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람꽃
초록동색문학회 제 1시집
Regular price
$14.61
Sale price
Regular price
✈️
Estimated delivery date 예상 배송일
Standard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8-12 영업일
Express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6-8 영업일
"푸른 제복 안에 숨겨두었던, 한 송이 바람꽃"
'바람꽃'은 큰 바람이 일어나기 전, 먼 산에서 구름같이 피어오르는 뽀얀 기운을 이르는 순우리말이다. 시집 『푸른 바람꽃』은 그 고운 우리말에 군인의 푸른 기상을 더해, 푸르름이 막 피어오르기 시작하는 처음의 숨결을 담았다.
이 시집은 푸른 제복을 입은 여섯 명의 군인과 예비역이 처음으로 세상에 내어놓는 시의 자리다. 입대 통지서를 받아 든 날의 떨림, 새벽 경계근무를 서며 올려다본 별빛, 행군 끝에 나눠 먹던 차가운 햄버거 한 입의 온기, 철책 너머 DMZ를 바라보며 삼킨 고요, 오래도록 옆자리를 지켜준 아내에 대한 사랑, 그리고 어머니의 붉어진 눈시울과 아버지의 넓은 등까지. 군 복무라는 시간 속에서 차마 꺼내지 못했던 마음들이 비로소 한 편 한 편의 시가 되었다.
시집은 〈입대 - 임무 - 밤·경계 - 전우 - 가족 - 전역〉으로 이어지는 6부 구성을 통해 한 청년이 군인이 되고, 다시 한 사람으로 돌아오는 여정을 따라간다. 이등병의 떨리는 손끝부터 전역식의 마지막 경례까지, 군복 안에서 깊이 뿌리내린 청춘의 기록이 페이지마다 푸르게 피어난다.
군 복무의 시간은 흔히 '멈춰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시들을 읽다 보면 알게 된다. 그 시간은 멈춘 것이 아니라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는 것을. 초록빛 전투복 아래에서 청춘은 여물고, 경계선 위에서 평화의 무게를 배우고, 전우의 체온으로 겨울밤을 버텨내는 동안, 우리 안에는 단단한 한 송이 바람꽃이 피어나고 있었다는 것을.
'바람꽃'은 큰 바람이 일어나기 전, 먼 산에서 구름같이 피어오르는 뽀얀 기운을 이르는 순우리말이다. 시집 『푸른 바람꽃』은 그 고운 우리말에 군인의 푸른 기상을 더해, 푸르름이 막 피어오르기 시작하는 처음의 숨결을 담았다.
이 시집은 푸른 제복을 입은 여섯 명의 군인과 예비역이 처음으로 세상에 내어놓는 시의 자리다. 입대 통지서를 받아 든 날의 떨림, 새벽 경계근무를 서며 올려다본 별빛, 행군 끝에 나눠 먹던 차가운 햄버거 한 입의 온기, 철책 너머 DMZ를 바라보며 삼킨 고요, 오래도록 옆자리를 지켜준 아내에 대한 사랑, 그리고 어머니의 붉어진 눈시울과 아버지의 넓은 등까지. 군 복무라는 시간 속에서 차마 꺼내지 못했던 마음들이 비로소 한 편 한 편의 시가 되었다.
시집은 〈입대 - 임무 - 밤·경계 - 전우 - 가족 - 전역〉으로 이어지는 6부 구성을 통해 한 청년이 군인이 되고, 다시 한 사람으로 돌아오는 여정을 따라간다. 이등병의 떨리는 손끝부터 전역식의 마지막 경례까지, 군복 안에서 깊이 뿌리내린 청춘의 기록이 페이지마다 푸르게 피어난다.
군 복무의 시간은 흔히 '멈춰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시들을 읽다 보면 알게 된다. 그 시간은 멈춘 것이 아니라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는 것을. 초록빛 전투복 아래에서 청춘은 여물고, 경계선 위에서 평화의 무게를 배우고, 전우의 체온으로 겨울밤을 버텨내는 동안, 우리 안에는 단단한 한 송이 바람꽃이 피어나고 있었다는 것을.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군복 속에 접어두었던 마음, 비로소 한 편의 시가 되다."
『푸른 바람꽃』은 '초록동색문학회' 소속 여섯 명의 군인과 예비역이 함께 펴낸 첫 시집이다. 이등병 이후로 줄곧 시를 써 온 이부터 지천명에 이르러서야 처음 펜을 잡은 이까지, 복무 연차도 계급도 다른 여섯 시인이 한 권의 책으로 모인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군 복무라는 시간을 '견뎌낸 시간'이 아니라 '피어난 시간'으로 다시 읽어내고자 한 것이다.
