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망할 세상에서 사랑이라니!
연애와 사랑, 세상을 뒤엎을 혁명적 가이드
Regular price
$25.67
Sale price
Regular price
✈️
Estimated delivery date 예상 배송일
Standard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8-12 영업일
Express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6-8 영업일
"이 엄혹한 시대에 서로를 꼭 붙들고
우리에게 필요한 용감하고 대담한 행동을 해내며
서로를 더 잘 사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엉망진창인 시대, 관계 맺기를 위한 새로운 규범
연애, 우정, 돌봄을 둘러싼
낡은 규칙을 뒤집는 급진적 안내서
두려움 없이 사랑하기 어려운 시대다. 1인 가구 증가, 'N포 세대', 혼인율 및 출산율 감소 등이 이러한 현실을 잘 보여준다. 취업, 독립, 결혼을 통한 '성인기' 진입이 어려워지고 성역할이 재편되는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연애와 사랑 앞에서 혼란을 느낀다. 여성 폭력과 다양한 혐오가 만연한 현실 역시 자유로운 관계 맺기를 방해한다. 연애만이 위기는 아니다. 외로움과 고립은 한국을 넘어 세계적 사회문제로 부상했으며, 조금만 스트레스를 주고 해를 끼치는 사람은 '손절'하라는 조언이 넘쳐난다. 갈등과 소통에 점점 더 취약해지는 시대, 우리의 관계는 지금 이대로 괜찮은가?
지난 25년간 국가폭력과 빈곤, 젠더 규범 철폐 등 다양한 사회운동에 삶을 바쳐온 딘 스페이드는 오랜 시간 구체화해 온 정의와 원칙을 사적 관계에서도 실천하겠다는 일념 아래, 10년 동안 아이디어를 그러모아 『이 망할 세상에서 사랑이라니!』를 썼다. 그간 운영하고 참여해 온 공동체가 관계 갈등으로 와해되는 경험을 반복하면서, 왜 관계에 있어서는 정의를 실천하기가 이토록 어려운지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다. 일대일 낭만적 사랑을 관계의 표준이자 정점으로 삼는 '로맨스 신화'는 함께 살아가는 능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각자도생의 경쟁적 문화는 타인과 관계 맺는 방식을 어떻게 바꾸는가? 우리는 어떻게 서로를 소유하고 통제하지 않고도 깊이 연결될 수 있을까? 딘 스페이드는 저항과 연대의 현장에서 길어 올린 통찰과 오랜 시간 지속해 온 심리 작업 및 동료 지원 실천을 바탕으로 이러한 질문에 답해나간다. 우리 안에 깊이 내면화된 사랑의 사회적·문화적 메시지를 비판적으로 들여다보고, 관계 안에서 반복되는 갈등의 패턴을 짚어내며, 우정과 사랑, 돌봄이 뒤섞인 위계 없고 다채로운 관계를 제안한다. 정상성과 성차별에 기반한 낡은 관계 규범을 넘어, 두려움 없이 사랑하고 욕망하고 관계 맺기 위한 동시대적인 안내서가 마침내 출간되었다.
우리는 섹스, 로맨스, 사랑, 그리고 우정을 통해 새로운 해방과 기쁨을 길러낼 수 있다. 우리 모두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지고, 돌봄받고 싶어 한다. 연결되고 사랑받는 기분을 느끼고 싶어 한다. 기쁨과 창조성을 경험하고 싶어 한다. 그러려면 자유와 정의에 대해 우리가 가진 최선의 사유들을 치유와 연결에 대한 열망과 일치시켜야 한다. _「들어가며」 중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용감하고 대담한 행동을 해내며
서로를 더 잘 사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엉망진창인 시대, 관계 맺기를 위한 새로운 규범
연애, 우정, 돌봄을 둘러싼
낡은 규칙을 뒤집는 급진적 안내서
두려움 없이 사랑하기 어려운 시대다. 1인 가구 증가, 'N포 세대', 혼인율 및 출산율 감소 등이 이러한 현실을 잘 보여준다. 취업, 독립, 결혼을 통한 '성인기' 진입이 어려워지고 성역할이 재편되는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연애와 사랑 앞에서 혼란을 느낀다. 여성 폭력과 다양한 혐오가 만연한 현실 역시 자유로운 관계 맺기를 방해한다. 연애만이 위기는 아니다. 외로움과 고립은 한국을 넘어 세계적 사회문제로 부상했으며, 조금만 스트레스를 주고 해를 끼치는 사람은 '손절'하라는 조언이 넘쳐난다. 갈등과 소통에 점점 더 취약해지는 시대, 우리의 관계는 지금 이대로 괜찮은가?
