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수경의 룻기, 더불어 사는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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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각자 스스로 살기를 꾀할 수밖에 없는 암울한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공생을 위한 삶의 성찰을 촉구하며 묻는다. 당신은 지금 어떤 이야기를 살고 있는가? 공동체를 떠나는 사람인가, 돌아오는 사람을 맞이하는 사람인가? 탐욕과 분열의 이야기를 반복하고 있는가, 아니면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과 구원의 결말, 곧 하나님 나라 공동체를 살고 있는가?
룻기 이야기는 흉년에서 시작해 한 아이의 탄생으로 끝나지만, 그 사이에는 떠남과 귀환, 죽음과 회복, 이방인과 유대인, 환대와 공동체, 인간의 선택과 하나님의 섭리가 겹겹이 포개져 있다. 한 가정의 몰락이 어떻게 공동체의 회복으로 이어지고, 그 회복이 어떻게 다윗을 거쳐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향하는 구원의 길이 되는지를 잔잔한 목소리로, 그러나 선명하게 들려준다.
이 책은 먼저 룻기를 내러티브로 읽는다. 이야기는 단순히 사건을 나열하지 않는다. 인물과 사건, 배경과 반복되는 표현이 서로 연결되며 하나의 플롯을 이룬다. 그러므로 룻기의 한 장면을 따로 떼어 개인의 교훈으로 소비하기보다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읽어야 한다.
룻기를 새롭게 읽는 저자의 핵심은 '더불어 사는 공동체'라는 관점에 있다. 엘리멜렉 집안의 모압 이주를 단순히 기근을 피한 생존의 선택이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부자가 감당해야 할 책임을 외면한 사건으로 해석한다. 반대로 보아스의 재산과 종들은 그가 흉년 동안 공동체를 돌보며 살아온 삶의 열매로 바라본다.
룻기의 주인공은 표면적으로 나오미와 룻과 보아스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다. 룻기는 사사시대의 혼란을 끝내고 다윗 왕국의 길을 여는 이야기이며, 다윗의 계보를 통해 메시아의 오심을 준비한다. 베들레헴 공동체가 일구어낸 하나님 나라의 회복에 관한 이야기는 마침내 생명의 떡이신 그리스도께로 향한다.
이 책은 룻기를 해설하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룻기를 통해 오늘의 교회와 사회를 성찰하고, 다시 하나님의 긍휼을 바라보게 한다. 네 장의 짧은 이야기를 천천히 읽고 나면, 독자는 룻기만 새롭게 보게 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삶과 공동체, 그리고 그 모든 장면 뒤에서 일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새롭게 보게 된다.
룻기 이야기는 흉년에서 시작해 한 아이의 탄생으로 끝나지만, 그 사이에는 떠남과 귀환, 죽음과 회복, 이방인과 유대인, 환대와 공동체, 인간의 선택과 하나님의 섭리가 겹겹이 포개져 있다. 한 가정의 몰락이 어떻게 공동체의 회복으로 이어지고, 그 회복이 어떻게 다윗을 거쳐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향하는 구원의 길이 되는지를 잔잔한 목소리로, 그러나 선명하게 들려준다.
이 책은 먼저 룻기를 내러티브로 읽는다. 이야기는 단순히 사건을 나열하지 않는다. 인물과 사건, 배경과 반복되는 표현이 서로 연결되며 하나의 플롯을 이룬다. 그러므로 룻기의 한 장면을 따로 떼어 개인의 교훈으로 소비하기보다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읽어야 한다.
룻기를 새롭게 읽는 저자의 핵심은 '더불어 사는 공동체'라는 관점에 있다. 엘리멜렉 집안의 모압 이주를 단순히 기근을 피한 생존의 선택이 아니라, 공동체 안에서 부자가 감당해야 할 책임을 외면한 사건으로 해석한다. 반대로 보아스의 재산과 종들은 그가 흉년 동안 공동체를 돌보며 살아온 삶의 열매로 바라본다.
