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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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우리는 별을 잃은 것이 아니다. 다만 고개를 들지 않았을 뿐이다.
기타리스트이자 발명가, 음악감독인 저자 길주형은 이 책에서 전혀 다른 얼굴로 독자 앞에 선다. 그것은 마루 끝에 앉아 밤이 충분히 익을 때까지 하늘을 올려다보던 한 아이의 얼굴이다.
『은하수』는 천문학 교양서가 아니다.
저자는 색채 속에 삶의 이치를 녹여내며 독자로 하여금 밤하늘을 바라보듯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한다.
이 책은 어린 시절 밤하늘을 벗 삼아 자란 한 사람이, 도시의 빛에 잠식당해 별을 잃어 가는 시대를 향해 건네는 조용하고도 깊은 초대장이다.
달에서 시작해 별을 지나고, 별똥별을 건너, 마침내 은하수에 이르는 이 책의 여정은 우주를 해설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오래전에 잊었던 밤의 감각을 천천히 되살리는 과정이다.
책은 크게 네 개의 장으로 나뉜다.
달 - 삭(朔)에서 보름달을 거쳐 다시 그믐까지, 달의 모든 위상이 한 편의 산문이 된다.
별 - 1월부터 12월까지, 계절마다 자리를 옮기는 별자리가 각각의 이야기를 품는다.
별똥별 -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유성우가 찰나의 감동으로 기록된다.
은하수 - 빨강부터 보라까지 일곱 빛깔로 분절된 마지막 장은 이 책의 정점이자 핵심이다.
특히 마지막 장 '은하수'는 단순한 자연 묘사를 훌쩍 넘어선다.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색, 보라. 무지개 색깔을 따라 전개되는 각 챕터는 빛의 물리적 성질을 삶의 철학으로 정교하게 빚어낸다.
파랑이 "뜨거움이 극에 이르러 나타나는 빛"이라면 남색은 "오래 잠긴 뒤에야 비로소 깨어나는 색"이고, 보라는 "붉음과 푸름이 서로를 밀어내지 않고 맞닿아 있을 때 비로소 태어나는 시작도 끝도 아닌 경계의 숨결"이다.
문장은 조용하고 느리다.
서두르지 않는다.
그러나 그 느림 속에 빛이 박혀 있다.
"영원은 길이에 있지 않다는 것을"
"별 하나는 점이지만, 점이 모이면 길이 된다는 것을"
"별이 사라진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너무 밝아진 것입니다."
이처럼 단 한 줄로 독자의 호흡을 멎게 하는 문장들이 책 전체에 별처럼 박혀 있다. 과학적 사실과 서정적 감각이 한 문장 안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이 특유의 문체는, 저자의 타고난 감각이 만들어낸 것이다.
이 책은 어린이에게는 처음의 경이를, 어른에게는 잊었던 숨결을 건넨다. 잠자리에 들기 전 밤하늘을 올려다본 기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이 책의 어느 페이지에서 자신의 어린 날과 마주할 것이다.
밤이 두려움이 아니라 배경이 되던 시절이 있었다. 이 책은 그 시절로 돌아가는 길을 조용히 열어 놓는다. 고개를 들면, 하늘은 언제든 이어질 수 있으므로.
"과학은 별의 거리를 말해 주지만, 기억은 그 빛이 닿았던 순간을 말해 줍니다. 이 책은 그 두 가지가 만나는 자리에서 시작됩니다."
- 저자 프롤로그 중에서
기타리스트이자 발명가, 음악감독인 저자 길주형은 이 책에서 전혀 다른 얼굴로 독자 앞에 선다. 그것은 마루 끝에 앉아 밤이 충분히 익을 때까지 하늘을 올려다보던 한 아이의 얼굴이다.
『은하수』는 천문학 교양서가 아니다.
저자는 색채 속에 삶의 이치를 녹여내며 독자로 하여금 밤하늘을 바라보듯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한다.
이 책은 어린 시절 밤하늘을 벗 삼아 자란 한 사람이, 도시의 빛에 잠식당해 별을 잃어 가는 시대를 향해 건네는 조용하고도 깊은 초대장이다.
달에서 시작해 별을 지나고, 별똥별을 건너, 마침내 은하수에 이르는 이 책의 여정은 우주를 해설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오래전에 잊었던 밤의 감각을 천천히 되살리는 과정이다.
책은 크게 네 개의 장으로 나뉜다.
달 - 삭(朔)에서 보름달을 거쳐 다시 그믐까지, 달의 모든 위상이 한 편의 산문이 된다.
별 - 1월부터 12월까지, 계절마다 자리를 옮기는 별자리가 각각의 이야기를 품는다.
별똥별 -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유성우가 찰나의 감동으로 기록된다.
은하수 - 빨강부터 보라까지 일곱 빛깔로 분절된 마지막 장은 이 책의 정점이자 핵심이다.
특히 마지막 장 '은하수'는 단순한 자연 묘사를 훌쩍 넘어선다.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색, 보라. 무지개 색깔을 따라 전개되는 각 챕터는 빛의 물리적 성질을 삶의 철학으로 정교하게 빚어낸다.
파랑이 "뜨거움이 극에 이르러 나타나는 빛"이라면 남색은 "오래 잠긴 뒤에야 비로소 깨어나는 색"이고, 보라는 "붉음과 푸름이 서로를 밀어내지 않고 맞닿아 있을 때 비로소 태어나는 시작도 끝도 아닌 경계의 숨결"이다.
문장은 조용하고 느리다.
서두르지 않는다.
그러나 그 느림 속에 빛이 박혀 있다.
"영원은 길이에 있지 않다는 것을"
"별 하나는 점이지만, 점이 모이면 길이 된다는 것을"
"별이 사라진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너무 밝아진 것입니다."
이처럼 단 한 줄로 독자의 호흡을 멎게 하는 문장들이 책 전체에 별처럼 박혀 있다. 과학적 사실과 서정적 감각이 한 문장 안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이 특유의 문체는, 저자의 타고난 감각이 만들어낸 것이다.
이 책은 어린이에게는 처음의 경이를, 어른에게는 잊었던 숨결을 건넨다. 잠자리에 들기 전 밤하늘을 올려다본 기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이 책의 어느 페이지에서 자신의 어린 날과 마주할 것이다.
밤이 두려움이 아니라 배경이 되던 시절이 있었다. 이 책은 그 시절로 돌아가는 길을 조용히 열어 놓는다. 고개를 들면, 하늘은 언제든 이어질 수 있으므로.
"과학은 별의 거리를 말해 주지만, 기억은 그 빛이 닿았던 순간을 말해 줍니다. 이 책은 그 두 가지가 만나는 자리에서 시작됩니다."
- 저자 프롤로그 중에서
목차
목차
추천의 글1
추천의 글2
처음에
달
사라진 달 - 삭
달 처음 뜨는 달 - 초사흗달
반달 - 오른쪽이 둥근 상현달
차오르는 시간 - 영
보름달 - 망
기움 - 휴
반달 - 왼쪽이 둥근 하현달
스무날 달(그믐), 그리고 다시 삭
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별똥별
봄
여름
가을
겨울
은하수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색
보라
마지막 장에
추천의 글2
처음에
달
사라진 달 - 삭
달 처음 뜨는 달 - 초사흗달
반달 - 오른쪽이 둥근 상현달
차오르는 시간 - 영
보름달 - 망
기움 - 휴
반달 - 왼쪽이 둥근 하현달
스무날 달(그믐), 그리고 다시 삭
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별똥별
봄
여름
가을
겨울
은하수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색
보라
마지막 장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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