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 바다(산사나무 4)
김지란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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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재)전라남도문화재단 제작 지원작
김지란 시집
화양 바다
원체험의 바다에서 건져 올린 순정(純情)의 서정시
김지란 시인이 세 번째 시집 《화양 바다》를 세상에 내놓았다. 2020년 첫 시집 《가막만 여자》, 2023년 《아물지 않는 상처와 한참을 놀았다》에 이어 3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시집은 여수의 화양 바다를 배경으로, 시인의 삶과 가족의 내력을 농밀한 서사로 풀어냈다.
이번 시집의 표제이기도 한 '화양 바다'는 시인에게 단순한 자연 풍경이 아닌, 거친 풍랑을 견디며 삶을 일구어온 부모님의 터전이자 시인의 유년기 기억이 고스란히 육화(肉化)된 원체험의 공간이다.
시집에 수록된 〈수평선〉, 〈등대〉, 〈사자섬〉 등의 작품에서는 늦은 밤 화양 바다의 물길을 열어가던 아버지의 거친 손길과, 오매불망 아버지를 기다리며 궁핍을 견뎌내던 어머니의 인내가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서정으로 형상화된다. 또한 〈팔순의 바다〉, 〈텃밭의 비밀〉 등을 통해 세월의 무게를 이겨내고 노년에 접어든 어머니를 향한 애타는 모성성의 서사를 확장해 보여준다.
박철영 문학평론가는 해설을 통해 "김지란 시인의 시 세계는 살아 있는 체험에서 체현된 언어의 실체로 완성된다"고 극찬하며, "기교에만 의존해 영혼 없는 유사 조형물처럼 찍어내는 최근의 시 경향과 달리, 삶의 진솔한 마음을 온몸으로 부닥치며 서정으로 풀어낸 전형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특히 〈타이어〉 등을 통해 부모 세대에서 내려온 헌신적 사랑이 현재 남편의 고단한 일상과 자식을 향한 사랑으로 이어지는 지점을 짚어냈다. 25톤 트럭의 타이어가 겹겹이 돌아 아들 셋의 키를 밀어 올렸듯, 시인의 삶을 지탱해 온 근원이 결국 '사랑'이었음을 이번 시집이 실체로서 증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지란 시인은 "말이 없는 바다에서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가를 다시 배웠다"며, "지나온 고단함 속에서도 서로를 사랑했기에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삶의 진정을 독자들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원체험 공간인 화양 바다의 파랑을 눈부신 윤슬처럼 피워 올린 사유가 돋보이는 김지란 시인의 새 시집 《화양 바다》를 통해 많은 독자들에게 공감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김지란 시집
화양 바다
원체험의 바다에서 건져 올린 순정(純情)의 서정시
김지란 시인이 세 번째 시집 《화양 바다》를 세상에 내놓았다. 2020년 첫 시집 《가막만 여자》, 2023년 《아물지 않는 상처와 한참을 놀았다》에 이어 3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시집은 여수의 화양 바다를 배경으로, 시인의 삶과 가족의 내력을 농밀한 서사로 풀어냈다.
이번 시집의 표제이기도 한 '화양 바다'는 시인에게 단순한 자연 풍경이 아닌, 거친 풍랑을 견디며 삶을 일구어온 부모님의 터전이자 시인의 유년기 기억이 고스란히 육화(肉化)된 원체험의 공간이다.
시집에 수록된 〈수평선〉, 〈등대〉, 〈사자섬〉 등의 작품에서는 늦은 밤 화양 바다의 물길을 열어가던 아버지의 거친 손길과, 오매불망 아버지를 기다리며 궁핍을 견뎌내던 어머니의 인내가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서정으로 형상화된다. 또한 〈팔순의 바다〉, 〈텃밭의 비밀〉 등을 통해 세월의 무게를 이겨내고 노년에 접어든 어머니를 향한 애타는 모성성의 서사를 확장해 보여준다.