지난 25년간 국가폭력과 빈곤, 젠더 규범 철폐 등 다양한 사회운동에 삶을 바쳐온 딘 스페이드는 오랜 시간 구체화해 온 정의와 원칙을 사적 관계에서도 실천하겠다는 일념 아래, 10년 동안 아이디어를 그러모아 『이 망할 세상에서 사랑이라니!』를 썼다. 그간 운영하고 참여해 온 공동체가 관계 갈등으로 와해되는 경험을 반복하면서, 왜 관계에 있어서는 정의를 실천하기가 이토록 어려운지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다. 일대일 낭만적 사랑을 관계의 표준이자 정점으로 삼는 '로맨스 신화'는 함께 살아가는 능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각자도생의 경쟁적 문화는 타인과 관계 맺는 방식을 어떻게 바꾸는가? 우리는 어떻게 서로를 소유하고 통제하지 않고도 깊이 연결될 수 있을까? 딘 스페이드는 저항과 연대의 현장에서 길어 올린 통찰과 오랜 시간 지속해 온 심리 작업 및 동료 지원 실천을 바탕으로 이러한 질문에 답해나간다. 우리 안에 깊이 내면화된 사랑의 사회적·문화적 메시지를 비판적으로 들여다보고, 관계 안에서 반복되는 갈등의 패턴을 짚어내며, 우정과 사랑, 돌봄이 뒤섞인 위계 없고 다채로운 관계를 제안한다. 정상성과 성차별에 기반한 낡은 관계 규범을 넘어, 두려움 없이 사랑하고 욕망하고 관계 맺기 위한 동시대적인 안내서가 마침내 출간되었다.
우리는 섹스, 로맨스, 사랑, 그리고 우정을 통해 새로운 해방과 기쁨을 길러낼 수 있다. 우리 모두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지고, 돌봄받고 싶어 한다. 연결되고 사랑받는 기분을 느끼고 싶어 한다. 기쁨과 창조성을 경험하고 싶어 한다. 그러려면 자유와 정의에 대해 우리가 가진 최선의 사유들을 치유와 연결에 대한 열망과 일치시켜야 한다. _「들어가며」 중에서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처벌과 추방의 캔슬 문화,
혼자서도 완벽해야 한다는 '독립성'의 신화,
낭만적 사랑이 행복을 완성한다는 로맨스 각본까지
사랑을 둘러싼 문화적 내러티브를 해부하다
딘 스페이드는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인 것이다"라는 페미니즘의 구호를 교본 삼아 거실에서, 침대에서, 회사에서, 공동체에서 형성되는 관계에 스며든 사회적·문화적 각본을 샅샅이 들여다본다.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따라온 사랑과 관계의 규범이, 지배적인 사회 질서와 가치관의 산물임을 거침없이 진단해 나간다. 저자에 따르면 개인의 독립성을 강조하는 능력주의 문화는 관계마저 경쟁과 성취의 문제로 만들고, 사람을 상품처럼 도구화한다. 잘못과 실수를 용인하지 않고 추방과 처벌로 대응하는 '캔슬 문화'는 사과하고 책임지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능력을 약화시킨다. 또 일대일 낭만적 사랑을 관계의 정점에 놓는 로맨스 신화는 우정과 공동체의 가치를 축소하고, 사람들을 더욱 고립시킨다. 성차별주의와 인종주의, 자본주의와 식민주의 같은 사회구조 역시 우리가 누구를 사랑하고 욕망하는지, 무엇을 매력적이고 가치 있다고 여기는지에 깊숙이 개입한다. 이 책은 자연스럽고 사적인 선택으로 여겨지는 감정 및 관계가 지배적인 내러티브 속에서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보여주며, 당연하게 여겨져 온 사랑의 각본을 다시 바라보게 만든다.