룻기의 주인공은 표면적으로 나오미와 룻과 보아스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다. 룻기는 사사시대의 혼란을 끝내고 다윗 왕국의 길을 여는 이야기이며, 다윗의 계보를 통해 메시아의 오심을 준비한다. 베들레헴 공동체가 일구어낸 하나님 나라의 회복에 관한 이야기는 마침내 생명의 떡이신 그리스도께로 향한다.
이 책은 룻기를 해설하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룻기를 통해 오늘의 교회와 사회를 성찰하고, 다시 하나님의 긍휼을 바라보게 한다. 네 장의 짧은 이야기를 천천히 읽고 나면, 독자는 룻기만 새롭게 보게 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삶과 공동체, 그리고 그 모든 장면 뒤에서 일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새롭게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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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목차
목차
추천의 글 _4
들어가는 글: 룻기를 제대로 읽어야 할 이유
룻기 다시 읽기 _15 새롭게 읽는 룻기 _18
감사의 말씀 _21
1부 룻기를 읽기 전에
1. 내러티브: 룻기의 장르
내러티브 읽기 _27 성경 내러티브 _32
2. 더불어 사는 공동체
구원 역사인 룻기 _38 더불어 사는 공동체 _41
3. 룻기에 대하여
룻기의 구성 _44 룻기의 특징 _48
2부 룻기, 이야기 속으로
이야기 1. 사사시대에 든 기근(1:1a)
사사시대에 _57 기근이 닥쳤다 _64 부자의 사명 _69
이야기 2. 모압으로 간 가정(1:1b-5)
고향을 떠난 가정 _79 모압에서 일어난 일들 _84 나오미의 역사 해석 _90
나오미가 떠난 진짜 이유 _95 나오미가 믿은 하나님 _101
이야기 3. 돌아오는 나오미와 룻(1:6-22)
고향 소식 _109 거룩한 기회주의 _116 새로워진 나오미 _120
룻의 결단 _128 부끄러움을 나누고 _134
이야기 4. 보아스가 룻을 만나다(2:1-23)
우연의 옷을 입은 섭리 _141 룻을 환대한 보아스 _148
보아스가 한 적은 일 _160 보아스가 할 많은 일 _168
이야기 5. 보아스와 룻의 하룻밤(3:1-18)
나오미가 세운 계획 _177 보아스가 보인 반응 _186 원숙한 신앙인 보아스 _192
이야기 6. 메시아의 길을 열다(4:1-22)
위대한 보아스 _205 고엘이 된 보아스 _211 특별한 축복 _219
베들레헴 인심 _228 메시아의 길 _235
나가는 글: 하나님의 긍휼을 바라며 _243
주(註) _251
참고도서 _261
들어가는 글: 룻기를 제대로 읽어야 할 이유
룻기 다시 읽기 _15 새롭게 읽는 룻기 _18
감사의 말씀 _21
1부 룻기를 읽기 전에
1. 내러티브: 룻기의 장르
내러티브 읽기 _27 성경 내러티브 _32
2. 더불어 사는 공동체
구원 역사인 룻기 _38 더불어 사는 공동체 _41
3. 룻기에 대하여
룻기의 구성 _44 룻기의 특징 _48
2부 룻기, 이야기 속으로
이야기 1. 사사시대에 든 기근(1:1a)
사사시대에 _57 기근이 닥쳤다 _64 부자의 사명 _69
이야기 2. 모압으로 간 가정(1:1b-5)
고향을 떠난 가정 _79 모압에서 일어난 일들 _84 나오미의 역사 해석 _90
나오미가 떠난 진짜 이유 _95 나오미가 믿은 하나님 _101
이야기 3. 돌아오는 나오미와 룻(1:6-22)
고향 소식 _109 거룩한 기회주의 _116 새로워진 나오미 _120
룻의 결단 _128 부끄러움을 나누고 _134
이야기 4. 보아스가 룻을 만나다(2:1-23)
우연의 옷을 입은 섭리 _141 룻을 환대한 보아스 _148
보아스가 한 적은 일 _160 보아스가 할 많은 일 _168
이야기 5. 보아스와 룻의 하룻밤(3:1-18)