6부, 한 사람이 군인이 되고 다시 사람으로 돌아오는 여정
이 시집의 가장 큰 미덕은 구성에 있다. 입대 통지서를 '에메랄드 그린 빛 가득한 초대장'으로 받아 드는 순간(류유정 〈초록색 초대장〉)에서 시작해, 처음 받아 든 군인 신분증의 무게(염승민 〈처음의 무게〉)를 지나, 식판 위 햄버거 빵 두 장 사이에 오늘의 걱정이 잠시 누이는 식당의 한순간(강모아 〈군대리아〉)에 이르고, '교번 13187번'에서 '보훈 등록번호'까지 한 평생을 가로지르는 숫자들의 회고(김형국 〈세 개의 번호, 하나의 생(生)〉)와, 14년의 시간을 한 편의 영화로 정리해내는 시선(정시연 〈필모그래피〉), 그리고 마침내 "일동 차렷! 충성!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로 끝나는 마지막 의식(김원식 〈마지막 의식〉)까지. 한 사람의 군 생활이 곧 한 사람의 청춘이고 한 가정의 역사임을 시간의 결에 따라 보여준다.
여섯 개의 목소리, 하나의 푸른 결
여섯 시인의 색깔이 서로 다른 데서 오는 입체감도 이 시집의 큰 자산이다. 김원식은 20년 군 생활의 두께 위에서 자연과 인간의 호흡을 차분히 길어 올려 〈매듭의 새벽〉 같은 단단한 서정을 빚어내고, 김형국은 〈은아, 나의 아내에게〉에서 스물네 번 피고 진 관사 앞 목련 아래의 기다림을 한 편의 헌사로 다듬는다. 염승민은 〈별을 묶어둔 밤〉에서 "철책은 / 밤마다 별을 묶어 둔다"는 단정한 한 행으로 경계근무의 적막을 빛으로 바꾸어 놓고, 류유정은 〈차가운 핫초코〉에서 냉장고 한구석을 지키는 핫초코 한 통을 소대장과 소대원 사이의 따뜻한 우화로 풀어낸다. 정시연은 〈찬란한 그 해 여름〉에서 불의 시간을 견뎌 푸르게 벼려진 청춘의 기상을 노래하고, 강모아는 〈평화〉에서 "평화는 공짜가 아니라는 것을"이라는 담담한 깨달음에 이르는 한 군인의 시선을 정직하게 옮겨 적는다. 서로 다른 여섯 결의 목소리가 '푸른 바람꽃'이라는 한 제목 아래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순우리말로 길어 올린, 군인의 서정
'바람꽃'이라는 표제어가 보여주듯, 이 시집은 순우리말에 대한 애정을 시 곳곳에 새겨 두었다. '해뜰참'과 '갓밝기', '또바기', '허우룩', '소롯이', '잔드근히', '명지바람' 같은 말들이 군더더기 없이 시 안에 자리 잡으며, 군대라는 단단하고 각진 세계를 부드럽고 깊이 있는 우리말의 결로 감싼다. 우리말이 지닌 깊이와 아름다움을 군인의 시어 안에 오롯이 담겠다는 '초록동색문학회'의 다짐이 이 시집의 또 다른 단단한 축이다.
누가 이 시집을 읽으면 좋을까
군 복무 중인 이에게는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의 위로를, 군 생활을 지나온 이에게는 "그 시절이 멈춘 시간이 아니었구나"의 회복을, 군인을 가족으로 둔 이에게는 "그가 보낸 시간 안에 이런 풍경이 있었구나"의 이해를 건네는 시집이다. 그리고 군대라는 세계와 무관해 보이는 독자에게도, 이 시집은 한 청춘이 '조직'으로 접혔다가 '나'로 다시 펼쳐지는 모든 인간의 보편적인 여정으로 다가올 것이다.
큰 바람이 일어나기 전 먼 산에 피어오른다는 그 푸른 기운처럼, 이 한 권이 독자의 마음 한구석에 오래 머무는 첫 숨결이 되기를 바란다.
『푸른 바람꽃』은 '초록동색문학회' 소속 여섯 명의 군인과 예비역이 함께 펴낸 첫 시집이다. 이등병 이후로 줄곧 시를 써 온 이부터 지천명에 이르러서야 처음 펜을 잡은 이까지, 복무 연차도 계급도 다른 여섯 시인이 한 권의 책으로 모인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군 복무라는 시간을 '견뎌낸 시간'이 아니라 '피어난 시간'으로 다시 읽어내고자 한 것이다.