『이 망할 세상에서 사랑이라니!』는 사람의 감정과 행동 패턴이 사회적·문화적 조건과 무관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저자는 현재의 지배 체제 아래에서 사람들이 특정한 감각과 욕망에는 무뎌지고, 사회가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가치와 환상을 좇도록 길들여진다고 본다. 그 결과 타인의 고통과 사회적 부정의에 무감해지고, 소비문화가 부추기는 자극과 만족을 좇느라 정작 자신이 무엇을 욕망하는지조차 알기 어려워진다. 딘 스페이드는 이러한 상태를 "자동조종 모드"라고 일컬으며, 이 상태에서 벗어나 자신의 감정 및 행동 패턴을 인식하고, 억압되어 온 감정들을 온전히 느낄 때 변화가 시작된다고 말한다. 어떤 감정과 관계를 느끼고 만들어나갈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급진적인 가능성을 제시한다.
감정과 관계의 패턴을 변혁하는 실전 워크북!
정의와 해방의 구호를 삶의 실천으로 바꾸어내다
『이 망할 세상에서 사랑이라니!』의 미덕은 무엇보다 실용적이고 친절하며 유용하다는 데 있다. 책의 문제의식을 실제 관계와 일상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여러 워크시트와 실천 연습을 수록했다. 관계가 가진 역동과 자기 자신의 반응 패턴을 돌아볼 수 있는 투사와 애착 유형 개념, 갈등 해결을 위한 비폭력 대화, 질투·집착 같은 폭발적인 감정을 다루는 데 유용한 감정 매핑 도구, 타인과 적절한 경계를 세우는 데 필요한 경계 설정과 분화 기술 등 심리학적 자원을 질문리스트, 체크리스트, 워크시트 등으로 제시한다. 덕분에 책을 따라 읽는 것만으로도 독자들은 자신의 관계를 성찰하고 감정 구조를 탐색하는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피드백 주고받기, 경청하기, 책임지기, 화해하기, 용서하기 등에 관한 구체적 지침들은 갈등을 해결하고 소통해 나가는 데 필요한 개인적·시민적 역량을 길러준다.
저자는 긴 시간 내면·감정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공동체 기반의 치유 및 동료 지원 실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책의 논의 사이사이에 자신의 상처와 고통, 치유와 회복의 경험을 녹여내 심리학적 설명에 맥락을 부여하고 몰입감과 진정성을 더했다. 연인과 깊이 연결된 채로 그 관계에서의 상처를 함께 성찰하고, 어린 시절의 상실을 애도하며 자신을 재양육해 나가는 저자의 여정은 이러한 실천들이 실제로 어떤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또 이 책은 관계 갈등의 양상과 개개인의 감정 패턴을 구체적인 사례와 에피소드로 재구성해 상세히 분석해 나간다. 독자로 하여금 지나온 관계를 한 걸음 떨어져 성찰하도록 도우며, 누구에게나 유용한 실전 매뉴얼로 자리한다.
관계를 다룬 대다수의 자기계발서처럼 '정상적'이라고 여겨지는 관계만을 기준 삼거나, 정서적 욕구를 낭만적 관계에만 한정하지 않는다는 점도 주요한 차별점이다. 다양한 관계 형태와 친밀성을 폭넓게 제시함으로써 더 많은 선택지와 상상력을 제공하며, 각자의 경험을 돌아보고 자신만의 관계를 만들어갈 자원이 되어준다.
★ 이 책에 실린 주요 워크시트
·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상황을 새롭게 바라보기 - 「"또 다른 진실은?" 워크시트」
· 무뎌진 감각과 억눌린 감정 되찾기 - 「온전한 감정 스펙트럼을 회복하기」
· 피드백 능력 향상하기 - 「피드백 질문지」 「비폭력 대화」
· 집착과 질투의 소용돌이에서 빠져나오기 - 「호감이나 집착을 누그러뜨리는 7단계」 「질투 매드맵 그리기」
·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차리기 - 「진짜 예/아니오/글쎄요 계산기」
· 경계와 욕망을 솔직하게 표현하기 - 「데이트 계획 세우기」
사랑은 저항과 해방의 장소가 될 수 있을까?
