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일 없는 밤(양장본 Hardcover)
전지나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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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의 기억 위로 쏟아지는 별빛 같은 그림책
모든 것을 안다고 믿는 아이, 아이가 아무것도 모른다고 여기는 어른,
모두를 보듬는 존재에 대한 상상.
위태롭고 환상적인 겨울밤을 건너는 성장과 회복의 여정
한밤중 잠에서 깬 아이는 엄마를 찾아 혼자 집을 나섭니다. 옷을 단단히 껴입었어도 겨울밤은 춥고, 어두운 골목길은 무섭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좋아하는 눈이 내리는 것을 보면서 용기를 내어 걷기 시작합니다. 깜깜한 길 한가운데에는 난데없이 뾰족한 나뭇가지들이 잔뜩 쌓여 있기도 하고, 가파른 언덕길 위로는 거센 바람이 불어와 휘익 날아가버릴 것만 같습니다. 그래도 아이는 멈추지 않고 계속 걸어갑니다. 익숙한 풍경을 벗어나, 처음 가보는 곳에서 길을 건너, 좁고 싶은 골목 끝에서 뜻밖의 친구를 만납니다. 자신보다 더 작고 연약한 존재를 따라 아이는 밤의 여정을 이어갑니다.
“엄마는 아마 상상도 못할 거야. 내가 얼마나 씩씩하게 걸어갔는지.”
아이는 끊임없이 스스로를 격려하고 다독이며 앞으로 나아가지만, 이것은 모험과 도전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아이의 씩씩한 목소리를 따라 책장을 넘기는 독자의 눈에는 아이가 미처 보지 못하는 것들이 보입니다. 함박눈 사이로 왜 그렇게 많은 새들이 날아가는지 아이는 알 수 없습니다. 아이를 재촉하듯 등 뒤에서 불어오는 돌풍은 이상하기만 합니다. 위태로운 밤길을 걸어가는 동안 아이는 정말 혼자였을까요? 아이가 보고 겪은 것이 전부였을까요?
모든 것을 안다고 믿는 아이, 아이가 아무것도 모른다고 여기는 어른,
모두를 보듬는 존재에 대한 상상.
위태롭고 환상적인 겨울밤을 건너는 성장과 회복의 여정
한밤중 잠에서 깬 아이는 엄마를 찾아 혼자 집을 나섭니다. 옷을 단단히 껴입었어도 겨울밤은 춥고, 어두운 골목길은 무섭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좋아하는 눈이 내리는 것을 보면서 용기를 내어 걷기 시작합니다. 깜깜한 길 한가운데에는 난데없이 뾰족한 나뭇가지들이 잔뜩 쌓여 있기도 하고, 가파른 언덕길 위로는 거센 바람이 불어와 휘익 날아가버릴 것만 같습니다. 그래도 아이는 멈추지 않고 계속 걸어갑니다. 익숙한 풍경을 벗어나, 처음 가보는 곳에서 길을 건너, 좁고 싶은 골목 끝에서 뜻밖의 친구를 만납니다. 자신보다 더 작고 연약한 존재를 따라 아이는 밤의 여정을 이어갑니다.
“엄마는 아마 상상도 못할 거야. 내가 얼마나 씩씩하게 걸어갔는지.”
아이는 끊임없이 스스로를 격려하고 다독이며 앞으로 나아가지만, 이것은 모험과 도전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아이의 씩씩한 목소리를 따라 책장을 넘기는 독자의 눈에는 아이가 미처 보지 못하는 것들이 보입니다. 함박눈 사이로 왜 그렇게 많은 새들이 날아가는지 아이는 알 수 없습니다. 아이를 재촉하듯 등 뒤에서 불어오는 돌풍은 이상하기만 합니다. 위태로운 밤길을 걸어가는 동안 아이는 정말 혼자였을까요? 아이가 보고 겪은 것이 전부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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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성장의 고독을 어루만지는 신비로운 수호의 서사
부모의 부재라는 근원적인 불안을 스스로의 발걸음으로 이겨내는 과정은 모든 아이가 겪어야 할 '성장'의 은유입니다. 《아무 일 없는 밤》은 신화적이고 상징적인 이미지를 통해 고독한 성장의 여정을 보듬어줍니다. 책의 곳곳에는 길잡이 별이자,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수호자의 의미를 가진 북두칠성의 이미지가 놓여 있습니다. 이는 어른들이 미처 보지 못하는 순간에도 아이들이 안전하기를 바라는 염원의 시각화입니다.
두 개의 이야기가 들려주는 마법 같은 '이중주'
이 책의 백미는 글과 그림이 들려주는 서로 다른 이야기에 있습니다. 아이는 어두운 밤길을 무사히 걸어간 것이 오로지 자신의 '용기' 덕분이라고 믿지만, 그림 속에는 아이가 인지하지 못하는 극적인 순간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독자는 천진난만한 아이를 향한 안쓰러움을 느끼면서도 그림 속 디테일을 발견하는 순간, 안도감과 함께 그림책만이 줄 수 있는 서사적 쾌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혼자 남겨진 밤의 기억을 가진 모든 이들을 위한 이야기
너는 홀로 집을 나와
깜깜한 골목길을 씩씩하게 걸어갔지.
비밀과 그리움, 그리고 용기를 마음에 품고.
하지만 그 길들을 무사히 지날 수 있었던 건
너 혼자만의 힘은 아니었단다.