6부, 한 사람이 군인이 되고 다시 사람으로 돌아오는 여정
이 시집의 가장 큰 미덕은 구성에 있다. 입대 통지서를 '에메랄드 그린 빛 가득한 초대장'으로 받아 드는 순간(류유정 〈초록색 초대장〉)에서 시작해, 처음 받아 든 군인 신분증의 무게(염승민 〈처음의 무게〉)를 지나, 식판 위 햄버거 빵 두 장 사이에 오늘의 걱정이 잠시 누이는 식당의 한순간(강모아 〈군대리아〉)에 이르고, '교번 13187번'에서 '보훈 등록번호'까지 한 평생을 가로지르는 숫자들의 회고(김형국 〈세 개의 번호, 하나의 생(生)〉)와, 14년의 시간을 한 편의 영화로 정리해내는 시선(정시연 〈필모그래피〉), 그리고 마침내 "일동 차렷! 충성!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로 끝나는 마지막 의식(김원식 〈마지막 의식〉)까지. 한 사람의 군 생활이 곧 한 사람의 청춘이고 한 가정의 역사임을 시간의 결에 따라 보여준다.
여섯 개의 목소리, 하나의 푸른 결
여섯 시인의 색깔이 서로 다른 데서 오는 입체감도 이 시집의 큰 자산이다. 김원식은 20년 군 생활의 두께 위에서 자연과 인간의 호흡을 차분히 길어 올려 〈매듭의 새벽〉 같은 단단한 서정을 빚어내고, 김형국은 〈은아, 나의 아내에게〉에서 스물네 번 피고 진 관사 앞 목련 아래의 기다림을 한 편의 헌사로 다듬는다. 염승민은 〈별을 묶어둔 밤〉에서 "철책은 / 밤마다 별을 묶어 둔다"는 단정한 한 행으로 경계근무의 적막을 빛으로 바꾸어 놓고, 류유정은 〈차가운 핫초코〉에서 냉장고 한구석을 지키는 핫초코 한 통을 소대장과 소대원 사이의 따뜻한 우화로 풀어낸다. 정시연은 〈찬란한 그 해 여름〉에서 불의 시간을 견뎌 푸르게 벼려진 청춘의 기상을 노래하고, 강모아는 〈평화〉에서 "평화는 공짜가 아니라는 것을"이라는 담담한 깨달음에 이르는 한 군인의 시선을 정직하게 옮겨 적는다. 서로 다른 여섯 결의 목소리가 '푸른 바람꽃'이라는 한 제목 아래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순우리말로 길어 올린, 군인의 서정
'바람꽃'이라는 표제어가 보여주듯, 이 시집은 순우리말에 대한 애정을 시 곳곳에 새겨 두었다. '해뜰참'과 '갓밝기', '또바기', '허우룩', '소롯이', '잔드근히', '명지바람' 같은 말들이 군더더기 없이 시 안에 자리 잡으며, 군대라는 단단하고 각진 세계를 부드럽고 깊이 있는 우리말의 결로 감싼다. 우리말이 지닌 깊이와 아름다움을 군인의 시어 안에 오롯이 담겠다는 '초록동색문학회'의 다짐이 이 시집의 또 다른 단단한 축이다.
누가 이 시집을 읽으면 좋을까
군 복무 중인 이에게는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의 위로를, 군 생활을 지나온 이에게는 "그 시절이 멈춘 시간이 아니었구나"의 회복을, 군인을 가족으로 둔 이에게는 "그가 보낸 시간 안에 이런 풍경이 있었구나"의 이해를 건네는 시집이다. 그리고 군대라는 세계와 무관해 보이는 독자에게도, 이 시집은 한 청춘이 '조직'으로 접혔다가 '나'로 다시 펼쳐지는 모든 인간의 보편적인 여정으로 다가올 것이다.
큰 바람이 일어나기 전 먼 산에 피어오른다는 그 푸른 기운처럼, 이 한 권이 독자의 마음 한구석에 오래 머무는 첫 숨결이 되기를 바란다.