모두가 관계 속에서 두려움을 느낀다. 친밀한 관계는 소속감, 연결감, 안전, 창조적 표현에 대한 근원적 욕망을 자극한다. 우리는 서로를 절실히 원하며 서로를 필요로 한다.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서로를 강렬하게 흔든다. 최선의 경우, 관계는 우리 자신을 이해하고, 실험하고, 배움을 실천하며, 끊어내고 싶은 문화적 각본을 드러내는 실험실이 된다. 상호성, 돌봄, 공동체성, 너그러움에 바탕을 둔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우리를 둘러싼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시도를 끊임없이 이어가야 한다. 함께 살아남고 저항할 수 있도록, 우리는 감정적으로나 관계적으로 더 급진적으로 난잡해질 필요가 있다. (332쪽)
『이 망할 세상에서 사랑이라니!』를 관통하는 핵심 태도는 연민이다. 저자는 관계의 어려움을 개인의 결함이나 실패로 환원하지 않고, 경쟁과 착취가 일상화된 사회에서 모두가 저마다의 상처와 취약성을 안고 있음을 강조한다. 그렇기에 이 책은 더 효율적인 인간, 더 매력적인 연인, 상처받지 않는 존재가 되라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상처와 취약함을 연민으로 끌어안고 서로 연결된 채로 각자의 자율성을 지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새로운 삶을 상상하고 실천하는 일"이 곧 사랑이며, 새로운 관계 맺음이 저항과 연대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힘주어 이야기한다.
혼자서도 완벽해야 한다는 '독립성'의 신화,
낭만적 사랑이 행복을 완성한다는 로맨스 각본까지
사랑을 둘러싼 문화적 내러티브를 해부하다
딘 스페이드는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인 것이다"라는 페미니즘의 구호를 교본 삼아 거실에서, 침대에서, 회사에서, 공동체에서 형성되는 관계에 스며든 사회적·문화적 각본을 샅샅이 들여다본다.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따라온 사랑과 관계의 규범이, 지배적인 사회 질서와 가치관의 산물임을 거침없이 진단해 나간다. 저자에 따르면 개인의 독립성을 강조하는 능력주의 문화는 관계마저 경쟁과 성취의 문제로 만들고, 사람을 상품처럼 도구화한다. 잘못과 실수를 용인하지 않고 추방과 처벌로 대응하는 '캔슬 문화'는 사과하고 책임지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능력을 약화시킨다. 또 일대일 낭만적 사랑을 관계의 정점에 놓는 로맨스 신화는 우정과 공동체의 가치를 축소하고, 사람들을 더욱 고립시킨다. 성차별주의와 인종주의, 자본주의와 식민주의 같은 사회구조 역시 우리가 누구를 사랑하고 욕망하는지, 무엇을 매력적이고 가치 있다고 여기는지에 깊숙이 개입한다. 이 책은 자연스럽고 사적인 선택으로 여겨지는 감정 및 관계가 지배적인 내러티브 속에서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보여주며, 당연하게 여겨져 온 사랑의 각본을 다시 바라보게 만든다.
『이 망할 세상에서 사랑이라니!』는 사람의 감정과 행동 패턴이 사회적·문화적 조건과 무관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저자는 현재의 지배 체제 아래에서 사람들이 특정한 감각과 욕망에는 무뎌지고, 사회가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가치와 환상을 좇도록 길들여진다고 본다. 그 결과 타인의 고통과 사회적 부정의에 무감해지고, 소비문화가 부추기는 자극과 만족을 좇느라 정작 자신이 무엇을 욕망하는지조차 알기 어려워진다. 딘 스페이드는 이러한 상태를 "자동조종 모드"라고 일컬으며, 이 상태에서 벗어나 자신의 감정 및 행동 패턴을 인식하고, 억압되어 온 감정들을 온전히 느낄 때 변화가 시작된다고 말한다. 어떤 감정과 관계를 느끼고 만들어나갈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급진적인 가능성을 제시한다.
감정과 관계의 패턴을 변혁하는 실전 워크북!
