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우물
사라짐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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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를 관통하는 한 인문학자의 독특하고 예리한 비주류적 사색"
돌이킬 수 없는 오늘날의 도도한 AI 흐름 속,
우리가 무심코 잃어버린 무수한 소중한 것들,
인간의 상호 이해가 사라져 가는 어지러운 세상 속,
우리 모두 개개의 외계인이자 미지의 우물 같은 존재로서의 심연과 신비,
그 아름다운 것들에 대한 성찰.
돌이킬 수 없는 오늘날의 도도한 AI 흐름 속,
우리가 무심코 잃어버린 무수한 소중한 것들,
인간의 상호 이해가 사라져 가는 어지러운 세상 속,
우리 모두 개개의 외계인이자 미지의 우물 같은 존재로서의 심연과 신비,
그 아름다운 것들에 대한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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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외계인 우물. 사라짐에 대하여"
유년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과 냉엄한 현실 인식 사이에서
탈인간화와 AI의 도도한 급류 속에서 문학과 인문학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글과 사유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데이터의 압도와 전횡 속에서 유년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과 목가는 무슨 의미가 있을까? 사유의 말소와 삭제로 줄달음치는 인류의 미래를 온 인류가 찬양해 마지않는 오늘날, 휘황찬란한 AI의 미문과 수사는 우리를 얼마나 지켜줄 수 있을까? 인류 전체가 초미의 AI 미래를 숨 쉬고 생존하고 있는 현재, 사라진 우리 속의 무수한 인간을 되새기는 일은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 책은 그 무수한 상념의 추적이자 사색이다. 필자의 평생의 꿈과 현실의 풍경이기도 하다.
글은 필자의 삶의 궤적을 따른다. 십대를 앞둔 초등학교 2학년, 외계 비행체 UFO와 마주했던 불가사의한 유년의 충격은 30년 넘게 묵혀둔 필자의 날선 첫 고백이다. 그 누구도 믿지 않았던 비의의 체험은 타자와 차이에 대한 필자의 지속적인 관심을 이끈 동력이기도 하다.
불과 반세기 전 우리가 처절하게 겪었던 근대화와 산업화의 가깝고도 먼 과거를 배경으로 문학과 인문학과 예술을 사랑한 세기말 청춘의 고뇌가 사색으로 점철되어 있고, 이제 반백을 훌쩍 넘은 필자의 지속적인 학문적 애정과 자세를 엿볼 수 있다.
사회학 전공자로서, 영화와 팝음악의 역사를 꿰뚫고 있는 수준 높은 애호가로서, 영미문학과 인문학 번역가로서, 소설과 시를 미국의 문예지에 투고하고 있는 작가로서 필자의 관심 영역은 가히 전방위적이라고 할 수 있다. 각 분야에 대한 애호와 애정은 식견과 통찰로 번득이고, 무수한 독서의 기억은 필자의 사유를 떠받치는 생생한 지렛대로 작동한다. 간혹 AI보다 더 AI 같은 필자의 예증과 인용은 살아 있는 인간 데이터의 진미다. 옛 현자와 현인들의 어깨 위에서 자유롭게 노니는 필자의 여유는 그만의 독특한 문장력을 발산한다.
어쩌면 우리 모두는 서로 낯선 외계인이자 깊디깊은 우물이자 신비로운 존재들이 아닐 수 없다. 우리 스스로 상호 이해를 꾀하는 노력이 문학과 인문학의 본령이 아닐 수 없다. 필자의 발걸음은 그 애정을 따른다. 인간에 대한 애틋한 상념이다.
유년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과 냉엄한 현실 인식 사이에서
탈인간화와 AI의 도도한 급류 속에서 문학과 인문학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글과 사유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데이터의 압도와 전횡 속에서 유년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과 목가는 무슨 의미가 있을까? 사유의 말소와 삭제로 줄달음치는 인류의 미래를 온 인류가 찬양해 마지않는 오늘날, 휘황찬란한 AI의 미문과 수사는 우리를 얼마나 지켜줄 수 있을까? 인류 전체가 초미의 AI 미래를 숨 쉬고 생존하고 있는 현재, 사라진 우리 속의 무수한 인간을 되새기는 일은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 책은 그 무수한 상념의 추적이자 사색이다. 필자의 평생의 꿈과 현실의 풍경이기도 하다.
글은 필자의 삶의 궤적을 따른다. 십대를 앞둔 초등학교 2학년, 외계 비행체 UFO와 마주했던 불가사의한 유년의 충격은 30년 넘게 묵혀둔 필자의 날선 첫 고백이다. 그 누구도 믿지 않았던 비의의 체험은 타자와 차이에 대한 필자의 지속적인 관심을 이끈 동력이기도 하다.
불과 반세기 전 우리가 처절하게 겪었던 근대화와 산업화의 가깝고도 먼 과거를 배경으로 문학과 인문학과 예술을 사랑한 세기말 청춘의 고뇌가 사색으로 점철되어 있고, 이제 반백을 훌쩍 넘은 필자의 지속적인 학문적 애정과 자세를 엿볼 수 있다.