그러니 덜 외로워해도 돼.
이 책은 작가의 실제 경험에서 시작된 이야기입니다. 아무도 모르는 외출을 하고 돌아왔던 어느 겨울밤의 기억, 머릿속으로만 재생되던 장면들을 이야기로 엮기 시작하자, 처음으로 의문이 들었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바닥에 납작하게 펼쳐진 이야기를 세워놓고 다른 면들을 상상하기 시작하자, '왜'가 아니라 '어떻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나는 왜 혼자였을까'가 아니라, '나는 어떻게 혼자서도 여기까지 왔을까'. 그 상상의 끝에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과거의 그 아이에게 든든한 보호막이 생긴 것 같았고, 그래서 지금의 나도 조금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았습니다. 과거로 돌아가지 않아도 기억은 다르게 쓰일 수 있나 봅니다."
누구에게나 어두운 밤의 기억이 있습니다. 혼자서 감당하기 힘든 일들을 견디거나, 해내야 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오직 자신의 힘만으로는 살 수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눈치채지 못한 순간에 누군가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왔을 것입니다. 어쩌면 혼자라고 생각했던 모든 순간과 장소에 실은 우리를 보살피는 존재들이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아무 일 없는 밤》이 지나온 어둠 속에 작은 불을 밝혀주는 이야기가 되길 바랍니다.
● 부록
책의 마지막 장에는 창작 동요 《아무 일 없는 밤》의 악보와 함께 정규 발매된 디지털 음원을 감상할 수 있는 QR 코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림책의 이미지를 음악으로 확장하여, 책장을 덮기 전 깊은 여운을 선사합니다.
부모의 부재라는 근원적인 불안을 스스로의 발걸음으로 이겨내는 과정은 모든 아이가 겪어야 할 '성장'의 은유입니다. 《아무 일 없는 밤》은 신화적이고 상징적인 이미지를 통해 고독한 성장의 여정을 보듬어줍니다. 책의 곳곳에는 길잡이 별이자,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수호자의 의미를 가진 북두칠성의 이미지가 놓여 있습니다. 이는 어른들이 미처 보지 못하는 순간에도 아이들이 안전하기를 바라는 염원의 시각화입니다.
두 개의 이야기가 들려주는 마법 같은 '이중주'
이 책의 백미는 글과 그림이 들려주는 서로 다른 이야기에 있습니다. 아이는 어두운 밤길을 무사히 걸어간 것이 오로지 자신의 '용기' 덕분이라고 믿지만, 그림 속에는 아이가 인지하지 못하는 극적인 순간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독자는 천진난만한 아이를 향한 안쓰러움을 느끼면서도 그림 속 디테일을 발견하는 순간, 안도감과 함께 그림책만이 줄 수 있는 서사적 쾌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혼자 남겨진 밤의 기억을 가진 모든 이들을 위한 이야기
너는 홀로 집을 나와
깜깜한 골목길을 씩씩하게 걸어갔지.
비밀과 그리움, 그리고 용기를 마음에 품고.
하지만 그 길들을 무사히 지날 수 있었던 건
너 혼자만의 힘은 아니었단다.
그러니 덜 외로워해도 돼.
이 책은 작가의 실제 경험에서 시작된 이야기입니다. 아무도 모르는 외출을 하고 돌아왔던 어느 겨울밤의 기억, 머릿속으로만 재생되던 장면들을 이야기로 엮기 시작하자, 처음으로 의문이 들었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바닥에 납작하게 펼쳐진 이야기를 세워놓고 다른 면들을 상상하기 시작하자, '왜'가 아니라 '어떻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나는 왜 혼자였을까'가 아니라, '나는 어떻게 혼자서도 여기까지 왔을까'. 그 상상의 끝에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과거의 그 아이에게 든든한 보호막이 생긴 것 같았고, 그래서 지금의 나도 조금 다른 사람이 된 것 같았습니다. 과거로 돌아가지 않아도 기억은 다르게 쓰일 수 있나 봅니다."
누구에게나 어두운 밤의 기억이 있습니다. 혼자서 감당하기 힘든 일들을 견디거나, 해내야 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오직 자신의 힘만으로는 살 수 없습니다. 우리는 모두 눈치채지 못한 순간에 누군가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왔을 것입니다. 어쩌면 혼자라고 생각했던 모든 순간과 장소에 실은 우리를 보살피는 존재들이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아무 일 없는 밤》이 지나온 어둠 속에 작은 불을 밝혀주는 이야기가 되길 바랍니다.
● 부록
책의 마지막 장에는 창작 동요 《아무 일 없는 밤》의 악보와 함께 정규 발매된 디지털 음원을 감상할 수 있는 QR 코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림책의 이미지를 음악으로 확장하여, 책장을 덮기 전 깊은 여운을 선사합니다.
목차
목차
저자
저자
전지나
동국대학교에서 불교미술을 전공했습니다. 오래된 회화나무가 있는 상수동 골목에서 살고 있습니다. 펴낸 책으로는 창작 그림책 《울지마》와 《타로 컬러링북-바보의 여행》이 있고, 그림책 《나는 괴물입니다》와 청소년 소설 《기다리는 집》의 그림을 그렸습니다. 도마 1집 《이유도 없이 나는 섬으로 가네》의 음반 앨범 아트 외 다수의 그래픽 디자인과 일러스트 작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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