정의와 해방의 구호를 삶의 실천으로 바꾸어내다
『이 망할 세상에서 사랑이라니!』의 미덕은 무엇보다 실용적이고 친절하며 유용하다는 데 있다. 책의 문제의식을 실제 관계와 일상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여러 워크시트와 실천 연습을 수록했다. 관계가 가진 역동과 자기 자신의 반응 패턴을 돌아볼 수 있는 투사와 애착 유형 개념, 갈등 해결을 위한 비폭력 대화, 질투·집착 같은 폭발적인 감정을 다루는 데 유용한 감정 매핑 도구, 타인과 적절한 경계를 세우는 데 필요한 경계 설정과 분화 기술 등 심리학적 자원을 질문리스트, 체크리스트, 워크시트 등으로 제시한다. 덕분에 책을 따라 읽는 것만으로도 독자들은 자신의 관계를 성찰하고 감정 구조를 탐색하는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피드백 주고받기, 경청하기, 책임지기, 화해하기, 용서하기 등에 관한 구체적 지침들은 갈등을 해결하고 소통해 나가는 데 필요한 개인적·시민적 역량을 길러준다.
저자는 긴 시간 내면·감정 분석 작업을 진행하고, 공동체 기반의 치유 및 동료 지원 실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책의 논의 사이사이에 자신의 상처와 고통, 치유와 회복의 경험을 녹여내 심리학적 설명에 맥락을 부여하고 몰입감과 진정성을 더했다. 연인과 깊이 연결된 채로 그 관계에서의 상처를 함께 성찰하고, 어린 시절의 상실을 애도하며 자신을 재양육해 나가는 저자의 여정은 이러한 실천들이 실제로 어떤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또 이 책은 관계 갈등의 양상과 개개인의 감정 패턴을 구체적인 사례와 에피소드로 재구성해 상세히 분석해 나간다. 독자로 하여금 지나온 관계를 한 걸음 떨어져 성찰하도록 도우며, 누구에게나 유용한 실전 매뉴얼로 자리한다.
관계를 다룬 대다수의 자기계발서처럼 '정상적'이라고 여겨지는 관계만을 기준 삼거나, 정서적 욕구를 낭만적 관계에만 한정하지 않는다는 점도 주요한 차별점이다. 다양한 관계 형태와 친밀성을 폭넓게 제시함으로써 더 많은 선택지와 상상력을 제공하며, 각자의 경험을 돌아보고 자신만의 관계를 만들어갈 자원이 되어준다.
★ 이 책에 실린 주요 워크시트
·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상황을 새롭게 바라보기 - 「"또 다른 진실은?" 워크시트」
· 무뎌진 감각과 억눌린 감정 되찾기 - 「온전한 감정 스펙트럼을 회복하기」
· 피드백 능력 향상하기 - 「피드백 질문지」 「비폭력 대화」
· 집착과 질투의 소용돌이에서 빠져나오기 - 「호감이나 집착을 누그러뜨리는 7단계」 「질투 매드맵 그리기」
·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차리기 - 「진짜 예/아니오/글쎄요 계산기」
· 경계와 욕망을 솔직하게 표현하기 - 「데이트 계획 세우기」
사랑은 저항과 해방의 장소가 될 수 있을까?
모두가 관계 속에서 두려움을 느낀다. 친밀한 관계는 소속감, 연결감, 안전, 창조적 표현에 대한 근원적 욕망을 자극한다. 우리는 서로를 절실히 원하며 서로를 필요로 한다.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서로를 강렬하게 흔든다. 최선의 경우, 관계는 우리 자신을 이해하고, 실험하고, 배움을 실천하며, 끊어내고 싶은 문화적 각본을 드러내는 실험실이 된다. 상호성, 돌봄, 공동체성, 너그러움에 바탕을 둔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우리를 둘러싼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시도를 끊임없이 이어가야 한다. 함께 살아남고 저항할 수 있도록, 우리는 감정적으로나 관계적으로 더 급진적으로 난잡해질 필요가 있다. (332쪽)
『이 망할 세상에서 사랑이라니!』를 관통하는 핵심 태도는 연민이다. 저자는 관계의 어려움을 개인의 결함이나 실패로 환원하지 않고, 경쟁과 착취가 일상화된 사회에서 모두가 저마다의 상처와 취약성을 안고 있음을 강조한다. 그렇기에 이 책은 더 효율적인 인간, 더 매력적인 연인, 상처받지 않는 존재가 되라고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상처와 취약함을 연민으로 끌어안고 서로 연결된 채로 각자의 자율성을 지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새로운 삶을 상상하고 실천하는 일"이 곧 사랑이며, 새로운 관계 맺음이 저항과 연대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힘주어 이야기한다.