사회학 전공자로서, 영화와 팝음악의 역사를 꿰뚫고 있는 수준 높은 애호가로서, 영미문학과 인문학 번역가로서, 소설과 시를 미국의 문예지에 투고하고 있는 작가로서 필자의 관심 영역은 가히 전방위적이라고 할 수 있다. 각 분야에 대한 애호와 애정은 식견과 통찰로 번득이고, 무수한 독서의 기억은 필자의 사유를 떠받치는 생생한 지렛대로 작동한다. 간혹 AI보다 더 AI 같은 필자의 예증과 인용은 살아 있는 인간 데이터의 진미다. 옛 현자와 현인들의 어깨 위에서 자유롭게 노니는 필자의 여유는 그만의 독특한 문장력을 발산한다.
어쩌면 우리 모두는 서로 낯선 외계인이자 깊디깊은 우물이자 신비로운 존재들이 아닐 수 없다. 우리 스스로 상호 이해를 꾀하는 노력이 문학과 인문학의 본령이 아닐 수 없다. 필자의 발걸음은 그 애정을 따른다. 인간에 대한 애틋한 상념이다.
목차
목차
프롤로그 : 나는 UFO를 보았다 9
1. 지구라는 세계에서 21
활과 화살
반수면
등잔불, 전깃불, 촛불
거울 청춘
어느 개의 짧은 삶
불면 : Insomnia 혹은 Nocturnal Awakening
모기
2. 카프카의 오드라덱 77
오드라덱이란 무엇인가?
사과
뱀
식물 즙을 빨아 마시는 뱀파이어
웃음
로또
유령, 내 주변을 서성이는 사자들
비극과 희극의 반복
표절과 '예술의 한계'
꿀벌
밤나무
3. "나는 내가 속한 종의 최후다" 183
미로
가죽이 벗겨진 소. 나는 고기다
멘토의 몰락, 멘토의 추억
커피
술의 추억
점(點), 무덤, 그리고 술
자살
에필로그 : 우리에게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 257
1. 지구라는 세계에서 21
활과 화살
반수면
등잔불, 전깃불, 촛불
거울 청춘
어느 개의 짧은 삶
불면 : Insomnia 혹은 Nocturnal Awakening
모기
2. 카프카의 오드라덱 77
오드라덱이란 무엇인가?
사과
뱀
식물 즙을 빨아 마시는 뱀파이어
웃음
로또
유령, 내 주변을 서성이는 사자들
비극과 희극의 반복
표절과 '예술의 한계'
꿀벌
밤나무
3. "나는 내가 속한 종의 최후다" 183
미로
가죽이 벗겨진 소. 나는 고기다
멘토의 몰락, 멘토의 추억
커피
술의 추억
점(點), 무덤, 그리고 술
자살
에필로그 : 우리에게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 257
저자
저자
임종기 서강대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전공했다.
번역가로 활동하며, 소설과 시를 쓴다. 한 권의 책을 썼고('SF 부족들의 새로운 문학 혁명, SF의 탄생과 비상', 책세상, 2004, 개정판 2022), 40여 종의 문학, 인문과학 책을 번역했다. 주요 역서로 닐 스티븐슨('바로크 사이클'), 허버트 조지 웰스('타임머신', '투명인간'), 메리 셸리('프랑켄슈타인'), F. 스콧 피츠제럴드('위대한 개츠비'),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자살 클럽'), 오스카 와일드('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소스타인 베블런('유한계급론'), 니콜라스 카('빅 스위치'), 샹커 베단텀('히든 브레인'), 에드워드 J. 라슨('얼음의 제국'), 조엘 딤스데일('세뇌의 역사') 등.
최근 몇 년 간 미국의 여러 유명 문학 저널에 단편과 시를 투고해 2026년 7월 현재 총 10편이 게재되었다(Barzakh Magazine, The Phoenix, Fourteen Hills, Muse-Pie Press, South Florida Poetry Journal, El Portal Literary Journal, Strange Horizons 등).
번역가로 활동하며, 소설과 시를 쓴다. 한 권의 책을 썼고('SF 부족들의 새로운 문학 혁명, SF의 탄생과 비상', 책세상, 2004, 개정판 2022), 40여 종의 문학, 인문과학 책을 번역했다. 주요 역서로 닐 스티븐슨('바로크 사이클'), 허버트 조지 웰스('타임머신', '투명인간'), 메리 셸리('프랑켄슈타인'), F. 스콧 피츠제럴드('위대한 개츠비'),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자살 클럽'), 오스카 와일드('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소스타인 베블런('유한계급론'), 니콜라스 카('빅 스위치'), 샹커 베단텀('히든 브레인'), 에드워드 J. 라슨('얼음의 제국'), 조엘 딤스데일('세뇌의 역사') 등.
최근 몇 년 간 미국의 여러 유명 문학 저널에 단편과 시를 투고해 2026년 7월 현재 총 10편이 게재되었다(Barzakh Magazine, The Phoenix, Fourteen Hills, Muse-Pie Press, South Florida Poetry Journal, El Portal Literary Journal, Strange Horizon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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