나오미가 세운 계획 _177 보아스가 보인 반응 _186 원숙한 신앙인 보아스 _192
이야기 6. 메시아의 길을 열다(4:1-22)
위대한 보아스 _205 고엘이 된 보아스 _211 특별한 축복 _219
베들레헴 인심 _228 메시아의 길 _235
나가는 글: 하나님의 긍휼을 바라며 _243
주(註) _251
참고도서 _261
저자
저자
권수경 서울대학교에서 철학(BA, 1984)을 전공한 뒤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신학(M. Div., 1990)을 공부하였다. 1991년 도미하여 예일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철학신학 전공으로 신학석사(STM, 1993) 학위를, 예일대학교 대학원 종교학과에서 종교철학 전공으로 박사(Ph. D., 2007) 학위를 받았다. 박사 학위 논문은 독일 관념론 철학자 프리드리히 셸링(F. W. J. Schelling)이 다룬 기독교와 다른 종교의 관계를 사상사 관점에서 분석한 것이다. 학위 과정 중 전임목회도 병행하여 코네티컷 한인교회에서 4년, 그리니치 한인교회에서 17년을 담임목사로 일했다.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초빙교수로 변증학, 기독교 윤리학, 포스트모더니즘, 자연과학과 기독교 세계관, 기독교와 인문학 등의 과목을 가르쳤고, 현재는 일원동교회 담임 목사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일반상식과 성경의 차이점을 해설한 『질그릇에 담은 보배』(복있는사람, 2017), 한국교회의 재물 숭배를 비판한 『번영복음의 속임수』(SFC, 2019), 현대 사상 및 세계관을 근거로 한국교회의 위기를 진단한 『변하는 세상 영원한 복음』(SFC, 2020), 시대를 뛰어넘은 천재 파스칼의 성찰과 삶을 살핀 『파스칼 평전』(깃드는숲, 2024), 황금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인류의 공유 자산인 '황금률'로 돌아가는 길을 탐색한 『황금률』(야다북스, 2025),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에 거함'이라는 주제를 풀어낸 『요한서신』(생명의양식, 2026) 등이 있고, 『벌코프 조직신학』(루이스 벌코프 저, CH북스, 2017), 『구속사적 설교의 원리』(시드니 그레이다누스 저, SFC), 2003)를 번역하였다. 공저로는 『AI 시대, 교회교육을 답하다!』(생명의양식, 2025), 『정치에 빠진 교회』, 『한국교회, 어디로 가나?』(이상 야다북스, 2025) 등이 있다.
저서로는 일반상식과 성경의 차이점을 해설한 『질그릇에 담은 보배』(복있는사람, 2017), 한국교회의 재물 숭배를 비판한 『번영복음의 속임수』(SFC, 2019), 현대 사상 및 세계관을 근거로 한국교회의 위기를 진단한 『변하는 세상 영원한 복음』(SFC, 2020), 시대를 뛰어넘은 천재 파스칼의 성찰과 삶을 살핀 『파스칼 평전』(깃드는숲, 2024), 황금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인류의 공유 자산인 '황금률'로 돌아가는 길을 탐색한 『황금률』(야다북스, 2025),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에 거함'이라는 주제를 풀어낸 『요한서신』(생명의양식, 2026) 등이 있고, 『벌코프 조직신학』(루이스 벌코프 저, CH북스, 2017), 『구속사적 설교의 원리』(시드니 그레이다누스 저, SFC), 2003)를 번역하였다. 공저로는 『AI 시대, 교회교육을 답하다!』(생명의양식, 2025), 『정치에 빠진 교회』, 『한국교회, 어디로 가나?』(이상 야다북스, 202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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