목차
목차
♥ 추천의 말
♥ 들어가며
♥ 1장 지배 문화의 각본이 관계를 만든다
♥ 2장 자동조종 모드에 갇힌 삶-무감각과 찰나의 쾌락 사이를 오가며
♥ 3장 사랑에 빠지고 정신을 잃다-로맨스 사이클
♥ 4장 두려움을 마주하고 좋고 싫음을 말할 용기
♥ 5장 우리는 왜 싸울까-소통과 관계 회복
♥ 6장 혁명적으로 난잡해지기-함께 자유로워지기 위해
♥ 나가며
♥ 감사의 말
♥ 옮긴이의 말
♥ 주
♥ 들어가며
♥ 1장 지배 문화의 각본이 관계를 만든다
♥ 2장 자동조종 모드에 갇힌 삶-무감각과 찰나의 쾌락 사이를 오가며
♥ 3장 사랑에 빠지고 정신을 잃다-로맨스 사이클
♥ 4장 두려움을 마주하고 좋고 싫음을 말할 용기
♥ 5장 우리는 왜 싸울까-소통과 관계 회복
♥ 6장 혁명적으로 난잡해지기-함께 자유로워지기 위해
♥ 나가며
♥ 감사의 말
♥ 옮긴이의 말
♥ 주
저자
저자
딘 스페이드 (Dean Spade)
변호사이자 시애틀대학교 로스쿨 교수. 지난 25년간 국가폭력과 빈곤, 젠더 규범에 맞서는 다양한 사회운동에 참여해 왔다. 2002년에는 저소득층 트랜스젠더 등을 위한 비영리 법률 단체 '실비아 리베라 법률 프로젝트(Sylvia Rivera Law Project, SRLP)'를 설립해 법률 지원과 공동체 조직 활동을 이어왔다. 법과 제도가 약속하는 평등만으로는 삶의 불평등과 고립, 폭력을 해결할 수 없다고 비판하고, '상호부조(mutual aid)' 개념을 통해 서로의 생존을 함께 책임지고 돌보는 공동체의 가능성을 주창했다. 저항의 영역을 사랑과 우정, 연애와 돌봄 같은 사적 관계로 확장해 사유하며, 새로운 관계 맺기와 연대의 방식을 실천해 왔다. 이 책과 동명의 팟캐스트에서 여러 저항 활동가 및 심리 전문가와 대화하며 관계 갈등을 다루고 돌봄의 정치를 실현하는 방법을 나누었다.
저서로 『21세기 상호부조론』, 『정상적 삶』 등이 있으며, 《더 크로니클 오브 하이어 에듀케이션》, 《아웃》, 《인 디즈 타임스》, 《소셜 텍스트》 등에 글을 썼다. 현재도 강연과 글쓰기를 통해 지속 가능한 관계와 연결을 모색하고 있다.
변호사이자 시애틀대학교 로스쿨 교수. 지난 25년간 국가폭력과 빈곤, 젠더 규범에 맞서는 다양한 사회운동에 참여해 왔다. 2002년에는 저소득층 트랜스젠더 등을 위한 비영리 법률 단체 '실비아 리베라 법률 프로젝트(Sylvia Rivera Law Project, SRLP)'를 설립해 법률 지원과 공동체 조직 활동을 이어왔다. 법과 제도가 약속하는 평등만으로는 삶의 불평등과 고립, 폭력을 해결할 수 없다고 비판하고, '상호부조(mutual aid)' 개념을 통해 서로의 생존을 함께 책임지고 돌보는 공동체의 가능성을 주창했다. 저항의 영역을 사랑과 우정, 연애와 돌봄 같은 사적 관계로 확장해 사유하며, 새로운 관계 맺기와 연대의 방식을 실천해 왔다. 이 책과 동명의 팟캐스트에서 여러 저항 활동가 및 심리 전문가와 대화하며 관계 갈등을 다루고 돌봄의 정치를 실현하는 방법을 나누었다.
저서로 『21세기 상호부조론』, 『정상적 삶』 등이 있으며, 《더 크로니클 오브 하이어 에듀케이션》, 《아웃》, 《인 디즈 타임스》, 《소셜 텍스트》 등에 글을 썼다. 현재도 강연과 글쓰기를 통해 지속 가능한 관계와 연결을 모색하고 있다.
Payment & Security
Payment methods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99 이상 무료 배송
3% 리워드 크레딧 적립
Secure Pay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