박철영 문학평론가는 해설을 통해 "김지란 시인의 시 세계는 살아 있는 체험에서 체현된 언어의 실체로 완성된다"고 극찬하며, "기교에만 의존해 영혼 없는 유사 조형물처럼 찍어내는 최근의 시 경향과 달리, 삶의 진솔한 마음을 온몸으로 부닥치며 서정으로 풀어낸 전형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특히 〈타이어〉 등을 통해 부모 세대에서 내려온 헌신적 사랑이 현재 남편의 고단한 일상과 자식을 향한 사랑으로 이어지는 지점을 짚어냈다. 25톤 트럭의 타이어가 겹겹이 돌아 아들 셋의 키를 밀어 올렸듯, 시인의 삶을 지탱해 온 근원이 결국 '사랑'이었음을 이번 시집이 실체로서 증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지란 시인은 "말이 없는 바다에서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가를 다시 배웠다"며, "지나온 고단함 속에서도 서로를 사랑했기에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삶의 진정을 독자들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원체험 공간인 화양 바다의 파랑을 눈부신 윤슬처럼 피워 올린 사유가 돋보이는 김지란 시인의 새 시집 《화양 바다》를 통해 많은 독자들에게 공감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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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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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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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상족암 /둥근바위솔 /전복 /기억온난화 /세월 미용실 /히어리 /등대 /수평선 /쉿! 속숨허라이 /자몽 바다 /낭도 주상절리 /팔순의 바다 /풀꽃밥상 /일림산에는 산철쭉이 산다 /마늘종 부케 /사자섬 /동동 다리 /동강에 가면 /개도로 가요 /개도의 오월 /푸른 멍울을 묻다 /화양 바다 /네 잎 반려伴侶 /기억을 처리하는 방식 /비술나무 /진통제 /수국이 활짝 피었을 때 /와불 /산다화 /늙은 달팽이 /굴구지길 /미역귀 /물때 /사유원 /금오도 비렁길 /관음 병상 일기 /검은 몽돌 /봄을 지키는 자세 /노랑망태버섯 /최초의 태양 /텃밭의 비밀 /비 오는 욕지도 /수몰지구에서 /참외 씨 /산전 저수지 /병상일기 /수건들 /병상일기 2 /타이어 /병상일기 3 /실내 대장간 /참깨를 파종하다 /아카시꽃 핀 언덕에서 /사장님은 보지 마세요 /안강망 /봄날의 우주 /등대의 용도
김지란의 시세계
화양 바다, 그 안 파랑 같은 사랑의 화답 | 박철영(시인, 문학평론가)
상족암 /둥근바위솔 /전복 /기억온난화 /세월 미용실 /히어리 /등대 /수평선 /쉿! 속숨허라이 /자몽 바다 /낭도 주상절리 /팔순의 바다 /풀꽃밥상 /일림산에는 산철쭉이 산다 /마늘종 부케 /사자섬 /동동 다리 /동강에 가면 /개도로 가요 /개도의 오월 /푸른 멍울을 묻다 /화양 바다 /네 잎 반려伴侶 /기억을 처리하는 방식 /비술나무 /진통제 /수국이 활짝 피었을 때 /와불 /산다화 /늙은 달팽이 /굴구지길 /미역귀 /물때 /사유원 /금오도 비렁길 /관음 병상 일기 /검은 몽돌 /봄을 지키는 자세 /노랑망태버섯 /최초의 태양 /텃밭의 비밀 /비 오는 욕지도 /수몰지구에서 /참외 씨 /산전 저수지 /병상일기 /수건들 /병상일기 2 /타이어 /병상일기 3 /실내 대장간 /참깨를 파종하다 /아카시꽃 핀 언덕에서 /사장님은 보지 마세요 /안강망 /봄날의 우주 /등대의 용도
김지란의 시세계
화양 바다, 그 안 파랑 같은 사랑의 화답 | 박철영(시인, 문학평론가)
저자
저자
김지란 전남 여수 출생
2016년 《시와문화》 등단, 시집 《가막만 여자》, 《아물지 않은 상처와 한참을 놀았다》
2020년 아르코문학나눔 선정, 한국작가회의 회원, 여수화요문학회 동인
2016년 《시와문화》 등단, 시집 《가막만 여자》, 《아물지 않은 상처와 한참을 놀았다》
2020년 아르코문학나눔 선정, 한국작가회의 회원, 여수화요문학회 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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