목차
목차
서문
1부 | 입대, 새로운 시작
초록색 초대장 / 류유정
책임 / 류유정
고벽 / 류유정
청춘, 초록의 일기 / 김원식
매듭의 새벽 / 김원식
정통해야 따른다 / 염승민
처음의 무게 / 염승민
찬란한 그 해 여름 / 정시연
자진납세 / 강모아
부대 배치 / 강모아
군대리아 / 강모아
군가 / 강모아
2부 | 임무, 복무의 시간
세 개의 번호, 하나의 생(生) / 김형국
열두 달의 여름 / 김형국
사일런스 / 염승민
내가 서 있는 곳 / 염승민
사계 / 강모아부사관 / 강모아
훈련부사관 / 강모아
전투복 / 강모아
또바기 한 쌍 / 김원식
독기 / 김원식
혹한기 / 류유정
상병 아무개 / 류유정
JS 작전 / 류유정
밤바다 / 정시연
뫼비우스의 띠 / 정시연
3부 | 밤, 경계
불침번 / 강모아
평화 / 강모아
2005년 봄 / 정시연
순찰 / 정시연
별을 묶어둔 밤 / 염승민
정신의 경계에서 / 염승민
월광 / 류유정
야간 당번 / 류유정
야간 침투조 / 김원식
경계선에서 / 김원식
4부 | 전우, 뜨거운 이름
동기사랑 나라사랑/ 정시연
푸른 우정/ 정시연
그냥의 온기/ 김원식
야화(夜話)/ 김원식
회식 / 류유정
너에게는 환한 미소만이 / 류유정
차가운 핫초코 / 류유정
웅클임 / 염승민
시린 기억 / 염승민
호두 / 김형국
더덕 / 김형국
궤적 / 김형국
동기 / 강모아
5부 | 기다림, 가족
주름살 / 염승민
조용한 자부심 / 염승민
은아, 나의 아내에게 / 김형국
철원의 오월 / 김원식
고요의 선착 / 김원식
향수병 / 류유정
엄마 목소리 / 정시연
부모님 / 강모아
6부 | 전역
나에게로 복귀 / 김형국
늦은 이등병 / 김형국
어스름 녘 / 정시연
필모그래피 / 정시연
비상(飛上) / 김원식
마지막 의식 / 김원식
보이기 시작한 마침표 / 염승민
선물 / 염승민
08-76004062 / 강모아
시인의 말
1부 | 입대, 새로운 시작
초록색 초대장 / 류유정
책임 / 류유정
고벽 / 류유정
청춘, 초록의 일기 / 김원식
매듭의 새벽 / 김원식
정통해야 따른다 / 염승민
처음의 무게 / 염승민
찬란한 그 해 여름 / 정시연
자진납세 / 강모아
부대 배치 / 강모아
군대리아 / 강모아
군가 / 강모아
2부 | 임무, 복무의 시간
세 개의 번호, 하나의 생(生) / 김형국
열두 달의 여름 / 김형국
사일런스 / 염승민
내가 서 있는 곳 / 염승민
사계 / 강모아부사관 / 강모아
훈련부사관 / 강모아
전투복 / 강모아
또바기 한 쌍 / 김원식
독기 / 김원식
혹한기 / 류유정
상병 아무개 / 류유정
JS 작전 / 류유정
밤바다 / 정시연
뫼비우스의 띠 / 정시연
3부 | 밤, 경계
불침번 / 강모아
평화 / 강모아
2005년 봄 / 정시연
순찰 / 정시연
별을 묶어둔 밤 / 염승민
정신의 경계에서 / 염승민
월광 / 류유정
야간 당번 / 류유정
야간 침투조 / 김원식
경계선에서 / 김원식
4부 | 전우, 뜨거운 이름
동기사랑 나라사랑/ 정시연
푸른 우정/ 정시연
그냥의 온기/ 김원식
야화(夜話)/ 김원식
회식 / 류유정
너에게는 환한 미소만이 / 류유정
차가운 핫초코 / 류유정
웅클임 / 염승민
시린 기억 / 염승민
호두 / 김형국
더덕 / 김형국
궤적 / 김형국
동기 / 강모아
5부 | 기다림, 가족
주름살 / 염승민
조용한 자부심 / 염승민
은아, 나의 아내에게 / 김형국
철원의 오월 / 김원식
고요의 선착 / 김원식
향수병 / 류유정
엄마 목소리 / 정시연
부모님 / 강모아
6부 | 전역
나에게로 복귀 / 김형국
늦은 이등병 / 김형국
어스름 녘 / 정시연
필모그래피 / 정시연
비상(飛上) / 김원식
마지막 의식 / 김원식
보이기 시작한 마침표 / 염승민
선물 / 염승민
08-76004062 / 강모아
시인의 말
저자
저자
김원식 (육군 소령, 문학회장)
삶속에서 언어의 여백을 찾는다.
병영의 시간과 인간의 내면을 함께 기록한다.
초록의 결을 믿는다.
Instagram @1st_booketer_one_think
삶속에서 언어의 여백을 찾는다.
병영의 시간과 인간의 내면을 함께 기록한다.
초록의 결을 믿는다.
Instagram @1st_booketer_one_think
Payment & Security
Payment methods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99 이상 무료 배송
3% 리워드 크레딧 적립
Secure Pay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