전사의 계급으로 규정하고 있었다. 전사가 되지 못한 존재들은 사회의 비주류로 밀려났다. 그는 야만적인 사냥과 주술에만 몰두하는 악어 부족을 경멸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더 이상 서울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자, 손목에 있던 롤렉스를 풀어 던지고 이 세계에서 전사가 되고자 분투하기 시작한다.
"나도... 이 사회의 주류가 되고 싶었다."
저자가 제사에서 밝히고 있듯, 이 소설은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에게 바치는 헌사이기도 하다. 레비스트로스의 『야생의 사고』가 보여주었듯, 이 소설은 문명과 야만을 우열의 문제로 다루지 않는다. '야만'은 문명의 결핍이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세계를 조직하는 사고 체계다. 즉, 송석의 롤렉스와 악어 부족의 전사의 계급은 구조적으로 동일 선상에 위치한 사회적 가치인 것이다. 『야생의 사고』 속 악어 부족은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미개한 공동체가 아니라, 자신들만의 명확한 가치의 척도와 위계를 가진 하나의 완결된 사회로 그려진다.
이 소설이 날카로운 지점은, 인간이 단순히 가치에 순응하는 존재가 아니라 그 가치를 내면화하며 욕망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는 데 있다. 송석은 생존을 위해 질서에 적응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인정과 소속, 사랑을 위해 스스로 전사가 되기를 선택한다. 이는 강요라기보다 자발적 추종에 가깝다. 사회의 가치는 이렇게 인간의 선택처럼 작동하며, 개인의 사고와 욕망을 서서히 길들인다.
『야생의 사고』는 독자에게 질문을 남긴다. 한 사회의 가치는 어떻게 형성되는가. 그리고 우리는 그 가치를 위해 어디까지 자신을 내어주고 있는가.
목차
목차
1. 야생의 사고 9
2. 작가의 말 97
2. 작가의 말 97
저자
저자
이우
소설을 통해 우리 시대가 직면해야 할 문제들을 그려내고자 한다. 저서로는 『레지스탕스』, 『서울 이데아』, 『정의의 시대』 등 총 8권이 있으며, 판권은 이탈리아에 수출되었다. 문학서울을 설립해 문학적 포부를 가진 소설가들과 함께 연대의 장을 만들어 문예지를 발간하고 있다. 또한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 출연하는 등 세상에 자신만의 문학적 울림을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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